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윤호 기자
SK하이닉스 ‘성과급 60% 자사주 지급’ 잠정합의안 부결…재협상 불가피

SK하이닉스 노사의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잠정합의안이 최종 문턱을 넘지 못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전임직 노조는 전날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조합원 찬반 투표 진행 결과 반대 7535표(50.08%)로 올해 임금단체협약(임단협) 잠정 합의안을 부결시켰다. 찬성은 반대보다 25표 적은 7510표(49.92%)로 집계됐다. SK하이닉스는 한국노총 소속의 이천·청주캠퍼스 전임직 노조와 민주노총 소속의 기술사무직 노조로 나뉜다. 기술사무직 노조의 투표 결과는 이날 오후 나올 예정이다. 회사 측은 기술사무직 노조의 투표 결과가 나오면 각 노조와 논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 노사가 추가 교섭을 통해 다시 합의안을 도출한 뒤 조합원 대상 재투표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다만 이번 부결을 통해 성과급의 주식 지급에 반대하는 여론이 크다는 점이 확인된 만큼 재협상 과정도 험로가 예상된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교섭에서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기로 하고, 기본급의 1000%인 성과급 상한을 폐지했다. PS의 80%는 당해 현금으로 지급하고, 나머지 20%는 2년에 걸쳐 현금으로 나눠 지급하는 구조였다. 그러나 사회적으로 ‘영업이익 N% 성과급’에 논란이 일면서 사측이 먼저 성과급 일부를 주식으로 보상하는 안을 제안했고, 노사 협의 끝에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잠정 합의안의 핵심은 PS의 40%는 현금으로, 60%는 자사주로 지급한다는 것이다. 자사주로 지급하는 물량의 3분의 2는 당해 연도에 지급하고, 나머지 3분의 1은 2년에 걸쳐 절반씩 이연 지급한다. 2년에 걸쳐 이연 지급되는 자사주는 각각 지급받는 시점에 즉시 매도할 수 있다. 이번 노사 협상 과정에서 정식 노조로 설립된 ‘통합노조’의 움직임도

“구미를 대한민국 로봇 공급망의 심장으로”…경북·구미 ‘로봇산업 공급망 대응 TF’ 발족

삼성의 첨단 로봇 산업 대규모 투자 예고에 발맞춰 구미시가 민관 합동 컨트롤타워를 가동한다. 24일 구미시청 대회의실에서는 경상북도 주관으로 ‘경북 로봇산업 공급망 대응 TF 발족식’이 개최됐다. 이번 TF는 경북 경제부지사가 단장을 맡고 전략기획반과 공급망전환반, R&D발굴반, 투자유치반, 산업입지반, 기업협력반 등 총 6개 실무 분구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산업용지 확보와 신규 D&D 과제 발굴, 투자 인센티브 지원 등 기업 맞춤형 행정 지원을 원스톱 제공할 계획이다. 행사에는 양금희 경북 경제부지사와 김장호 구미시장, 도·시의원, 관내 로봇 기업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해 경북과 구미의 대한민국 제조 인공지능 전환(AX) 혁신 허브 도약에 뜻을 모았다. 발족식에서는 총사업비 4862억 원 규모의 ‘경상북도 로봇산업 성장 방안’이 발표됐다. 구미 중심의 공급망 거점과 포항 중심의 실증 거점을 양대 축으로 삼고 향후 5년간 핵심 부품 신제품 80종 개발, 공급망 전환 150개 사 육성, 제조 AX 프로젝트 230건 추진, 로봇 전문 인력 3000명 양성 목표를 제시했다. 이날 참석한 기업 관계자들은 현장에서 발생하는 기술 개발의 한계와 자금 조달의 어려움 등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지자체는 맞춤형 핀셋 지원 방안을 약속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AI·로봇 중심의 산업 대전환과 삼성의 구미 투자는 지역 로봇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중요한 기회”라면서 “구미의 탄탄한 제조 기반을 바탕으로 경북과 힘을 모아 이번 TF를 통해 지역기업의 공급망 진입과 성장을 지원하고 구미를 ‘K-로봇’ 공급망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삼성은 지난 6월 29일 ‘대한민국 대도약

