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하나금융, 발달·청각 장애인과 경계선 지능인 고용연계 지원 사업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이 발달·청각 장애인과 경계선 지능인의 사회 진출을 돕는 사업을 펼친다.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이 발달·청각 장애인과 경계선 지능인의 사회 진출을 돕는 사업을 펼친다. 하나금융그룹은 발달ㆍ청각 장애인과 경계선 지능인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취업교육 및 고용연계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맞춤형 직무교육, 취업 준비 교육, 인턴십 프로그램으로 이어지는 3단계 취업 지원을 통해 발달ㆍ청각 장애인과 경계선 지능인에게 실질적인 일자리를 연계하고 건강한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나금융그룹은 오는 7월 10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를 희망하는 교육생을 모집하며, 직무별 심사를 거쳐 발달 장애인 60명, 청각 장애인 15명, 경계선 지능인 10명 등 총 85명의 교육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지원 대상을 경계선 지능인까지 확대하고 3가지 신규 직무교육 과정을 추가하는 등 지원 범위를 한층 넓혔다. 이를 통해 청년 장애인의 직무 선택의 폭과 취업 기회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맞춤형 직무교육’은 고용 계획이 있는 사업장 및 기관과 협업해 실제 직무에 활용할 수 있는 현업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4개월 동안 진행되며, 직무별 자격증 취득도 함께 지원한다. 직무교육 과정은 파티시에, 디지털드로잉, 휠마스터, 커피박, 스팀세차, 스마트팜, 비누 제작, 사무보조, 스토어 매니저, 바리스타, 정리수납 등 총 11개 과정으로 운영되며, 이를 통해 교육생들의 직무 전문성은 물론 취업 경쟁력까지 함께 높여 나갈 계획이다. 또한 ‘취업 준비 교육’은 이력서 작성과 모의 면접, 프로필 촬영 등 실제 취업에 필요한 기초 역량을 강화하고, 직장 내 예절

앱으로 신청, 택배로 수거…기부·일자리 잇는 ‘3자 협력’

CJ대한통운이 우리금융미래재단,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기부문화 확산 및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CJ대한통운 윤재승 오네(O-NE) 본부장, 우리금융미래재단 장광익 사무국장, 밀알복지재단 한상욱 굿윌부문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택배를 통해 기부한 물품의 판매 수익으로 발달장애인 자립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각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모아 ‘우리WON뱅킹’ 앱에서 기부를 신청하면, CJ대한통운에서 방문해 기부물품을 수거한 후 굿윌스토어 매장으로 신속하게 배송한다. 굿윌스토어는 재사용 가능한 물품을 선별하고 상품화해 전국 매장에서 판매하고, 우리금융은 프로젝트 운영 비용 지원과 온라인 기부채널 관리를 담당한다. 기부 물품의 판매 수익금은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용한다. 현재 국내 46개의 굿윌스토어 매장에서는 약 500명의 발달장애인이 당당한 사회의 일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기존에는 기부자가 물품을 가지고 굿윌스토어 오프라인 매장을 직접 방문하거나, 굿윌스토어 직원들이 직접 각 가정을 방문해 수거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하지만 국내 최대 네트워크와 물류 운영역량을 보유한 CJ대한통운이 합류하면서 한층 효율적인 기부물품 수거 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소비자 이용도가 높은 금융 앱인 ‘우리WON뱅킹’에서도 손쉽게 기부를 신청할 수 있게 돼 기부문화 확산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향후 세 기관은 ▲온‧온프라인 기부채널 활성화 ▲기부물품 수거 및 배송을 위한 통합 시스템 운영 ▲굿윌스토어 신규 매장 건립 및 운영 등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돕기 위해 전방위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윤재승 CJ대한통운 오네(O-NE) 본부장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기부문화 활성화를

자립준비청년 사장·발달장애인 정규직…프랜차이즈가 만든 ‘장벽 없는 일터’ 

