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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EFA가 지난 10일 ‘한국, 지속가능항공유(SAF) 통한 녹색 하늘길 열릴까?’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는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Pixabay
폐기물 재활용 강국 한국, 지속가능항공유로 녹색 하늘길 열릴까

IEEFA 보고서 발간, 한국 높은 재활용률에 주목 미국 에너지경제·재무분석연구소(IEEFA)가 10일(현지 시각) ‘한국, 지속가능항공유(SAF) 통한 녹색 하늘길 열릴까?’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한국이 선진적인 폐기물 재활용 시스템을 기반으로 SAF 자체 공급망을 구축한다면, 세계 항공유 수출 1위 국가로서의 경쟁력을 SAF 시장에서도 발휘하며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 SAF, 현실적인 탄소중립 해법 SAF는 유기물, 폐식용유(UCO), 도시 고형 폐기물(MSW) 등으로 생산되는 친환경 액체 연료다.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대 80% 줄일 수 있어 항공 부문의 탄소중립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기존 항공기와 인프라를 변경하지 않고도 화석연료 기반 항공유를 대체할 수 있는 ‘드롭인(Drop-in)’ 연료로 평가받는다. IEEFA 보고서 저자인 김채원 수석연구원은 “SAF 의무화는 항공 부문 탄소중립을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SAF 관련 기회와 위기를 면밀히 분석해 국가 정책과 기업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SAF의 상용화에는 도전 과제가 산적해 있다. 높은 생산 비용, 원료 공급 부족, 기술적 한계 등이 걸림돌이다. SAF의 가격은 기존 항공유보다 2~5배 비싸며, 특히 폐기물 전처리에 드는 비용이 상당하다. 1세대 원료인 팜 오일이나 콩은 산림 파괴와 생물 다양성 감소 등 부작용을 유발해 대안으로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도 있다. 보고서는 그럼에도 SAF 시장이 2030년까지 약 450억 달러(약 6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2050년 넷 제로 목표 달성을 위해 약 4490억 리터의 SAF가 필요하지만, 현재 SAF 사용량은 전체 항공유의 0.1%에 불과하다. ◇ 재활용

전기비행기 항공사 토프모빌리티, 미래 항공 인재 육성 나선다

전기비행기 항공사인 토프모빌리티(이하 토프)가 미래 항공 인재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토프는 지난달 26일 ‘미래항공모빌리티 및 전기비행기 교육과정’을 개설, 국립한국교통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기비행기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서울 수색비행장에서 하루 동안 진행되며,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산업 동향 및 이해 ▲전기비행기 역사와 기술 ▲조종 및 정비 특성 ▲배터리와 충전기 소개 ▲전기비행기 탑승 체험 등을 포함한다. 특히 교육생들이 전기비행기를 직접 보고 체험하는 과정을 통해 현장감을 높이고 이해를 돕는다. 토프 측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항공산업에 관심 있는 어린이부터 관련 직무를 준비하는 대학생까지 각자의 수준과 목표에 맞는 학습과 경험을 설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정찬영 토프모빌리티 대표는 “이번 프로그램은 기후테크와 미래항공모빌리티 산업을 함께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미래 항공 인재 육성에 더욱 힘을 쏟고,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 참여 신청은 토프모빌리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LG전자,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멸종 위기 동물 보호 캠페인 영상 공개

LG전자가 현지 시각 9일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서 ‘LG와 함께하는 위기 동물 보호 캠페인’의 새로운 영상을 공개하며 멸종 위기 동물 보호 활동에 나선다. 이번 캠페인은 기후 변화로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의 모습을 3D 영상으로 생생히 구현해 생물 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리고, 탄소 배출과 지구 온난화의 심각성을 경고하는 데 목적이 있다. LG전자가 이번에 공개한 영상의 주제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지정한 적색 목록 중 ‘위급’ 단계에 속한 멸종 위기 동물 ‘붉은 늑대’다. 영상은 무분별한 벌목으로 서식지를 잃은 붉은 늑대의 모습을 통해 산림 생태계 파괴 문제를 조명한다. LG전자는 올해 타임스스퀘어 방문객 약 5000만 명을 대상으로 눈표범(4월), 흰머리수리(7월), 바다사자(9월)를 주제로 한 영상을 연이어 선보인 바 있다. 이와 함께 미국 국립야생동물연맹(National Wildlife Federation) 및 글로벌 교육 전문업체 디스커버리 에듀케이션(Discovery Education)과 협력해 멸종 위기 동물 관련 교육 자료를 제작, 온라인에서 무료 배포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내년에도 이어진다. LG전자는 글로벌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내년 영상의 주제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12월 중 캠페인 공식 누리집과 LG전자 북미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설문조사를 진행하며, 이를 바탕으로 멸종 위기 동물 4종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LG전자 북미지역대표 정규황 부사장은 “지속 가능한 지구 생태계를 위해 더 많은 사람들과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것”이라며 “내년에도 환경 보호와 생물 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리는 효과적인 캠페인을 펼치겠다”라고 밝혔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댜니엘 노박. /사회적가치연구원
‘공정하고 포용적 전환’의 열쇠, 세계경제포럼이 사회적 기업가에 주목하는 이유

