
스타트업 경영과 육아의 공통점은 상시로 ‘불확실성’과 마주해야 한다는 것이다. 두 영역에서 ‘확실’하다고 말할 수 있는 부분은 많지 않다. 최선을 다해 분석하고 준비해도 불확실성은 남기 마련이고, 이러한 불확실성은 마치 산소처럼 자연스럽게 맞이해야 한다. 그럼에도 경영과 육아를 하다 보면, 불확실성은 피하고 싶은 대상이 된다. 사전에 구상한 계획대로 일이 술술 풀려 가길 기대하고 통제 가능한 범위 안에서 상황이 발생할 때 우리는 안정감을 느낀다. 반대의 경우에는 불안요인으로 느끼는 경우가 많다. 1인 창업으로 시작한 사업은 나의 의도와 의지 안에서 흘러갈 수 있으리라 기대했었다. 하지만 함께 일하는 구성원이 늘고 사업 규모도 확장되면서 나의 통제 안에 있거나 확신을 가지고 결정할 수 있는 일은 점차 줄어들게 됐다. 아이들 역시 부모인 나만큼은 누구보다 아이를 잘 알고 있다 생각하고 성장모습을 예측한다. 하지만 친구나 선생님에게 영향을 받고 본인의 생각이 커지면서 그동안 보지 못했던 강점이나 약점이 강화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렇다면 우리는 경영을 하며, 또 아이를 키우며 생기는 불확실성을 어떻게 다뤄야 할까? 글로벌 컨설팅기업 맥킨지의 휴 커트니는 불확실성을 4단계로 구분했다. 단 하나의 예측을 내놓을 수 있는 경우는 1단계 ‘확실한 미래’, 몇 개의 대안적인 시나리오로 미래를 예측해볼 수 있는 경우는 2단계 ‘대안이 있는 미래’로 분류된다. 여러 개의 변수가 있어 발생 가능한 대략의 범위만 간신히 예측할 수 있다면 3단계 ‘범위를 정할 수 있는 미래’, 복합적인 불확실 요소로 인해 사실상 예측이 불가능하다면 4단계 ‘완전히 모호한 미래’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