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이 '탄소중립분야 아이디어 거래·사업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특허청
특허청, 국민 아이디어 활용해 친환경 제품 개발한다

특허청이 기후변화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민의 아이디어를 활용한 중소기업 친환경 제품혁신 지원에 나선다. 특허청은 ‘탄소중립분야 아이디어 거래·사업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처음 도입된 이번 사업은 기업의 친환경 과제에 대한 국민 아이디어를 발굴한 뒤 제품 형태로 고도화하는 개방형 제품혁신 프로그램이다. 이번 사업은 ▲국민이 제안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활용해 중소기업의 탄소중립 제품개발을 지원하는 ‘국민참여 제품혁신형’ ▲대·중견기업의 탄소중립분야 문제를 국민과 스타트업·중소기업이 함께 해결하는 ‘민간 수요기반형’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국민참여 제품혁신형’ 모집 대상은 탄소중립 분야 기술 문제해결·제품혁신 수요가 있는 중소기업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이달 15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아이디어로’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민간 수요기반형’에서는 코엑스와 협력해 글로벌 수준의 탄소 배출 제로 전시회 개최를 위한 친환경 부스 및 제품 개발에 참여할 스타트업·중소기업을 모집할 예정으로, 상세 내용은 별도 공고 후 22일부터 ‘아이디어로’를 통해 접수할 예정이다. 특허청 목성호 산업재산정책국장은 “탄소무역장벽, 글로벌 저탄소 공급망 대응을 위해 중소기업도 탄소중립 제품혁신과 특허전략 확보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면서 “국민의 아이디어가 중소기업 제품혁신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규리 기자 kyurious@chosun.com

동원F&B 모델 안유진이 설 선물세트를 들고있다. /동원F&B
동원F&B, 올해 설도 ‘친환경 선물세트’ 이어간다

동원F&B는 설을 맞아 친환경 ‘동원 설 선물세트’ 100여 종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설이나 추석 등 명절을 맞아 출시된 선물세트의 포장재 대부분이 쓰레기로 배출돼 환경 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동원F&B는 2020년부터 구성품의 간격 재배치를 통해 선물세트의 부피와 무게를 크게 줄이고, 업계 최초로 100% 종이로 만든 친환경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리사이클링 플라스틱’ 선물세트와 ‘올 페이퍼 패키지’ 선물 세트 또한 지속 운영한다. 폐플라스틱에서 추출한 재생 원료인 ‘Cr-PP’를 적용한 리사이클링 플라스틱 선물세트는 플라스틱 생산을 줄일 수 있다. 플라스틱 받침과 부직포 가방 등을 모두 종이로 대체한 올 페이퍼 패키지 선물세트 역시 대표적인 친환경 제품으로 꼽힌다. 이에 더해 올해에는 멸균팩 재활용지를 선물세트 내부의 지함에 적용한 친환경 선물세트도 처음 선보인다. 최근 사용량이 늘어나는 멸균팩은 종이와 알루미늄 등 여러 복합 소재로 구성돼 재활용률이 낮은 편이다. 동원F&B는 멸균팩을 재활용한 선물세트 7종을 먼저 선보인 뒤 제품군을 점차 늘려나갈 방침이다. 동원F&B 관계자는 “40년 이상 명절 선물세트의 트렌드를 이끌어온 대표 브랜드로서 앞으로도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다채로운 선물세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김규리 기자 kyurious@chosun.com

스타벅스가 16일부터 에코 스탬프 적립 미션 달성 시 스타벅스 NFT를 제공하는 'STARBUCKS STAR★LIGHT' 행사를 시작한다. /스타벅스
스타벅스, 개인 컵 이용 시 NFT 준다…’NFT 에코 프로젝트’

