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소년 세계개발원조총회 UCC공모전·바자회 개최… 구체적 실천방안 쏟아져 “각 학교마다 활성화돼 있는 교내 동아리를 활용합시다. 각 동아리 특성에 맞는 빈곤 퇴치 운동을 전개하는 겁니다.””교내 동아리 활동만으론 부족합니다. 모든 학생이 동아리에 가입해 활동한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차라리 학생회가 각 동아리를 도와 전교생이 함께하는 ‘지구촌 빈곤 퇴치 캠페인’을 기획하는 건 어떨까요.” 지난 4일 오후 1시 반. 대한민국 차세대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아이디어를 냈다. 지구촌 상생, 빈곤 문제 해결을 위해 내가 속한 학교와 지역사회에서 곧바로 실천할 수 있는 전략은 무엇일까. 한 명이 의견을 내자 이에 대한 질문과 반박이 쏟아진다.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오자 이에 질세라 더욱 다양한 아이디어가 줄을 잇는다. 250명이 머리를 맞대 2시간 가까이 열띤 토론을 벌이자 지구촌 빈곤, 그 풀리지 않던 문제의 실마리가 보이기 시작한다. 연세대학교 송도 국제캠퍼스에서 개최된 ‘청소년 세계개발원조총회’의 모습이다. 오는 11월에 열리는 ‘부산 세계개발원조총회’ 개최에 맞춰 전국의 고등학교에서 250여명의 학생회장과 부회장이 모였다. 이번 총회는 25명 내외로 구성된 9개 조가 토론을 통해 결의안을 작성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UCC 공모전 참여, 바자회 개최, 전교생 릴레이 서명, 캠페인 기획 등 지구촌 빈곤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들이 쏟아져 나왔다. ‘청소년 세계개발원조총회’는 굿네이버스와 연세대학교가 함께하는 2박 3일 ‘청소년 글로벌 리더십 캠프’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웃사랑과 지구촌 빈곤 퇴치에 기여할 글로벌 리더 육성을 위해 기획된 ‘청소년 글로벌 리더십 캠프’는 올해로 2회째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캠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