현대차 노사 임금협상 잠정합의…기본급 10만 원 인상 +성과급 400%

현대자동차 노사가 마주 앉은 지 111일 만에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사는 24일 오후부터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임금협상 16차 교섭을 진행한 결과 25일 오전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6일 임금협상 상견례 이후 111일 만에 나온 잠정합의안이다. 이번 합의안에는 기본급 10만 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과 성과급 400%+1270만 원, 주식 15주, 해시포인트(복지포인트) 50만 원 지급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내년 하반기 200명, 2028년 300명 등 기술직(생산직)500명을 신규 채용하기로 합의했다. 협상 쟁점 중 하나였던 정년 연장은 법률 개정시 임금피크제 확대 없이 즉시 도입한다. 상여금 인상안은 내년 단체교섭에서 재논의하며 불법 행위로 해고된 조합원의 복직은 사측이 노조 불법 활동으로 제기했던 손해배상 가압류 10건을 해지하기로 했다. 앞서 노사는 지난 5월 상견례 이후 상여금 인상과 정년 연장 등에 대한 입장 차를 보였다. 이에 노조는 지난달 13일부터 부분파업에 돌입한 뒤 이달 21일에는 10년 만에 전면파업을 벌이기도 했다. 올해 노조의 누적 파업 시간은 60시간에 이르며 생산라인은 모두 120시간 가동 중단됐다. 해당 기간 누적된 생산 차질은 5만2000대, 매출 손실은 2조3000억 원으로 추산된다. 노사는 더 이상의 피해 확대를 막고 회사의 생존과 협력사와의 상생,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교섭을 마무리해야 한다는데 뜻을 모으고 협상에 임해 극적인 타결을 이끌어 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노사 양측은 피지컬 AI, 로보틱스 등 미래 기술 도입이 기업 생존을 위한 필수불가결한 사항이라는 데 공감대를

[더나은미래 경제브리핑] 이억원 “코스닥 상폐 기준 전면 변경 어려워, 미세조정 검토”…오세훈 “용산공원에 아파트 지으면 역사의 죄인”

금감원, 제약·바이오 공시 새 기준 제시 코스피, 반도체주 약세에 6700선 붕괴 1분기 일자리 29만 개 증가…20대는 14분기 연속 감소세 ◇이억원 “코스닥 상폐 기준 전면 변경 어렵다…미세조정 검토”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코스닥시장 상장 폐지 기준 강화와 관련해 전면적인 정책 변경은 어렵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24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 위원장은 시가총액 기준만으로 흑자 기업까지 퇴출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는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코스닥 정상화의 시급성과 이미 7월 1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정책의 신뢰성을 고려하면 전면적인 정책 변경은 쉽지 않다”라고 답했다. 이 위원장은 “코스닥시장을 구조 개편하고 정상화하려면 부실기업 정리가 우선돼야 한다”며 “의원께서 말씀하신 부분을 고려해 앞으로 미세조정할 부분이 있는지 살펴보겠다”라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코스닥시장에서 일정 기간 시가총액이 기준에 미달하는 기업을 퇴출하는 상장폐지 요건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이날 이 위원장은 최근 청년미래적금 가입 안내 과정에서 오류 발생으로 일부 신청자가 기존 청년도약계좌를 해지한 문제에 대해서는 “원하는 경우 청년도약계좌를 가입한 상태로 원상복구해 돌려드릴 것”이라면서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조치하겠다”라고 답했다. ◇오세훈 “용산공원 내 주택공급 반대”…정부와 갈등 여전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부가 검토 중인 용산공원 내 주택 공급 방안에 대해 평행선을 달리는 한편 대체 방안을 제시했다. 서울시가 24일 서울시장 공식 누리집과 소셜방송 라이브서울 등을 통해 ‘일타시장-용산공원 편’을 공개한 가운데 오 시장은 “용산공원은 뉴욕 센트럴파크나 런던 하이드파크처럼 도심 한가운데 자리한 상징적 녹지가 될 수 있다”면서 “당초 계획대로 보존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오세훈 “용산공원 주택공급 무책임…탄천물재생센터 가용부지 활용 대안”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부가 검토 중인 용산공원 내 주택 공급 방안에 대해 평행선을 달리는 한편 대체 방안을 제시했다. 서울시는 24일 서울시장 공식 누리집과 소셜방송 라이브서울 등을 통해 ‘일타시장-용산공원 편’을 공개했다. 약 15분 분량의 영상에서 오 시장은 “용산공원은 뉴욕 센트럴파크나 런던 하이드파크처럼 도심 한가운데 자리한 상징적 녹지가 될 수 있다”면서 “당초 계획대로 보존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현재 임시 개방 중인 용산어린이정원은 오염된 토양위에 복토한 뒤 잔디를 조성한 공간”이라며 “주택을 짓고 장기간 거주하려면 다이옥신 등 유해물질이 포함된 오염토를 깊이 파내고 고온 처리하는 등 근본적인 정화가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 시장은 미군 기지 반환을 기다린 뒤 오염토 정화와 구역 지정, 도시 계획, 인허가를 거쳐 착공하려면 7~8년에서 길게는 10년까지 걸릴 수 있다는 전문가의 전망을 소개하고 “정밀한 계획 없이 주택 공급을 추진하는 것은 매우 무책임하다”라고 정부의 주택 공급 구상에 반박했다. 오 시장은 그러면서 용산공원 대신 강남구 탄천물재생센터 등 도시기반시설 이전으로 확보할 수 있는 부지를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시설 이전과 주택 건설에 다소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녹지인 용산공원을 훼손하지 않을 수 있다”며 “일부 부지의 경우 1만 호 이상을 공급할 수 있어 검토할 만한 대안”이라고 말했다. 또 정비사업을 통해 서울에서 2031년까지 31만 가구가 착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청년주택 공급과 금융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한화, 경남 수해 지역 30억 기부…“재난 복구·취약계층 지원에 최선”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남 지역 복구를 위해 30억 원을 쾌척했다. 한화는 수해가 집중된 거제, 통영, 사천 등 경남 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돕기 위해 20억 원의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한다고 23일 밝혔다. 한화는 심각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한 긴급 생계비 지원, 임시 주거시설 마련, 생필품 제공 등의 실질적인 도움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성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한화는 수해 복구 지원과 함께 경남 지역의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추가로 10억 원을 기부한다. 기부금은 초록우산,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를 통해 9월부터 저소득 가정 아동들을 위한 학습 교재 구매, 독거노인 생활비 지원, 복지시설 개보수 등에 쓰이게 된다. 특히 기부금 10억 원은 전액 지역화폐로 지급돼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한화그룹은 대규모 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피해 복구를 위한 지원을 해왔다. 2025년 3월 경북·경남·울산의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 원을 기탁했고, 같은 해 7월에는 전국의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20억 원을 지원했다. 이번 집중호우 피해 직후 거제에 조선소 등 사업장이 있는 한화오션은 침수지역의 신속한 배수 작업을 위해 준설 차량, 펌프, 발전기 등의 장비와 운용 인력을 지원했다. 또 수해 현장에서 복구를 돕는 자원봉사 단체에 생수와 장갑, 간식 등을 제공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폭우 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계신 많은 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으시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재난 복구 및 지역 취약계층

