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
[6·3 지방선거] 수도권 후보 공약집 뜯어보니…‘돌봄·주거’ 쏠리고 ‘이동권·기후’는 밀렸다 

서울·경기·인천 주요 후보 6명의 5대 공약집 분석공익 키워드 166회 중 돌봄·주거 67.5%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수도권 광역단체장 주요 후보 6인의 ‘공익’ 의제를 분석한 결과, 공약은 ‘돌봄’과 ‘복지’에 집중된 반면, ‘이동권·교통약자’와 ‘기후’ 의제는 상대적으로 비중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나은미래>는 서울·경기·인천 등 이른바 수도권 ‘빅3’ 광역단체장 선거에 출마한 주요 정당 후보 6명의 5대 공약집을 분석했다. 분석 대상은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의 공약집이다. 각 공약집은 선거명, 후보자명, 공약순위, 목표, 이행방법, 이행기간, 재원조달방안 등을 담은 5개 공약으로 구성돼 있다. 분석은 공약집에 등장한 공익 관련 직접 키워드를 기준으로 했다. 키워드는 ▲돌봄·복지 ▲청년 ▲주거 ▲기후·에너지 ▲이동권·교통약자 등 5개 의제군으로 나눠 단어 출현 횟수를 합산했다. 분석 결과, 6명 후보의 공약집에서 5개 공익 키워드군은 총 166회 등장했다. 가장 빈도가 높은 키워드는 ‘돌봄·복지’ 63회(38.0%)와 ‘주거’ 49회(29.5%)로, 두 의제가 전체의 67.5%를 차지했다.  지역 후보자 (소속 정당) 공익 키워드 총 언급량 집중 의제 (언급 횟수) 서울 오세훈 (국민의힘) 36회 (1위) 주거 (17회) 경기 양향자 (국민의힘) 33회 (2위) 주거 (14회), 돌봄·복지 (12회) 인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29회 (3위) 돌봄·복지 (11회), 기후·에너지 (10회) 서울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24회 (공동 4위) 돌봄·복지 (13회) 경기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24회 (공동 4위) 돌봄·복지 (10회) 인천 유정복 (국민의힘) 20회 (6위)

연 800만원·해외연수까지…신한장학재단, 장학생 전방위 지원

저소득층·자립준비청년·유공자 자녀 등 장학생 152명 선발2006년부터 3000여 명에게 415억 원 지급 신한장학재단(이사장 진옥동)은 지난 10일 서울 명동에 위치한 신한 익스페이스에서 저소득층, 자립준비청년, 순직·공상 유공자 자녀, 다문화 가정 등 올해 선발된 152명의 장학생들을 축하하기 위한 ‘2026년 신한 블루밍데이’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생활비·자기계발비(연간 최대 800만 원) ▲금융 교육 ▲취업/진학 멘토링 ▲그룹활동을 통한 장학생 간 네트워크 형성 ▲글로벌 리더 양성을 위한 해외 교환학생 및 해외 석·박사 과정 지원 등 실질적인 자립을 위한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이날 행사에는 올해 선발된 장학생들과 협력기관 담당자들이 참석했으며, 장학증서 수여식을 통해 신한 장학생으로서의 소속감과 자긍심을 높이고 연사 초청 강연 및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장학생들이 자기주도적 삶을 설계하고 포용과 협력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실천형 리더로 성장하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한금융은 ‘경험의 확장’에 집중한 생애주기별 맞춤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교육 격차 해소와 인재 육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한장학재단은 공정한 교육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취약계층 중·고·대학생 및 법학전문대학원생, 순직유공자 자녀 등 3000여 명에게 총 415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미래 인재 육성에 기여하고 있다. 구지훈 더나은미래 기자

