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6개 초등학교 대상 맞춤형 공간 조성…태양광 설비·환경교육 병행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은 한화그룹,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추진한 초등학교 교육환경 개선 프로젝트 ‘맑은학교 만들기’ 5차년도 사업을 통해 전국 6개 초등학교에 맞춤형 돌봄교실 ‘맑은봄,터’ 조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경남 하동 진교초등학교에서 열린 완공 기념식에는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 정인섭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장, 정희철 진교초 교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새롭게 조성된 돌봄교실을 둘러보며 지속가능한 교육환경 조성의 필요성을 공유했다.
‘맑은학교 만들기’는 2022년 시작된 사업으로 공기질 개선 설비, 재생에너지 시스템, 돌봄교실 환경 개선 등 학교 환경 전반을 지원한다. 올해는 정부의 돌봄 확대 정책에 맞춰 친환경 돌봄교실 ‘맑은봄,터’를 도입했다.
5차년도 사업은 ▲서울 토성초 ▲경기 수원 연무초 ▲대전 산성초 ▲충남 논산 연무초 ▲전남 나주 영강초 ▲경남 하동 진교초 등 6개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전국 27개 초등학교 약 1만6000명의 학생이 개선된 교육환경의 혜택을 받았다.
올해는 일부 학교를 대상으로 학생 참여형 공간 설계도 시범 도입됐다. 충남 논산 연무초에서는 5·6학년 학생들이 기존 돌봄교실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 아이디어를 제안했으며, 공간 구성과 모형 제작 과정에도 참여해 의견이 실제 설계에 반영됐다.
환경재단은 학생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과 ‘혼자 머물 수 있는 아늑한 공간’을 필요로 한다는 점에 주목해, 다락 형태의 입체 공간과 휴식 공간을 조성했다. 학생 의견을 반영한 공간인 만큼 정서적 만족도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박현신 논산 연무초등학교 교장은 “학생들이 새 공간에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며 “상상력이 실제 공간으로 구현됐다는 점에서 교육적 의미도 크다”고 말했다.
‘맑은봄,터’에는 벽면녹화와 창문형 환기시스템 등 친환경 리모델링이 적용됐다. 바닥난방, 싱크대, 냉장고, 가변형 테이블 등 학교별 수요를 반영한 시설도 함께 구축했다. 이와 함께 총 38.4kW 규모의 태양광 설비와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4월부터는 5·6학년을 대상으로 기후위기 및 환경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은 “맑은학교 사업은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환경 감수성을 키우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교육환경 조성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채예빈 더나은미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