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전체 임금근로자 중 절반 이상이 월 평균 임금이 300만 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임금근로자는 2237만3000명이다. 이번 자료는 지난 4월 조사한 취업자의 산업·직업별 특성을 분석한 결과다.
임금 수준별로 보면 월 100만 원 미만이 219만7000명으로 9.8%, 100만~200만 원 미만이 207만8000명으로 9.3%를 차지했다. 200만~300만원 미만은 649만 명으로 29.0%였다.
이를 합하면 월 300만 원 미만을 받는 근로자는 1076만5000명으로 전체의 48.1%다. 월 200만 원 미만은 427만5000명으로 19.1%였다.
월 300만~400만 원 미만은 510만 명으로 22.8%, 400만~500만 원 미만은 257만6000명으로 11.5%를 차지했다. 500만 원 이상은 393만1000명으로 17.6%였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월 500만원 이상 근로자가 27만명 증가했다. 전체 임금근로자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2%포인트(p) 높아졌다.
300만~400만 원 미만과 400만~500만 원 미만은 각각 7만1000명, 6만5000명 늘었다. 반면 100만~200만원 미만은 13만5000명, 200만~300만 원 미만은 36만7000명 감소했다.
월 100만 원 미만 근로자는 지난해 214만4000명에서 올해 219만7000명으로 5만3000명 증가했다.
산업별 임금 분포도 차이가 컸다. 숙박·음식점업 임금근로자 가운데 월 100만 원 미만은 24.3%, 100만~200만 원 미만은 22.6%였다. 두 구간을 합하면 46.9%로, 절반 가까이가 월 200만 원 미만을 받았다.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도 월 100만 원 미만이 29.1%, 100만~200만 원 미만이 12.3%로 월 200만 원 미만 비중이 41.4%였다.
반면 금융·보험업에서는 월 500만 원 이상 비중이 40.5%였다.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은 37.5%, 정보통신업은 35.8%로 나타났다.
전체 취업자는 2896만100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7만4000명 증가했다. 산업중분류별로는 사회복지서비스업 취업자가 210만2000명으로 17만2000명 늘었다. 보건업은 133만9000명으로 8만9000명, 부동산업은 56만6000명으로 4만9000명 증가했다.
반면 농업은 8만7000명 감소했다. 건축기술·엔지니어링 및 기타 과학기술서비스업은 6만8000명, 소매업은 5만2000명 줄었다. 전문서비스업과 자동차·트레일러 제조업도 각각 4만5000명, 3만5000명 감소했다.
산업소분류별로는 방문복지 등 비거주복지시설운영업 취업자가 184만3000명으로 15만5000명 증가했다. 병원은 6만4000명 늘었다. 작물재배업은 8만2000명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청년층과 고령층의 고용 흐름이 엇갈렸다. 15~29세 취업자는 342만400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19만4000명 감소했다. 산업중분류별로 소매업에서 3만1000명, 전문서비스업에서 1만9000명 줄었다. 기타 기계·장비 제조업은 9000명, 의료·정밀·광학기기 및 시계 제조업은 5000명 증가했다.
60세 이상 취업자는 709만4000명으로 18만9000명 늘었다. 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 13만6000명 증가한 반면 농업에서는 6만5000명 감소했다.
30대 취업자는 562만1000명으로 8만4000명, 50대는 668만6000명으로 1만1000명 늘었다. 40대는 613만5000명으로 1만7000명 감소했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