스타벅스 코리아가 개인 컵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아시아 지역 최초로 NFT를 선보인다. 스타벅스는 오는 16일부터 에코 스탬프 적립 미션 달성 시 스타벅스 NFT를 제공하는 ‘STARBUCKS STAR★LIGHT’ 행사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리워드 고객이 사이렌 오더로 제조 음료를 주문할 때 개인 컵을 사용하면 영수증 하나당 에코 스탬프를 한 개씩 적립할 수 있다. 에코 스탬프는 하루 최대 3개까지 모을 수 있으며, 5개 적립 시 ‘베이직 NFT’, 15개를 모으면 2만 개 한정 ‘크리에이티브 NFT’가 제공된다. 에코 스탬프 20개를 적립한 경우 1,000개 한정 제작된 ‘아티스트 NFT’를 받을 수 있다. 스타벅스 NFT는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컵’이라는 콘셉트로 ‘프린트 베이커리’ 및 아티스트 ‘다다즈(DADAZ)’와 협업해 제작됐다. NFT는 위·변조가 불가능한 가상 토큰으로, 디지털 자산 소유주를 증명할 수 있어 개인 소장품으로 인정된다. 스타벅스는 신세계아이앤씨의 ‘스파로스 NFT’ 기술을 활용해 별도의 NFT 지갑 없이도 스타벅스 애플리케이션만으로 간편하게 NFT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프로모션은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스타벅스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 컵 이용량은 2,940만 건으로 역대 최다 횟수를 경신했다. 손정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는 “스타벅스를 방문하는 고객이 일상 속 개인 컵 이용을 생활화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친환경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김규리 기자 kyurious@chosun.com

한국맥도날드 매장 직원이 친환경 재생페트(rPET)로 만든 컵에 담긴 ‘선데이 아이스크림’을 고객에게 건네고 있다. /맥도날드
맥도날드, 업계 최초 100% 재생페트 전국 도입으로 탄소절감 확대

한국맥도날드가 외식업계 최초로 100% 재생페트(rPET, recycled PET)로 만든 플라스틱 컵과 리드(컵 뚜껑)를 전국 매장에 도입한다고 15일 밝혔다. 맥도날드는 2월 중 전국 매장에서 선데이 아이스크림 주문 시 재생페트 컵과 리드를 제공할 방침이다. 현재는 서울 수유점과 인천 연희DT점에서 선도입해 제공 중이나 올해 안에 전국 매장으로 확대 제공한 후, 아이스크림에 더해 모든 커피 메뉴까지 친환경 재생페트 용기로 순차 전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맥도날드는 탄소 배출 감소에 기여하는 것과 함께 지속 가능한 자원 순환 시스템을 구축해 ESG 경영 행보를 이어간다. 이번에 도입하는 재생페트 컵과 리드는 국내에서 별도 분리배출된 투명 페트병을 세척·분쇄·용융하는 가공 과정을 거쳐 재탄생시킨 것으로, 환경부와 식약처의 기준 요건을 철저하게 충족시킨 안전한 제품이다. 맥도날드는 재생페트 용기 도입 외에도 내년까지 모든 패키지를 재활용, 재사용이 가능한 소재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외식 업계 최초로 시행하는 만큼 이번 도입이 플라스틱 자원 순환 체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고객들의 환경친화적인 인식 제고에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김규리 기자 kyurious@chosun.com

시몬스의 업계 최초 'ESG 침대'인 '뷰티레스트 1925'를 통해 4억 원을 기부했다. /시몬스
판매 될 때마다 기부해 ‘4억’ 돌파…시몬스의 ‘ESG 침대’

시몬스 침대가 ESG침대 ‘뷰티레스트 1925’를 통해 총 4억 원을 기부했다. 시몬스는 지난해 2월 출시한 ‘뷰티레스트 1925’ 판매량이 2,000개를 돌파하며 누적 기부금 4억 원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몬스 침대의 매트리스 컬렉션 ‘뷰티레스트’ 탄생 100주년을 맞아 출시된 ‘뷰티레스트 1925’는 소비자가 제품을 구매할 때마다 금액 5%를 내년 완공 예정인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센터 리모델링 기금으로 적립하는 ‘ESG 침대’다. 2020년부터 삼성서울병원과 인연을 맺어온 시몬스는 소아암 및 중증 희귀·난치성 투병 소아·청소년 환아들의 치료를 위해 3억 원을 기부했다. 이를 시작으로 ‘뷰티레스트 1925’ 기부금뿐만 아니라 매년 3억 원씩(누적 12억 원) 꾸준히 기부해 왔으며 이를 통해 지금까지 120여 명의 환아가 치료받을 수 있었다. 안정호 시몬스 대표는 “일회성이 아닌 지속 가능한 기부 문화가 정착되기 위해 기부도 브랜딩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뷰티레스트 1925를 출시하게 됐다”며 “새로운 기부 문화의 취지에 공감하고 자발적으로 동참해 주신 소비자가 있었기에 지금의 변화를 만들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김규리 기자 kyurious@chosun.com

