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사회적경제원, 연간 매출 100억원 되도록…6개 사회적경제조직 키운다

경기도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최근 ‘임팩트 프랜차이즈’ 성공모델로 육성할 6개 사회적경제조직을 최종 선발하고, 가맹사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시작했다. 도와 사회적경제원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협약을 지난 13일 경기XR센터에서 체결했다. ‘임팩트 프랜차이즈’ 사업은 사회적경제조직이 ‘임팩트 유니콘’에 진입할 수 있도록 발굴·육성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임팩트 유니콘은 연간 매출 100억원 이상 또는 기업가치 500억원 이상인 사회적경제조직을 칭한다.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은 성공모델 후보군 12개 기업을 지난 4월 선발하고, 4주간에 걸친 집체교육 등을 통해 6곳을 최종 선정했다. 최종 선정 기업은 장애인·노인·영케어러(일상생활의 제약이 큰 가족 구성원을 직접 돌보는 아동과 청년) 등 사회적 약자 대상 서비스 및 혁신 기술을 보유한 사회적경제조직으로 ▲디아앤코 주식회사(배리어프리 피트니스 솔루션 및 교육서비스) ▲리터놀 주식회사(물류 반품 AI 솔루션) ▲주식회사 복지 유니온(고령친화식품 및 가정간편식 유통) ▲주식회사 빅모빌리티(화물차 전용 주차 솔루션) ▲알키메이커 주식회사(3D 보행분석 기반 맞춤형 인솔 제작) ▲주식회사 와로 (영케어러 맞춤 샐러드 전문점 창업) 등이 대상이다. 도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은 가맹사업에 필요한 표준 및 매뉴얼 수립 지원, 지점 개설을 위한 홍보·투자 연계 등을 지원해 성공적인 가맹사업화를 위한 발판을 제공할 계획이다. 유훈 경기도사회적경제원장은 “사회 가치 실현을 지역사회에 확장하기 위해서는 도 내 사회적경제조직이 탄탄한 사업 구조를 갖추게 돕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최종 선정된 각 기업이 여러 지원을 통해 자생력을 갖추고 성공적인 임팩트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경기도는 ▲임팩트 유니콘 100개 육성 ▲사회적경제 10개 성공모델을 가맹점 100개로 프랜차이즈 확산 ▲사회적경제 제품의

SKT-경기도, 발달장애인 돌봄에 ‘AI 행동분석 서비스’ 도입

SK텔레콤(대표이사 유영상)은 AI 기술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행동 패턴을 분석하고 데이터화하는 ‘행동 분석 ESG 서비스’를 경기도 발달장애지원센터 산하 3개 기관에서 시범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SK텔레콤은 ‘경기도 발달장애인 AI 돌봄 서비스 오픈식’을 지난 10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에 위치한 안산시장애인복지관에서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SKT를 비롯해 경기도, 안산시, 경기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 포커스 H&S 등 관련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발달장애인 AI 돌봄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 협력을 다짐했다. 이번에 시범 운영하는 AI 기반 행동 분석 서비스는 SKT의 딥러닝 기반 Vision AI 기술과 포커스 H&S의 영상관제 솔루션을 활용해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을 분석한다. 도전적 행동이란, 자해나 타해 등 본인이나 타인의 신체적 안전을 해할 가능성이 있는 것을 뜻한다. 서비스는 발달장애인의 자해, 쓰러짐, 배회, 달리기, 점프, 발차기, 주먹질, 밀고당기기, 눕기 등 총 9가지 도전적 행동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해당 행동에 대한 빈도수 및 행동 패턴 등의 데이터를 생성, 기록할 수 있다. SKT텔레콤은 해당 자료를 행동 전문가들에게 제공해 도전적 행동에 대한 해결책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경기도는 AI 행동 분석 서비스를 통해 AI 발달장애인 Care 서비스를 추진하고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에 대한 AI 돌봄 서비스의 효과성을 분석할 계획이다. SKT는 경기도와 함께 발달장애인 돌봄 데이터에 기반한 중재계획을 세워 복지 현장에 있는 전문가들과 협업하는 등 다양한 방향으로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재 계획은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을 정의, 개선계획 수립, 수행,