이름·주민번호 바꿔도 금융사 한 곳만 가면 된다…내년 상반기 일괄 변경

앞으로는 이름이나 주민등록번호를 변경했을 때 거래 중인 모든 금융회사가 찾아갈 필요가 없어진다. 규제합리화위원회 민생분과위원회와 행정안전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은 금융소비자가 변경된 개인정보를 반영하기 위해 거래하는 금융기관을 일일이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없도록 이같이 시스템을 개편한다고 24일 밝혔다. 그동안 금융소비자가 변경된 정보를 반영하려면 이용하는 금융기관을 일일이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발생했다. 이에 다수 기관을 개별 방문해야 하는 국민의 불편과 기관 간 필요한 정보가 연계되지 않는다는 문제의식을 토대로 한 박용진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의 제안으로 추진됐다. 개인정보 변경자가 거래 금융회사 가운데 한 곳에 방문해 변경 사실을 알리고 개인정보 제공·활용에 동의하면 한국신용정보원은 정보 검증 후 다음 날(D+1) 다른 금융회사에 해당 정보를 일괄 제공하며, 각 금융회사는 제공받은 정보를 바탕으로 자사의 고객정보를 갱신한다. 다만 모든 금융거래 정보가 자동 변경되는 것은 아니다. 금융회사의 고객정보가 갱신되더라도 인증서와 OTP 등 본인 확인 수단은 개인정보 변경자가 직접 재발급받아야 한다. 한편 이번 개선안은 금융권 업무 가이드라인 마련과 전산시스템 개발·연계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내 시행될 예정이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LG전자, 에티오피아 청년 지원 결실…희망직업훈련학교 졸업생 배출