중소기업중앙회 전경. /중소기업중앙회
ESG 경영 실천 어렵다면 ‘온라인 무료 교육’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기중앙회)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15일부터 ‘중소기업 ESG 대응전략 2.0’ 온라인 무료 교육 심화 과정을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2021년 11월 열린 ‘중소기업 ESG 대응전략’ 교육의 후속 과정으로, ESG 경영 실천에 어려움을 느끼는 중소기업 임직원을 위해 마련됐다. ‘중소기업 ESG 대응전략 2.0’ 교육은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ESG 동향을 이해하고 공급망 실사 요구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실무역량을 강화할 목적으로 개설됐다. 이번 과정은 ▲기후변화와 ESG 공시 공급망 ESG 및 분쟁광물 관리 ▲환경경영 ▲탄소중립 ▲인권경영 ▲안전경영 ▲윤리경영 ▲중소기업 ESG·지속가능경영보고서 우수사례 등 총 8차시로 구성됐다. 해당 과정은 지난해 7월 중기중앙회와 환경산업기술원이 체결한 ‘중소기업 ESG 경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이 공동 개발해 운영한다. 교육은 중기중앙회 ESG 홈페이지와 환경책임투자종합플랫폼에서 상시 시청이 가능하다. 양찬회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최근 중소기업의 ESG 경영에 대한 인식이 많이 개선됐지만 여전히 실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 공급망 ESG 확산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환경산업기술원과 지속 협력해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규리 기자 kyurious@chosun.com

과거 중국 지역에 살았던 영장류 기간토피테쿠스 블라키(Gigantopithecus blacki)의 상상도. /호주 서던크로스대
기후변화로 키 3M 거대 유인원도 멸종했다

키가 3M인 유인원 ‘기간토피테쿠스 블라키’(Gigantopithecus blacki)의 멸종 원인이 기후변화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구상에 존재했던 영장류 중 가장 컸던 기간토피테쿠스는 29만 5000~21만 5000년 전에 멸종한 것으로 알려졌다. 멸종 직전 기간토피테쿠스의 지리적 활동 범위는 눈에 띄게 줄어들었지만, 그 이유나 시기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이러한 가운데 미국 뉴욕타임스와 CNN에 따르면, 중국 척추동물 고생물학·고인류학 연구소, 호주 매쿼리대, 독일 막스플랑크 지구인류학 연구소를 중심으로 미국, 스페인, 남아프리카공화국 6개국 19개 기관 연구진으로 구성된 국제 공동 연구팀은 ‘거대 유인원 기간토피테쿠스의 멸종’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현지 시각 10일 과학 저널 네이처에 발표했다. 해당 발표에 따르면 기간토피테쿠스의 멸종 원인은 기후를 포함한 각종 환경 변화에 적응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연구진은 70만~60만 년 전 시작된 급격한 생태계 변화가 멸종을 재촉했을 것으로 분석했다. 기간토피테쿠스 화석이 발견된 동굴의 퇴적물에서 나온 꽃가루를 분석한 결과 기간토피테쿠스와 중국 오랑우탄이 처음 살았던 환경은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나무가 빽빽하게 들어찬 폐쇄적 형태의 숲이었다. 연구팀의 설명에 따르면 이는 변화가 크게 없고 물도 쉽게 구할 수 있는 환경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멸종 추정 시기인 29만 5000~21만 5000년에는 기후 계절성이 커지면서 숲을 이루는 식물 군집이 바뀌어 숲도 개방적 형태로 변한 것으로 파악됐다. 연구팀 관계자는 “기간토피테쿠스의 치아 분석에 따르면 거주환경의 변화는 이전보다 먹을 수 있는 것들이 줄어들고 물도 구하기 어려워져 스트레스 요인으로 작용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했다. 서식지의 기후 변화로 인해 먹이를 구하기 어려워졌고 그에

