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9일 개최…환경·사회·과학 융합 문항 출제, 우수 성적자 장학금 지급
환경재단(이사장 최열) 산하 어린이환경센터는 ‘2026 제3회 기후수학능력시험(이하 기후수능)’ 참가자를 7월 13일부터 8월 2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를 맞은 기후수능은 공교육에서 다루기 어려운 기후·환경 교육을 보완하고, 청소년이 기후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마련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환경·사회·과학 분야 교과 전문가들이 출제에 참여해 기후위기를 둘러싼 다양한 쟁점을 융합적으로 사고할 수 있도록 문항을 구성했다.

시험은 8월 29일 서울 강서구 코오롱 원앤온리타워에서 실제 대학수학능력시험과 유사한 환경으로 진행된다. 시험 시간은 60분이며, 중학교 환경 교과서와 주요 환경 이슈를 바탕으로 객관식 38문항과 서답형 2문항 등 총 40문항이 출제된다.
시험 종료 후에는 출제진이 고난도 문항을 직접 해설하는 ‘오답정답 기후토크쇼’가 이어진다. 참가자들은 환경뿐 아니라 사회·과학 등 다양한 교과의 관점에서 기후 문제를 함께 살펴볼 수 있다.
참가 신청은 기후수능 공식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기후·환경 문제에 관심 있는 중·고등학생(2008~2013년생)이면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으며, 학교나 환경동아리 등 5인 이상 단체 신청도 가능하다. 단체 인솔자에게는 환경재단 이사장 명의의 감사장이 수여된다. 최종 참가자는 8월 6일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응시자 전원에게는 기념품과 개인별 기후 성적표를 제공한다. 우수 성적자에게는 1등 100만 원, 2등 50만 원, 3등 30만 원의 기후장학금을 지급하며, 수도권 외 지역 거주 응시자에게는 최대 5만 원의 대중교통비를 지원한다.
환경재단은 지난해 열린 제2회 기후수능의 성과도 공개했다. 전체 평균 점수는 69.8점이었으며, 최저 정답률(20.73%)을 기록한 ‘킬러문항’은 인간의 소비 활동을 토지 면적으로 환산하는 ‘생태발자국’ 개념을 묻는 문제였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탄소발자국 등 유사한 환경 용어를 구분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1·2회 기후수능 기출문제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고 응시할 수 있다.
환경재단 관계자는 “기후수능은 청소년들이 기후위기를 우리 사회와 삶 전반의 문제로 이해하고, 스스로 해법을 고민할 수 있도록 마련한 교육의 장”이라며 “환경뿐 아니라 사회·과학 분야 전문가들이 출제에 참여한 만큼 다양한 교과의 시선으로 기후위기를 바라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채예빈 더나은미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