프랜차이즈 시스템, 임팩트를 복제하다 <下>  힘난다·숲스토리가 보여준 ‘고용을 품은 확장 모델’ “힘난다 버거의 시스템과 지원 덕분에 요식업에 도전할 수 있었고, 이제는 제 가게를 꿈꾸게 됐습니다. 자립준비청년으로서 낮은 초기 비용으로 안정적인 일자리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이, 제 미래를 그려보는 데 하나의 사다리가 됐어요.” 내년 2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문을 여는 ‘힘난다 버거’ 서현점은 조금 다른 프랜차이즈 매장이다. 이 매장의 점주는 자립준비청년 서현(가명) 씨다. 힘난다 버거 ‘임팩트 서현점’에서 근무하며 매장 운영을 익힌 그는,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드물게 자립준비청년 가맹점주로 첫발을 내딛는다. 힘난다는 ‘사람을 건강하게’라는 미션을 내건 푸드테크 기업으로, 미생물 발효·숙성 기술을 활용해 소화가 편한 버거 패티와 번을 자체 개발해왔다. 이 기술을 바탕으로 한 F&B 브랜드가 ‘힘난다 버거’다. 서현 씨는 올해 10월 자립준비청년 커뮤니티를 통해 힘난다가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요식업 창업을 꿈꿔왔던 그는 곧바로 지원했고, 이후 약 두 달간 주 4일 출근하며 식재료 전처리부터 포장, 설거지까지 매장 운영 전반을 경험했다. 이 과정에서 아르바이트생을 위한 근무 매뉴얼을 직접 제작하며, 단순한 ‘일손’이 아닌 운영 시스템에 관심을 갖게 됐다. 이를 계기로 그는 서현점 인수를 목표로 본격적인 창업 준비에 뛰어들었다.  서현 씨는 “프랜차이즈 점주는 일반 자영업보다 실패 위험이 낮다고 느꼈다”며 “직접 매장에서 일해보니, 일이 재미있었고, 창업을 해볼 만하다는 확신이 생겼다”고 말했다. ◇ 홀 없애고 비용 5분의 1로…취약계층 맞춤형 창업 구조 설계  서현 씨의

삼성은 ‘별숲’ 짓고 신한은 ‘스윗’해졌다…기업이 장애인 고용 장벽 넘는 법

삼성 ‘희망별숲’·신한 ‘카페스윗’ 등 장애인 표준사업장 운영 ‘4시간 교대제’부터 ‘필담 키오스크’ 등 맞춤 직무 개발 한국 사회에서 장애인 고용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 과제다. 단순한 법적 의무를 넘어 다양성과 포용을 실현하는 기업의 책임이자 기회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실은 녹록지 않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 따르면 2024년 민간기업 장애인 고용률은 2.9%로 법정 의무고용률 3.4%에 미치지 못했다. 전체 장애인의 경제활동참가율은 30%대에 머물며, 특히 발달·청각장애인의 고용률은 20%에도 못 미친다. 이러한 고용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기업들이 주목하는 해법이 바로 장애인에게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제공하는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이다. 장애인 표준사업장은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라 장애인 친화적인 직무와 환경을 갖추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인증을 받은 사업장이다. 정부는 2008년부터 자회사형 제도를 도입해, 일정 요건을 갖추면 모기업의 고용 실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했다. 물론 인증 요건은 엄격하다. 장애인 고용률 20~30% 이상, 중증장애인 50% 이상, 최저임금 이상 지급, 편의시설 완비 등이다. 그러나 기업이 얻는 실익도 분명하다. 설립 지원금 최대 10억 원(컨소시엄형 최대 20억 원), 첫 3년간 법인세·소득세 100% 감면, 이후 2년 50% 감면 등의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장애인 고용장려금, 저금리 정책자금, 공공기관 의무구매 등도 더해져 최대 수억 원 수준의 비용 절감 효과가 발생한다. ◇ 발달장애인 제과소 ‘희망별숲’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삼성전자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희망별숲’의 제과 제조실에서는 방진복을 입은 발달장애인 직원들이 정교한 속도로 반죽을 틀에 채워 넣었다.  삼성전자가 100% 출자해 2023년 문을 연 ‘희망별숲’은 ‘별숲처럼