환경부 지정 제 1호 '녹색특화매장'으로 선정된 올가홀푸드 방이점. /풀무원
풀무원 올가홀푸드, ‘녹색특화매장’으로 국내 제로웨이스트 선도

풀무원 계열사 올가홀푸드(이하 올가)가 환경부 지정 ‘녹색특화매장’을 서울 전 지역으로 확대하며 국내 제로웨이스트를 선도하고 있다. 올가는 12일 방배점, 압구정점, 강남점 등 11개 매장이 환경부 지정 녹색특화매장에 새롭게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올가 방이점이 국내 최초 녹색특화매장으로 선정된 데 이어 11개 매장이 추가 선정되면서 서울 내 전 매장이 녹색특화매장으로 운영된다. 녹색특화매장이란 환경부가 운영하는 ‘녹색매장’을 보다 확장·발전시킨 개념으로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플라스틱 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한 ‘제로웨이스트'(Zero Waste) 콘셉트의 매장을 의미한다. 소비자는 올가의 녹색특화매장을 통해 직접 저탄소·친환경 소비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유기농∙무농약∙GAP 인증을 받은 저탄소 인증 농산물과 과일이 무포장 벌크 형태로 판매돼 필요한 만큼만 종이봉투에 담을 수 있어 플라스틱과 음식 폐기물을 줄였다. 이에 더해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과 친환경 포장재를 사용한 주방세제와 섬유유연제 등의 제품도 선보인다. 올가는 1981년 국내 최초 유기농 전문점으로 시작해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는 친환경 전문 유통사로, 생산·유통·소비 단계에서 불필요한 1회용품과 플라스틱 포장재 사용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김규리 기자 kyurious@chosun.com

지난해 11월 18일 성동구 성수아트홀에서 개최된 제9회 SMile Music Festival 현장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에스엠
SM도 ‘ESG’…청소년 뮤지션 지원부터 아티스트 참여 사회봉사단까지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사회공헌브랜드 ‘스마일’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 영역을 확대하며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We Share Miracle’이라는 의미를 가진 ‘SMile(스마일)’은 SM의 사회공헌 브랜드로, ‘문화를 통해 모두가 함께 꿈꾸고 웃을 수 있는 미래를 만들자’는 비전을 갖고 2014년부터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이에 따라 SM은 청소년 뮤지션을 지원하는 스마일 뮤직 페스티벌 개최부터 임직원과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스마일 사회봉사활동, 서울 광야숲 조성까지 다양한 분야의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해로 9회째를 맞은 스마일 뮤직페스티벌은 음악을 통해 꿈을 키워 나가는 청소년들을 지원하는 SM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스마일 뮤직 페스티벌에는 전국에서 총 10개 팀 35명이 참여했으며 보컬 및 댄스, 밴드 전문 트레이너에게 교육받은 청소년들이 뛰어난 무대를 선보였다. 이에 더해 스마일 사회봉사단의 활약상도 돋보였다. 지난 2014년 SM 전 그룹사 임직원과 아티스트의 자발적인 참여로 발족된 스마일 사회봉사단은 지난해 422명의 봉사자가 제빵, 유기견 봉사부터 연합 플로깅, 동화책 낭독, 벽화 봉사 등에 참여해 총 1,277시간의 봉사활동을 달성했다. 아울러 SM은 2016년부터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함께 ‘스마일 포유’ 캠페인을 통해 베트남과 필리핀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음악교육을 진행했다. 학교·교육기관 238곳에 음악 키트, 교사 양성 교육 및 장애 통합 음악·예술 교육 과정 개발 등을 지원했으며 아티스트 최시원이 직접 닌투언성의 교육기관을 방문하기도 했다. 또한 SM은 서울 광야숲 조성을 통해 생물다양성 보존에 기여했다. 지난해 상반기 조성한 서울 성수동의 광야숲은 서울시가 주최한 ‘2023 조경상 푸른도시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받아 SM의 생물다양성

행복나래가 30일까지 설 명절 선물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 /행복나래
SK 행복나래, 사회적 기업 친환경 포장재 사용 ‘설 선물 세트’ 선보여