법안 발의만 수차례…번번이 막힌 유산기부법, 이번엔 통과를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한국형 ‘레거시 10′<2>5년 만에 재발의된 유산기부법 편법 상속 차단 등 안전장치 마련… ‘부자 감세·이중 혜택’ 논란 넘어설까 상속 재산의 10%를 공익단체에 기부하면 상속세 10%를 깎아주는 이른바 ‘한국형 레거시 10’ 제도가 5년 만에 국회에 다시 등장했다. 국내에서 흔히 ‘유산기부법’으로 통칭되는 이 입법 논의는 과거 ‘이중 혜택’과 ‘부자 감세’ 논란에 부딪혀 번번이 폐기됐다. 하지만 이번 개정안은 대기업의 편법 상속을 막는 등 안전장치를 더해 여야 공동으로 발의됐다. 고령화와 기부 감소라는 구조적 변화 속에서 ‘한국형 레거시 10’ 도입 논의가 다시 힘을 얻고 있다. ◇ 2019년 움트기 시작한 유산기부법, 시민사회 캠페인부터 법안 발의까지 국내에서 유산기부 논의가 본격화한 건 2019년부터다. 한국자선단체협의회를 중심으로 비영리단체들이 유산기부 캠페인을 벌이면서다. 이들은 유언장 작성 독려 등 인식 개선 활동을 이어가는 한편, 국회에 제도 도입을 요구했다. 이에 발맞춰 굿네이버스, 초록우산, 밀알복지재단 등 주요 단체들은 유산기부 전담 조직을 새로 꾸렸다. 이러한 움직임은 그해 9월 10일, 국회에서 40여 개 단체가 모인 ‘대한민국 유산기부의 날 선포식’으로 이어졌다. 이들은 영국·스위스·캐나다 등 주요국이 동참하는 국제 유산기부의 날에 맞춰 우리나라도 매년 9월 13일을 유산기부의 날로 지정하자고 한목소리를 냈다. 이 선포식을 기점으로 국내에서도 유산기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 시민사회의 움직임에 정치권도 응답했다. 선포식 당일인 9월 10일,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상속재산의 10% 이상을 공익 목적으로 기부하면 상속세액의 10%를 공제하는 내용의 상속세 및 증여세법 개정안을 대표

1%에 갇힌 유산기부…‘레거시 10’이 해법될까?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한국형 ‘레거시 10′<1>영국 ‘상속세 인센티브’ 도입 후 유산기부 두 배 급증 상속은 오랫동안 개인과 가족의 영역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그러나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며 향후 20~30년간 대규모 자산 이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상속을 둘러싼 논의는 점차 사회적 의제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유산기부’ 역시 그 흐름 속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 유산기부 비중은 1% 안팎에 머물러 있습니다. 세제 인센티브 도입을 둘러싸고는 ‘조세 형평성’과 ‘부자 감세’ 논란, 공익법인 투명성 문제 등 다양한 쟁점이 제기됩니다. <더나은미래>는 한국형 유산기부 제도의 가능성과 과제를 짚는 특별 기획을 통해, 초고령사회에서 자산의 사회적 역할을 함께 묻고자 합니다. /편집자 주 지난 1월 21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이 이례적인 열기로 가득 찼다. 500석 규모의 장내가 맨 뒷자리까지 꽉 들어찰 정도로 참석자들이 몰렸다. 정치권과 시민사회, 학계, 정부 관계자들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산기부 활성화를 위한 한국형 레거시 10(Legacy 10) 제도 도입 정책 토론회’가 열린 것이다. 상속을 개인과 가족의 문제로만 여겨왔던 한국 사회에서, ‘유산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자’는 논의가 본격적인 공론의 장으로 올라온 상징적인 장면이었다. ‘레거시 10’은 영국에서 시행 중인 유산기부 장려 제도다. 2011년 11월, 영국 민간 자선단체들은 “영국인 10%의 유산 10% 기부”를 목표로 대국민 캠페인을 시작했다. 여기에 정·재계 인사들이 대거 참여하고, 정부가 조세 감면 혜택으로 화답하며 기부 문화 정착에 불을 지폈다. 영국 정부는 2012년부터 상속재산의 10% 이상을 자선단체에 기부하면, 나머지 재산에 부과되는 상속세율을 기존

“자선은 사회의 위험 자본이 되어야 합니다”

