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8일(목)
3년간 온실가스 늘고…장애인 고용률은 미흡 [데이터로 읽는 ESG]

친환경 소비를 지향하는 ‘그린슈머(Greensumer)’가 늘어나면서, 일부 기업에서는 ESG가 경쟁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2022년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국내 소비재 수출 기업 409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51.3% 기업이 ‘친환경 트렌드가 자사의 수출 및 매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답했다. ‘팬데믹 이후 친환경 제품 수요가

젊은 세대를 기부자로, 혁신 기술을 읽는 문법을 배워야

2024 기부 트렌드 전망 <5·끝> 비영리단체가 흩어지는 기부자들을 모으고, 기부 문화를 확산할 수 있는 열쇠는 무엇일까. 갈수록 개인화되고 있는 기부자의 취향을 만족시키고, 기부자들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주체로서의 활동을 어떻게 촉진할 것인지에 성패가 달려있다. 이 과정에서 블록체인, 암호화폐, NFT(Non-fungible Token·대체 불가능 토큰)

정부와 기업이 비영리 생태계에 큰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는 어도비 AI 파이어플라이를 통해 제작된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어도비 파이어플라이
정부와 기업, 비영리 생태계를 흔드는 ‘두 거인’

2024 기부 트렌드 전망 <4> 정부의 비영리 민간 단체 보조금 지원이 엄격해졌다. 2022년 12월 행정안전부는 지원사업 시행공고에 ‘최근 5년 연속 지원사업에 선정된 사업’과 ‘전년도 사업 회계 분야 평가 결과가 50점 이하인 단체’를 보조금 지원 제외 대상으로 명시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2023년

기부 데이터
맞춤형 데이터 분석과 업무 효율화…기술이 비영리와 접목되는 방법

2024 기부 트렌드 전망 <3> AI로 고관여 기부자 식별하고, 후원 중단 위험 기부자도 추려내 최근 사회 전반의 가장 큰 화두는 AI다. 매년 전 세계 모금가가 모이는 국제 모금 컨퍼런스(International Fundraising Congress·IFC)의 2023년 기술 부문 주제도 AI였다. AI가 더 이상 낯선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방식으로, 원하는 관심사에 기부한다

2024 기부 트렌드 전망 <2> 정기 후원보다는 일시 기부기부처보다는 사안에 따라 기부 결정 20대의 정기 후원은 점차 줄어들었다. 사랑의열매 나눔문화연구소가 기부 방법에 대해 조사한 결과, 기관 정기 후원은 최근 3년간 30%대를 유지했으나 20대는 20% 수준이었으며 지속해서 하락세를 보였다. 나눔문화연구소는 이러한

데이터로 본 기부
개인 기부 늘고, 저변도 확대됐다

2024 기부 트렌드 전망 <1> 개인 기부는 늘고, 기업 기부는 줄고 있다. 국세청이 지난달 발표한 2023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2022년 개인 기부금은 10조7000억원으로 2020년(9조2000억원), 2021년(10조3000억원)에 이어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반면, 기업 기부금은 2020년 5조2000억원, 2021년 5조3000억원에서 2022년 4조4000억원으로 줄어들었다. 데이터로 본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12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2023년도 예외 없었다…인터파크·LG유플러스·메타, 개인정보 유출 사고 이어져

2023 ESG 리스크 사건 읽기 <4·끝> 대형 기업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과징금 폭탄에 평판 하락“개인정보 보호와 ESG 성과 상관관계 주목받을 것” 지난해에도 여러 기업이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인해 ‘사회(S)’ 리스크와 함께 경제적 손실과도 마주했다. 2023년 6월 14일, 인터파크는 78만건에 달하는

100대 기업 사회공헌 지출 1조 9100억원… 전년比 22%↑

100대 기업 매출 대비 0.16% 수준시류에 따른 단기적 사회공헌보다 ‘진정성’ 중요해 국내 100대 기업의 사회공헌 지출 비용이 2조원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발간한 ‘2023 사회공헌백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100대 기업의 사회공헌 지출 규모는 1조 9100억으로 2021년 1조 5684억 보다 22%

서울 여의도 63아트에서 4일 오전 시민들이 서울 시내에서 바라 본 아파트 모습.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연합뉴스
지방소멸부터 마약·학교폭력·아동학대·인력난까지…뉴스 데이터로 짚어보는 2023 사회문제

국내 뉴스 데이터 150만건 분석, ‘2023 사회문제 빅데이터 리포트’ 발간 5가지 상위 사회문제로 돌아보는 2023년 트리플라잇의 이슈&임팩트 데이터연구소가 ‘2023 사회문제 빅데이터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트리플라잇은 2020년부터 매년 국내 주요 뉴스 데이터를 분석해 한 해 동안 언론이 주목했던 사회문제의 흐름을

2023년 8월 2일 경기 광명시 코스트코 광명점 본사 앞에서 열린 코스트코 카트 노동자 사망사고 관련 추모집회 현장의 모습. /뉴스1
찜통 더위에 에어컨 없이…코스트코·쿠팡, 근로 환경 논란

2023 ESG 리스크 사건 읽기 <3> 코스트코 노동자 산재 인정… 중처법 위반 조사 진행 중쿠팡 물류센터 노동자 1300명, 폭염 시 휴게시간 보장 요청 지난해 여름은 말 그대로 ‘찜통더위’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폭염으로 관측된 일수는 19일이며, 8월에는 11일 연속 폭염이 기록됐다. 극한의

서울 중구 서울역 인근에서 운행 중인 카카오 T 택시. /뉴스1
카카오, 은행권…상생은 허울좋은 구호뿐?

2023 ESG 리스크 사건 읽기 <2> 가맹 택시 우대, 분식회계 의혹…카카오모빌리티 연이은 악재 2023년은 카카오모빌리티의 악재가 이어진 해였다. 2월 14일, 카카오모빌리티는 ‘콜 몰아주기’ 의혹 행위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명령과 257억 원(최종 271억 원)의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 공정위는 카카오모빌리티가 배차 알고리즘을 조작해

인천시 서구 검단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 현장. /뉴스1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시행, ESG 리스크 본격 관리해야

2023 ESG 리스크 사건 읽기 <1> ‘사회(S)’ 리스크 대비 중요성 커져ESG 리스크 기업 손실, 평균 750만 달러 2023년은 경기침체, 무역장벽 등 기업 환경의 변화로 인해 ESG 무용론도 대두됐던 시기였다. 하지만 여전히 기후공시 법제화 등 글로벌에서는 “ESG는 이제 더 이상 거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