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
서울살롱, ‘기후위기 그리고 먹사니즘’ 세미나 28일 개최

정석환 기후솔루션 연구원, 기후위기가 일상에 미치는 영향 공유 서울살롱이 오는 28일 ‘기후위기, 그리고 먹고사니즘’을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 이번 세미나는 ‘직업탐구: 사회혁신가를 만나다’ 시리즈의 두 번째 순서다. 기후위기가 개인의 생계와 일상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대응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정석환 기후솔루션 연구원 겸 서울살롱장이 연사로, 원창희 강동구의회 의원이 사회로 참여한다. 정 연구원은 국내 수소·가스 정책 변화와 재생에너지 확대 등 다양한 정책 현장을 경험했으며, 현재 녹색에너지연구원 운영위원과 더불어민주당 기후특위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지금까지 기후위기 대응의 최전선에서 날카로운 분석과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해왔다. 강연에서는 기후위기가 일상과 생계에 미치는 영향과 그 과정에서 생기는 오해를 바로잡는다. 특히 강동구를 사례로 지자체 예산 편성과 집행 현황을 살펴보며, 기후위기 대응의 효과적인 방법으로 ‘우리 삶과 맞닿아 있는 지자체 예산과 정책 점검’을 강조할 예정이다. 세미나 이후에는 ‘기후예산 읽기 모임’을 통해 주민들이 직접 예산과 정책을 검토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마련한다. 서울살롱은 이를 통해 기후위기를 먼 미래가 아닌 당면 과제로 인식하고, 실천으로 연결하는 계기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세미나는 선착순 20명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신청은 서울살롱 온라인 링크를 통해 가능하다. 한편 서울살롱은 ‘Slowly but surely(느리지만 확실하게)’를 슬로건으로 매달 다양한 주제를 깊이 탐구하며 성찰과 토론을 이어가는 열린 모임이다. 채예빈 더나은미래 기자

“다문화 수용, 한국 사회 미래 좌우” ESG 유튜브 ‘대담해’서 논의

저출산·고령화 속 이주민 200만 시대…사회 통합과 문화적 포용이 핵심 과제로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 절벽이 현실화하면서, 한국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다문화 수용’이 필수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LG화학의 교육 사회공헌 사업 ‘라이크그린’이 운영하는 ESG 유튜브 채널 ‘대담해’는 지난 13일 ‘다문화 시대 우리 사회의 미래’를 주제로 대담을 공개했다. 대담에는 강동관 전 이민정책연구원장과 인도네시아 출신 서울대 유학생 카이가 참여했다. 사회는 LG화학 글로벌 CSR팀 이영준 팀장이 맡았다. 참석자들은 한국 사회가 급속히 늘어나는 이주민 인구와 어떻게 공존할 수 있을지 집중 논의했다. 현재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이주민은 150만~200만 명에 달하며, 전문 인력, 결혼이민자, 유학생, 영주권자 등으로 다층적 집단을 형성하고 있다. 강 전 원장은 “단일민족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문화 다양성에 대한 이해 역량이 더 절실하다”며 “인구 감소로 이민 유입이 확대될수록 사회적 통합과 다양성 수용이 한국의 중요한 도전 과제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카이는 “언어 교육 지원과 더불어 이주민이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대화의 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카이 씨는 “언어 교육 지원과 함께, 이주민이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서로 소통할 수 있는 대화의 장이 마련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대담해’ 진행을 맡은 이영준 LG화학 Global CSR팀 팀장은 “문화적 다양성은 우리 사회가 시급히 풀어야 할 주제”라며 “이번 대담을 계기로 한국 사회와 다양성에 대한 고민이 더 확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영웅의 자녀, 세계로” 현대차 정몽구 재단, 英 연수 3기 수료

