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제10회 스토리텔링 공모전 ‘일상 속의 장애인’ 개최

밀알복지재단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제10회 스토리텔링 공모전 ‘일상 속의 장애인’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장애와 관련된 실제 경험담을 갖고 있는 사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공모전은 일상 부문, 고용 부문으로 나눠 공모를 받는다. 일상 부문은 장애인의 꿈과 도전, 장애인 가족 및 지인으로서 겪은 이야기, 장애 관련 깨달음을 얻은 사건 등 일상에서 겪은 이야기를 제출하면 된다. 고용 부문은 장애인 근로자나 동료의 작업 현장 이야기, 장애인 고용에 대한 차별이나 선입견을 없앨 수 있는 내용 등으로 응모하면 된다. 작품 접수는 6월 3일부터 7월 14일까지 밀알복지재단 스토리텔링 공모전 홈페이지와 포스터 내 이메일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우편, 방문접수는 불가하며 부문별 한 작품씩, 1인 총 두 작품까지만 접수 가능하다. 수상자는 내부 심사와 외부 심사를 거쳐 8월 21일 공모전 및 밀알복지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일상 부문에서 19개의 수상작을 선정해 총상금 950만 원을, 고용 부문에서 11개의 수상작을 선정해 총상금 600만 원을 수여한다. 당선작은 웹툰, 듣는 책 등 장애인식개선 관련 콘텐츠로 활용될 계획이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밀알복지재단은 2015년부터 장애인식개선 도모를 위해 ‘일상 속의 장애인’을 주제로 스토리텔링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사는 세상을 위한 공모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kyurious@chosun.com

굿네이버스, 탄소발자국 줄이기 실천하는 기후위기 대응 캠페인 ‘지구여행’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는 6월 5일인 세계 환경의 날을 앞두고 기후위기 대응 대국민 캠페인 ‘지구여행(지구를 구하는 나만의 여행)’을 실시한다고 30일 전했다. ‘지구여행’은 일상 속 ‘나만의 탄소발자국 줄이기’ 실천활동에 참여하는 캠페인이다. ‘지구여행’ 캠페인 페이지에서 실천활동을 선택해 ‘지구여행자’로 등록하면 참여가 가능하다. ▲개인 손수건 사용하기 ▲에어컨 냉방온도 2℃ 높이기 ▲재활용품 분리 배출하기 ▲개인컵(텀블러) 사용하기 ▲사용하지 않는 가전제품 플러그 뽑기 ▲주 1회 도보나 자전거 이용하기 등의 실천활동 중 세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지구여행자’로 등록한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에티오피아 현지 기념품 혹은 ‘지구여행 KIT’를 증정한다. ‘지구여행 KIT’는 아트앤허그, 지구하라, 글래드 호텔앤리조트, 코끼리공장이 후원한 친환경 물품으로 구성됐다. 굿네이버스는 캠페인 확산을 위해 31일부터 8일간 서울시 성동구 ‘카페 할아버지 공장’에서 사진전을 개최한다. 사진전은 굿네이버스 글로벌 홍보대사인 배우 신혜선과 함께 방문한 에티오피아 사업장의 기후변화 대응 사업을 대중에게 알리고자 기획됐다. 타이벡, 라텍스 잉크 등 친환경 소재의 제작물로 구성된 이번 사진전은 배우 신혜선의 오디오 도슨트, 스탬프 투어, 포토존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김중곤 굿네이버스 사무총장은 “기후위기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제고하고, 지구촌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신혜선 글로벌 홍보대사와 함께 이번 사진전을 준비했다”며 “기후위기로 고통받는 지구와 아동을 돕는 ‘지구여행’ 캠페인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kyurious@chosun.com

