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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14년 만에 숙원 해소…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 착공

경상북도 구미시가 지난 2012년 유치 신청 이후 14년 만에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 건립 첫 삽을 떴다. 한국식품연구원은 16일 선산읍 교리 1376번지 건립 부지에서 경북본부 착공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김장호 구미시장, 강명구 국민의힘 국회의원(구미시을), 강승수 구미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유관기관, 지역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 건립에는 국비 142억원을 포함해 총 271억원이 투입된다. 선산읍 교리 일원 6596.4㎡ 부지에 연면적 4944.17㎡ 규모로 연구동과 연수동, 시제품 공장 등이 들어선다. 공사는 약 18개월간 진행되며 2028년 3월 준공이 목표다. 경북본부는 같은 해 6월 문을 열 예정이다.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는 국내 유일의 식품 연구개발(R&D) 분야 정부출연 연구기관인 한국식품연구원의 지역 조직이다. 경북과 영남권을 아우르는 식품산업 연구개발과 기술지원 거점 역할을 맡게 된다. 주요 사업은 농식품 고부가가치 상품화 기술개발과 로봇·기계산업과 연계한 스마트 식품 제조기술 개발, 산업현장 기술지원 등이다. 구미시는 경북본부가 식품산업의 연구개발 역량과 지역의 첨단 제조기술을 연결해 스마트 식품 제조기술을 고도화하고, 식품산업의 애로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가 14년 가까운 추진 끝에 착공까지 포기하지 않고 함께 힘을 모아주신 분들게 감사드린다”면서 “구미가 갖고 있는 기능과 자원을 연결해 대한민국 식품 한류산업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말했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국가데이터처, 민관협의체 3차 회의 개최…범정부 데이터 표준화 추진

국가데이터처가 16일 ‘국가데이터 민관협의체’ 제3차 회의를 개최하고,국가 데이터 관리 방안과 범정부 데이터 표준화 혁신안을 안건으로 다뤘다. 올해 2월 첫발을 뗀 국가데이터 민관협의체는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등 주요 공공기관을 비롯해 네이버, 카카오, SK텔레콤 등 주요 IT·통신 기업, 학계 및 언론계 전문가들이 모인 민관 협력 기구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5월 발의된 ‘국가데이터기본법’의 후속 조치로서 국가 차원의 데이터 관리·운영 체계 구축이 집중 논의됐다. 정부는 조만간 ‘국가데이터 실태 및 수요조사’ 프레임워크를 수립해 전 국가적 데이터 보유 현황과 실제 시장의 수요를 한눈에 파악할 방침이다. 또한 데이터 표준화 정책의 대대적인 체질 개선도 추진된다. 기존에는 정형 데이터의 형식적인 오류를 검증하는 수준에 그쳤다면, 앞으로는 서로 다른 데이터 간 연결과 실질적 활용도를 끌어올리는 범정부 차원의 통일된 표준 기준을 정립할 계획이다. 국가데이터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민관협의체를 주기적으로 가동해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공공과 민간의 데이터 공조 체계를 더욱 견고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구지훈 더나은미래 기자

청년미래적금, 내달 7일부터 2차 가입 신청…도약계좌서 갈아타기 허용

금융위원회가 청년층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금융삼품 ‘청년미래적금’ 2차 가입 신청을 받는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10월 7일부터 16일까지 청년미래적금 2차 가입 신청을 받는다고 16일 밝혔다. 7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 홀수, 8일에는 짝수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는다. 12~16일에는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계좌 개설은 가입 심사 이후 11월 16일부터 27일까지 청년미래적금 취급기관에서 가능하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 6~7월 최초 가입 모집했다. 당시에는 신청자 중 138만5000명이 최종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집 기간 종료 이후에도 추가 가입 문의가 이어지자 금융위는 추가 운영을 검토했다. 청년미래적금은 가입자가 3년간 매월 최소 1000원에서 최대 50만 원을 자유롭게 납입하면, 정부가 납입액의 6%(일반형) 또는 12%(우대형)을 매칭해 기여금을 지원하는 상품이다. 정부 기여금,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을 고려하면 일반형 기준 최대 연 14.4%, 우대형 최대 연 19.4% 수준의 단리 적금 상품에 가입하는 것과 같다. 가입 대상은 만 19~34세 청년이며, 2차 가입은 1991년 11월 17일생부터 2007년 11월 27일생까지 가입할 수 있다. 병역 이행자는 최대 6년의 병역 이행 기간을 미산입한다. 소득 요건은 총급여 7500만 원 이하 소득자 또는 연매출 3억 원 이하 소상공인이면서 가구 중위소득 200% 이하인 청년이 가입 가능하다. 소득 심사는 직전년도 소득을 기준으로 진행하며,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중소기업 재직자·신규 취업자 및 소상공인은 우대형으로 가입할 수 있다. 또한 기존 청년도약계좌 가입자도 가입 신청·심사를 거쳐 청년미래적금으로 갈아탈 수 있다. 가입요건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청년미래적금 웹페이지에서 확인할

