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결과
지난해 유기동물 13만 마리… 21%는 안락사

지난해 유기동물이 13만 마리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21%가 안락사 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지난 17일 발표한 ‘2020년 반려동물 보호·복지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동물보호센터 280곳에서 구호·보호 조치한 유실·유기동물은 13만401마리였다. 2019년(13만5791마리)에 비해 소폭 줄었지만, 5년 전과 비교하면 약 58.8% 늘어난

정부, P4G ‘서울선언’으로 글로벌 기후 리더십 시동 건다

정부가 오는 30~31일 열리는 P4G 서울정상회의에서 채택할 ‘서울선언문’(가칭)의 막바지 작업에 돌입했다. 정부는 이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 분야의 리더십을 확보하는 등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국제적인 논의를 주도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지난 17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22차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진행했다.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폐광촌 토박이, 폐열차 숙소로 마을에 활기 불어넣다

[인터뷰] 엄영광 ‘석항트레인스테이 협동조합’ 대표 위탁 운영으로 시작… ‘주민 자립’ 이끌어올해부턴 주민 협동조합 만들어 직접 운영“재밌게 일하며 돈 버는 일자리 만들고파” ‘로컬 전성시대’다. 지역의 역사가 담긴 한옥, 조선소, 창고 등 오래된 공간을 개조해 만든 카페나 문화 공간으로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정부, ‘시민사회 활성화’한다더니 4년째 제자리걸음

표류 중인 ‘시민사회 3법’ ‘시민사회 성장 기반 마련.’ 문재인 정부가 출범 당시 내세운 100대 국정 과제 중 여섯째 공약이다. 2017년 정부는 시민사회 활성화를 목표로 ‘시민사회발전기본법’을 제정하고, 민주시민 교육 확대, 기부 문화 활성화 등을 약속했다. 하지만 임기 4년이 넘도록 기본법 통과조차 불투명한 상황이다.

“현장에 도움 되는 소셜에디터로 성장할 것”

청세담 12기 입학식 지난 7일 서울 중구 씨스퀘어빌딩 라온홀에서 ‘청년, 세상을 담다(이하 청세담)’ 12기 입학식이 열렸다. 2014년 시작된 청세담은 조선일보 더나은미래와 현대해상, 시민이만드는생활정책연구원이 함께 운영하는 ‘소셜에디터’ 양성 프로그램이다. 비영리 단체, 사회적기업, 소셜 벤처, 기업 사회 공헌 활동 등 국내외 소셜 섹터의 이슈를

“기후변화, 아이들의 미래를 위협한다”

[인터뷰] 이제훈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 10년 새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 ‘빈곤 아동’ 문제에 집중하던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기후변화’ 이슈를 다루기 시작했다. 기후변화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재단은 최근 ‘기후변화체감ing’라는 영상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일 만난 이제훈(81)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은 ‘모든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사무실 내 일회용품 ‘박멸’… 다회용품 쓰는 기업 문화 만듭니다”

[인터뷰] 곽재원 트래쉬버스터즈 대표 ‘트래쉬버스터즈’가 나타났다. 카페, 영화관, 장례식장 등 장소를 가리지 않는다. 영화 고스트버스터즈의 주인공이 유령을 잡는다면 트래쉬버스터즈는 ‘일회용품 쓰레기’를 격퇴한다. 사람들이 모이는 행사 현장에 플라스틱 컵과 접시, 포크, 숟가락 등 다회용품을 가져가 대여해 주고 수거와 세척까지 해준다. 일회용품을

[사회혁신발언대] 가치 소비와 국제개발협력

지난해 딜로이트 글로벌에서 발표한 ‘밀레니얼 서베이 2020’ 결과에 따르면, MZ세대(밀레니얼과 Z세대)의 최대 관심사는 ‘환경보호’였다. MZ세대는 ‘가치 소비’의 일환으로 친환경 제품과 재활용 제품을 소비하는데, 그 기저에는 환경보호, 기후변화 대응, 평등, 정의 등 ‘지속 가능한 발전’에 대한 그들의 소신과 철학이 담겨 있다는

유지민(거꾸로캠퍼스 재학생)
[모두의 칼럼] 내 휠체어 건들지 마라

세상엔 특정 집단에 속해 있기 때문에 드는 비용들이 있다. 여자는 생리대, 남자는 면도기, 학생에겐 교복 등이 여기에 속한다. 장애인에게는 장애 비용이 있다. 장애 비용은 크게 세 부류로 나뉜다. 휠체어·보청기 등 보조기구 비용, 병원 외래·입원·약 처방 등의 의료 비용, 마지막으로 생활

‘저탄소 기업’ 투자하는 ETF가 뜬다

각국 탄소 규제 강화로 투자금 몰려신재생에너지 분야 투자 최고 성과 세계 각국이 탄소 중립에 속도를 내면서 ‘저탄소 기업’에 투자금이 몰리고 있다. 특히 유럽발 탄소 규제 강화와 탄소 배출권 가치 급등 등으로 저탄소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익률도 두드러졌다. 미국 저탄소

적자냐 흑자냐 ‘탄소 값’이 가른다

[Cover Story] 전 세계 ‘탄소 배출권 가격’ 전쟁 탄소 배출권·탄소세 나라마다 천차만별탄소 가격 낮추면 배출 감축 효과 ‘뚝’중국, 배출권 거래 확대… 시장 더 커질 듯 최근 테슬라의 실적에 대한 엇갈린 전망이 쏟아졌다. 지난 4일(현지 시각) 세계 4위 자동차 기업 스텔란티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