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3일(화)

월드비전, ‘기후변화 대응 위한 남북협력 포럼’ 17일 개최

월드비전이 오는 17일 서울 종로구 서울글로벌센터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남북협력 포럼2’을 개최한다.

11일 월드비전은 “한반도 기후변화에 대한 공동대응 필요성을 높이고 남북교류협력에 선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포럼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통일부와 학계·민간단체·환경연구기관 관계자 등이 참여해 기후변화에 대한 남북 주요 추진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행사는 권영세 통일부 장관의 축사에 이어 조효제 성공회대 교수가 ‘기후변화와 취약계층, 그리고 북한 어린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맡는다.  

/월드비전

이어 강택구 한국환경연구원 연구위원이 ‘남북한 재난협력을 통한 그린 데탕트 구현’이라는 제목으로 발표를 진행한다. 이 밖에 김계훈 북한농업연구소장은 ‘기후위기 시대의 남북한 농업협력: 북한 토양 이야기’, 최순영 월드비전 국제사업본부장은 ‘북한에서의 기후변화와 보건: 리스크와 대응 전략’, 랜달 스파도니 미국월드비전 동아시아지역 수석고문은 ‘북한에서의 식수 위생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실무자의 이야기’ 등을 주제로 세션을 연다.

남북협력 방안 토론을 위한 세션도 마련된다. 월드비전 북한농업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김계훈 서울시립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발표자들과 포럼 참여자들이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게 진행된다.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은 “한반도 기후변화 공동대응을 논의하는 이번 포럼을 통해 남북교류협력 활성화의 모멘텀을 마련하고 북한 주민의 삶의 질 향상도 향상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승훈 인턴기자 pojack@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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