월드비전XSBS 희망TV, ‘가족돌봄청소년을 위한 기부콘서트’ 19일 개최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이 가족돌봄청소년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기 위해 SBS 희망TV와 함께 기부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19일 경기도 광명시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SBS 희망TV 가족돌봄청소년을 위한 기부콘서트’는 최근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가족돌봄청소년의 존재를 대중에 알리고 이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에는 진성, 한혜진, 홍자, 박군, 오유진, 이수연이 출연하며 2부에는 홍지윤, 김태연, 김의영, 은가은이 무대에 오른다. 이번 콘서트는 오프라인 행사 이후 오는 24일과 25일 양일간 SBS 희망TV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콘서트 티켓 수익금은 전액 월드비전에 기부된다. 수익금은 각 지역사업본부를 통해 가족돌봄청소년들의 생계비와 주거비, 교육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티켓은 예스24에서 구매할 수 있다.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은 “이번 콘서트를 통해 여러 고통 속에 있는 가족돌봄청소년들을 위한 사랑의 손길을 전해 주시길 기대한다”며 “월드비전은 앞으로도 가족돌봄청소년들을 포함한 우리 사회 소외된 아동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 케어러’라고 불리는 가족돌봄청소년은 질병이나 장애 등을 가진 가족을 직접 돌보는 청소년(청소년기본법상 9~24세)을 의미한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가족돌봄청소년은 주당 평균 21.6시간의 돌봄을 수행하며 생계와 가사노동을 책임지고 있어 심리적·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기용 더나은미래 기자 excuseme@chosun.com

“사회적 가치를 소비합니다”…시흥에 나타난 특별한 매장,‘031#’

“031, 경기도 지역번호이기도 하지만, 31개 시군을 시흥 꿈상회를 시작으로  31개 시군 전체가 이런 매장을 갖겠다는 목표도 담고 싶습니다” 8일 열린 ‘031#(공삼일샵)’ 개장식에서 이승록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 권한대행이 말했다. 수납용품부터 의류, 식품과 디저트까지. 얼핏 보면 평범한 매장과 다를 게 없다. 그러나 제품 하단에 놓인 가격표가 다르다. 제품마다 제품명 상단에 ‘경기도 사회적경제조직 상품’, ‘시흥시 가치소비 상품’이라고 표기되어있다.  경기도 지역번호 031을 따온 ‘031#’, 도내 사회적경제조직 29개 사의 제품을 판매하는 사회적경제 오프라인 매장의 모습이다.  경기도는 8일 김현곤 경기도 경제부지사와 임병택 시흥시장, 경기도의원, 시흥시의원, 경기도사회적경제원 등 유관단체 및 사회적경제조직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031# 개장식을 개최했다.  사회적경제조직의 판로 지원 및 홍보 강화를 위해 만들어진 031#은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지역상생협력매장인 ‘시흥꿈상회’, 공정무역 카페와 공존한다. 30일 리모델링을 거쳐 개장한 1호 매장은 시흥프리미엄아울렛 3층에 150평 규모 매장으로 조성됐다.  031#에서 판매하는 ‘경기도 사회적경제 조직 상품’은 경기도 소재 사회적경제기업(사회적기업·마을기업·자활기업·협동조합)의 제품이며, ‘시흥시 가치소비 상품’은 시흥 소재 중소기업의 제품이다. 이날 열린 개장식에서는 라이브커머스 형식의 쇼케이스도 진행됐다. 쇼케이스에 참여한 경기도사회적경제조직인 에프렉스는 카네이션 꽃다발을 소개했다. 에프렉스는 취약계층인 고령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예비 사회적 기업으로, 전체 직원 중 60%가 55세 이상인 고령자다. 이어 ‘표고마루버섯랜드’가 시흥시에서 재배한 표고버섯으로 만든 시흥버섯샌드쿠키를 선보였다. 도는 사회적경제조직 활성화를 위한 ‘031#’ 매장을 도내 곳곳에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031#은 향후 사회적경제 제품을 도민에게 선보이는 대표 매장이자 가치 소비를 촉진하는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경기도사회적경제원, ‘R&D기반 규모화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은 ‘2024년 R&D(연구개발)기반 규모화 지원사업’ 참여기업 20곳을 오는 1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혁신적 기술 기반의 제품 및 서비스를 보유한 사회적경제조직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술사업 고도화’ 부문과 ‘민간 투자주도형 기술 창업지원(TIPS) 도전 집중형’ 부문으로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운영 기관으로는 주식회사 다래전략사업화센터가 함께 협력한다. ‘기술사업 고도화’ 부문에 선정된 기업은 ▲기술진단 컨설팅을 통한 사업화 전략 수립(10개소) ▲시작품 제작·실험 지원을 위한 사업 개발비 6000만원 지원(5개소) 등을 받는다. 이 중 우수기업 2개소를 선발해 전문가 지도를 통한 투자자 대상 홍보자료(IR) 작성과 지적 재산권(IP) 경영 컨설팅, 판로연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TIPS 도전 집중형’ 부문에 선정된 기업은 ▲TIPS 지원용 사업계획서 작성 컨설팅 지원(10개소) ▲시작품 제작·기술 인증·기술 이전·개념 증명(PoC)을 위한 사업 개발비 6000만원 제공(5개소) 등을 지원받는다. 참여기업 중 우수기업 2곳은 전문 훈련 및 운영사 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TIPS 지원까지 돕는다. 신청을 희망하는 경기도 내 사회적경제조직은 경기도사회적경제원 누리집 내 ‘사업·교육 신청’ 메뉴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관련 사항은 혼합금융투자팀으로 문의할 수 있다. 유훈 경기도사회적경제원장은 “기술개발 및 연구를 위한 비용 부족과 투자처를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경기도 내 사회적경제조직에게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많은 사회적경제조직의 고도화 및 규모화를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김강석 더나은미래 기자 kim_ks0227@chosun.com

