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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 18.4만 명 증가…청년층은 46개월 연속 감소

8월 취업자 수가 지난해보다 18만4000명 늘면서 고용이 회복세를 보였지만 청년층 취업자는 46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데이터처가 9일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915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8만4000명(0.6%) 증가했다. 월간 취업자 수 증가폭은 1월 10만8000명, 2월 23만4000명, 3월 20만6000명으로 두 자릿수를 기록한 뒤 중동전쟁 여파로 4월(7만4000명)과 5월(-4만 명) 크게 위축됐다. 그러나 6월(6만3000명)과 7월(10만8000명), 8월(18만4000명)을 거치면서 회복세를 나타냈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18만6000명), 예술스포츠및여가관련서비스업(7만3000명), 사업시설관리및사업지원서비스업(4만5000명) 등에서 취업자 수가 대폭 증가했다. 반면 농림어업(-10만9000명), 숙박및음식점업(-6만1000명), 제조업(-3만8000명), 건설업(-3만2000명) 등에서는 취업자가 감소했다. 숙박및음식점업은 지난해 7월(-7만1000명) 이후 가장 큰 감소를 보였다. 제조업은 26개월, 건설업은 28개월 연속 취업자가 줄었다. 연령대별로는 20대(-16만4000명)와 40대(-1만7000명)에서 취업자가 감소했고, 60세 이상(19만1000명), 30대(9만1000명), 50대(6만2000명)에서는 증가했다. 15~29세 청년층 취업자 수는 342만8000명으로 1년 전보다 14만3000명 감소해 청년층 취업은 46개월 연속 감소를 이어갔고, 청년층 고용률은 44.1%로 1.0%포인트(p) 하락해 28개월 연속 떨어졌다. 8월 실업자는 58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000명(0.6%) 감소했으며 실업률은 2.0%로 전년 동월과 동일했다. 8월 경제활동인구는 2973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8만 명(0.6%) 늘어 경제활동참가율은 64.6%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629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7만7000명(0.5%) 증가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20대(-5만8000명), 30대(-2만5000명), 40대(-1만 명), 50대(-5만7000명)에서 ‘쉬었음’ 인구가 감소했고 60세 이상(5만4000명)에서는 증가했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2분기 GDP 0.6% 성장…“올해 1인당 국민총소득 4만 달러 가능성”

우리나라 경제가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올해 2분기 명목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4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026년 2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2분기 실질 GDP는 전분기 대비 0.6%,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지난 7월 발표한 실질 GDP 성장률 속보치인 0.6%와 같았다. 다만 속보치에 이용하지 못한 자료를 반영한 결과 건설투자(+0.1%포인트), 지식재산생산물투자(+0.1%포인트)가 상향 수정됐고, 정부소비(-0.1%포인트)는 하향 조정됐다. 한국은행은 8월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 실질 GDP 성장률 전망치로 3.3%를 제시했다. 기존 예상치인 2.6%에서 0.7%포인트 대폭 상향 조정한 것으로 2021년(4.7%) 이후 5년 만의 최고치다. 2분기 수출은 반도체와 기계 및 장비 등을 중심으로 1.3% 증가했고, 수입은 자동차와 기계 및 장비 등이 늘어 0.7% 증가했다. 민간소비는 가전제품을 비롯한 재화와 음식숙박 등 서비스 소비가 모두 늘어 0.4% 상승했고, 정부소비도 건강보험급여비 지출을 중심으로 0.1% 늘었다. 건설투자는 토목건설이 줄며 0.1% 감소한 반면 설비투자는 반도체 제조용 기계 등 기계류가 늘어 0.2% 증가했다. 지식재산생상물투자는 연구개발과 소프트웨어 등을 중심으로 3.4% 늘었다. 2012년 1분기(5.4%) 이후 57분기 만의 최고 수준이다. 성장률 부문별 기여도는 순수출(수출-수입)이 0.3%포인트다. 민간소비(+0.2%포인트), 건설투자(+0.0%포인트), 설비투자(+0.0%포인트) 등 내수의 기여도는 0.3%포인트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컴퓨터와 전자 및 광학기기를 중심으로 1.4% 증가했다. 건설업은 토목건설이 줄며 1.9% 감소했고, 서비스업은 도소매 및 숙박음식업, 금융 및 보험업, 정보통신업 등을 중심으로 1.0% 늘었다. 2분기 명목 국민총소득(GNI)은 8.8% 늘었다. 명목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13조7000억 원에서 12조 원으로 줄었지만, 명목 GDP가 성장하며