세이브더칠드런 “부르키나파소 긴급 기아 위기 아동21만 명…식량 위기 심각”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이 29일 우기를 앞두고 기아 위기에 직면한 부르키나파소 아동에 대한 긴급한 식량 지원을 촉구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오랜 기간 분쟁으로 인한 불안한 안보, 극단적인 기후와 춘궁기, 식량 가격 상승이 겹치면서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의 식량 위기가 심각하다”며 “통합 식량 안보 단계 분류(IPC) 4단계인 ‘긴급’ 수준의 기아에 놓인 아동 수가 현재 4만 명 미만에서 약 5배 급증해 21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전했다. 세이브더칠드런에 따르면, 기아 위기에 처해있는 부르키나파소 아동 21만 명 중 3분의 2가 분쟁이 진행 중인 사헬과 북부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지속되는 분쟁으로 교육 시설이 공격당해 3천5백여 곳이 문을 닫아 급식으로 끼니를 해결했던 아동의 영양 섭취 역시 저조해졌다. 5세 미만 아동 48만 명과 임산부 및 수유부 13만1500명이 급성 영양실조에 걸렸으며 이 중 11만3000명이 급성 중증 영양실조 상태다. 세이브더칠드런은 1982년부터 부르키나파소에서 활동하며 보건, 교육, 아동보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3개 지역 중 8개 지역에서 영양실조와 식량 불안정을 해결하고, 여아의 학교 등록을 촉진해 아동권리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 부르키나파소 사무소장 브누아 델사르트는 “국제사회는 부르키나파소를 위한 지원을 긴급히 확대해야 하며, 전 세계적으로 기후 변화에 대한 대응을 강화해야 한다”며 “기후위기는 부르키나파소와 같은 세계 최빈국의 아동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kyurious@chosun.com

월드비전, ‘엘니뇨 가뭄’ 겪는 남아프리카 5개국에 670억 규모 긴급구호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이 엘니뇨로 인해 심각한 기후위기를 겪고 있는 남부 아프리카 5개국을 지원하기 위해 한화 약 670억인 5200만불 규모의 긴급구호 사업을 펼친다고 29일 밝혔다. 월드비전은 앙골라와 모잠비크, 짐바브웨에 긴급구호 대응 최고 단계인 ‘카테고리3’를 선포하고, 말라위, 잠비아에는 ‘카테고리2’를 선포했다. 월드비전은 피해 규모 등에 따라 재난을 세 단계로 구분한다. 카테고리3은 전 세계가 대응해야 할 최고 재난 대응 단계로, 지난해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에서도 선포됐다. 월드비전은 “현재 남부 아프리카 5개국은 엘니뇨로 인한 가뭄으로 인해 대규모 흉작과 가축 폐사, 심각한 식수 불안정을 겪고 있다”며 “이로 인해 5800만 명 이상의 생명과 생계가 치명적인 상황에 놓여있다”고 전했다. 월드비전에 따르면 특히 해당 국가의 농가 약 70%가 빗물을 이용한 농업에 의존하고 있어 일부 지역에서는 3개월치 식량의 작물을 수확하지 못했다. 식량을 구할 수 있는 곳에서도 치솟는 인플레이션 등으로 인해 영양가 있는 식단을 섭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월드비전은 복합적인 위기 대응을 위해 식량 지원, 건초와 식수 제공 등을 포함한 ▲생계 역량 ▲식수위생 ▲보호 ▲교육 ▲보건영양 등 통합적인 대응 계획을 세우고, 해당 지역 주민과 아동 170만 명을 위한 지원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은 “재난의 유형이나 규모로 볼 때 아프리카 기후위기는 만성적 재난이 아닌 긴급 재난에 해당한다”며 “이 지역 아동들의 생명과 존엄한 삶을 지키기 위해 식량 및 식수, 가축용 건초를 지원하는 한편 급성 영양실조 아동들을 치료하는 등 아동 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초록우산-고운세상코스메틱, 국가대표 꿈꾸는 아동 1200명에 2억6000만원 상당 물품 지원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과 스킨케어 전문기업 고운세상코스메틱이 인재양성사업인 ‘초록우산 아이리더’를 통해 아동 인재 1200명에게 2억6000만원 상당의 제품을 지원했다고 29일 전했다. 초록우산 아이리더는 재능을 가진 아이들이 잠재력을 키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인재양성사업이다. 2009년부터 시작된 초록우산 아이리더 사업을 통해 올해에는 약 1300명의 아동이 인재 양성비를 지원받아 꿈을 키워가고 있다. 글로벌 스킨케어 전문기업인 고운세상코스메틱은 2019년부터 초록우산과 함께 환아 의료비, 자립준비청년 지원 등에 나선 데 이어 이번에는 초록우산 아이리더를 위한 물품 기부도 진행했다. 초록우산은 고운세상코스메틱이 기부한 약 2억6000만원 상당의 닥터지 화장품 5종을 이달 말까지 초록우산 아이리더 1200명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고운세상코스메틱 이주호 대표는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아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이번 기부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당당하게 세상에 나아갈 수 있도록 여러 활동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초록우산 황영기 회장은 “아이들의 꿈을 향한 여정에 큰 격려와 지원을 해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모든 아이들이 행복하고, 고운 세상을 만들어 가는 길을 발맞춰 걸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kyurious@chosun.com