순직·공상 경찰·소방·해경 자녀 대상 글로벌 장학 프로그램 ‘히어로즈 글로벌 캠퍼스’ 통해 영국 옥스퍼드·런던에서 4주간 연수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정무성)은 순직·공상 경찰·소방·해양경찰관 자녀를 위한 글로벌 장학 프로그램 ‘히어로즈 글로벌 캠퍼스’ 3기 장학생들이 지난 7월 5일부터 8월 6일까지 영국 옥스퍼드와 런던에서 4주간의 어학연수와 현장학습을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재단 설립자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의 뜻에 따라, 국가를 위해 헌신한 영웅들의 자녀들이 글로벌 마인드를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몽구 히어로즈 스칼러십’의 핵심 과정이다. 2024년 1기(옥스퍼드), 2025년 1월 2기(케임브리지)에 이어 이번 3기까지 총 24명의 장학생이 영국 현지에서 어학과 진로 탐색 기회를 가졌다. 이번 3기는 옥스퍼드 어학원 집중 과정과 옥스퍼드대 한인학술회(OKAS)와의 교류로 학문적 시야를 넓혔다. 또 런던 정치경제대학교(LSE) 선배와의 멘토링, 한국전 참전기념비 방문, 영국박물관·내셔널갤러리 탐방, 웨스트엔드 뮤지컬 관람 등 문화·역사·진로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연수를 마친 장학생들은 8월 13일 서울 명동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각자의 진로 키워드를 발표하며 성과를 공유했다. 이날 1~3기 장학생 전원이 모인 ‘홈커밍데이’도 열려 경험을 나누고 네트워크를 확장했다. 경찰관 자녀 이채원 씨(3기)는 “옥스퍼드에서 공부하며 자신감을 얻고 진로 방향을 확립했다”고 말했다. 소방관 자녀 방보배 씨(2기)는 “장학생 활동을 통해 자긍심과 감사의 마음이 커졌고, 누군가를 돕는 사람이 되겠다는 목표가 생겼다”고 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2012년부터 ‘온드림 나라사랑 장학사업’을 통해 순직·공상 경찰·소방·해경관 자녀 약 4100명에게 55억 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2024년부터는 사업명을 ‘정몽구 히어로즈 스칼러십’으로 개편하고,

청소년이 제안한 ‘우산형 태양광’, 환경재단 ‘기후과학클래스’ 대상

AI·데이터 기반 기후기술 설계…전국 중·고생 100명 참여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이 13일 서울 선릉 스파크플러스에서 열린 결선 대회를 끝으로 ‘2025 기후과학클래스’ 3기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 프로그램은 AI와 데이터 교육에 팀 프로젝트를 결합해 청소년이 직접 기후기술 솔루션을 설계·제안하는 실천형 융합 교육 과정이다. 환경재단이 주최·주관하고 보잉, 환경부, 교육부가 후원했다. 올해 프로그램은 과학기술 배경 지식이 없는 학생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기초 강의, 전문가 강연, 팀별 실습, 실전 발표 등 단계별 과정으로 운영됐다. 각 팀에는 전문가가 퍼실리테이터로 참여해 아이디어 완성도를 높였다. 본선 캠프는 지난 4~6일 서울 도봉숲속마을에서 열렸으며, 전국 중·고교생 100명이 무작위로 17개 팀을 꾸려 교육과 기획, 발표를 거쳐 결선에 오른 5개 팀이 가려졌다. 결선 무대에서 대상은 ‘우산형 태양광 발전 기반 도심 재생에너지 시스템’을 제안한 5팀이 차지했다. 횡단보도 앞에 태양광 패널을 부착한 우산 형태의 구조물을 설치해, 생산된 전기를 신호등이나 가로등 전원으로 활용하는 아이디어다. 최우수상은 안개 응축 그물로 물을 모아 식물에 공급하는 ‘사막화 해결 아이디어’를 낸 12팀, 우수상은 폐의약품 성분을 산화·분해해 환경오염을 막는 기술을 제시한 13팀이 받았다. 올해는 ‘사회적 임팩트’ 항목이 새 심사 기준으로 포함됐다. 각 팀은 ▲과학기술적 타당성 ▲환경 기여도 ▲창의성 ▲사회적 가치 실현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를 받았다. 심사에는 이미경 환경재단 대표, 김민영 보잉코리아 고문, 김진영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기후환경연구소장, 이종익 한국사회투자 대표가 참여했다. 대상팀 대표 손수민 학생은 “처음 만난 친구들과 의견을 조율하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청년들, 유한양행 유일한 창업자 정신 잇다