구미시 대표단, 대만찍고 독일로…반도체 통상·국제교류 확대

김장호 구미시장을 단장으로 한 구미시 대표단이 글로벌 행보를 본격화했다. 구미시 대표단은 지난 4일 대만 타이베이 난강 전시센터에서 열린 ‘세이콘 타이완 2026’ 전시회에 참석해 고순도 쿼츠웨어와 실리콘 정밀부품 등을 생산하는 구미기업 6개사를 비롯한 국내외 기업들의 전시 부스를 둘러봤다. 이어 전시회에 참가한 구미기업과 8개 지역기업으로 구성된 무역사절단과 간담회를 갖고 해외 전시회 참가 확대와 현지 바이어 발굴 지원 등의 요청사항을 들었다. 대표단은 이후 타오위안시청에서 장산정 시장과 만나 우호결연 10주년을 기념했다. 이 자리에서 대표단은 그동안 문화·축제·스포츠·청소년 등 여러 분야에서 쌓은 교류 성과를 바탕으로 반도체·전자정보 등 첨단산업으로 협력 지평을 넓히고 미래지향적 동반관계 확대를 약속했다. 대만 일정을 마친 대표단은 독일로 향해 5일 보트로프 벨하임 종합학교에서 개최된 파독 간호사 60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해당 행사에는 주독일 대한민국 대사, 독일 정부 장차관 등 주요 인사, 파독 간호사와 가족 등 500여 명이 함께했다. 행사에서는 구미시새마을여성합창단이 헌정 공연을 펼쳤다. 대표단은 6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졸버레인 탄광 산업단지와 뒤셀도르프 메디언하펜을 찾아 과거 탄광, 항만시설이 문화·디자인·관광시설로 재탄생한 사례를 살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세계시장에 도전하는 구미기업의 저력과 기업인들의 목소리를 듣고 타오위안과 10년의 우정을 미래 파트너십으로 확장했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어 “지역기업이 세계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교두보를 마련하고, 독일의 산업유산 재생 경험을 참고해 구미를 ‘산업과 문화가 공존하는 글로벌 혁신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덧붙였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전세사기 피해자 4만 명 넘었다…4명 중 3명이 40세 미만 청년층

정부가 전세사기 피해 관련 658건을 추가로 인정하면서 누적 피해자 결정 건수가 4만 건을 넘어선 가운데 피해자 4명 중 3명이 40세 미만 청년층인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는 8월 한 달 동안 세 차례에 걸쳐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1798건을 심의한 결과 658건에 대해 전세사기 피해자 등으로 최종 가결했다고 7일 밝혔다. 가결된 658건 중 627건은 신규 신청(재신청 포함)이다. 31건은 기존 결정에 대한 이의신청 인용이다. 나머지 1140건 중 626건은 요건 미충족으로 부결됐고, 239건은 보증보험 및 최우선변제금 등으로 보증금 전액 반환이 가능해 적용에서 제외됐다. 또 이의신청 제기 중 275건은 여전히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경우로 판단돼 기각됐다. 이에 따라 2023년 6월 전세사기피해자법 시행 이후 누적 피해자는 4만936명으로 증가했다. 피해 인정률은 59.0%이다. 긴급 경·공매 유예 협조 요청 결정은 누적 1225건으로 집계됐으며 주거·금융·법적 절차 등을 총 7만7805건 지원했다. 전세사기 피해자의 98.7%(4만389명)는 내국인이며 외국인은 547명(1.3%)이다. 주택 유형별로는 다세대주택이 28.5%로 가장 많았고, 오피스텔 20.9%, 다가구주택 18.7%, 아파트 13.3% 등이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는 40세 미만 청년층이 전체 피해자의 76%로 가장 많았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60.7%로 피해가 집중됐고, 대전 11.1%, 부산 10.2% 등으로 나타났다. 임차보증금 피해 규모는 3억 원 이하가 97.6%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 가운데 1억 원 초과~2억 원 이하가 43.5%(1만780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1억 원 이하(42.0%·1만7179명), 2억 원 초과~3억 원 이하(12.2%·4990명), 3억 원 초과~4억 원 이하(2.0%·802명) 순이었다. 한편 전세사기피해자로 결정받지 못한 임차인은 이의신청이 가능하며,