발달장애인 예술가들, 부다페스트 무대에서 꿈을 연주하다

‘SK이노베이션·SK온 지원’ 발달장애인 연주단 합동 공연 11월 8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아라니티즈 문화센터(Aranytíz Cultural Centre)에 부드러운 현악 선율이 울려 퍼졌다. ‘2025 GMF in 헝가리(Great Music Festival in Hungary)’가 막을 올리자, 객석은 고요하게 집중했고 무대 위에는 발달장애인 연주자들의 음악이 공간을 가득 채웠다. 이번 무대는 SK이노베이션·SK온의 지원을 받아 활동 중인 헝가리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 ‘파라포니아(Parafónia)’와 ‘파라필레(Parapillék)’, ‘비바체 앙상블(Vivace Ensemble)’이 함께 꾸몄다. 첫 무대에 오른 파라필레는 드보르자크의 ‘유모레스크 7번’을 연주해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파라필레의 어린이 연주자들은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무대에 설 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며 “앞으로도 더 열심히 연습해 비바체 앙상블처럼 멋진 연주를 선보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등장한 파라포니아는 비발디 ‘사계’의 일부와 요한 슈트라우스의 ‘라데츠키 행진곡’ 등을 선보이며 부드러움과 경쾌함을 동시에 전했다. 마지막 무대는 제5회 GMF 대상 수상팀인 비바체 앙상블이 맡았다. 헨델 작품을 노르웨이 작곡가 할보르센이 편곡한 ‘사라반드(Sarabande)’로 시작해 바르톡의 작품, 한국 민요 ‘아리랑’, 헝가리 민요 ‘Tavaszi Szél Vizet Áraszt(봄바람 물결 만드네)’ 등을 연이어 연주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비바체 앙상블 류종원 비올리스트의 어머니 정희경 씨는 “아이들도 준비 과정이 쉽진 않았지만 즐거움이 더 컸다”며 “발달장애인 부모로서 이런 관심과 초청이 아이들 미래를 지탱하는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또 “기업이 이런 문화교류에 관심을 가져준다는 것이 부모들에게도 큰 위로”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SK온 유럽생산법인을 비롯해 헝가리 내무부, 헝가리 발달장애인 음악협회, 헝가리 배터리협회, 엘테대학교(오트보시 로란드 대학교), 주헝가리 한국대사관,

“발달장애인 자립의 열쇠는 일자리”…굿피플, 맞춤형 고용지원 사업 시작

직무 개발부터 직장 내 동료 교육까지 종합 지원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이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위한 고용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굿피플은 10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발달장애인 자립지원사업 비전공유회’를 열고, 장애 당사자가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종합 사업 구상을 공개했다. 이날 구영모 굿피플 상임이사는 “지난 10년간 발달장애인 수는 약 33% 증가해 전체 장애인 청년 인구의 70%를 차지하지만, 고용률은 29%에 불과하고 이 중 84.3%가 비정규직”이라며 “발달장애인이 오래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이번 사업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 맞춤형 직무 개발부터 직장 동료 교육까지 2023년 기준 국내 발달장애인은 27만 명을 넘는다. 그러나 이들의 평균 근속기간은 4년 6개월에 불과하며, 전체 장애인 고용률 평균(69.8%)과도 큰 차이를 보인다. 굿피플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고용 전 단계부터 직무 수행, 지속 근속까지 포괄하는 자립지원 시스템을 설계했다. 사업에는 ▲직무 개발(베어베터) ▲예비 직장인 교육(피치마켓) ▲건강·여가 지원(함께웃는재단) ▲사례관리·상담(시소감각통합상담연구소·소통과지원연구소) 등 5개 기관이 협력한다. 주요 내용은 ▲발달장애 아동·청소년 대상 예비 직장인 교재 제작 및 교사 교육 ▲장애인 표준사업장에서 활용 가능한 직무 콘텐츠 개발(VR 포함) ▲직장 동료 대상 발달장애 이해 교육 ▲건강관리 지도사 양성 ▲개인별 사례관리 상담 등이다. 굿피플은 직장 내 동료와 관리자, 당사자의 가족까지 교육과 상담을 지원해 장기 근속을 도울 계획이다. ◇ “보통의 삶이 곧 자립”…당사자와 가족 목소리도 현장에서는 당사자와 가족의 생생한 증언도 이어졌다. 발달장애인 유강우 씨는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브라보비버 대구’에서 근무

“음악으로 세상과 소통”…발달장애인 음악축제 GMF 참가자 모집

SK이노베이션 9년째 후원 5월 22일까지 예선 접수…본선 진출 6개 팀은 6월 말 발표 SK이노베이션이 후원하는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 ‘Great Music Festival(GMF)’이 올해 무대에 오를 참가 연주단체를 공개 모집한다. GMF는 발달장애인들이 음악적 재능을 발휘하고 사회와 소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2017년부터 시작된 음악축제다. SK이노베이션의 지원으로 사회복지법인 하트-하트재단이 매년 개최해 왔으며, 올해로 9회째를 맞는다. 오는 5월 22일까지 하트-하트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예선 참가 신청을 받으며, 클래식 또는 실용음악을 연주하는 2인 이상의 발달장애인 연주단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본선 무대에 오를 6개 팀은 온라인 심사를 거쳐 6월 말에 발표될 예정이다. GMF는 지난해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리고 있다. 지금까지 GMF를 통해 전문 연주자로 성장한 발달장애인은 누적 2500여 명에 달한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GMF 후원을 통해 발달장애인들이 음악으로 자신을 표현하고 사회와 소통하면서 자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하트-하트재단, 제3회 하트하트음악콩쿠르 개최…발달장애인 연주자 발굴한다

