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소셜펀드 페스티벌 LG소셜펀드는 LG전자와 LG화학이 친환경 기반의 사회적 경제 조직을 발굴해 성장 자금 및 교육 등을 지원하는 돕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지난 1일,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LG 소셜펀드 페스티벌이 열렸다. 이날에는 사회적 경제 조직 8곳의 프레젠테이션(PT)이 진행됐고, 심사 위원 및 100명의 청중 평가를 통해 사업 자금의 지원 규모(▲크리에이터 3000만원, ▲이노베이터 4000만원, ▲파이어니어 5000만원)가 정해졌다. LG소셜펀드 페스티벌에는 어떤 소셜벤처들이 진출했을까. 2편에서는 크리에이터, 이노베이터 상을 받은 기업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1편 읽기 : [LG 소셜펀드 페스티벌 현장 중계] ① 1억원 상금의 주인공은? ) ● 개발도상국의 어둠을 밝히는 촛불 램프, 루미르 루미르 박제환 대표 루미르 대표 박재환입니다. 첫 번째로 발표할 기회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는 세상을 밝혀보자는 목표로 전자전기전공 출신들이 조명을 만들고 있습니다. 인도 여행에서 (개발도상국의) 심각성을 알게됐습니다. 아직도 전세계 13억명이 전기로부터 소외된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들은 주로 양초나 등유로 어둠을 밝히는데, 수입의 30%를 원료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등유 램프는 담배 40개피를 매일 피우는 것과 같을 정도로 호흡기에 좋지 않습니다. 기존에도 이런 문제를 풀기 위해 다양한 제품이 출시됐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태양광 램프입니다. 인도네시아만 하더라도 왜, 아직도 5000만 개에 해당하는 등유 램프를 사용하고 있을까요. 열대우림지역인 인도네시아는 비가 자주 내리고, 흐려서 태양열을 충전하지 못합니다. 리튬 전지 같은 경우 1-2년마다 충전해야합니다. 저희는 날씨의 구애를 받지 않고, 10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램프를 만들어보자고 생각했습니다. 출발점은 등유 연료를 그대로 사용하되, 효율을 극대화하자는 것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