[더나은미래 경제브리핑] 코스피·코스닥 시총 상폐기준 강화 6개월 유예…“지방이전 반대·주 4.5일제 도입하라” 금융노조 총파업

오픈AI, 차세대 모델 ‘GPT-6 아스트라’ 출시…“AGI 시대 개막” 코스피, 1.6% 상승…코스닥 5거래일 만에 반등 7월 경상수지 421억 달러 흑자…반도체 호황에 ‘역대 2위’ ◇코스피·코스닥 시총 상폐기준 강화 6개월 늦춘다…코넥스 이전상장 허용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4일 서울 중구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정부와 한국거래소는 부실기업 퇴출을 추진했다. 그러나 최근 상황을 고려해 속도 조절에 들어간다. 당초 내년 1월부터 시가총액 기준을 코스닥 300억 원, 코스피 500억 원으로 추가 상향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업계에서 코스닥 시장 상황 악화 등을 감안해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제시해 정부는 시행 시기를 일부 조정하기로 했다. 일정 재무요건을 갖춘 기업은 정리매매 절차를 거치지 않고 코넥스로 이전상장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정리매매는 상장폐지가 결정된 종목을 투자자들이 마지막으로 사고팔 수 있도록 일정 기간 거래를 허용하는 절차다. 코넥스는 코스피·코스닥보다 규모가 작은 중소·벤처기업의 자금 조달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주식시장이다. 코스피 시장에도 코넥스 이전상장 허용과 시가총액 기준 상향 유예를 동일하게 적용한다. ◇“지방이전 반대·주4.5일제 도입하라” 금융노조, 광화문서 총파업 대규모 집회 정부의 수도권 공공기관 지방 이전 발표에 금융권의 즉각적인 반발이 터져 나왔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4일 서울 광화문 세종대로에서 1차 총파업 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에는 금융노조 산하 은행과 금융 공공기관 등 전국 지부 조합원이 참여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지방이전 저지’, ‘주4.5일제 도입’, ‘실질임금 인상 쟁취’ 등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고 금융기관 지방이전 중단과 노동시간 단축 등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냈다.

美 기업 4곳, 한국에 3조원 투자…“반도체·청정에너지 공급망 강화”

미국 기업 4곳이 반도체 소재 및 장비, 디스플레이용 첨단소재, 청정에너지 분야 등에 총 20억 달러를 한국에 투자한다. 산업통상부는 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미국 투자신고식 및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투자신고식에는 김정관 산업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반도체 소재·장비, 디스플레이용 첨단소재, 해상풍력 등 유망 분야에서 미국 기업이 총 20억 달러 규모 외국인직접투자(FDI·Foreign Direct Investment)를 신고했다. 이날 투자신고식에서는 에어프로덕츠(Air Products)와 엑셀리스(Axcelis), 코닝(Corning), 퍼시피코 에너지(Pacifico Energy) 등 총 4곳이 신고했다. 산업용 가스 분야 글로벌 기업인 에어프로덕츠는 경기도 평택에서 반도체용 가스 공급 시설 증설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엑셀리스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한국 제조시설 증설을 추진함으로써 한국은 물론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이온주입기를 공급하는 수출 허브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코닝은 디스플레이용 특수유리를 비롯한 첨단소재 분야 핵심 기업으로 1973년부터 50년 이상 한국에 투자해 온 대표적인 외국인투자기업이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코닝은 한국에서의 제조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차세대 모바일 기기 및 반도체 분야의 첨단소재 관련 설비 도입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퍼시피코 에너지는 미국을 비롯해 일본·베트남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풍력·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퍼시피코 에너지는 전남광주 지역에서 진행하고 있는 3.2기가와트(GW) 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 구축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김 장관은 “한국이 기업인 여러분의 사업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매력적인 투자 목적지이자,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는 통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약속했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이번 투자는 정부가 추진하는 ‘대한민국