[인터뷰] 송주미 美 시겔 가족 재단(Siegel Family Endowment) 부사장 및 최고운영책임자 생성형 AI가 세상을 바꾸고 있다. 그러나 기술 발전 속도만큼 불평등과 배제의 문제도 심화되고 있다. 기술이 소수의 이익이 아닌 모두의 공익(Public Good)에 기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이유다. 이 흐름 속에서 10년 넘게 ‘기술과 공익’을 화두로 삼아온 재단이 있다. 컴퓨터 과학자 출신이자 글로벌 투자사 ‘투시그마(Two Sigma)’의 공동 창립자인 데이비드 시겔(David Siegel)이 2011년 설립한 시겔 가족 재단(Siegel Family Endowment·SFE)이다. 그는 MIT에서 컴퓨터공학 박사 학위를 받고 AI 연구를 수행했으며, 현재 600억 달러 규모 자산을 운용하는 투시그마의 공동 회장을 맡고 있다. SFE는 “기술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고 바람직한 방향으로 만든다”는 미션 아래 ▲학습 ▲노동 ▲인프라 분야를 중심으로 변화를 지원해왔다. 2023년 기준, 재단 자산은 약 5억 달러(한화 약 6994억 원), 연간 보조금 지급 규모는 수천만 달러에 달한다. 단기 성과보다 장기적 ‘시스템 변화’에 투자하며, 스스로를 ‘사회의 위험 자본’이라 칭할 만큼 실패 가능성이 있더라도 대담한 실험을 지원한다. ◇ 학습·노동·인프라, 세 가지 변화의 축 ‘학습’ 분야의 대표 사례는 2018년 시작된 ‘모던 클래스룸 프로젝트(Modern Classrooms Project·MCP)’다. 워싱턴D.C 지역 저소득층 고교 수학 교사였던 카림(Kareem Farah)과 롭(Rob Barnett)은 잦은 결석과 학력 격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사 제작 영상 기반 학습 ▲학생 주도 학습 속도 조절 ▲완전 이해 후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마스터리 기반 학습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학생 개개인의 학업 수준과

자원봉사도 ‘문제 해결형’으로, 커플 봉사 앱부터 농촌 반려견까지

경기도자원봉사센터 ‘2025 경기 볼런톤’ 현장 5개월 인큐베이팅 거친 시민 주도 자원봉사 아이디어 공개 “초등학교나 중학교 학생도 참여할 수 있나요?”“기업과 연계한다면 어떤 형태의 임직원 참여 봉사활동이 가능한가요?”“그게 정말 ‘사회문제’라고 할 수 있나요?”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교원챌린지홀에서 열린 경기도자원봉사센터 ‘2025 경기 볼런톤’ 쇼케이스 현장. 참가자들의 거침없는 질문이 쏟아졌다. 이날 행사에는 ‘봉사활동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라는 화두 아래 모인 27개 팀의 도전기가 공개됐다. ‘볼런톤(Volun-thon)’은 ‘자원봉사(Volunteer)’와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시민들이 지역사회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자원봉사 아이디어를 실행하는 경연이다. 기존의 일회성 봉사에서 벗어나, 지속가능한 ‘문제 해결형 봉사’를 내세운 점이 특징이다. 올해 경기 볼런톤에는 27개 팀이 참가해 사회문제 해결 교육과 1박 2일 자원봉사 해커톤을 거쳤고, 이 중 5개 팀이 최종 선발돼 약 5개월간 인큐베이팅을 받았다.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이들이 내놓은 결과물을 공개하고, 기업·지역사회와의 협업 가능성을 타진했다. 쇼케이스 무대에 오른 5개 팀들은 ‘문제 해결’이라는 키워드 아래 색다른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 ‘문제 해결형 자원봉사’가 뜬다…MZ세대도 주역으로 대표적 사례는 ‘아리그린’ 팀. MZ세대가 커플 전용 앱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점에 착안해, 연인이 함께 친환경 루틴을 실천하고 기록하는 자원봉사 챌린지를 내놨다. 이들은 “환경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정작 행동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많지 않다”는 점에 주목했다. 다회용컵 사용, 플로깅(조깅하며 쓰레기 줍기) 등 친환경 활동을 앱에서 인증하면 캐릭터 꾸미기 보상과 친환경 기업의 상품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참여 커플끼리 랭킹 경쟁도 가능하다. 아리그린 팀은 “커플뿐 아니라