지난 24~25일 강원도 국립춘천숲체원에서 열린 ‘2024 UN생물다양성유스포럼에서 참가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에코나우
‘2024 UN생물다양성유스포럼’, 청소년 100여명이 실천 계획 제시했다

지난 24~25일 ‘2024 UN생물다양성유스포럼’이 강원도 국립춘천숲체원에서 열렸다. 청소년 100여 명이 참가해 생물다양성 보전의 필요성을 느끼고 실천적 대안을 제시했다. UNEP(유엔환경계획), IUCN(세계자연보전연맹)과 환경단체 에코나우가 공동 주최한 이번 포럼의 의제는 ‘생물다양성과 자연기반해법’이다. 1박 2일 동안 청소년들은 숲체원의 생태를 탐사하고, 생태계 전문가와 생물다양성 손실 대응에 대해 논의하는 자연기반 액션플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밤하늘 별자리 관찰, 자연의 소리에 집중하는 사운드 스케이프 등 다양한 체험을 했으며 생태보전구역인 숲과 강의 입장에서 포스터와 액션플랜을 작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100여 명이 발표한 포스터에는 종이컵 같은 일회용품 사용하지 않기, 내 물건은 최대한 오래 쓰기, 산불 조심하기, 작은 생물의 생명도 존중하기, 주변에 널리 알리기 등의 다양한 약속이 적혀 있었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남태헌 원장은 개회식에서 “이번 포럼을 통해 청소년들이 글로벌 생물다양성 손실 위기를 극복할 실천적인 대안을 도출하고 생태 활동을 통해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다스리는 기회를 가지길 바란다”고 참가자를 격려했다. 기조연설을 맡은 IUCN 한국위원회 황은주 사무총장은 “생물 종의 개체 수가 매우 급속히 감소하고 있다”며 “자연기반해법은 모든 생명의 연결고리인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중요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액션플랜 발표식에서 최준영(진선여중 2학년) 학생은 “인간은 기후변화의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하나뿐인 지구를 잘 지켜나가려면 다음 세대인 우리가 미루지 말고 바로 실천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지원 에코나우 대표는 “자연과 생물다양성이 주는 선물을 지키는 것이 우리의 의무”라며 “(참가자들이) 이번 포럼에서 스스로 세운 액션플랜을 하나하나