이찬진 “금융지주 CEO 승계절차 투명성·공정성 높여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연말까지 예정된 대규모 금융권 최고경영자(CEO) 인사를 앞두고 경영 승계 절차에 대한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15일 임원회의에서 대다수의 금융지주회사의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가 마련한 자회사 CEO 승계절차가 미흡하고 자회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의 역할도 제한적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금감원이 파악한 사례를 보면 CEO 자격요건을 추상적으로만 정의해 구체화가 미흡하거나 후보 압축 단계별 최소 검증기간을 운영하지 않는 경우가 있었다. 상시후보군을 형식적으로 관리하거나 후보군 압축·검증 절차가 불투명한 사례도 확인됐다. 자회사 임추위의 역할도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배구조 모범관행에 따라 지주 자추위가 자회사 CEO 상시후보군 현황 등을 공유하거나 은행 임추위에 추천권을 부여한 곳은 일부 지주사에 불과했다. 이에 이 원장은 향후 후보군 선정과 검증·평가, 관련 기록 등 CEO 승계절차 전반에서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금감원이 올해 1월부터 운영해 온 ‘지배구조 선진화 태스크포스(TF)’에서는 CEO 선임이 특정 계파나 친소 관계 등에 기반해 폐쇄적으로 운영되지 않도록 다양한 개선 방안을 논의해 왔다. 이 원장은 금융회사들이 투명하고 공정한 경영승계절차를 운영해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금감원도 CEO 승계가 투명하고 공정한 기준에 따라 진행되는지 등에 대한 점검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삼성SDS, 구미 AI 데이터센터 착공…지역기업 상생 방안 논의

경상북도 구미시에 삼성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가 오는 11월 착공하는 가운데 지역업체의 참여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구미시는 15일 구미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삼성SDS AI 데이터 센터의 본격적인 착공을 계기로 지역 건설업체 등 지역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지역과 함께 짓는 AI 데이터센터, 지역 상생 발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삼성SDS 배한욱 데이터센터혁신팀장 및 시공사 삼성물산 김도형 국내건축본부 본부장 등이 참석하였고, 구미시에서는 투자협약을 추진한 투자유치과를 비롯하여 종합허가과, 도시계획과가 함께 참석하여 AI 데이터센터 건설 추진 과정을 공유하고 지역업체 참여 확대 방안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시공을 맡은 삼성물산은 적기에 시공을 약속하는 한편, 지역 우수 건설업체의 참여를 확대해 구미 AI 데이터센터 건립이 지역 건설 경기에 실질적인 활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삼성SDS 구미 AI 데이터센터는 지난 1월 경북·구미시와 삼성SDS가 체결한 투자협약에 따라 추진되는 사업으로, 관련 인허가 절차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갔다. 60MW 규모로 구축되는 AI 데이터센터는 제조·로봇·자동화 산업과 연계한 핵심 AI 인프라로, 구미가 AI·첨단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AI 데이터센터 착공은 삼성의 구미 미래산업 투자계획이 본격적으로 실행되는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난 7월 삼성전자와 삼성SDS는 구미를 첨단 미래 제조단지로 육성하기 위해 19조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휴머노이드 로봇 양산체계와 제조 AX 기반의 AI 드리븐 팩토리, AI 데이터센터 등이 구축될