코스피·코스닥 시총 상폐기준 강화 6개월 늦춘다…코넥스 이전상장 허용

정부가 코스피, 코스닥의 상장폐지(상폐) 시가총액 요건 추가상향을 6개월 유예한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4일 서울 중구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권민수 한국은행 부총재, 김이탁 국토교통부 1차관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최근 코스닥 시장의 상폐 동향을 점검하고 향후 제도 운영 방향이 논의됐다. 정부와 한국거래소는 부실기업 퇴출을 추진했다. 그러나 최근 상황을 고려해 속도 조절에 들어간다. 당초 내년 1월부터 시가총액 기준을 코스닥 300억 원, 코스피 500억 원으로 추가 상향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업계에서 코스닥 시장 상황 악화 등을 감안해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제시해 정부는 시행 시기를 일부 조정하기로 했다. 일정 재무요건을 갖춘 기업은 정리매매 절차를 거치지 않고 코넥스로 이전상장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정리매매는 상장폐지가 결정된 종목을 투자자들이 마지막으로 사고팔 수 있도록 일정 기간 거래를 허용하는 절차다. 코넥스는 코스피·코스닥보다 규모가 작은 중소·벤처기업의 자금 조달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주식시장이다. 정부는 일정 요건을 충족한 기업이 정리매매 대신 코넥스로 이전할 수 있도록 해 상폐에 따른 충격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내년 1월로 예정됐던 코스닥 시가총액 기준 추가 상향도 내년 7월로 6개월 유예한다. 시장이 회복되는 데 일정 기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코스피 시장에도 코넥스 이전상장 허용과 시가총액 기준 상향 유예를 동일하게 적용한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경상수지 흑자 420억 달러 돌파…역대 2위 기록

우리나라 7월 경상수지가 같은 달 기준 사상 최대 흑자를 나타냈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2026년 7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올해 7월 경상수지는 420억8000만 달러(약 57조 원) 흑자로 집계됐다. 이는 월간 기준 지난 6월(497억3000만 달러)에 이어 역대 2위이며 동월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흑자 규모다. 또한 39개월 연속 흑자로, 2000년대 들어 두 번째로 긴 흑자 흐름이다. 올해 들어 7월까지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2330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동기(598억2000만 달러)의 4배 수준이다. 상품수지도 404억3000만 달러로 역대 2위다. 상품 수출이 전월 분기말 수출 집중 기저 효과로 줄어든 상황에서도 1000억 달러를 상회했다.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65.3% 증가한 1004억5000만 달러다. 두 달째 1000억 달러를 넘겼다. IT 품목(+140.6%)과 비IT 품목(+18.3%)이 모두 증가한 결과다. 수입도 21.7% 늘어난 600억2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자본재(+36.7%)와 원자재(+29.1%)의 증가세가 이어졌지만, 소비재(-3.0%)가 15개월 만에 감소 전환했다. 서비스수지는 19억7000만 달러 적자를 냈다. 통신·컴퓨터·정보서비스(2억 달러)가 개선됐으나, 여행수지(-3억4000만 달러)가 적자 전환했다. 여행수지는 해외여행 성수기와 제헌절 임시 공휴일 지정 등이 겹치며 출국자 수가 늘어 3개월 만에 적자로 전환했다. 본원소득수지는 43억5000만 달러 흑자다. 배당소득수지(38억3000만 달러)를 중심으로 흑자 규모가 확대됐다. 배당소득수지는 반도체 기업의 해외 판매 법인 영업이익이 확대되며 직접투자 배당 수익을 중심으로 흑자 폭이 커졌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403억2000만 달러다. 6월(467억1000만 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큰 증가 폭이다.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33억6000만 달러 증가했고, 외국인의 국내투자는 7억8000만 달러 감소했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롯데, 내달 9일 ‘제11회 슈퍼블루 마라톤’ 개최