행복나래가 설 명절을 앞두고 30일까지 온라인몰 ‘스피드몰’에서 설 명절 선물전을 진행한다. 행복나래는 SK가 설립한 구매서비스 기업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이익 전액을 사용하고 있다. 이번 선물전에는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사회적기업 31개사의 124개 물품이 판매된다. 사회적기업 31개사에는 제로웨이스트 패키지를 추구하는 드라이에이징 전문 기업 로움에스와 식물성 대체육을 제조하는 푸드테크 전문 기업 디보션푸드와 알티스트, 화학성분을 넣지 않고 건강한 소시지를 만드는 평화의마을과 샤르베티에, 군산특산물 박대와 함께 다양한 수산물을 반건조 가공하는 기업 아리울수산 등이 포함됐다. 124개 물품은 한우, 한돈 및 육가공품, 과일, 수산물, 한과·강정·다류, 가공식품, 곶감, 견과, 버섯, 건어물·조미김, 건강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등이다. 판매 제품에는 모두 친환경 포장재가 사용됐다는 점도 이목을 끈다. 신선식품의 경우 기존 스티로폼 박스 대신 재활용이 용이한 종이 보냉 박스로 바꾸고, 박스에 사용되는 포장 테이프 또한 종이 테이프를 사용해 별도로 제거할 필요 없이 포장재 전부 종이로 분리배출이 용이하도록 했다. 이에 더해 재활용이 불가능한 기존 화학성분의 젤 형태 아이스팩은 물 아이스팩으로 대체했으며 종이로 된 상품 카탈로그 대신 온라인으로 볼 수 있는 ‘e-카탈로그’를 운영해 종이 낭비를 막았다. 행복나래 관계자는 “사회적 기업 제품을 구매하는 것은 간접적으로 해당 기업이 추구하는 가치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어 의미가 깊다”며 “오는 명절에는 사회적 기업 제품 구매로 소중한 이들에게 마음을 전하고 가치소비에도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규리 기자 kyurious@chosun.com

2023년 코이카 CTS Seed 0 기초 프로그램 1차 성과공유회 현장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사회투자
한국사회투자-코이카 “인도네시아·베트남 등 사회문제 해결할 스타트업 육성”

ESG/임팩트투자사 한국사회투자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하 코이카)과 함께하는 ‘2023년 코이카 CTS(Creative Technology Solution) Seed 0 초기기업 사업화 교육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9일 전했다. ‘코이카 CTS Seed 0 창업초기기업 사업화 교육 프로그램’은 혁신 기술을 통해 개발도상국 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예비 창업가 및 초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진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다. 2012년 설립된 비영리 ESG/임팩트투자사로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스타트업, 사회혁신조직에게 투자, 액셀러레이팅, ESG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한국사회투자는 지난 2021년 CTS Seed 0 프로그램의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CTS Seed 0’ 사업을 담당했다. 올해 프로그램에서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인도의 국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설립 7년 이내 초기 스타트업 및 예비 창업자가 선발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문적이고 맞춤형 교육을 위해 ‘기초’와 ‘심화’ 단계로 나눠 진행됐다. 예비 창업자 총 47개 팀을 대상으로 진행된 ‘기초’ 프로그램은 CTS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국제개발협력관련 강의를 통해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기반을 다질 수 있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 ‘심화’ 프로그램에서는 나누, 엠바이옴쎄라퓨틱스, 엠에프엠, 알밤, 스윙건축, 인배랩, 에스앤이컴퍼니, 땡스카본, 에이리스, 트랙팜, 에논, 윈드위시, 코아이, 인텔렉투스, 피지오(가나다순) 등 15곳이 최종 선정됐다. 심화 프로그램의 경우 철저한 1:1 맞춤형으로 진행됐으며, 팀별 진출국 사업전략 및 사업모델 수립 지원, 사업계획 수립 컨설팅, 전문 분야 멘토링, 진출국 현지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 이하 AC) 사업 검증 및 사업 네트워크 연계 등이 진행됐다. 이후 성과공유회 및 심사를 통해 ‘나누’, ‘알밤’, ‘트랙팜’ 등 최종 우수팀 3개사를 뽑았다. ‘나누’는 버려지는 자원

카카오게임즈가 임직원 참여형 친환경 캠페인 ‘다가치 그린데이’의 일환인 ‘크루아이템 기부 캠페인’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 ‘크루아이템 기부 캠페인’으로 자원 선순한 기여

카카오게임즈가 자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크루 아이템 기부 캠페인’을 실시해 자원 선순환에 기여했다. 카카오게임즈는 12일 임직원 참여형 친환경 캠페인 ‘다가치 그린데이’의 일환인 ‘크루아이템 기부 캠페인’을 매년 연말마다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2023년 12월 18일부터 2024년 1월 12일까지 자원 선순환을 도모하고 소외계층 이웃을 돕기 위해 카카오게임즈 사내 카페 라운지에서 열렸다.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들이 기부한 의류, 도서, 장난감 등 다양한 기부 물품이 모였다. 기부 물품은 전국 곳곳에 위치한 비영리 공익 재단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며, 수익금은 국내외 소외계층 이웃을 돕는 데 쓰일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뜻을 모아 활용 가능한 물품을 기부, 자원 선순환을 도모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기여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사내 환경 보호 및 나눔 문화 전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규리 기자 kyuriou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