하트-하트재단이 발달장애인 연주자를 발굴하기 위한 ‘제3회 하트하트음악콩쿠르’를 개최하고 참가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16일 전했다. 올해로 3회를 맞는 ‘하트하트음악콩쿠르’는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기획된 국내 최초의 음악 콩쿠르이다. 이번 콩쿠르는 중·고등부와 대학 및 성인부의 발달장애인이 참여할 수 있다. 참가 부문은 ▲피아노 ▲현악 ▲관·타악 ▲성악으로 나뉘며, 예선과 본선 그리고 결선을 거쳐 총 24명의 수상자를 선발한다. 수상자에게는 총 3000만원 상당의 상금이 수여된다. 먼저 예선 심사는 참가자가 제출한 영상파일을 바탕으로 진행된다. 심사에 통과한 참가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이강숙홀에서 열리는 본선 경연에 진출하게 된다. 본선 경연에서는 8명을 선발해 결선 심사를 거친다. 결선 경연은 4월 16일 하트-하트재단 리사이틀홀에서 열리며, 해당 경연을 통해 최종적으로 전체 참가자 중 단 한 명의 대상 수상자가 선정될 예정이다. 결선 심사까지 오른 수상자에게는 하트-하트재단 기획 연주회 참여 기회도 제공한다. 참가신청은 13일부터 2월 14일까지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하트-하트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지철 하트-하트재단 회장은 “제3회 하트하트음악콩쿠르를 통해 발달장애인 음악가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도전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지난 5일 진행된 ‘아산 비영리스타트업 콘퍼런스’에 발표자로 참여한 비영리스타트업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아산나눔재단
변화를 이끄는 힘, ‘비영리 스타트업’을 아시나요?

‘아산 비영리스타트업 콘퍼런스 2024’ 현장 비영리 스타트업 8곳의 성장 여정 비영리와 스타트업. 언뜻 보면 상반된 개념처럼 보이지만, 비영리 스타트업은 이 두 가지를 결합해 새로운 형태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다. 일반적으로 스타트업은 빠른 성장과 수익 창출을 목표로 하지만, 비영리 스타트업은 사회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춘다. 지난 2021년부터 ‘비영리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아산나눔재단은 소셜섹터 및 창업생태계 지원 노하우를 바탕으로 비영리 조직이 스타트업의 관점과 방법을 통해 성장하도록 돕는다. 박성종 아산나눔재단 사회혁신팀장은 “재단에서는 비영리 스타트업을 ‘기업가정신과 혁신, 그리고 기술과 경영을 기반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초기·소규모 조직’으로 정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6일 서울 현대빌딩에서 열린 ‘아산 비영리 스타트업 콘퍼런스’에서 8개의 비영리 스타트업이 6개월간의 액셀러레이팅 성과를 발표했다. 이들은 지난 5월부터 기술과 전략을 접목한 혁신 모델을 개발하며 비영리 분야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해 왔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각 팀이 추진한 프로젝트와 성과를 공유하며, 비영리 조직의 혁신 잠재력을 집중 조명했다. 현장에서 발표에 나선 8개 팀의 주요 성과와 활동을 간단히 소개한다. ◇ 이동약자 위한 정보 제공하는 ‘계단뿌셔클럽’ 이동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접근성 정보를 제공하는 비영리 스타트업 ‘계단뿌셔클럽’은 모바일 앱 ‘계단정복지도’를 통해 계단 정보를 등록하고 조회할 수 있도록 한다. 2021년부터 정보 수집을 시작해 지금까지 2200명이 참여했으며 3만 장소의 정보가 모였다.  이번 액셀러레이팅 과정에서는 지도와 필터 기능을 추가하고, 수집한 정보를 쉽게 등록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구축했다. 또한 매주 토요일, 일요일마다 진행하는 정보 수집 활동의 ‘노쇼’ 비율을

국내 최대 발달장애인 음악경연대회 ‘GMF’, 올해 대상은?

