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금)

아산나눔재단, 제10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개최…총 상금 1억6500만원

아산나눔재단이 전국의 예비 창업자와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제10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정주영 창업경진대회는 아산 정주영 현대 창업자의 기업가정신을 계승해 전국에 창업문화를 확산하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실전형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올해 10회째를 맞은 대회는 마이리얼트립, 딥메디, 클라썸 등 여러 유망 스타트업을 배출했다.

대회는 모집·심사, 사업실행, 데모데이 순으로 6개월에 걸쳐 진행된다. 1차 서류, 2차 면접 심사를 거쳐 사업실행 단계에 진출한 12개 팀은 5월부터 14주 동안 실제 사업을 실행한다. 사업실행 단계에서는 아산나눔재단이 운영하는 창업지원센터 ‘마루180’ 사무공간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국내 대표 벤처캐피털과 액셀러레이터 전문가로부터 전담 멘토링을 받게 된다. 이 밖에 최대 250만원의 시드머니와 함께 마루180 입주사에 제공되는 다양한 혜택을 함께 누릴 수 있다. 마케팅, HR, 투자, 프레젠테이션 등 초기 창업에 필요한 전문 액셀러레이팅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되며, 지방 참가자를 위한 교통비도 지급한다.

이번 대회의 상금은 총 1억6500만원에 달한다. 데모데이에 진출해 대상을 차지한 팀의 수상금은 5000만원이며, ▲최우수상 2000만원(2팀) ▲우수상 1000만원(4팀) ▲장려상 500만원(5팀) ▲특별상 1000만원(중복수상 가능) 등을 준다. 수상팀 전원은 벤처캐피털 투자자 추천, 엔젤 매칭 펀드 관련 자문 등 후속 투자에 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예비창업자와 창업 2년 이내의 기업은 누구나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한 팀당 최대 인원은 8명이다. 참가 접수는 오는 4월5일까지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공식 홈페이지(startup.asan-nanum.org)를 통해 받는다.

한정화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은 “올해는 아산 정주영 현대창업자의 소천 20주기이자 아산나눔재단 설립 10주년을 맞는 특별한 해”라며 “아산나눔재단의 설립과 함께 시작한 정주영 창업경진대회가 10회를 맞은 만큼 창업생태계에 입문하고자 하는 훌륭한 청년 아산을 많이 발굴해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일요 더나은미래 기자 ily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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