유한양행 ‘유일한 아카데미’ 수료식 현장  병원 접근성 지도·치매 예방·우울증 가이드북 등 6개 프로젝트 발표 “눈으로 남을 볼 줄 아는 사람은 훌륭한 사람이다. 그러나 귀로는 남의 이야기를 들을 줄 알고, 머리로는 남의 행복에 대해서 생각할 줄 아는 사람은 더욱 훌륭한 사람이다.” 유한양행 창업자 유일한 박사의 말이다. 지난 12일 서울 동작구 유한양행 본사에서는 이 말의 의미를 온몸으로 실천한 청년들이 모였다. 지난달 8일부터 5주간 매주 두 차례씩 수업과 현장을 오가며 사회문제의 해법을 찾아온 이들이다. 6개 팀, 30명의 청년들은 자료 조사, 전문가 및 당사자 인터뷰, 현장 방문 등을 통해 문제의 근본 원인을 파고들었다.  ‘유일한 아카데미’는 유한양행이 희망친구 기아대책, 진저티프로젝트, 더나은미래와 함께 올해 처음 선보인 청년 사회혁신 교육·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제약·바이오 산업과 사회문제 해결에 뜻을 둔 전국 대학생·취업준비생이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 방식으로 보건·복지 사각지대를 직접 탐구하고 해결책을 설계했다. ◇ 정보 장벽 허문 ‘병원 지도’…아동·영유아 건강까지 이날 최우수상은 병원 접근성 지도 제작 프로젝트를 발표한 장애인팀이 차지했다. 이들은 성동구청에서 휠체어를 빌려 약 70개 병원을 직접 돌았다. 그 과정에서 알게 된 건, 물리적 장벽보다 더 높은 ‘정보의 장벽’이었다. 이를 깨기 위해 뚝섬역 근처 병원 접근성 지도를 제작하고,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등으로 공유하는 서비스를 만들었다. 향후에는 노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지류 지도’도 제작해 노인복지관에도 배포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호인(22·차의과대 간호학 2년) 씨는 “정책의 벽에 부딪히기도 했지만, 현장이 진짜 답을 알려줬다”며 “이

“청소년이 주인공”…국제앰네스티, ‘Youth Rights, Right Now’ 개최

국제 청소년의 날 맞아 인권·연대 주제 소통의 장 마련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가 오는 16일 서울 은평구 ‘스테이션 사람’에서 국제 청소년의 날을 기념한 행사 ‘Youth Rights, Right Now’를 연다. 매년 8월 12일인 국제 청소년의 날(International Youth Day)은 청소년이 사회문제와 미래 의제를 스스로 고민하고 행동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제정됐다. 세계 각국은 학술대회·축제·캠페인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날을 기려왔다. 올해로 2회째인 이번 행사는 지난 1년 8개월 동안 활동한 국제앰네스티 유스 대표단이 직접 기획했다. 인권과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목소리를 내온 청소년·청년 활동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험을 나누고 연대를 다지는 자리다. 행사 프로그램에는 ▲대표단 제작 영상 ‘유난 떠는 존재들의 여름밤’ 상영 ▲1기 주요 활동 소개 ▲인권 감각 경험 공유와 연대 필요성 토론 등이 포함됐다. 안은미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유스 대표는 “연령주의와 연령차별 등 ‘어리다’는 이유로 겪는 차별에 맞서온 유스들이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고 연대를 강화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우리는 미래 세대가 아니라 지금을 바꾸는 주체임을 함께 확인하고 싶다”고 말했다. 행사는 누구나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국제앰네스티는 전 세계 인권 캠페인의 전략 방향으로 ‘피플 파워 무브먼트(People-Powered Movement)’를 채택했으며, 아동·청소년이 자신들의 의제를 적극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채예빈 더나은미래 기자