[인터뷰] 다니엘 노박(Daniel Nowack) 세계경제포럼 슈왑재단 사회혁신국장 빈곤, 성별 격차, 환경 문제 등 복합적인 사회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사회적 기업이 주목받고 있다. 2022년 OECD는 사회적 경제 체계를 구축하라는 권고를 내놨고, 2023년 유엔은 사회연대경제 활성화 결의안을 채택하며 사회적 기업의 역할을 강조했다. 사회적 기업은 경제적 이익과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 세계경제포럼(WEF)은 보고서를 통해 전 세계 약 1000만 개의 사회적 기업이 매년 2조 달러(한화 약 2850조 원)의 수익을 창출한다고 밝혔다. 이들 기업이 만들어낸 약 2억 개의 일자리는 전 세계 노동력의 6%를 차지한다. 특히 사회적 기업 중 절반 이상이 여성이 운영하고 있어 성별 격차를 메우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단순히 경제적 활동을 넘어 사회 구조를 변화시키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세계경제포럼 산하 슈왑재단(Schwab Foundation for Social Entrepreneurship)은 1998년 설립 이후 사회적 기업가를 육성하며 사회적 기업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재단은 매년 ‘올해의 사회적 기업가(Social Entrepreneur of the Year)’를 선정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기업가를 발굴하고 있다. 지금까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도움을 받은 사회적 기업가들은 전 세계 8억9100만 명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더나은미래는 다니엘 노박(Daniel Nowack) 세계경제포럼 슈왑재단 사회혁신국장에게 사회적 기업가가 지금의 글로벌 환경에서 가지는 의미와 역할에 대해 물었다. 다니엘 국장이 이끄는 사회혁신 기업 리더십 협의회(Corporate Leadership Council on Social Innovation)는 올해 다보스포럼에서

국제앰네스티, ‘세계인권선언 기념일’ 맞아 2024 추천 인권도서 50권 발표

12월 10일 세계인권선언 기념일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이하 국제앰네스티)가 ‘세계인권선언 기념일(12월 10일)’을 맞아 한국지부 인권교육 자문위원회가 선정한 2024년 추천 인권도서 50권을 공개했다. ‘인권교육 자문위원회’는 현직 교육자 4인으로 구성돼 있으며, 국제앰네스티의 인권교육 콘텐츠 개발과 다양한 교육 현장을 지원하기 위한 자문 및 연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도서는 ▲인권 일반 및 인권옹호자 ▲기후정의 ▲젠더정의 ▲차별금지 및 혐오대항 ▲장애인권 ▲빈곤 등 14개의 주제로 나뉘며, 난이도별로 구성돼 유아부터 성인까지 폭넓은 독자층이 접할 수 있도록 했다. 국제앰네스티는 도서 발표와 함께 “학교와 모든 교육 공간은 차별과 혐오가 없는 곳이어야 하며, 교육 공간의 모든 구성원이 젠더, 사회적 지위, 문화적 차이 등으로 인해 배제되거나 소외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일부 교육청이 인권 관련 도서 열람을 제한하거나 폐기하는 조치를 취한 점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며 “인권 교육 및 학습을 위축시키는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권교육 자문위원회는 “이번에 선정된 추천 도서가 인권 교육의 길잡이가 되고, 시민들이 인권 활동에 함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 국제앰네스티 추천 인권도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제앰네스티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케어링, 내년 1월 경기도 화성에 ‘도심형 양로시설’ 1호점 오픈