데이터로 설계하고 평가한다…공익 실무자 대상 ‘밋업 강연’ 개최

7월 10일부터 4주간 온라인 진행…성과 측정·정책 제안 위한 실전 교육 공익 활동 현장을 위한 데이터 교육 강연 시리즈가 열린다. 사단법인 바다살리기네트워크는 오는 7월 10일부터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총 4주간 ‘공익 프로젝트를 위한 데이터 전문가 밋업 강연’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모든 강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비영리단체 활동가와 사회적기업 실무자, 정부기관 민관협력 담당자, ESG·CSR 실무자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강연은 공익 프로젝트에서 데이터를 단순히 결과 맞춤형으로 활용하거나, ESG 보고서 작성 과정에서 ‘그린워싱’에 이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바다살리기네트워크는 “데이터를 정확히 이해하고 해석할 수 있어야 지속가능한 활동 설계가 가능하다”며 실무자 대상 맞춤형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강연은 총 4회차로 구성됐다. 1·2회차(7월 10일, 17일)는 조은종 KB국민카드 AI데이터서비스부 차장이 연사로 나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정보화 개념’, ‘데이터 해석의 오류’, ‘지능화 지표’ 등을 다룬다. 3회차(7월 24일)에는 홍선욱 사단법인 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 대표가 연단에 선다. 그는 해양폐기물 모니터링과 시민참여형 데이터 기록 사례를 중심으로, ‘정책을 바꾸는 시민의 기록’이라는 주제를 강연한다. ‘열일캠페인’, ‘바다기사단’ 등 실제 사례를 통해 시민과학의 역할과 ESG 연계 가능성을 조명할 예정이다. 마지막 4회차(7월 31일)에는 김민석 지속가능연구소 소장이 나서, 공익 프로젝트의 성과를 수치화하고 외부 보고자료로 활용하는 ‘데이터 평가 전략’을 중심으로 실전 노하우를 공유한다. 모든 강의는 90분 강의와 30분 질의응답으로 구성되며, 데이터 입문자부터 실무 활용 단계까지를 아우르는 커리큘럼으로 짜여 있다. 회차별 상세 일정과 신청은 실무기반 직무교육 플랫폼

“당신의 노래가 누군가에겐 위로입니다”…LG, AI 음악 캠페인 전개

AI가 만든 음악과 메시지로 감정을 주고받다…디지털 시대 ‘감정의 라디오’ 실험 LG전자가 브랜드 메시지인 ‘Life’s Good’을 전 세계에 전하기 위한 글로벌 캠페인 ‘Radio Optimism(미소를 전하는 음악 스테이션)’을 시작했다. 음악을 매개로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나누며 디지털 환경 속 정서적 단절 문제를 해소하겠다는 취지다. LG전자는 25일 “‘소셜미디어가 감정보다 반응 중심으로 흐른다’는 시대적 통찰에서 출발한 이번 캠페인은, 과거 라디오 사연처럼 메시지를 음악으로 풀어내는 따뜻한 방식”이라며 “AI 기술을 활용해 참여자가 직접 제작한 노래와 앨범 아트를 가족·지인·전 세계인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참여자는 전용 웹사이트에 접속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입력하고, 케이팝·R&B·재즈 등 장르와 분위기를 선택하면 AI가 이를 기반으로 음악과 앨범 이미지를 만들어준다. 제작된 콘텐츠는 이메일, 링크,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타인과 공유할 수 있으며, 현재 영어·스페인어로 서비스가 제공된다. 향후 한국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으로 언어를 확대할 예정이다. LG전자는 2023년부터 ‘Life’s Good’ 확산을 위한 글로벌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긍정적인 콘텐츠 노출을 높이는 ‘Optimism your feed(소셜미디어, 미소로 채우다)’ 캠페인을 통해 약 2,500만건의 참여와 25억회 이상의 콘텐츠 조회를 기록했으며, ‘칸 라이언즈 2025’ 소셜&크리에이터 부문 본선작에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도 멕시코에서는 주요 방송사인 밀레니오 텔레비지온(Milenio Television)과 손잡고, 마약·폭력·부패 문제 속에서도 희망을 전하는 뉴스 캠페인을 벌인 바 있다. 김효은 LG전자 브랜드매니지먼트담당은 “디지털 환경에서도 ‘Life’s Good’이란 메시지가 진정성 있게 전달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낙관의 메시지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데이터로 읽는 일상 속 불편함”…청년 공익 프로젝트 ‘일상다반사’ 참가자 모집