현대차 정몽구 재단, 한·미 과학기술로 사회문제 푼다

한·미 기업·비영리·학계 한자리에…첨단 기술로 기후·에너지 등 글로벌 현안 해법 논의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정무성)이 미국 애틀란타에서 열린 제38회 한미과학기술학술대회(UKC 2025)에서 ‘과학기술 혁신을 통한 사회문제 해결’을 주제로 포럼을 열었다. 한국과 미국의 기업·비영리 기관들이 기후변화·에너지·바이오 등 글로벌 현안을 기술로 풀어가는 전략과 사례를 공유했다. UKC 2025는 8월 5일부터 9일까지 애틀란타 ‘옴니 애틀란타 호텔 앳 센테니얼 파크’에서 개최됐다. 1974년 시작된 UKC는 매년 2000여 명의 양국 석학과 차세대 연구자, 기업가, 정책 입안자가 모이는 북미 최대 규모의 한·미 과학기술 교류 행사다. 재단은 복잡해지는 글로벌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영리·비영리 경계를 넘어 과학기술을 통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지식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번 포럼을 마련했다. 이번 포럼에는 정진택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이사장, 최재호 현대차 정몽구 재단 사무총장, Carie Davis Third Derivative 총괄, Steven Jahng 현대차그룹 애틀란타 사무소장이 발표자로 나섰다. 첫 발표에서 최 사무총장은 재단의 과학기술 인재 육성 전략을 설명했다. 그는 “설립자이신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은 국가 경쟁력의 핵심으로 R&D 투자와 창의 인재 육성을 강조해왔다”며 “2012년부터 2024년까지 약 1000명의 첨단 과학기술 인재를 배출했다”고 말했다.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은 AI·바이오헬스·기후기술·에너지 등 국가 전략 분야와 연계한 인재 선발과 해외 학술대회 지원, 멘토링 등을 특징으로 한다. 정 이사장은 기후기술 확산 프로젝트 ‘그린 소사이어티’를 소개했다. “‘Lap to Society’를 슬로건으로, 연구 성과를 사회로 확산하는 K-기후테크 인재 육성·사업화 사업을 운영 중”이라며 “현재 9개 팀의 기술 창업과 사회문제 해결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사회투자, 이종익 이사장 취임…이순열 단독 대표 체제 전환

글로벌 임팩트 펀드 결성 앞두고 투자 재원 다변화·해외 사업 확대 추진 공익법인 임팩트투자사 한국사회투자가 새 지도부를 꾸렸다. 11일 한국사회투자는 이종익 대표를 제5대 이사장에 선임하고, 이순열 공동대표를 단독 대표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종익 신임 이사장은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파트너 출신으로 2016년부터 한국사회투자 대표를 맡아 국내 임팩트금융 생태계를 키워왔다. 550억원 규모 서울시 사회투자기금 운용을 총괄하며 대기업·공기업 CSR 프로젝트와 민관 협력 모델을 만들었고, 하나금융그룹 ‘ESG 더블임팩트 매칭펀드’ 론칭 등 기부 기반 임팩트투자 확산에도 앞장섰다. 단독 대표가 된 이순열 대표는 2022년 8월부터 공동대표로 활동하며 액셀러레이팅 체계 고도화, 글로벌 협력 확대, ESG 기반 사회공헌 프로그램 강화 등 조직의 전략적 전환을 이끌어 왔다. 국제노동기구(ILO),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 등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아동노동과 국제개발협력 프로그램 평가 분야에서 전문성을 발휘했다. 한국사회투자는 이번 개편으로 이사장과 대표의 역할을 명확히 해 임팩트 투자 구조를 고도화하고,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자본 역할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종익 이사장은 향후 비영리와 영리 생태계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서 한국사회투자의 역할을 확대하며, 최고투자책임자(CIO)의 역할도 이어간다. 이순열 대표는 단독 대표로서 기존에 담당해 온 사회공헌과 액셀러레이팅에 더해 운영 전반을 총괄하며 국내외 투자 재원 다변화와 글로벌 사업 확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종익 이사장은 “정부·지자체·기업·글로벌 기관과 손잡고 사회 혁신 펀드와 미래세대 육성 프로그램을 선도하겠다”며 “사회적 자본의 역할을 확장하고, 효율성을 높이는 미래지향적 임팩트투자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순열 대표는 <더나은미래>와의 인터뷰에서 “8월 말 글로벌 임팩트 펀드 결성을 앞두고 있으며, 이를 통해 투자 재원을

서동은 리플라 대표는 8일 유일한 아카데미 특강에서 개발하고자 하는 기술을 많은 사람들을 필요로 할 것이라는 생각이 큰 동기부여가 됐다고 밝혔다. /채예빈 기자
[유일한 아카데미 커리어 특강] 서동은 리플라 대표 “실패해도 괜찮다, 누군가를 돕고 싶었다”