경기도사회적경제원, ‘270억원 규모’ 경기임팩트펀드 업무집행조합원 모집

경기도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은 ‘경기임팩트펀드’를 조성하고 이를 운용할 업무집행조합원을 다음 달 1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경기임팩트펀드는 사회문제 해결과 사회적가치 창출을 목표로 혁신 기술과 성장 가능성을 가진 사회적경제조직에 투자하는 펀드다. 올해는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출자금 50억원을 포함해 270억원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 경기임팩트펀드는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출자금의 2배 이상을 경기도 소재 사회적경제조직에 투자하는 의무투자조건을 통해 경기도 내 사회적경제조직에 더 많은 투자와 성장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아울러 올해부터 출자 대상에 농림수산식품투자조합을 추가해 투자 분야의 다양성도 확장한다. 펀드 결성과 더불어 사회적경제조직 투자 연계 및 투자역량강화 교육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업무집행조합원은 서류평가 및 대면 심사를 거쳐 오는 6월 초 최종적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업무집행조합원은 투자조합 설립 등 경기임팩트펀드의 전반적인 운용업무를 맡는다. 참여를 희망하는 운용사는 출자제안서 등 관련 서류를 갖춰 17일까지 경기도사회적경제원 혼합금융투자팀으로 우편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사회적경제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련 사항은 혼합금융투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유훈 경기도사회적경제원장은 “경기임팩트펀드를 통해 유망 사회적경제조직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투자 활성화와 사회적경제조직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강석 더나은미래 기자 kim_ks0227@chosun.com

경기도, ‘RE100 3법’ 입법 온라인 서명 캠페인 진행

제2회 기후변화주간 맞아 4월 17일부터 5월 30일까지 예정 경기도는 제2회 기후변화주간을 맞아 오는 5월 말까지 국회와 정부를 대상으로 ‘RE100 3법’ 입법을 촉구하는 ‘지구생명온도 1.5도 RE100으로 사수하라’ 온라인 서명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은 국제 비영리단체(NGO)인 클라이밋그룹이 2014년 출범한 자율적인 동참 캠페인이다.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에너지를 2050년까지 전량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앞서 도는 지난해 4월, 오는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30%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담은 ‘경기 RE100’ 비전을 발표한 바 있다. RE100 3법은 경기 RE100 실천을 위한 제도적 기반으로 ▲신재생에너지법 개정 ▲영농형태양광지원법률(가칭) 제정 ▲산업집적법 등 개정을 말한다. 신재생에너지법 개정은 2030년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목표 30% 명시, 불합리한 태양광 패널 이격거리 규제 폐지 등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영농형태양광지원법률(가칭)은 재생에너지 확대를 농업인 중심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태양광 시설 설치 시 특례를 주는 등의 내용을 담았다. 산업집적법 개정안은 신규 산업단지 개발계획 수립 시 신재생에너지 계획 수립과 입주기업 태양광 설치 의무화 등이 골자다. 도는 RE100 3법 입법 제·개정을 통한 효과로 국가의 2030년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목표 30% 달성 시 온실가스 배출량 약 2300만톤 감축 효과와 함께 생산유발효과 약 133조원, 부가가치유발효과 약 48조원, 고용 창출 효과 약 47만2000명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추정했다. 온라인 캠페인은 경기도 홈페이지를 통해 5월 30일까지 참여 가능하다.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전기자전거, 제로웨이스트, 커피 쿠폰

경기도 내 노인 비율 15% 돌파… 셋 중 하나 “노후 준비 無”

