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인구의 약 85%가 인간이 유발한 기후변화의 영향을 받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 메르카토르 지구 공통자원·기후변화 연구소(MCC) 연구진은 11일(현지 시각)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네이처 기후변화’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인공지능(AI) 머신러닝 방식으로 1951~2018년 발표된 기후변화에 관한 논문 10만2160건을 분석했다. 전
기획·특집
세계 인구의 약 85%가 인간이 유발한 기후변화의 영향을 받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 메르카토르 지구 공통자원·기후변화 연구소(MCC) 연구진은 11일(현지 시각)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네이처 기후변화’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인공지능(AI) 머신러닝 방식으로 1951~2018년 발표된 기후변화에 관한 논문 10만2160건을 분석했다. 전
지난해 기아에 처한 인구가 전년보다 약 1억6100만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적인 식료품 가격 상승과 소득 감소 현상이 동시에 발생하면서다. 13일 한국월드비전은 세계 식량의 날을 맞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고서 ‘식량 쇼크: 코로나가 야기한 식량위기’를 최근 발간했다고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아마존 열대우림 파괴에 대한 혐의로 국제형사재판소(ICC)에 고발됐다. 12일(현지 시각) 기후·환경법 전문 변호사로 구성된 국제환경단체 ‘올라이즈(AllRise)’는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아마존 열대우림 개발정책이 전 세계 부정적인 기후변화에 직접 관련이 돼 있다”며 그를 ICC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2019년 1월
유엔 아동권리위원회(CRC)가 11일(현지 시각) 한 나라의 온실가스 배출이 다른 국가 아동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경우 배출국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12개국 아동 16명이 제출한 아르헨티나·브라질·프랑스·독일·터키 등 5개국 정부의 책임을 묻는 진정서를 검토한 결과 이 같은 판결을 내렸다고 이날 발표했다.
독일 대기업들이 차기 정부에 기후변화 대응책 수립을 촉구하는 공개서한을 보냈다. 11일(현지 시각) AP통신은 독일의 69개 대기업이 차기 정부에 집권 100일 이내에 “독일을 탄소중립으로 향하는 명확한 길로 이끌어야 한다”는 내용의 공개서한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이번 공개서한에 이름을 올린 기업에는 화학 회사인 바이엘,
입국 허가를 받지 못해 287일 동안 공항에 갇혀 지냈던 난민 가족이 한국에 온 지 3년 만에 난민 자격을 인정받았다. 사단법인 두루는 8일 “난민이 아니라는 이유로 입국이 불허됐던 루렌도 가족이 최근 법무부 난민위원회로부터 난민 허가를 받았다”며 “이번 결정으로 루렌도와 그의 부인,
글로벌 싱크탱크 경제평화연구소(IEP)가 7일(현지 시각) 발표한 ‘2021 생태위협보고서’를 통해 전 세계 30개국 12억6000만 인구가 극심한 생태학적 위협에 처해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생태 위협에 대처하는 능력이 떨어지고 빈번한 자연재해 노출 위험에 처해있는 상태다. 보고서는 생태학적 위험 기준을 ▲식량위기 ▲기후변화 ▲강제이주 등 세
대통령 직속 탄소중립위원회가 2030년까지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약 40%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는 기존 감축 목표보다 14%p 정도 높다. 8일 정부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기존 2018년 대비 약 26.3% 감축에서 40% 감축으로 대폭 상향하는 대안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정부의
전 세계 빈곤 실태를 분석한 결과 지역보다 민족·인종·성별 간 불평등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유엔개발계획(UNDP)과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빈곤인간개발계획 연구소(OPHI)는 ‘2021 세계 다차원 빈곤 지수(MPI)’를 7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MPI는 빈곤을 다각도로 조망하고 이를 수치화한 지표다. 소득에만 방점을 뒀던 기존 측정법을 보완해
구글이 기후변화를 부정하는 유튜브·웹사이트 콘텐츠에 대한 광고 게재와 수익 창출을 금지하기로 했다. 기후변화 관련 가짜뉴스를 막기 위한 조치다. 7일(현지 시각) 구글 광고팀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기후변화에 대한 광고 및 수익 창출 정책 업데이트’를 발표하고 “기후변화의 존재와 원인은 이미 과학적으로
올해 노벨상 화학·물리학 부문에서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한 과학자들이 잇따라 수상자로 선정됐다. 8일(이하 현지 시각) 발표되는 노벨평화상의 유력한 후보에도 환경 운동가들이 거론된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6일 2021 노벨화학상 수상자로 친환경적인 촉매를 개발한 베냐민 리스트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연구원, 데이비드 맥밀런 미국
차량 운전 시 탄소를 적게 배출하는 경로로 안내해주는 기능이 미국 구글맵에 도입됐다. 6일(현지 시각) 가디언 등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구글맵 내비게이션이 제공하는 여러 경로 가운데 탄소 배출량을 최소화한 경로도 함께 제시되도록 변경했다. 구글은 “도로 경사, 교통 혼잡도, 차량 속도 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