서울시, ‘다핵도시’ 본격 시동…역삼·자양 등 성장거점 6곳 선정

서울시가 중심지·환승역·간선도로를 연결해 서울 전역을 일자리·주거·문화·생활이 어우러진 촘촘한 ‘다핵도시’로 재편한다. 서울시는 15일 ‘서울 역세권 직·주·락 활성화 전략’ 후속 대책으로 성장거점형 복합개발사업지 2곳과 성장잠재권 활성화사업지 4곳 등 총 6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역세권 직·주·락 활성화 전략은 지난 3월 서울시가 발표한 개발 전략이며, 이번 선정은 당시 발표의 후속 조치다. 당시 서울시는 상업지역 용도 상향 가능한 역세권을 153곳에서 서울 전체 325곳으로 확대했다. 지난달 기준 서울의 사용 용적률은 역세권 277%, 비역세권 250%다. 용적률은 대지면적 대비 건물 각 층의 바닥면적을 모두 더한 면적의 비율이다. 시는 비역세권이 그동안 주택정비사업 위주로 개발돼 업무·상업·문화 기능을 함께 공급할 새로운 사업 방식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번 6곳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성장거점형 복합개발사업 대상지를 28곳, 성장잠재권 활성화사업 대상지를 42곳 등 총 70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성장거점형 복합개발사업은 도심·광역 중심과 환승역 일대에 문화·산업·업무·주거 기능을 결합한 대규모 복합 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도심·광역 중심의 일정한 주거·상업지역 가운데 폭 20m 이상 주요 도로에 접하거나 환승역 반경 500m 이내에 있는 5000㎡ 이상 부지가 대상이다. 입지와 도로 접면 등 요건을 충족하면 일반상업지역 기준 용적률을 최대 1300%까지 적용할 수 있다. 강남구 역삼동 680-1 일원 5475.1㎡는 선정릉역 환승역세권이면서 폭 48m 언주로에 접해 있다. 시는 업무를 중심으로 상업·문화·여가 기능을 결합해 테헤란로에 집중된 강남도심의 업무·문화 기능을 언주로와 선정릉역 일대로 확장할 계획이다. 광진구 자양동 17-1 일원 5132.6㎡는 성수지역 중심에 있고 건대입구역 환승역세권이면서 폭 35m 아차산로에

국세청, 물가 불안 조장 41개 업체 세무조사…탈루 1조 원 규모

국세청이 원가 인상을 이유가 제품 가격을 올려 소비자 부담을 키우고 세금을 탈루한 혐의를 받는 농축산물 유통업체와 식품, 외식업체, 플랫폼 사업자 등에 대해 세무조사에 나선다. 국세청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담합 및 독·과점 등 불공정행위를 비롯해 원가를 부풀려 최종 소비자에게 물가 부담을 전가하는 시장 교란 사업자들의 탈루 혐의를 포착해 세무조사에 착수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세무조사 대상은 ▲장바구니 부담을 가중하는 농축산물 유통업체(23개) ▲원가 부담을 과도하게 전가하는 가공식품·외식 프랜차이즈·배달 플랫폼업체(16개) ▲지배적 지위에서 가격 인상을 유발하는 패션 플랫폼 업체(2개) 등 총 41개 업체다. 이들 업체는 원재료비 상승 등 대외 불안 요인에 원가 절감으로 대응하기보다 오히려 가격을 높이고 거짓 세금계산서 수취, 허위 원가 계상 등을 통해 의도적으로 이익을 축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41개 기업의 탈루 혐의 금액은 1조 원에 육박한다. 농축산물을 수입하면서 할당관세 혜택을 받고 허위로 매출을 신고한 사업자도 적발됐다. 0%의 할당관세율로 돼지고기를 수입해 온 B법인은 매출처와의 거래 관계 중간에 대표자 자녀 명의의 유령 사업자를 끼워넣어 유통 마진을 챙긴 후 단기간에 폐업해 할당관세 혜택을 가로챘다. 한 종합식품업체는 고유가, 고환율 등을 이유로 최근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해당 회사는 해외 현지 법인의 인건비 50억 원을 대신 부담하고, 500억 원대 자금을 이유 없이 선급금 명목으로 변칙 지원하고도 이자 60억 원을 받지 않았다. 국세청은 해당 업체가 이익을 유보해 세부담을 회피하면서 국내 제품 가격을 인상한 것은 소비자 부담을 가중시킨 행위라고 판단했다. 배달·패션