“여름에도 사랑의열매와 함께”…사랑의열매, 6월부터 ‘희망여름 착!착!착! 나눔캠페인’ 시작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6월 1일부터 2024 ‘희망여름 착!착!착! 나눔캠페인’을 시작한다고 27일 전했다. ‘희망여름 착!착!착! 나눔캠페인’은 연말연시에 집중되는 성금 모금을 연중에도 일상화하기 위한 캠페인으로, 6월 1일부터 7월 15일까지 45일간 전국 17개 시도 지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의 주요 키워드는 ▲돌봄 ▲안전 ▲교육이다. 먼저 돌봄 분야에서는 자립준비청년과 가족 돌봄 청년을 위한 지원체계 구축, 돌봄 취약계층의 맞춤 사회적 안전망 지원, 한부모 가족·청소년 부모 양육비 지원 등이 이어진다. 이어 안전 분야에서는 폭염 등 하절기 에너지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위생·안전 취약계층의 환경개선을 지원하는 등 일상에 꼭 필요한 지원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한다. 끝으로 교육 분야에서는 격차 없는 공평한 기회제공을 위한 디지털 튜터, 기초학력 증진 등의 맞춤형 지원사업과 급변하는 사회 적응을 위한 자립지원 등 지역사회 맞춤 지원사업 등을 제공한다. 캠페인과 함께 6월경부터 방영되는 사랑의열매 연중광고에는 지난해 연중모금캠페인의 1호 기부자인 아나운서 김정근·이지애 부부가 재능기부로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광고에는 생활 속 기부 참여가 모여 온 국민의 행복한 여름나기가 ‘착착착’ 진행되는 모습이 담길 예정이다. 캠페인은 ▲ARS전화기부 ▲문자기부 ▲포스터 및 리플렛 내 QR코드 기부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기부 관련 상담은 사랑의열매 나눔콜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kyurious@chosun.com

굿네이버스, 메타버스로 기후위기 대응 게임 경험하는 ‘클린빌리지 월드’ 오픈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는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서 기후위기 대응 게임을 경험하는 ‘클린빌리지 월드’를 오픈했다고 27일 전했다. ‘클린빌리지 월드’는 3D 아바타를 만들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가상현실 공간인 제페토에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지원으로 구현된 공간이다. 아동·청소년이 지구촌 기후위기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돕고자 기획됐다. 체험자는 올해 굿네이버스 희망편지쓰기대회 주인공인 카메룬 아동 음바나와 함께 기후위기 피해를 본 마을에서 게임 프로그램을 수행하게 된다. 프로그램은 ▲홍수로 마을에 떠내려온 쓰레기 줍고 분리수거하기 ▲사용하지 않는 전등 끄기 ▲친환경 비료 사용해 나무 심기 ▲전 세계 이웃에게 긴급구호 물품 전달하기 등 모두 네 가지로 구성됐다. 굿네이버스는 ‘클린빌리지 월드’ 오픈 기념 이벤트도 6월 21일까지 진행한다. 제페토에서 굿네이버스 계정을 팔로우하면 추첨을 통해 선정된 100명에게 친환경 칫솔·치약 세트를 증정한다. 제페토 개인 피드에 클린빌리지 인증사진, 음바나에게 쓴 온라인 희망편지 사진 등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증정하는 인증 이벤트도 진행된다. 배광호 굿네이버스 세계시민교육센터장은 “시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 가상공간에서 더 많은 사람이 기후위기 대응 실천 활동을 체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굿네이버스는 전 세계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지구촌 문제 해결을 위한 세계시민교육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kyurious@chosun.com

마루 180에서 아산 티처프러너 6기 수강생이 입학식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아산나눔재단
아산나눔재단, 기업가정신 교육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아산 티처프러너’ 6기 입학식 개최