생활 데이터 기반 공익 실험…7월 3일까지 접수 가능 디지털 시민 플랫폼 빠띠가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과 함께 청년 공익 프로젝트 ‘일상다반사: 일상의 잃어버린 권리, 데이터로 발견하기(이하 일상다반사)’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일상다반사’는 ▲공간 ▲관계 ▲시간 3가지 영역에서 마주하는 문제를 데이터로 탐색하고, 시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로 재구성하는 청년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참여할 수 있으며, 일상 속 불편함을 데이터로 분석하고 공익적 콘텐츠로 재해석하는 과정을 통해 문제 해결의 새로운 접근법을 모색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7월 5일 열리는 ‘데이터톤’을 시작으로 약 두 달간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온라인 워크숍과 전문가 멘토링을 거쳐 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며, 8월 23일에는 프로젝트 결과물을 발표하는 공유회를 열 예정이다. 최종 결과물은 빠띠 플랫폼에 아카이빙돼 참가자의 공익 포트폴리오로도 활용할 수 있다. 사업은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의 공익 기금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재단은 매년 소멸 예정인 카드 포인트 일부를 공익활동 재원으로 전환하고 있으며, ‘일상다반사’는 해당 기금이 청년 세대의 참여형 콘텐츠로 실현되는 대표 사례다. 참가 신청은 7월 3일까지며, 공익활동과 사회문제 해결에 관심 있는 청년 누구나 빠띠 시민대화 플랫폼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빠띠 관계자는 “일상에서 무뎌진 권리를 데이터라는 도구로 재발견해 보는 이번 프로젝트는 청년들이 사회문제를 스스로 정의하고 해결책을 고민하는 새로운 경험이 될 것”이라며 “이슈를 자신의 언어로 해석하고 기록해 보는 시도 자체가 공익 활동의 출발”이라고 설명했다.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 관계자는 “공익은 도움을 주는 것에서 나아가 문제를 함께 바라보는 방식의 변화에서 출발한다”며

공익활동가가 본 ‘좋은 사회공헌’…첫 기준이 나왔다

서울시공익활동지원센터·이노소셜랩 보고서 발간 #1. 러쉬에는 특별한 뚜껑을 가진 로션이 있다. 바로 ‘채러티 팟(Charity Pot)’이다. 해당 제품군의 판매수익은 인권보호, 동물복지, 환경보전을 위해 노력하는 소규모 비영리 단체에 후원된다. 2013년 출시 이후 러쉬코리아는 약 24억 원을 160여 개 국내 캠페인에 지원했다. 기업이 추구하는 가치와 현장이 만난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받던 채러티 팟은 지난해 9월, 기부금 1억 파운드(한화 약 1767억)를 돌파하며 단종됐다. 그러나 러쉬는 더 적극적인 후원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2. 나이키는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초록우산과 협력해 지난해 10월 서울 강남구에 두 번째 ‘모두의 운동장’을 조성했다. 이 공간은 성별, 나이, 신체 능력과 관계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은퇴 여성 선수들이 설립한 사회적기업 ‘위밋업스포츠’와 협력한 이 프로그램은 나이키의 ‘저스트두잇(Just Do It)’ 캠페인과 맞물려 사회공헌의 모범 사례로 꼽힌다. 이 사례들은 지난달 서울시공익활동지원센터가 발간한 ‘공익활동가 중심의 좋은 사회공헌 사례 조사 보고서’에 수록됐다. 이 보고서는 기업 사회공헌을 공익활동가의 시각에서 분석한 첫 시도로, 추천위원회가 선정한 우수 사례를 담고 있다. 기업의 사회공헌은 기업의 입장뿐만 아니라 협력 관계에 있는 공익활동가의 관점에서도 평가되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다. 보고서는 러쉬의 ‘채러티 팟’과 나이키의 ‘모두의 운동장’ 외에도 유한킴벌리의 ‘여성NGO 장학사업’, 카카오모빌리티의 ‘기브셔틀’, 한국에자이의 ‘기업사회혁신’ 등 다섯 가지 우수 사례를 소개했다. 좋은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특징으로는 ▲사회적 가치와 기업 가치사슬을 결합한 이중중대성 추구 ▲신뢰를 바탕으로 한 파트너십 ▲(사회공헌 영역으로 여겨지지 않던) 비전통적 영역에서의 새로운 시도 ▲기업의 철학

