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글 임팩트 챌린지 국가별 NGO 혁신 아이디어 공모올해 한국 선정, 30억 지원4명뿐인 美 소규모 비영리단체 노숙인 샤워시설 프로젝트 지원“한국, 혁신 아이디어 후원할 것” #1. 1992년 설립된 더 프레드 할로우 재단은 실명 위기에 놓인 저개발국 환자들을 치료하는 호주의 비영리단체다. 국제당뇨병연맹에 따르면, 2035년까지 전 세계 당뇨병 환자는 6억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때 치료받지 않으면 ‘당뇨병성 망막증’으로 실명 위기에 처한다. 이에 더 프레드 할로우 재단은 2014년 ‘구글 임팩트 챌린지’ 프로젝트에 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공모했다. 눈 뒤쪽 망막을 촬영하는 ‘마빈(MARVIN)’이라는 태블릿 기기를 발명해, 당뇨병으로 인한 실명 가능성을 사전에 진단하겠다는 것이다. 이 아이디어는 호주 네티즌을 상대로 한 온라인 투표 1등을 차지했고, 최종 심사를 통과했다. 50만달러(약 5억원)의 지원금까지 받았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3년 내에 200대의 ‘마빈’ 기기가 배포되면, 연간 6만명의 당뇨병 환자들이 도움을 받게 된다. #2. 올해로 설립 10년차인 프랑스 비영리단체 ‘작세드(jaccede)’는 휠체어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 약자들의 이동을 돕는 단체다. 공공기관이나 관광명소 등에 장애인용 화장실이 따로 있는지, 휠체어용 경사로는 있는지와 같은 정보를 웹사이트에 올린다. 이곳은 지난해 ‘구글 임팩트 챌린지’ 프로젝트에 아이디어를 공모해 선정됐다. 프랑스와 유럽 7만5000곳의 접근성 정보를 4개 언어로 번역된 지도로 제공하는 온라인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다. 2018년까지 휠체어 장애인을 위한 접근성 정보 100만개가 만들어질 예정이다. 이 같은 사례가 한국에서도 나올 것인가. 지난 21일, ‘구글 임팩트 챌린지’ 프로젝트가 한국에 상륙했다는 걸 알리는 보도가 나오자 비영리단체들이 뜨거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