아산나눔재단이 지난 25일, 기업가정신 교육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인 ‘아산 티처프러너(Asan Teacher-Preneur)’ 6기에 선발된 교사 30명과 서울 강남구 역삼로 마루180에서 입학식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아산 티처프러너’는 중·고교 교사의 기업가정신을 함양하고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에게 기업가정신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티처(teacher)’와 ‘앙트프러너(entrepreneur)’의 합성어인 ‘아산 티처프러너’에는 아산(峨山)의 기업가정신을 추구하는 교사를 양성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에 선발된 30명의 수강생은 입학식을 시작으로 약 7개월간 하계 및 추계 워크숍을 포함한 총 98시간의 정기 교육과 해외 탐방 지원 등에 참여하게 된다. 정기 교육은 기업가정신의 기본 개념을 학습하는 ▲기업가정신 이론과 마인드셋, 창업에 관한 체계적 이론 교육과 실습 ▲창업 이론과 실제,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교육 과정 설계 ▲기업가정신 커리큘럼 디자인, 퍼실리테이션과 최신 에듀테크 방법론 교육 ▲팀 프로젝트 워크숍, 기업가정신 교육과 관련된 해외 기관 탐방 준비 ▲글로벌 스터디 등 총 5개의 모듈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 교육 과정에서는 경영학과 및 교육공학과 전문 교수진의 신규 강의와 멘토링 세션까지 만나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수강생들은 하계 및 추계 워크숍을 통해 팀별로 수행하는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이고, 12월 커리큘럼 공유회에서 직접 개발한 커리큘럼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해외 혁신 교육 기관을 탐방하며 기업가정신 교육 선진 사례를 체험해 보는 ‘글로벌 스터디’에 참가할 기회도 주어진다. 이영빈 아산나눔재단 기업가정신팀 팀장은 “교사로서의 사명감과 학생들에 대한 애정으로 기업가정신 교육 전문가가 되기 위해 이번 아산 티처프러너 6기에 참가한 선생님들을 모두 환영한다”며 “아산나눔재단은

석성장학회, 2024년도 선행 장학금 2억6000만원 전달

30년간 35억원 상당 선행장학금 지급 (재)석성장학회 조용근 이사장은 지난 24일, 서울 서초구 석성장학회 회의실에서 초·중·고·대학생 605명을 올해의 ‘석성 선행(善行) 장학생’으로 선발하고 장학금 2억6000만원을 전달했다. 선발된 장학생들은 평소 학업에 충실하면서 남다른 선행으로 학교와 각종 사회단체들로부터 추천을 받은 학생들이다. 특히 탈북자녀 100여 명도 포함됐다. 이날 전달식에서 조 이사장은 그동안의 선행을 격려하면서 “더없이 정신적으로 멍들어가고 있는 이 암울한 세상 속에서 한 줌의 빛이 되어 보다 밝은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석성장학회는 지난 1984년 조용근 이사장의 선친이 남긴 유산 5000만원을 기반으로 10년 후 1994년에 부모님의 가운데 이름 ‘석성(石成)’을 따서 발족됐다. 발족 이후 지난 30년간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 가장과 다문화 및 탈북인 가정 학생으로서 각종 선행을 실천해온 초‧중‧고‧대학생 5200여 명에게 약 35억원 상당의 선행장학금을 지급했다. 아울러 2008년부터 미얀마(옛 버마) 당국으로부터 추천받은 유학생들에게 매년 5000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앞으로는 석성장학회에서 보유하고 있는 기본재산 약 50억원에 상당하는 임대부동산과 현금 약 30억원에서 발생하는 금융이자수입, 석성세무법인 본사를 비롯한 전국 9개의 지사에서 발생하는 매출액의 1% 등을 기부받아 매년 3억원 상당의 선행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김강석 더나은미래 기자 kim_ks0227@chosun.com

