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로 읽는 일상 속 불편함”…청년 공익 프로젝트 ‘일상다반사’ 참가자 모집

생활 데이터 기반 공익 실험…7월 3일까지 접수 가능

디지털 시민 플랫폼 빠띠가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과 함께 청년 공익 프로젝트 ‘일상다반사: 일상의 잃어버린 권리, 데이터로 발견하기(이하 일상다반사)’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일상다반사’는 ▲공간 ▲관계 ▲시간 3가지 영역에서 마주하는 문제를 데이터로 탐색하고, 시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로 재구성하는 청년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참여할 수 있으며, 일상 속 불편함을 데이터로 분석하고 공익적 콘텐츠로 재해석하는 과정을 통해 문제 해결의 새로운 접근법을 모색한다.

청년 공익 프로젝트 ‘일상다반사: 일상의 잃어버린 권리, 데이터로 발견하기’ 포스터. /사회적협동조합 빠띠

이번 프로젝트는 7월 5일 열리는 ‘데이터톤’을 시작으로 약 두 달간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온라인 워크숍과 전문가 멘토링을 거쳐 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며, 8월 23일에는 프로젝트 결과물을 발표하는 공유회를 열 예정이다. 최종 결과물은 빠띠 플랫폼에 아카이빙돼 참가자의 공익 포트폴리오로도 활용할 수 있다.

사업은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의 공익 기금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재단은 매년 소멸 예정인 카드 포인트 일부를 공익활동 재원으로 전환하고 있으며, ‘일상다반사’는 해당 기금이 청년 세대의 참여형 콘텐츠로 실현되는 대표 사례다.

참가 신청은 7월 3일까지며, 공익활동과 사회문제 해결에 관심 있는 청년 누구나 빠띠 시민대화 플랫폼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빠띠 관계자는 “일상에서 무뎌진 권리를 데이터라는 도구로 재발견해 보는 이번 프로젝트는 청년들이 사회문제를 스스로 정의하고 해결책을 고민하는 새로운 경험이 될 것”이라며 “이슈를 자신의 언어로 해석하고 기록해 보는 시도 자체가 공익 활동의 출발”이라고 설명했다.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 관계자는 “공익은 도움을 주는 것에서 나아가 문제를 함께 바라보는 방식의 변화에서 출발한다”며 “청년 세대가 공감과 분석, 표현을 통해 새로운 사회적 언어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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