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50억원 규모 펀드 조성…창업 초기 사회적경제조직 지원 강화
경기도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사회적경제조직에 대한 민간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오는 5월 21일까지 ‘경기임팩트펀드’를 운용할 업무집행조합원(GP) 3개사를 공개 모집한다.

‘경기임팩트펀드’는 혁신 기술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사회적경제조직에 투자해 사회문제 해결을 지원하는 펀드다.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은 2025년 출자금 30억원을 포함해 총 150억원 규모의 신규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는 창업 초기 사회적경제조직을 발굴·지원하는 ‘새싹 펀드(Seed Fund)’도 새롭게 신설했다.
업무집행조합원은 펀드 운용과 투자 결정을 맡는다. 신청 대상은 벤처투자조합, 신기술사업투자조합, 농식품투자조합 등을 운용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갖춘 법인이다. 신청은 5월 21일까지 방문 또는 우편 접수로 진행되며, 최종 선정은 서면과 대면 심사를 거쳐 6월 중 발표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사회적경제원 누리집과 혼합금융투자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은 2023년부터 현재까지 총 6개 투자조합, 1083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64억원의 민간 투자를 이끌어냈다.
박준규 경기도사회적경제원 혼합금융투자팀장은 “초기 기업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공공의 마중물 역할이 중요하다”며 “경기임팩트펀드를 통해 도내 사회적경제조직의 안정적 성장과 지속적인 투자유치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