LG전자(대표이사 류재철)가 아프리카 유일 한국전쟁 지상군 참전국인 에티오피아에서 청년 자립을 돕기 위해 펼치고 있는 무상 직업교육 지원 활동이 10년째 결실을 맺고 있다. LG전자는 22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위치한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에서 제10회 졸업식을 개최했다. 정강 주(駐)에티오피아 한국대사, 트샬레 베레차(Teshale Berecha) 에티오피아 노동기술부 차관,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전무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졸업생들을 축하했다.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는 LG가 KOICA(한국국제협력단), 에티오피아 정부 등과 협력해 설립하고 LG전자와 국제개발 NGO 월드투게더가 운영 중인 기술교육기관이다. 대한민국을 위해 한국전쟁에 참전한 에티오피아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2014년 문을 열었다. 매년 필기시험과 면접을 통해 학생을 선발하고 전기전자, IT 분야의 전문 직업교육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학생들의 안정적인 학업을 위해 점심 식사와 통학버스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졸업생 68명을 포함해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의 누적 졸업생 수는 679명으로 늘었다. LG-KOICA 졸업생의 취‧창업률은 100%다. 졸업생 모두가 IT 기업에 취업하거나 습득한 기술을 활용해 창업하는 등 사회에 진출해 있다. LG전자는 우수 졸업생에게 LG전자 중아서비스법인의 채용 전환형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고, 창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교내 창업지원센터를 통해 법률, 마케팅, 사업 관리 등에 관한 실무 교육 및 멘토링도 지원하고 있다.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는 이러한 성과와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6월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한국의 개발협력(ODA) 우수 사례로 소개된 바 있다. 앞서 지난 2020년 에티오피아 정부로부터 직업훈련학교 우수 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 졸업생에는 한국전쟁 참전용사 테맘 압둘 알리(Temam Abdul Ali)씨의 손주인 쌍둥이 남매가

기업은행, 中 업체에 당하고도 몰랐다…800억대 대형 금융사고

IBK기업은행 중국법인에서 대규모 금융사고가 발생하고도 허술한 내부통제로 수개월간 사태를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2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과 기업은행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기업은행 중국법인은 현지 비은행 금융기관 A사와 협약을 맺고 비대면 대출을 실행했다. A사는 플랫폼 대행업체 B사와 시스템 운영을 위한 별도 계약을 맺었다. 이후 B사가 고객의 상환 대출 원리금을 별도 계좌로 편취한 상황이 드러났다. 기업은행이 대출은 직접 실행하지만, 차주 상환금은 B사 계좌로 사후 정산 받는 방식으로 처리하면서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기업은행은 의원실 답변에서 6월 24일 최초 원리금 미정산이 발생해 현지법인이 최초 인지했다고 밝혔다. 이후 6월 30일 현지법인이 본점에 보고했고, 은행은 7월 1일 금융감독원에 유선 보고하고 10일 서면 보고했다는 설명이다. 기업은행은 원리금 정산대사를 매일 운영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반면 금융당국 보고서상 사고 기간은 지난해 12월 초부터 올해 6월 말까지로, 앞서 중국의 금융기관들은 지난 3~4월 B사를 협력 기관 명단에서 제외했다. 문제가 약 7개월 동안 이어졌지만 이를 인지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업은행은 사고금액과 회수·손실 현황 질의에도 현지 수사기관 조사 중으로 미정이라고 답했다. 또 플랫폼사를 통하지 않는 상환 금액 조회와 조기상환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은 해당 사건을 포함해 국내외에서 대규모 금융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이달 20일에는 94억4000만 원 규모의 외부인 사기 사고를 공시했다. 사고는 지난 2021년 3월부터 올해 1월까지 이어졌다. 앞서 산업은행이 지난 6일 공시한 583억 원 규모의 금융사고와 동일 사건으로