금융권, 추석 앞두고 중소기업·소상공인에 130조 지원

금융당국과 은행권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100조 원이 넘는 규모의 자금을 투입한다. 13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정책금융기관은 추석 연휴 전후 예상되는 자금 수요에 대응해 소상공인·중소기업에 23조 원 규모의 대출·보증을 지원한다.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은 운전자금으로 각각 3조7000억 원, 9조2000억 원을 공급한다. 금리 인하 혜택은 산업은행이 최대 0.4%포인트, 기업은행이 결제성 자금대출에 대해 최대 0.3%포인트 제공한다. 신용보증기금은 총 10조1000억 원의 보증을 공급한다. 현재 운용 중인 특례보증·우대보증 프로그램은 심사 절차를 간소화하고, 보증료와 보증비율, 보증 한도 등을 우대한다. 신청은 각 지점에서 특별자금지원 상담을 통해 가능하며, 지원 기간은 다음 달 12일까지다. 은행권은 추석 연휴 전후로 소상공인·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거래기여도와 신용등급 등에 따른 금리우대를 반영해 총 79조6000억 원의 대출을 공급할 계획이다. 4대 시중은행 기준 지원 기간은 다음 달 16일까지로, 각 영업점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서민금융진흥원은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 상인의 성수품 구매자금 수요를 지원하기 위해 상인회를 통해 총 50억 원의 명절자금을 공급한다. 전통시장 상인은 추석 연휴 전 2개월 동안 상인회를 통해 연 4.5% 이내 금리로 최대 1000만 원의 소액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금융당국은 추석 연휴 금융 이용 편의를 위해 대출·공과금 상환 만기 자동연장, 만기 예금 조기 지급, 긴급 금융거래를 위한 이동·탄력점포 운영 등을 지원한다. 대출 상환만기와 카드대금·보험료·통신료·공과금 등의 납부일이 추석 연휴 중 도래하는 경우 연체이자 없이 9월28일로 자동 연장·출금된다. 주식 매매대금은 T+2일 결제 방식에 따라 지급일이 추석 연휴 기간에

1~7월 나라살림 적자 65조…세수 호조 힘입어 5년 만에 최소

올해 1~7월 나라살림 적자가 소득세와 부가가치세 등으로 국세수입 대폭 증가하면서 적자 폭이 축소됐다. 기획예산처가 11일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2026년 9월호)’에 따르면 올해 7월 말 기준 누계 총수입은 456조1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조1000억 원 늘었다. 예산 대비 진도율은 65.1%다. 이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국세수입은 274조 원으로 1년 전보다 41조4000억 원 급증했다. 세목별로 보면 소득세가 전년보다 12조2000억 원 증가했다. 성과상여금 증가 등에 따른 근로소득세 증가, 부동산 거래량 증가 등에 따른 양도소득세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법인세도 기업실적 개선 등에 따라 4조4000억 원 늘었고, 부가가치세는 민간소비와 수입액 증가 등의 영향으로 8조1000억 원 증가했다. 증권거래세는 주식 거래대금 증가와 세율 환원 영향으로 6조4000억 원 늘었다. 올해 증권거래세율은 코스피 0.05%, 코스닥 0.20%로 지난해 각각 0%, 0.15%에서 높아졌다. 코스피 거래대금 증가 등의 영향으로 농어촌특별세도 8조5000억 원 증가했다. 각종 사용료와 수수료, 재산수입 등으로 구성되는 세외수입은 30조1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조 원 증가했다. 국민연금·고용보험 등 각종 기금에서 보험료나 운용수익 등의 형태로 들어오 기금수입은 152조 원으로 같은 기간 20조7000억 원 늘었다. 기금수입 가운데 재산수입이 45조4000억 원으로 17조9000억 원 늘면서 증가세를 이끌었다. 올해 7월까지 누계 총지출은 476조2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조7000억 원 증가했다. 예산 대비 진도율은 63.2%다. 예산 지출은 342조3000억 원으로 27조1000억 원 증가했고, 기금 지출은 133조8000억 원으로 6조5000억 원 늘었다. 올해 추가경정예산(추경) 집행으로 지난해에는 없었던 고유가 피해

9월 초순 수출 350억 달러 ‘역대 최대’…‘반도체 호조’ 영향

9월 초순 수출이 반도체 호조의 영향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관세청이 11일 발표한 ‘9월 1~1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2.6% 증가한 350억 달러, 수입액은 20.7% 증가한 246억 달러로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연간 누계 2129억9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 중이다. 수출의 경우 주요 품목별 반도체가 165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70.1% 급증하면서 전체 수출을 견인했다.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7.1%로 23.9%p 높아졌다. 석유제품은 19억 달러로 57%, 승용차는 17억 달러로 10% 증가했지만 정밀기기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 줄었다. 국가별 수출액은 중국이 80억 달러로 가장 많았고 미국 70억 달러, 대만 32억 달러, 베트남 29억 달러, 유럽연합 23억 달러 순을 기록했다. 상위 3개국(중국·미국·대만) 수출 비중이 51.9%를 차지해 절반을 넘었다. 증가비율로 보면 대만이 176%로 가장 높았고 이어 미국 137.5%, 중국 103%, 베트남 42.2%, 유럽연합 38.9% 순이다. 수입은 반도체가 91.5% 증가한 49억 달러, 원유가 3.5% 는 25억 달러, 반도체 장비도 44.8% 증가해 13억 달러를 기록한 반면 기계류는 2.7% 준 10억 달러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중국, 미국, 유럽연합, 일본에서 각각 50%. 17.3%, 6.5%, 39.8% 수입이 늘었고 호주는 0.7% 감소했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구미 로컬푸드 페스타, 서울광장서 개최…‘대세 개그맨’ 이선민 홍보대사 위촉