경기도 내 65세 이상 노인 인구 212만3000명31개 시군 모두 고령화 사회 진입 경기도의 65세 이상 노인 비율이 지난해 15%를 넘은 가운데, 노인 셋 중 하나는 노후 준비를 하지 못하고, 월 소득이 100만원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경기도가 행정안전부의 65세 이상 노인 관련 통계자료를 분석해 발간한 ‘경기도 노인통계 2023’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도내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212만3000명으로 경기도 전체 인구(1363만1000명)의 15.6%를 차지했다. 노인 인구 비중은 2013년 9.8%에서 9년 동안 1.5배 커져 2022년 14.7%로 고령사회(노인 인구 비율 14% 이상)에 진입했다. 시군별 노인 비중을 보면 31개 시군 모두 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상태다. 특히 연천(31%), 가평(30%), 양평(29.4%), 여주(25.3%), 포천(24.3%), 동두천(24.1%)에 이어 안성(20.2%)도 지난해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가장 낮은 곳은 화성시(10.3%)였다. 경기도 노인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00만원 미만’이 30.5%, ‘100만~200만원 미만’이 27.3%로 총 57.8%의 노인가구가 월 200만원 미만 소득 구간에 속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전인 2019년 월 200만원 미만 소득의 노인가구 비중은 69.4%로 저소득 노인가구 비중이 10%포인트 가까이 감소했다. 노후 준비에 대해서는 노인 중 66.7%가 노후 준비가 됐다고 응답했다. 2019년 57.1%와 비교하면 크게 증가한 수치다. 노후 준비 방법(복수응답)으로는 ‘국민연금’(69.1%), ‘예‧적금 및 저축성 보험’(43.6%), ‘부동산 운용’(15.3%) 순으로 나타났다. 노후 준비가 되지 않은 노인도 전체 노인의 33.3%로 작지 않은 비중이다. 노후 준비가 되지 않은 노인 중 59.8%는 준비할 능력이 없다고, 35%는 자녀에 의존할 계획이라고 각각 답했다. 생활비 중 가장

경기도, 장애인 복지에 60억원 투입… 6개 사업 추진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지원’ 등 6가지 사업 추진 경기도는 올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6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장애인을 위한 6가지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도가 추진하는 6개 사업은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 ▲장애인 평생교육시설 지원 ▲장애인 평생교육 우수사례 발표회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지원센터 운영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조성 ▲장애인 평생교육 이용권 사업 등이다.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 사업은 장애인 평생교육 관련기관에 학력 보완, 문해, 직업능력 향상, 문화예술, 인문교양, 시민참여 등 6개 분야의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해 성인 장애인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장애인 평생교육시설 지원은 도내 23개소에 프로그램 운영비와 평생교육사 인건비를 지원하고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지원센터 3개소를 위탁 운영한다. 교육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는 도내 군포, 양평 등 18개 시군에 조성돼 장애인 평생교육을 위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장애인 평생교육 이용권 사업은 화성, 안산 등 11개 시가 선정돼 장애인 1인당 35만 원의 평생교육 강좌 수강료와 교재비를 지원받고 있다.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참여와 장애인 평생교육이용권 지원을 희망하는 장애인은 시군 평생교육과에 문의하면 참여할 수 있다. 조태훈 경기도 평생교육과장은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으로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장애인 평생교육 발전을 위해 다양하고 내실 있는 사업추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강석 더나은미래 기자 kim_ks0227@chosun.com

“RE100 사수에 총력”… 경기도, ‘기후위기 대응 기업 간담회’ 개최

RE100 가입기업 6곳, “재생에너지 공급 확대 절실” 경기도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RE100 기업 간담회’를 열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9일, 김현곤 경기도 경제부지사 주재로 열린 간담회에는 도내 주요 RE100 가입기업인 LS트릭, SK하이닉스, 네이버, 현대모비스, LG이노텍, HD현대사이트솔루션이 참석했다. 기업들은 간담회에서 RE100 가입기업이 국내 재생에너지 조달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재생에너지 공급의 확대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도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그간 추진해 온 ‘경기 RE100’ 정책 등을 공유했다. 도는 “2023년 국내 상업용 태양광 신규 설치가 전년 대비 8%가 감소한 것에 반해 경기도는 18%로 증가했으며 지난해 ‘공공기관 RE100’ 선언 후 경기도 28개 산하 공공기관과 공유부지를 중심으로 도민참여형 재생에너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민·관이 협력해 산업단지 탄소 중립을 실현하는 ‘산업단지 RE100’ 추진과 관련해 약 20MW 규모 이상의 공장 지붕 태양광 계약이 체결됐다고 추진 현황을 소개했다. 김현곤 경제부지사는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따라 재생에너지 활용은 선택의 문제가 아닌 생존의 문제”라며 “도내 RE100 기업과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대규모 재생에너지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중앙정부 및 국회와 협의해 RE100 이행을 위한 제도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강석 더나은미래 기자 kim_ks0227@chosun.com