시니어 케어 전문기업 케어링(주)(대표 김태성)이 내년 1월 경기도 화성에 도심형 유료양로시설인 케어링스테이 첫 지점을 오픈한다고 10일 밝혔다. 케어링에 따르면, 첫 케어링스테이인 레이크점은 경기도 화성시 송산동 일원에 지하 1층~지상 4층, 총 52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레이크점은 신도시에 위치해서 주변에 식당, 카페 등의 편의시설과 정저효공원, 호수공원, 1km 이내에 원광종합병원이 인접해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케어링스테이에서는 전담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 돌봄 전문가들이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24시간 응급 대응 서비스, 입주자의 건강관리와 활력 증진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서예, 원예, 악기와 같은 소규모 동아리 활동 ▲모바일 사용, 언어 등 교육 프로그램 ▲명절, 절기, 계절과 관련된 시즌 프로그램 ▲명상, 상담 등 정서 지원 프로그램 ▲그룹운동(GX), 스트레칭, 운동치료와 개인별 맞춤 물리치료 등이다. 이밖에 이용자들은 GX룸, 족욕실, 찜질방, 수면실, 네일샵, 명상실, 영상실 등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각종 커뮤니티 시설과 야외 테라스, 하늘정원 등 녹지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케어링은 앞서 지난 2월 시니어하우징 사업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프리미엄 실버타운 설립과 너싱홈(Nursing Home·치매나 중풍 등 만성질환을 앓는 노인들을 위한 전문 요양시설로, 병원과 가정의 중간 형태) 운영 경험이 풍부한 정기환 전 삼성노블카운티 대표를 경영고문으로 영입하고 경증케어와 너싱홈에 특화된 시니어하우징을 구축한다고 밝힌 바 있다. 케어링스테이는 내년 경기도 포천, 별내 등 5호점까지 문을 열 계획이다. 김태성 케어링 대표는 “케어링스테이에서 케어 서비스는 물론 여가와 활력 증진을

[공익이 이끄는 데이터 과학] 공익이란 무엇인가

필자는 미국에서 활동하는 정책학자이자 데이터 과학자다. 존스홉킨스대 SNF 아고라 연구소에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해 미국 시민사회의 현황을 분석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코드 포 아메리카라는 미국의 대표적인 시빅 테크에서 데이터 과학자로 일했으며, 지금도 미국 정부와 협력해 공공 서비스를 개선하는 다양한 현장 실험(field experiment)을 설계하고 실행한다. 핀테크는 간편 결제와 같은 각종 금융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 기반 서비스를 만든다. 마찬가지로 시빅 테크는 이용자가 공공 서비스를 더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 기반 서비스를 개발한다. 미국에서는 핀테크처럼 시빅 테크도 하나의 산업으로 자리 잡았으며, 관련된 많은 서비스와 단체들이 존재한다. 예를 들어, 코드 포 아메리카는 캘리포니아 저소득층이 식료품을 구입하기 위해 정부에 작성해야 했던 온라인 신청서를 근본적으로 개선했다. 이 디지털 정책 신청 보조 도구(GetCalFresh)는 기존에 한 시간 걸리던 식품 할인권(food stamp) 신청서 작성 시간을 평균 10분으로 단축했다. 코드 포 아메리카는 약 200명이 일하는 일종의 대규모 시민 단체로, 미국의 국세청(IRS) 같은 연방정부와 15개 주정부와 협력한다. 필자는 코드 포 아메리카의 캘리포니아, 뉴욕, 콜로라도, 뉴멕시코 담당 데이터 과학자로 활동했다. 지금도 코드 포 아메리카와 캘리포니아 주정부와 긴밀히 연구 협력 중이다. 코드 포 아메리카 외에도 미국 정부 내에서 비슷한 역할을 수행하는 시빅 테크 기관으로는 백악관의 디지털 서비스청(USDS)이 있다. 이 기관은 코드 포 아메리카를 창립한 제니퍼 폴카가 오바마 행정부에서 백악관 과학기술정책 부문 CTO(차관급)으로 재직하며 설립했다. 디지털 서비스청에는 약 230명이 근무하며,

5대 금융지주, 장애인 고용률 1.1%…공시도 ‘미흡’