경북 구미시가 지역 특산물을 수도권에 알리고 국내외 판로 확대를 위해 이틀간 서울광장에서 ‘2026 구미 로컬푸드 페스타’를 개최했다. 9일부터 10일까지 펼쳐진 이번 행사는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가운데 ‘구미가 키움! 구미(口味)가 당김!’을 슬로건으로 걸었다. 구미 지역 40개 농가와 업체가 참여했으며 구미에서 생산된 우수 농축산물과 쌀, 밀 등을 활용한 가공식품(G푸드) 등 총 142개 품목을 수도권 소비자에게 선보였다. 특히 이번 행사는 추석을 앞두고 농축산물 구매 수요가 높아지는 시기에 맞춰 구미한우와 멜론, 밀가리, 쌀 등과 구슬떡볶이, 김치, 냉동김밥 등 다양한 G푸드 제품이 마련됐다. 그 중 구미한우는 최대 29%, G푸드 제품 최대 55% 할인 판매해 구매자들의 합리적 소비를 도왔다. 행사 기간 구미시는 농협중앙회 경제지주와 쌀 구매협약을, 재경구미시향우회와는 구미 농특산물 소비 촉진 업무협약을 맺었다. 구미시는 수도권 주요 기업과 기관, 단체 등을 대상으로 명절 선물 및 대량 단체 구매 수요를 확보해 고정 거래처를 확보했다. 이어 해외 바이어 초청 농식품 수출상담회를 통해 미국, 일본, 캐나다, 멕시코, 과테말라, 말레이시아 등 6개국 바이어와 지역 14개 업체를 대상으로 지역 농식품 해외 수출 확대를 타진했다. 전날인 9일에는 구미 출신 개그맨 이선민이 행사 현장을 방문해 구미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이선민은 최근 유튜브와 TV프로그램 등을 통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선민은 이날 위촉식에서 구미시의 정체성이 담긴 ‘반도체 웨이퍼’ 위촉패와 함께 구미라면축제 포스터로 특별 제작한 ‘점보컵라면’ 등의 선물을 받은 뒤 농특산물 깜짝 경매, 판매부스 인터뷰 등을 통해 구미시

무디스·피치, “韓 내년 예산안, 재정건전성 확보”

국제 신용평가사인 피치(Fitch)와 무디스(Moody’s)가 대한민국 정부의 2027년 예산안에 대해 재정 건전성 강화와 성장 잠재력 확충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구조라고 평가했다. 9일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피치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2027년 예산안이 당초 예상보다 뛰어난 재정 성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피치 분석에 따르면 국내총생산(GDP) 대비 관리재정수지 적자 비율은 2026년 -3.9%에서 2027년 -0.1%로 대폭 개선되며, 통합재정수지 역시 GDP 대비 1.9%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채무비율 또한 48.3%로 집계돼 기존 예상치(51.7%)를 밑돌며 한층 안정적인 흐름을 탈 것으로 관측됐다. 아울러 피치는 신설되는 미래대응기금이 경기 변동에 따른 세수 변동성을 다독이는 완충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았다.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등 핵심 전략산업에 대한 투자가 생산성을 높이고, 고령화·저출생에 따른 중장기 성장 제약을 일부 완화할 수 있다는 평가다. 다만 최근의 세수 증대가 AI·반도체 호황에 힘입은 면이 큰 만큼, 반도체 업황이 정상화되었을 때 재정적자가 다시 벌어질 위험을 경계하며 단기적인 세수 증가를 잠재성장률 확충으로 연결하는 구조적 노력이 필수적이라고 짚었다. 무디스 역시 지난 3일 공개한 보고서에서 한국의 예산안이 재정 건전성 확보와 미래 성장 동력 확보 사이에서 적절한 균형점을 찾았다고 진단했다. 무디스는 AI 산업발 반도체 수요 증가와 세수 확대가 재정 여건을 개선시킬 것으로 보았다. 특히 미래대응기금의 일부를 국채 순발행 규모를 줄이는 데 투입하는 방침이 국가신용등급에 긍정적인 요인(Credit supportive)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늘어난 지출 규모를 계획대로 통제하고, 전략산업 투자가 실제 생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