“음악을 배우고 연주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발달장애인 트리오 ‘앙상블 하모니아’의 바이올리니스트 강지원씨(22)는 ‘GMF(Great Music Festival)’ 영예의 대상에 호명되자 달뜬 얼굴로 “그동안 연주를 가르쳐 주신 선생님과 우리팀을 도와 주신 주위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국내 최대 발달장애인 음악축제인 GMF는 지난 2017년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를 운영하는 하트-하트재단 주최로 시작됐고, SK이노베이션이 후원을 맡아왔다.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8회 GMF 본선 경연에는 올해 초 총 47개 연주팀(422명)이 참여한 예선을 뚫고 선발된 총 6개 연주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날 경연에서 펼친 협연에 발달장애인 등 1000여 명의 관객이 박수갈채를 보냈다. 이날 본선 경연에서는 이석준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를 비롯한 전문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총 4개팀이 수상했다. 대상(상금 1000만원): 앙상블 하모니아 ▲최우수상(상금 500만원): 보석공장친구들(JFF) ▲우수상(상금 각 200만원): 비전피아노앙상블, 아리아 난타 ▲장려상(상금 각 100만원): 아피니떼 앙상블, 울산리플예술단 등이다. 올해까지 매년 열린 GMF 참가팀은 총 238개팀(2500명)으로 대회 참가를 계기로 취학과 취업, 사회적기업 창업 등 자립의 꿈을 펼쳐왔다. 이중에는 독주회를 열고 음반을 발매하는 연주자도 나오고 있다. 이런 성과에 힘입어 GMF는 지난해 10월 미국, 지난 6월 헝가리에서도 개최됐다. 오지철 하트-하트재단 회장은 “매년 더 수준 높은 음악실력을 갖춘 발달장애인 음악단체가 GMF에 참여하고 있다”며 “발달장애인들이 GMF를 통해 꿈과 재능을 마음껏 펼치고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따뜻한 응원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자로 나선 명성 SK어스온 사장은 “매년 GMF 행사에서 울려 퍼지는 아름다운 선율은 발달장애인들이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발걸음을 내딛는 전주와도 같다”면서 “SK이노베이션 계열은 앞으로도

서울 전 자치구에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확대 운영

서울 시내 25개 전 자치구에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가 갖춰지게 됐다. 서울시는 31일 ‘중구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이하 중구 센터)가 8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중립종합복지센터 내에 마련된 중구 센터는 5개의 교육실과 심리안정실을 갖춰, 30명의 발달장애인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는 성인 발달장애인의 직업교육과 사회적응을 지원한다. 19세 이상 학령기 이후 성인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5년간 ▲사회성 및 의사소통 증진 ▲직업전환 교육 ▲신체활동 강화 등을 전문적으로 지원한다. 2016년 노원과 은평 센터 개관을 시작으로 작년 말까지 서울 시내 24개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누적 이용 인원은 3400명으로, 앞으로 서울시는 25개 센터에서 연간 680여 명의 발달장애인이 교육과 돌봄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종로와 도봉 센터, 두 곳에서는 도전 행동이 심한 발달장애인의 행동유형이나 빈도를 파악해 당사자와 가족·센터 종사자에게 솔루션을 제공하는 ‘AI행동분석 시스템’을 시범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도전 행동이 심한 발달장애인 10명을 지원하고 도전 행동 완화 솔루션을 총 78회 제공한 바 있다. 정상훈 서울시 복지실장은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는 발달장애인에게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뿐 아니라 부모 등 가족의 돌봄 부담을 완화하는 데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지난 8년간의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센터를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기용 더나은미래 기자 excuseme@chosun.com

성민복지관·㈜우리행성 ‘2024년 발달장애인 그림공모전’ 개최

성민복지관과 장애인표준사업장 ㈜우리행성이 ‘2024년 발달장애인 그림공모전’을 공동 주관 및 주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공모전은 내달 22일까지 접수를 진행하며 발달장애인의 문화예술활동 참여 및 사회참여의 기회를 확대하고, 실력 있는 발달장애인 디자이너 발굴이 골자다. 지난해 공모전에는 전국에서 323명의 발달장애인이 참여했으며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이음갤러리에서 시상식 및 전시회가 진행됐다. 성민복지관과 ㈜우리행성은 발달장애인 작가 및 미술 디자이너의 활동 영역 확장과 취업연계를 위해 지속해서 다양한 전시회를 통해 작품을 알리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대상 수상자 1명 상금 100만원, 최우수상 수상자 2명 각 상금 50만원, 우수상 수상자 3명 각 상금 30만원 등 총 46명에게 총 상금 390만원 및 소정의 상품이 수여된다. 입선을 포함한 모든 수상작은 2024년 하반기 중 별도의 전시공간에서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특전으로 작품성을 갖춘 일부 수상자에게는 추후 ㈜우리행성에서 주최하는 전시회의 객원 작가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수 있다. 한편, ㈜우리행성은 지난 4월 세종문화회관에서 운영하는 꿈의숲아트센터에서 8명의 발달장애 작가의 작품 40여점을 선보이는 전시를 주최했다. 또한 전시 기간 중 성민복지관이 장애작가의 작품을 활용한 체험활동을 선보여 일반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조기용 더나은미래 기자 excusem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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