롯데가 10월 9일 서울 마포구 평화의공원 평화광장에서 ‘제11회 슈퍼블루 마라톤’을 개최한다. 슈퍼블루 마라톤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파란색 운동화 끈을 매고 함께 달리는 롯데의 사회공헌 행사다. 참가 신청은 10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8천 명을 대상으로 받는다. 대회 코스는 슈퍼블루 걷기(1.6km), 슈퍼블루 5km, 일반 5km, 10km 등 4개로 구성된다. 참가비는 일반 참가자 3만 원이며 장애인은 동반 3인을 포함해 최대 4인까지 무료다. 롯데는 2013년부터 사단법인 스페셜올림픽코리아와 함께 장애인 관련 바른 언어 사용과 인식 개선을 목표로 ‘블루 캠페인’을 운영 중이다. ‘블루(BLUE)’는 ‘Beautiful Language Use will Echo’의 약자로, 바른 언어 사용의 중요성을 뜻한다. 롯데는 해당 캠페인을 확장해 2015년부터 매년 마라톤 행사를 개최해 왔으며 누적 참가자 수 약 80000명을 기록했다. 이번 행사에는 롯데 계열사들도 참여한다. 롯데월드는 캐릭터 로티와 로리의 공연을 선보이며, 롯데웰푸드와 롯데칠성음료는 간식과 음료를 제공한다. 롯데케미칼은 리사이클링 부스를, 캐논코리아는 포토존을 운영하며, 발달장애인 연주단 ‘SOK 앙상블’의 공연도 열린다. 대회에 앞서 참가자 교류 및 훈련을 위한 ‘슈퍼블루 러닝 클래스’도 진행된다. 올해 대회는 개최일인 한글날에 맞춰 ‘장애인에게 바른 말을 전해요’를 핵심 메시지로 설정하고 올바른 장애 관련 언어 표현과 인식 개선을 안내한다. 롯데 관계자는 “슈퍼블루 마라톤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며 차이를 이해하는 행사”라며 “올해는 한글날을 맞아 일상 속 언어 표현을 돌아보고 장애 인식 개선을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구지훈 더나은미래 기자

SK이노베이션 울산CLX, ‘WAVE 2026’서 ‘듀얼 브레인’ 청사진 공개

SK이노베이션 울산CLX가 오는 10일부터 사흘간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개최되는 ‘WAVE 2026(울산세계미래산업박람회)’에 참가한다. 이번 행사에서 울산CLX는 그룹 내 반도체 및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바탕으로 발전시킨 AI 기술을 정유·석유화학 생산 현장에 이식한 현장형 운영체계 ‘듀얼 브레인’을 집중 조명한다. ‘듀얼 브레인’은 인간의 숙련도와 AI의 정밀함을 결합해 정밀한 판단과 신속한 대응, 안전성 증대를 도모하는 첨단 정밀 공정 철학이다. SK관 입구에는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가 울산 용연동 일대에 조성 중인 ‘SK AI 데이터센터’ 모형이 설치된다. 국내 최대 규모로 구축되는 해당 센터는 SK의 AI 역량이 가공·제조 현장으로 확장되는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하며, 방문객들은 이를 거쳐 제조 AI 구현 공간으로 이동하게 된다. 전시장 내부에는 ‘듀얼 브레인 포털’을 중심으로 공정 효율화, 설비 이상 사전 예측, 안전·보건·환경(SHE) 관리 등 핵심 제조 공정을 다루는 전용 체험 공간이 마련된다. 아울러 행사 둘째 날인 11일에는 산·학·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산업의 디지털 전환(AX) 방향성을 논의하는 ‘2026 울산포럼’이 함께 열릴 예정이다. 울산CLX는 현장 AI 기술 고도화를 위해 협력 중인 신생 기술기업(스타트업)들과의 공동 전시도 추진한다. 공정 융합을 통한 기술적 시너지를 대외에 알리고, 협력 스타트업들이 향후 제조 AI 분야를 선도하는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울산CLX 홍광표 총괄부사장은 “반도체와 데이터센터로 축적해 온 SK의 AI 역량이 정유·석유화학이라는 실물 산업 현장에서 어떻게 결실을 맺는지 보여드리는 자리”라며 “AI의 판단력에 수십 년 축적된 구성원의 통찰력을 더한 ‘듀얼 브레인’을 통해, 울산CLX가 대한민국 제조 AX 대전환을 이끄는 대표 현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구지훈 더나은미래