iM뱅크, 시니어 고객 접점 확대…‘iM연금설계 상담소’ 오픈

iM뱅크(은행장 강정훈)가 대면 업무를 선호하는 시니어 세대와 접점을 확대하고 자산관리 상담을 위한 ‘iM연금설계 상담소’를 운영한다. iM뱅크는 시니어 특화 자산관리 체계 구축 및 시니어 대상 오프라인 점포 접점 확대를 위해 시니어 특화점포인 ‘iM연금설계 상담소’를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기대수명이 증가하고 연금시장 확대에 따른 은퇴와 노후설계 필요성이 나날이 확대되는 가운데 디지털 및 비대면 금융 서비스로 인한 금융 소외계층을 위한 서비스를 실시하는 본 상담은 iM뱅크 효성타운점에서 시행된다. 효성타운점 내부에 별도의 상담실을 마련해 전문 상담 매니저가 상주하는데, 별도 예약 또는 자율 방문을 통해 누구나 상담할 수 있다. 은퇴를 앞두거나 이미 은퇴한 고객이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등을 아우르는 연금 자산을 한자리에서 점검하고 설계할 수 있도록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iM뱅크 관계자는 “시니어 고객 이용 편의 향상을 위해 시니어 특화점포 ‘대봉 브라보점’에 이어 은퇴 세대를 위한 자산관리 상담 전문 ‘iM연금설계 상담소’ 운영을 통해 비대면보다 대면 업무를 선호하는 실버 세대에 맞는 운영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로 확대되는 연금 상담 수요에 발맞춰 지역 시니어 고객이 편안하게 찾아 노후 연금 자산 상담을 할 수 있는 공간을 통해 포용금융 inter-Maum을 확대하겠다”라고 전했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하나은행, 기술보증기금·신용보증기금과 청년기업 키운다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이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권형택), 신용보증기금(이사장 강승준)과 함께 청년들의 창업과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하나은행은 청년사업가의 도전과 성장을 지원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청년기업 육성을 위해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과 ‘청년기업 도약을 위한 Y-BRIDGE 보증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지난 21일 개최된 협약식에는 이호성 하나은행장을 비롯해 권형택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강승준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청년 세대를 위한 포용적 금융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은 혁신적 아이디어를 갖춘 청년 사업가들에게 사업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재무적 유동성을 공급해 이들에게 과감한 도전과 창업의 기회를 지원하고, 청년기업이 차세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나은행은 이번 협약으로 청년사업가를 위해 총 2000억 원 규모의 협약 보증 대출 공급과 금융 혜택 지원에 나선다. 보증 요건을 충족하는 만 39세 이하의 청년 개인사업자와 청년이 최고경영자인 청년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3억 원의 자금을 지원하며, 기술보증기금 및 신용보증기금과의 협약을 통해 보증비율 100%를 적용한다. 특히 하나은행은 청년 사업자의 실질적인 금융비용 부담 최소화를 위해 보증기금에 납부해야 하는 고정보증료 0.3%를 전액 지원한다. 하나은행은 협약 보증 대출이 원활하고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현장 지원 체계도 가동할 계획이다. 또한 하나은행은 청년 포용금융 확대 실천의 일환으로 청년들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맞춤형 금융혜택도 제공한다. 만 39세 이하 청년 기업대표와 개인사업자, 청년 임직원을 대상으로 최고 연 6.5%가 적용되는 ‘내맘적금 금리우대쿠폰’(가입기간 12개월, 월 납입 금액 20만 원

[더나은미래 경제브리핑] 삼성전자, 100조 규모 주주환원 ‘사상 최대’…‘사회연대경제기본법’ 국회 통과

오세훈 “용산공원 李 대통령이 문화공간 조성 약속…대출한도 높여야” 현대차 노조 총파업…10년 만에 공장 ‘올스톱’ [더나은미래 생활 TIP] “아차”하는 순간 계좌 ‘텅’…보이스피싱 예방법 ◇삼성전자, 올해 90~110조 주주환원 결정…“국내 기업 역대 최대” 삼성전자가 국내 기업 역사상 최대 규모의 주주환원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21일 이사회를 열고 역대 최대 규모의 2026년 주주환원 시행 방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올해 예상 주주환원 규모는 기존 최대였던 지난 2020년 20조3000억 원의 약 5배에 달한다. 삼성전자는 회사의 성장에 따른 성과를 주주에게 환원하고, 이를 통해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가 선순환하는 구조를 이어가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결정은 2024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잉여현금흐름(FCF)의 50%를 주주환원에 활용한다는 주주에게 환원하기로 한 정책을 이행하는 차원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정규배당을 포함해 약 30조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시행할 계획이며, 구체적인 내용은 오는 10월 말 이사회에서 확정한다. 나머지 주주환원 규모와 방식은 올해 경영실적이 확정된 뒤 내년 1월 이사회에서 결정하고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임직원 보상용 자사주 매입도 주주가치 제고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주환원 정책을 충실히 이행하고 관련 계획을 시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라고 전했다. ◇‘사회연대경제기본법’ 국회 통과…대통령 직속 ‘사회연대경제발전위원회’ 설치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그동안 부처별로 따로 관리돼 온 사회연대경제 조직을 하나의 정책 체계로 묶는 ‘사회연대경제기본법’이 2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지난 2014년 국회에서 관련 기본법이 처음 발의된 지 13년 만이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사회연대경제기본법 제정안을 재석 의원 181명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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