LG유플러스, 디지털 전환(DX) 전문가 육성한다

LG유플러스는 증가하는 기업들의 DX(디지털 전환) 요구에 발맞춰 빅데이터·클라우드 분야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과정 ‘Why Not SW캠프’를 개설하고 실무형 DX 인재 약 120명을 양성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교육 과정은 고용노동부와 한국기술교육대학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이 주관하는 훈련 사업인 ‘K-디지털트레이닝(KDT)’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K-디지털트레이닝은 디지털 신기술 분야에 필요한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한 사업으로 민간 기업이나 대학 등이 훈련 기관으로 참여해 디지털·신기술 분야의 훈련 과정을 제공한다. ‘Why Not SW캠프’는 지난 17일 발표한 프론트엔드·백엔드 개발자 교육 과정 ‘유레카(URECA)’에 이은 두 번째 K-디지털트레이닝 프로그램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 교육 과정을 통해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분야에 필요한 인재들의 육성 및 취업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프론트엔드 개발자는 사용자가 직접 보고 조작하는 인터넷 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개발하는 SW 전문가다. 백엔드 개발자는 사용자가 직접 볼 수 없는 SW 부분에서 코딩 등을 통해 핵심 기능을 구현하는 개발자다. 이를 위해 현대경제연구원, 정보통신(IT) 전문교육기관 아이그로스(i.Growth)와 협업해 직무 역량과 취업 관련 지식을 높일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참가자들은 ▲LG유플러스 현업 개발자들이 참여하는 ‘직무 교육’ ▲각 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최근 기술 동향을 배우는 ‘기술 트렌드 특강’ ▲이력서 작성 및 면접 팁을 확인할 수 있는 ‘취업 특강’ 등을 수강할 수 있다. 실질적 도움이 되는 교육을 위해 LG유플러스의 재원도 적극 활용한다. 먼저 지방에 거주하는 참가자들을 위해 가상 오피스 서비스 ‘메타슬랩(Meta Slap)’을 활용해 다음 달 17일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할

‘지방소멸’ 해결에 머리 맞댄다..GSC 대전 허브, ‘지방특별시 포럼’ 개최

세계경제포럼 GSC 대전 허브는 오는 6월 8일 대전 소제동 일대에서 ‘제1회 지방특별시 포럼’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방소멸, 청년인구유출 관련 이해관계자들이 한 데 모여 본질적 문제 해결에 접근해 보는 장이다. 세계경제포럼 GSC 대전 허브가 오는 6월 8일 개최하는 ‘제1회 지방특별시 포럼’ 포스터./GSC 대전 허브 GSC 대전 허브는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의 산하 청년단체다. 대전 및 지방 도시의 청년 인구 유출 문제를 해결하고 지방의 지속가능성을 도모하기 위한 프로젝트 기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단체는 CNCITY마음에너지재단, 대덕넷, 스타트업얼라이언스와 협력해 이번 포럼을 준비했다. 첫 번째 세션에는 정재승 KAIST 뇌인지과학과 교수, 이석봉 대덕넷 대표(전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 양승훈 경남대학교 교수(‘울산 디스토피아’ 저자)가 발제자로 나서 ‘지방도시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논한다. 진행은 오종탁 시사저널 기자가 맡는다. 이어 두 번째 세션에서는 황인규 CNCITY마음에너지재단 이사장이 근대역사를 품은 소제동을 중심으로 ‘지역 개발’에 관한 이야기를 공유한다. 이후에는 ▲일자리와 대학(교육도시 대전의 전략) ▲로컬 라이프(양양, 영도, 영주를 그려나가는 기업가들) ▲청년(청년과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 등을 주제로 라운드테이블이 진행된다. 정원식 디쓰리쥬빌리파트너스 심사역의 진행으로 ‘지역 개발에서의 금융과 ESG에 관한 논의’도 세 번째 세션으로 진행된다. 권혁태 어반데일벤처스 대표와 김광현 파타고니아 코리아 부장이 발표를 맡았다. 끝으로 루트임팩트 허재형 대표의 진행으로 스타트업얼라이언스 박정은 이사, 유성구 문창용 부구청장 등이 ‘이해관계자 시대의 리더십 사례’를 공유하는 패널 토의를 한다. 정원식 심사역은 “한국에서 가장 시급하게 해결되어야 할 문제 중 하나인 지방소멸과 수도권 집중화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다양한

제262호 창간 14주년 특집

지속가능한 공익 생태계와 함께 걸어온 1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