강남·서초 아파트값 4주째 하락 …서울 전체는 82주 연속 오름세

고가(高價) 아파트가 밀집한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의 주택 매매시장이 4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강남3구의 또 다른 축인 송파구 역시 보합선까지 밀려나며 하락세 전환을 눈앞에 두고 있다. 반면 세금 증액 여파를 피한 서울 중저가 지역과 경기 남부 반도체 거점 지역은 상승폭이 다소 줄었으나 여전히 상승세를 유지했다. 3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8월 5주차(31일 기준) 전국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0.22% 상승했다. 지난해 2월 1주차 상승세로 돌아선 이후 82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다만 전주 상승률(0.29%)과 비교하면 0.07%포인트 축소되며 3주 만에 상승세가 주춤해졌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일부 재건축 추진 단지 등에서 호가를 낮춘 하향 조정 거래가 발생했으나, 실거주 수요가 많은 중소형 평형과 역세권 대단지를 중심으로 오름세가 이어지며 서울 전체 집값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정부의 세제 개편안 여파로 보유세 부담이 커진 서초구(-0.04%→-0.09%→-0.05%→-0.23%)와 강남구(-0.02%→-0.05%→-0.11%→-0.41%)는 4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송파구(0.12%→0.10%→0.09%→0.01%) 또한 상승폭이 크게 축소되며 제자리걸음을 했다. 이번 주 상승 폭은 지난 4월 2주차(-0.01%) 이후 20주 만에 가장 낮은 수치로, 조만간 하락세로 돌아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와 달리 세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서울 중하위권 지역은 강세를 유지했다. 중랑구(0.56%→0.52%)와 노원구(0.54%→0.50%)는 전주보다 오름폭이 축소됐으나 여전히 0.5% 이상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성북구(0.54%), 강북구·강서구(0.45%), 관악구(0.43%), 구로구(0.41%), 서대문구(0.40%), 도봉구(0.38%), 중구(0.32%) 등도 서울 평균 수치를 웃돌았다. 동대문구(0.42%), 성동구(0.15%), 용산구(0.09%) 등은 전주보다 오름폭을 확대했다. 경기 지역 아파트값은 0.19% 올라 3주 만에 상승세가 꺾였다.

“쪼개고 합치고”…정부, 공공기관 109개 줄인다

석탄공사 폐지…발전 5社 하나로, 석유·가스공사도 통합 전체 공공기관의 20%에 해당하는 109개 기관을 감축하고 기능을 재편한다. 모든 광업소가 폐광한 대한석탄공사는 2조 5900억 원 규모의 부채 청산 재원을 확보한 뒤 폐지한다. 정부가 발전 5개사를 단일 법인으로 합치고 한국석유공사와 한국가스공사를 통합한다. 정부는 제11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공공기관 기능개혁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전략적 구조개혁으로 15개, 유사·중복 기능 일원화로 11개, 자회사 및 소규모 기관 통합으로 83개를 감축한다. 중복 비용을 절감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재정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목적이다. 발전 부문에서는 남동·중부·서부·남부·동서발전 등 5개사를 가칭 ‘한국발전’으로 통합한다. 2001년 전력 분할 이후 25년 만의 재통합이다. 정부는 발전사별로 분산된 설비 건설·운영, 연료 수급, 재생에너지 투자, 연구개발 기능을 하나로 묶어 투자 여력을 확보하고 비용을 절감할 방침이다. 통합 법인 본부에는 재생에너지본부와 정의로운전환본부를 신설하고 지역별 재생에너지본부 설치를 검토한다. 한국석유공사와 한국가스공사도 통합된다. 지정학적 위기 대응과 국가 차원의 에너지 전략 수립을 위한 조치다. 통합 공사는 석유 비축 및 탐사·개발 기능을 담당하며 해외 광구 협상력을 높인다. 알뜰주유소 등 석유 유통 개선 기능은 한국석유관리원으로 이관한다. 대한석탄공사는 청산 절차를 밟는다. 지난해 6월 삼척 도계광업소 폐광으로 모든 광업소 운영이 종료된 상태다. 연간 750억 원 이상의 이자 비용이 발생하는 부채 2조 5900억 원을 정산하기 위해 관련 법률 개정을 추진한다. 부산·인천·울산·여수광양 등 4개 항만공사는 가칭 ‘한국항만공사’로 통합하며 기존 공사는 지역지사로 전환한다. 중·대규모 기관 중 기능이 중복되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와 시청자미디어재단, 노사발전재단과 한국고용노동교육원, 대구경북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