[이 주의 사회공헌 브리핑] 4월 3주차

더나은미래는 비영리, 사회적 경제, 기업 CSR 등의 영역에서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고민하는 파트너들과 협력하는 미디어 플랫폼입니다. ‘이 주의 사회공헌 브리핑’에서는 한 주의 기업 사회공헌 소식 중 주목할 만한 뉴스를 골라 소개합니다. 뉴스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빅카인즈’를 통해 4월 15일부터 19일까지 국내 주요 매체 104곳에 보도된 기사 4692건을 분석한 결과입니다. ◇신한라이프, ‘거리 아트갤러리’ 조성 협약식 체결 신한라이프는 지난 9일 서울시 중구청, 서울중구장애인복지관, 한국전력공사와 ‘거리 아트갤러리’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거리 아트갤러리는 발달 장애인 작가의 다양한 회화 작품을 서울시 중구 거리에 있는 한전 지상기기함에 부착해 지역사회의 경관을 개선하고 시민들에게 가까운 곳에서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거리 아트갤러리 조성을 위해 신한라이프는 설치 비용과 발달 장애인 작가에게 지급되는 작품 창작비로 1억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ESG 경영 일환인 사업 취지에 맞게 갤러리 제작 시 친환경 원재료를 사용한다. ◇기부플랫폼 ‘체리’, DGB대구은행과 기부문화 확산 플랫폼 구축 지난 18일, 기부플랫폼 ‘체리’가 DGB대구은행과 함께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키로 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19년 론칭한 체리는 블록체인을 통한 투명한 기부를 내세운다. 현재 390여 개의 기부 단체와 제휴를 맺고 다양한 기부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DGB대구은행 iM뱅크 내 ‘기부하기’ 링크로 체리 기부 플랫폼이 연결된다. 기부자는 앱(애플리케이션) 내 소개를 통해 기부하고 싶은 단체 및 기부 콘텐츠를 선택할 수 있다. 특히 본인의 기부금이 언제 어디로 집행됐는지 앱으로 간편히 확인할 수 있다. ◇수원시·중소기업 협력, 전국 최초로 기업 채용

김동연, “韓 경제위기 돌파구 사회적경제기업에 있다”

지난 18일,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성남 판교 제2테크노밸리 기업지원허브에서 경기임팩트펀드 1호 투자기업 탄생 행사에 이어 청년 사회혁신기업가들과 만나 ‘경기임팩트 맞손토크’라는 제목의 간담회를 가졌다. 김 지사는 대한민국 경제위기의 돌파구가 사회적경제 기업에 있다고 당부했다. 이날 김동연 지사는 “대한민국 경제가 지금의 어려움을 벗어나려면 우선 과거의 성공 경험을 빨리 깨야한다”면서 “지난 수십 년 동안 선진국이 하는 걸 따라왔으나, 이제는 남이 안 해본 걸 하는 선도 경제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다음은 상생 또는 포용으로, 기후변화 대응, 장애인 문제 등의 가치를 경제 활동으로 옮기는 수많은 것들이 오늘 (사회적경제) 업종에 있다”면서 “오늘 함께하는 사회적기업, 소셜벤처들이 몇 년 뒤 다보스포럼에서 유니콘 기업으로 나와 만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지난 1월, 매년 1월마다 스위스 다보스(Davos)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에 참석한 데 이어 전 세계 유니콘 기업 대표자 90여 명이 모인 ‘이노베이터 커뮤니티’에 참가한 바 있다. 유니콘 기업은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이고 창업한 지 10년 이하인 비상장 스타트업 기업을 말한다. 경기도는 이날 경기임팩트펀드 1호 투자기업으로 장애인 운동솔루션 업체인 ‘캥스터즈’를 선정했다. 임팩트 유니콘 기업은 연간 매출 100억원 이상 또는 기업가치 500억원 이상인 사회적경제기업이다. 도는 오는 2026년까지 ‘임팩트 유니콘’ 100개 육성을 목표로 사회적경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도는 ‘경기임팩트펀드’를 총 1000억원 조성할 계획이다. 경기임팩트펀드는 올해 1기 펀드로 경기도에서 출자한 50억원을 포함해 총 278억4000만원이 조성됐다. 펀드 운용사로는 가이아벤처파트너스와 엠와이소셜컴퍼니, 소풍 벤처스가 참여했다. 경기임팩트펀드 운용사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