2023-2024 금융권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대해부<4>장애인 고용률 분석 5대 금융지주사가 2023년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모두 장애인 고용률을 명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대신 보고서에 기재된 임직원 수와 장애인 고용인원을 바탕으로 자체 계산한 결과, 평균 고용률은 1.1%로, 법정 의무고용률인 3.1%에 크게 못 미쳤다. ◇ 5대 금융지주 장애인 고용률, 법정 기준 절반에도 못 미쳐 장애인 고용률은 고용노동부 기준, 상시근로자 수 대비 장애인근로자 수를 산출한 값이다. 또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르면 상시 50인 이상을 고용한 민간기업의 경우 장애인 의무 고용률 3.1%로, 의무고용률을 지키지 않은 기업은 고용부담금을 납부해야 한다. 5대 금융지주사의 보고서에 명시된 임직원 수와 장애인 고용인원을 토대로 계산한 결과, 2023년 장애인 고용률은 1.1%로 집계됐다. 이는 법정 의무고용률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치다. 특히, 5대 금융지주사 모두 2022년에도 장애인 고용률을 명시하지 않았으며, 당시 계산된 평균 고용률은 1.08%에 불과했다. 2023년 소폭 상승했음에도, 여전히 의무 고용률과는 큰 격차를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 KB금융 1.47%로 1위, 우리금융 0.88% 최하위 5대 금융지주사 중 KB금융그룹은 1.47%로 가장 높은 고용률을 기록했으며, NH농협금융지주가 1.32%로 뒤를 이었다. 그러나 나머지 세 곳은 평균에도 미치지 못했다. 하나금융그룹(0.93%), 신한금융그룹(0.9%), 우리금융그룹(0.88%) 순으로 낮은 고용률을 보였다. 특히 하나금융그룹은 전년 대비 고용률이 0.25%p 증가해 가장 큰 개선폭을 보였으나, NH농협금융지주는 0.16%p 감소하며 후퇴했다. 장애인 직원의 고용 질을 평가하기 위해 계약조건(정규직·비정규직) 및 성별을 분석했으나, 대부분의 금융지주사는 장애인 직원의 세부 정보를 명시하지 않았다. 성별 정보는 KB금융그룹,

신흥국에 부는 AI 바람…“개발협력도 새로운 접근 방식 필요”

[현장] 2024 코이카 기후 AI 포럼 이미경 교수 “韓, 적정기술로 주도적 역할 가능해” “신흥국의 농업과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AI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전환 등 글로벌 환경 변화에 발맞춰 신흥국 개발협력 사업도 새로운 접근 방식을 모색해야 합니다.” 9일 경기 성남시 더블트리바이힐튼 서울판교에서 열린 ‘2024 코이카 기후 AI 포럼’에서 이미경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객원교수가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AI 분야 기업과 전문가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미경 교수는 기후변화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에너지라이프 대표이자 OECD 글로벌 인공지능 파트너십(GPAI) 전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최근 신흥국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생성형 AI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베트남의 빈브레인은 이미지 분석 AI로 엑스레이와 MRI 결과를 예측·분석하는 의료 스타트업으로, 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가 인수를 언급하며 글로벌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교수는 “미국과 중국이 세계적으로 최상위권 AI 기술을 자랑하지만, 신흥국에서는 현지 인프라에 맞는 적정기술이 더 중요하다”며 한국이 AI 기반 개발협력에서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한국은 제조업과 IT 기술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어, 이를 기반으로 수소 에너지, 스마트 시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흥국과 협력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는 것이다. 그는 “수소 에너지 기술과 AI를 결합해 폐기물을 활용한 수소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거나, 기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 시티를 설계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신흥국 개발협력에서 데이터 활용의 중요성도 언급됐다. 이 교수는

해양쓰레기 56톤 수거, 플라스틱 비중 압도적이다

환경재단 ‘2024 바다쓰담 캠페인’ 분석 결과 “해양쓰레기 파편화 심각…조기 대응 필요” 해양쓰레기 중 플라스틱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은 9일 한국 코카-콜라와 함께 진행한 ‘2024 바다쓰담 캠페인’에서 수거한 해양쓰레기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바다쓰담’은 해양쓰레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해양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2020년부터 환경재단과 한국 코카-콜라가 공동으로 추진해온 캠페인이다. 올해는 5월부터 10월까지 약 6개월간 진행됐으며, 전국 13개 단체와 시민 2536명이 참여해 약 56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이 중 약 6만여 개의 쓰레기를 분석한 결과, 플라스틱 쓰레기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주요 항목으로는 ▲플라스틱 파편 4279개 ▲스티로폼 음식용기 4300개 ▲플라스틱 음료수병 3787개가 확인됐다. 이 외에도 기타 플라스틱 파편 1만3810개, 타이와 노끈 2760개, 스티로폼 부표 2204개 등도 포함됐다. 환경재단 바다쓰담 담당자는 “파편 쓰레기가 올해도 주요 항목으로 확인되며 해양쓰레기 파편화의 심각성이 드러났다”며 “쓰레기 조기 수거와 현황 파악을 통해 해양 생태계와 인간을 위협하는 문제를 줄이고,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며 모두가 동참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캠페인 참여 단체들도 이번 활동이 가진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화도시민연대 정의순 팀장은 “바다쓰담 활동은 시민들에게 해양쓰레기 문제를 체감하게 하고, 인식을 변화시키는 계기가 됐다”며 “특히 정화활동을 처음 경험한 시민들에게 조사카드 작성을 통해 모니터링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모니터링에 관심 있는 참가자를 발굴하는 등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SK이노베이션, 농어촌 아동 위한 도서관 15곳 연다