청년 바이오 벤처창업가 서동은이 전하는 ‘창업과 도전’ “필요한 기술이라면 끝까지 간다” “실패할 것 같지만 그래도 한 번 해봐야겠다는 생각으로 부딪혔어요. 플라스틱 재활용 공장 사장님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랐거든요.” 서동은 리플라 대표는 지난 8일 서울 성동구 헤이그라운드에서 열린 유한양행 ‘유일한 아카데미’ 명사 특강에서 만 21세에 창업에 나선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어릴 적부터 내가 만든 제품이나 서비스로 고객을 행복하게 하는 기업가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는 그는, 플라스틱과 미생물이라는 남들이 쉽게 연결하지 않는 조합에서 해법을 찾았다. 1998년생인 서 대표는 울산과학기술원(UNIST) 생명공학 전공으로 창업 인재 전형에 합격했다. 고등학생 시절 과학탐구대회에서 플라스틱 재활용 문제를 접한 것이 출발점이었다. 졸업 전 ‘리본(REBORN)’이라는 초기 창업팀을 꾸렸고, 이후 ‘플라스테이스’와 합병해 2019년 리플라를 설립했다. 리플라는 ‘편식하는 미생물’을 활용해 폐플라스틱에서 원하는 성분만 남기고 나머지를 분해해 특정 플라스틱의 순도를 높이는 기술을 개발했다. 기존 재질 분리 공정에서는 이물질로 인해 순도가 최대 98%에 그쳤지만, 미생물이 남은 2%를 분해해 100%에 가까운 순도를 구현한다. 현재 이 기술은 PP(폴리프로필렌)에 적용 중이다. 서 대표는 “플라스틱에 이물질이 섞이면 제품 생산 과정에서 불량품이 많이 발생하다 보니 이물질이 많은 생활계 플라스틱을 낮은 단가에 판매할 수밖에 없다”며 “공장에서는 플라스틱의 순도를 높이기 위해 기계를 멈추고 필터를 자주 교체하다 보니 생산성도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문제는 서 대표가 직접 발로 뛰며 파악한 것이다. 2018년 한 해 동안 전국 2000여 곳의 공장을 직접 찾아 사장들의 애로를 들었고, 이후에도

고립 끝, ‘일’로 세상에 내디딘 첫걸음…“자신감을 얻었어요” 

청년재단 ‘온앤업’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성장 스토리 공간 이벤트·영상 제작…일 경험이 회복의 발판으로 지난달 24일, 서울 마포구 한 공간에 청년들이 모였다. 어색함도 잠시, 이들은 ‘음악 클래스’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소리에 실었다. 프로그램 진행을 돕던 김윤정(가명) 씨의 표정에는 뿌듯함이 묻어났다.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그는 2년간 세상과 단절된 채 무기력하게 지내던 ‘고립·은둔 청년’이었다. 대학 졸업 후 첫 직장에 취업했지만 적성에 맞지 않는 업무와 반복되는 질책에 1년 만에 퇴사, 이후 ‘실패하면 어쩌지’라는 두려움 속에 사회와 거리를 뒀다. 전환점은 청년재단의 고립·은둔 청년 일경험 지원 프로그램 ‘청년 온앤업(On&Up)’이었다. 고용노동부 ‘미래내일 일경험 지원사업’의 일환인 이 프로그램은 5주간의 직무 교육과 8주간의 비영리·사회적 기업 등 소셜섹터 기업 실무 경험으로 구성돼, 청년들이 자신을 이해하고 직장 생활에 필요한 기초 체력을 쌓을 수 있도록 돕는다. 김 씨는 현재 비영리단체 ‘사단법인 오늘은’에서 홍보·마케팅을 맡고 있다. 청년 마음 건강 프로그램 ‘아트퍼스트 방학프로그램’의 이름 ‘여름결(여름과 연결의 합성어)’을 직접 짓고, 포스터 디자인까지 맡았다. “첫 직장에서는 혼나기만 했는데, 이곳에서는 ‘괜찮아, 다 알려줄게’라는 말이 먼저였어요. 덕분에 ‘떨어져도 또 도전하면 된다’는 마음을 갖게 됐습니다.” 8주간의 실무 경험은 가시적 성과로 이어졌다. 서정민(가명) 씨는 ‘서울청년센터 성북’에서 방문객 참여 이벤트 ‘소복이를 찾아라’를 기획·운영해 SNS ‘좋아요’ 수를 평소보다 4배 이상 끌어올렸다. 그는 “센터가 환대와 성장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랐다”며 “두 달이 행복하고 찬란했다”고 했다. 김현영(가명) 씨는 재단법인 ‘피스윈즈 코리아’에서

