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민복지관과 장애인표준사업장 ㈜우리행성이 ‘2024년 발달장애인 그림공모전’을 공동 주관 및 주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공모전은 내달 22일까지 접수를 진행하며 발달장애인의 문화예술활동 참여 및 사회참여의 기회를 확대하고, 실력 있는 발달장애인 디자이너 발굴이 골자다.
지난해 공모전에는 전국에서 323명의 발달장애인이 참여했으며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이음갤러리에서 시상식 및 전시회가 진행됐다. 성민복지관과 ㈜우리행성은 발달장애인 작가 및 미술 디자이너의 활동 영역 확장과 취업연계를 위해 지속해서 다양한 전시회를 통해 작품을 알리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대상 수상자 1명 상금 100만원, 최우수상 수상자 2명 각 상금 50만원, 우수상 수상자 3명 각 상금 30만원 등 총 46명에게 총 상금 390만원 및 소정의 상품이 수여된다.
입선을 포함한 모든 수상작은 2024년 하반기 중 별도의 전시공간에서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특전으로 작품성을 갖춘 일부 수상자에게는 추후 ㈜우리행성에서 주최하는 전시회의 객원 작가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수 있다.
한편, ㈜우리행성은 지난 4월 세종문화회관에서 운영하는 꿈의숲아트센터에서 8명의 발달장애 작가의 작품 40여점을 선보이는 전시를 주최했다. 또한 전시 기간 중 성민복지관이 장애작가의 작품을 활용한 체험활동을 선보여 일반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조기용 더나은미래 기자 excuseme@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