브라이언임팩트, 3주년 성과보고서 발간…누적 지원금 460억

재단법인 브라이언임팩트가 재단 설립 3주년을 맞아 지난 3년간 추진해 온 주요 사업 및 프로그램의 성과를 담은 ‘성과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일 전했다.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설립한 브라이언임팩트는 기술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혁신가와 혁신 조직 지원을 위해 2021년 6월 출범한 공익 재단이다. 올해로 3주년을 맞은 브라이언임팩트는 그간 지속 가능한 소셜 임팩트 창출을 위해 걸어온 길을 소개하고 기념하고자 성과보고서를 발간하고 3주년 기념 성과 공유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이번 성과보고서에는 브라이언임팩트 소개를 시작으로 ▲재단 3주년 타임라인 ▲누적 지원금 총액과 분야별 집행 금액 ▲임팩트그라운드·브라이언 펠로우를 비롯한 재단의 주요 사업 및 프로그램별 성과가 담겼다. 재단 3주년 타임라인에서는 2021년 6월 재단 설립 시점부터 지난 4월 AVPN 글로벌 콘퍼런스 발표까지 재단이 지난 3년간 진행해 온 모든 활동 내용이 시간순으로 담겨있다. 브라이언임팩트는 지난 3년간 총 460억 원을 다양한 분야에 지원해 왔다. 보고서를 통해 체인지메이커 양성, 과학기술 및 환경, 아동·청소년, 교육, 취약계층 및 소수자, 의료, 장애, 혁신 생태계 조성 등 분야별 누적 지원 금액도 확인할 수 있다. 프로그램 성과 부문에는 ▲임팩트그라운드 ▲브라이언 펠로우 ▲사이드임팩트 ▲시민과학지원 ▲AI 논문 연구지원 ▲과학기술 네트워크 ▲성장지원 프로그램 등 브라이언임팩트의 주요 프로그램 10개의 개요와 성과를 수록했다. 혁신조직 지원 사업인 ‘임팩트그라운드’의 경우 2023년 기준 21개의 혁신조직과 더불어 8394개의 조직, 130만여명의 개인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했으며 제정 또는 개정에 도움을 받은 법안도 6개다. 그밖에 프로그램별 참여 조직, 인원, 누적 지원금, 결과물

1일 오전 경북 경주시 양북면 문무대왕릉 앞 바닷가에서 시민들이 새해 첫 해돋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2023년 달라지는 공익 분야 제도는?…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탄소중립 가속

올해부터 발달장애인과 장애아동, 자립준비청년 등 사회적약자를 위한 지원이 대폭 확대된다. 정부는 2050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태양광 폐패널 생산자책임제도(EPR)’를 시행하고, 국제항해선박 온실가스를 규제하는 등 본격적인 행동 개시에 나선다. 개인이 주소지 이외의 지자체에 일정액을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고향사랑기부제’도 시행된다. 더나은미래가 계묘년(癸卯年) 새해에 달라지는 공익 관련 제도·정책을 정리했다. 발달장애인과 장애아동 돌봄 확대 발달장애인 보호자의 입원, 경조사 등 긴급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일주일간 24시간 돌봄을 지원하는 ‘발달장애인 긴급돌봄’ 시범사업이 4월부터 시작된다. 중증장애아동 돌봄지원시간도 연간 840시간에서 960시간으로 확대된다. 또 발달장애인 부모와 가족의 심리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부모상담, 부모교육 등을 진행한다. 자립준비청년 지원 강화 아동복지시설이나 위탁가정 보호종료 후 자립준비청년에게 5년간 지급되는 자립수당이 월 35만원에서 월 40만원으로 인상된다.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의료급여 체계도 손본다. 건강보험에 가입한 자립준비청년의 의료비 본인부담금을 기초의료보장 수준으로 지원한다는 것이다.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개인이 현재 주소를 제외한 다른 지자체에 일정액을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답례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의 자발적 기부를 통한 건전한 기부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원스톱 기부시스템인 ‘고향사랑e음’을 통해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청년농 영농정착지원사업 확대·개편 청년 농업인에게 농지·자금·기술교육 등을 제공하는 ‘청년후계농 영농정착지원사업’ 지원 대상을 2000명에서 4000명으로 확대한다. 영농 정착지원금은 월 최대 100만원에서 110만원으로 인상한다. 초·중학교 학교환경교육 의무 실시 3월 1일부터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환경교육이 의무적으로 시행된다. 학교환경교육을 통해 기후·환경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의 활동을 교과과정에 편성할 수 있게 된다. 환경교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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