SK이노베이션이 지리적 여건으로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농어촌 아이들을 위해 전국 15곳에 도서관을 짓는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서관과 서점이 부족한 농어촌 지역의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시작됐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8일 전북 고창의 ‘열린지역아동센터’에서 ‘행복Dream 도서관’을 개관했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지난 9월부터 도서관과 서점이 턱없이 부족한 농어촌 지역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행복Dream 도서관 사업을 벌여왔다. SK이노베이션과 세이브더칠드런은 이번 고창 도서관 개관을 시작으로 오는 연말까지 충북 옥천, 경북 예천 등 전국 읍면 소재지 총 15곳에서 아이들을 위한 도서관을 연다. 이 도서관은 교보문고가 캠페인을 통해 기부받은 어린이책과 SK이노베이션 임직원이 기증한 도서 등 총 6000여 권을 소장한다. 여기에 전문 강사가 운영하는 독서 프로그램과 대형 도서관 체험 활동 등을 통해 아이들이 책 읽기에 흥미를 붙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번 도서관 사업은 SK이노베이션 임직원들이 2017년부터 기본급 1%를 모아 조성한 ‘행복나눔기금’으로 진행됐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기금 중 2억원을 들여 도서관 사업을 진행했다”며 “농어촌 지역 아이들이 방과 후에도 자유롭게 책을 읽고 공부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고창 도서관 개소식에는 세이브더칠드런 앰버서더로 활동 중인 정재승 카이스트 뇌인지과학과 교수가 참석해 특강을 진행했다. 정 교수는 “교육과 문화 혜택으로부터 소외된 지역에서 아이들의 성장에 필요한 공간을 지원하는 데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행복Dream 도서관이 아이들의 꿈을 키우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아산나눔재단, 기업가정신 교육 커리큘럼 6개 공개… “교육 현장 혁신 기대”

아산나눔재단(이사장 엄윤미)이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마루180에서 기업가정신 교육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인 ‘아산 티처프러너’ 6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6기 참여 교사들이 직접 개발한 기업가정신 교육 커리큘럼도 공개됐다. ‘아산 티처프러너’는 아산나눔재단이 전국의 중고등학교 교사의 기업가정신을 함양하고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에게 기업가정신을 확산하기 위해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6기에는 현직 교사 30명이 참여해 5월부터 12월까지 워크숍과 정기 교육을 받았다. 교사들은 ▲기업가정신 이론과 마인드셋 ▲창업 이론과 실습 ▲기업가정신 커리큘럼 디자인 ▲팀 프로젝트 워크숍 등 다섯 가지 모듈로 구성된 전문 교육 과정을 수료했다. 내년 1월에는 해외 혁신 교육기관 탐방을 통해 기업가정신 교육 선진 사례를 체험하는 ‘글로벌 스터디’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7일 열린 수료식에서는 교사들이 6개조로 나뉘어 자체 개발한 기업가정신 커리큘럼을 발표했다. 이 커리큘럼은 아산 정주영 현대 창업자의 도전정신을 담은 교육 과정, 지역사회 문제 해결형 창업 교육, 지속가능 비즈니스와 사회혁신 체험, 1인 창업 사례 학습 등 다양하게 구성됐다. 발표 이후 우수한 커리큘럼을 선정해 시상식도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공개된 커리큘럼은 학술적 이론과 최신 교육 프레임워크를 반영해 학생들이 기업가정신을 효과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커리큘럼에 대한 상세 정보는 아산 기업가정신 스쿨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영빈 아산나눔재단 기업가정신팀 팀장은 “기업가정신 교육 전문가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한 6기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경험이 교사와 학생 모두에게 도전과 성장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청소년들이 기업가정신을 갖추고 사회로 진출해

더나은미래 특별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