루트임팩트, 기후 비영리 조직에 최대 1억 지원 ‘CP1 프로젝트’ 출범

녹색전환연구소·에너지전환포럼·환경운동연합 1기 선정 비영리 사단법인 루트임팩트가 국내 기후 비영리 조직의 장기적 성장과 자립을 돕는 ‘CP1(클라이밋 필란트로피, Climate Philanthropy 1)’ 프로젝트를 공식 출범했다. 루트임팩트는 11일 “기후 위기 대응의 핵심 주체인 비영리 조직이 안정적이고 전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 CP1 프로젝트는 ▲최대 1억원 규모의 재정 지원 ▲임팩트 성과 관리·모금 역량 강화 교육 ▲동료 조직 간 네트워킹·협업 촉진 ▲맞춤형 성장 지원 등 네 가지 축으로 운영된다. 지원금은 특정 사업에만 쓰이는 것이 아니라 조직이 필요에 따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어, 단기 성과보다 장기 전략과 체질 개선에 집중할 수 있다. 1기 지원 대상은 ▲녹색전환연구소 ▲에너지전환포럼 ▲환경운동연합 등 3곳으로, 내년 6월까지 1년간 집중 지원을 받는다. 프로젝트 종료 후에도 교류와 역량 강화를 위한 후속 지원이 이어진다. 임재민 에너지전환포럼 사무처장은 “지역과 현장에서 꾸준히 활동했지만 체계적인 조직 운영에는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을 세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근형 루트임팩트 임팩트 필란트로피 팀장은 “기후 위기는 즉각적이고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며, 정치·경제적으로 복잡하게 얽혀있는 현안”이라며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주체 간의 협력이 필수적인 만큼, 문제 해결의 중심에 있는 기후 비영리 조직이 지속가능하고 전략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에너지 절약 방법은?…대한상의, ‘우수 쇼츠’ 공모전 4편 수상작 공개

최대 전력 수요 앞두고 손쉬운 절약 습관 제안…11일부터 로비·유튜브 상영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가 지난 10일 ‘여름철 에너지절약 쇼츠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30~60초 분량의 짧은 영상(쇼츠)으로 국민이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행동을 소개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공모는 7월 4일부터 8월 1일까지 진행됐으며 총 24편이 접수됐다. 심사 결과 4편이 우수작에 선정됐다. 1위는 숫자를 활용해 5가지 절약 방법을 담은 뮤직비디오로, ▲1(일)렁이는 바람 선풍기와 에어컨을 함께 사용하기 ▲2(이)런 패션 쿨맵시 의상착용 ▲30분 저녁 자연바람 환기 ▲4(사)방에 가득한 재료 냉장고 정리 ▲5(오)늘 메뉴 가열없는 식사 등을 경쾌하게 표현했다. 2위는 아이들이 ‘전기지킴이’가 돼 냉장고 문 자주 열지 않기, 선풍기와 에어컨 함께 사용하기 등 절약 습관을 실천하는 모습을 담았다. 공동 3위에는 두 작품이 선정됐다. 첫 번째는 에너지 절약이 곧 ‘돈 버는 꿀팁’이라는 메시지를 애니메이션으로 표현했다. 에어컨 적정온도(26도) 유지 시 월 2130원, 대중교통 이용 시 월 5만3820원 절약 가능하다는 계산과 함께 동전이 쏟아지는 장면으로 시각적 효과를 더했다. 두 번째는 가족이 함께 방·부엌 불 끄기, 에어컨 온도 조절 등 작지만 쉬운 절약 습관을 코믹하게 연출했다. 대한상의는 “8월 중순은 무더위와 함께 최대 전력 수요가 예상되는 시기”라며 “블랙아웃 방지를 위해 손쉬운 절약 실천이 필요하다. 이번 쇼츠 영상이 국민의 참여를 이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수상작은 11일부터 대한상의 1층 로비 TV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상영된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