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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개최된 '2022 커넥트포럼'의 세션2에 참여한 발표자들이 패널 토론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차례대로)이날 모더레이터를 맡은 유다희 공공프리즘 대표, 박정숙 프로젝트그룹 짓다 대표, 최윤성 칠성조선소 대표, 유가은 소길별하 본부장. /이신영 C영상미디어 기자
[2022 커넥트포럼] 청년의 지역살이, ‘문화’와 ‘관계’부터 만들어야

지역으로 간 청년들, 자본·네트워크 부족 이중고지역 잠재력 발현되려면 촘촘한 사회관계망 필수 “지역에 정착하려는 청년들에게 가장 큰 장애물은 배척에 대한 두려움입니다. 하지만 용기를 내라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지역에도 협력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분명히 있다는 것. 지속적으로 그들과 소통하는 방법을 찾는 것은 각자의 숙제지만, 지역 커뮤니티에 도움을 요청했을 때 환대로 여러분을 맞아줄 사람들이 반드시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2022 Connect Forum(이하 커넥트포럼)’이 28일 서울 중구 온드림소사이어티에서 개최됐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조선일보 더나은미래가 함께 진행한 이번 포럼의 주제는 ‘지역의 잠재력’이다. 지역의 소멸을 막고 공동체를 회복할 방법을 찾기 위해 ‘여성의 일’과 ‘청년의 자유’라는 세부 주제로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과 여성, 그리고 전문가들이 모였다. 이날 두 번째 세션인 ‘청년의 자유’ 시간에는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 수도권으로 향하는 원인을 진단하고, 청년들을 다시 지역으로 모으기 위해 필요한 가치를 모색했다. 제주 지역 청년 농부를 위한 친환경 공동체 프로젝트그룹 짓다 박정숙 대표, 강원 속초 지역 조선소를 개조해 지역 예술인을 위한 전시 공간을 제공하는 칠성조선소 최윤성 대표, 제주 지역 작가를 소개하고 지역 브랜드 제품 판로 개척을 돕는 소길별하 유가은 본부장 등 세 명의 연사가 무대에 올랐다. 패널토론의 모더레이터는 유다희 공공프리즘 대표가 맡았다. 박정숙 프로젝트그룹 짓다 대표는 지역의 삶을 꿈꾸는 청년들이 부딪히게 되는 어려움으로 자본의 부족 문제를 꼽았다. 박 대표는 “지역에 처음 오게 된 청년은 경제적인 자본부족은 물론 지역사회의 인적 네트워크가 없어 이중고를 겪는다”며

28일 열린 ‘2022 커넥트포럼’의 첫 번째 세션에 참여한 (왼쪽부터 차례대로)정유미 포포포 대표, 김소향 맘쓰랩 대표, 백진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교수, 김미현 달팽이책방 대표가 ‘여성의 일’을 주제로 토론하고 있다. /이신영 C영상미디어 기자
[2022 커넥트포럼] “지역 활성화 이끌 엄마들의 성장을 지원합니다”

육아와 일, 병행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 구축엄마들의 성장을 지원해 지역 활성화 기대 “대구 수성구에 있는 범어다함께돌봄센터에서 직원 2명을 모집한다는 공고를 냈습니다. 다함께돌봄센터는 아동의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부모들이 아이를 직접 돌보면서 경력을 쌓을 수 있는 곳이죠. 이 모집 공고에 몇 명이 지원했는지 아세요? 무려 100명 이상의 여성이 지원서를 제출했습니다. 모두 고학력자였어요. 대구에 여성 일자리가 없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벌어진 거죠.” 28일 개최한 ‘2022 Connect Forum’(이하 커넥트포럼)의 발제자로 나선 김소향 맘쓰랩 대표는 “지역에는 능력은 있지만 일이 없는 엄마들이 많다”라며 “지역의 여성을 이른바 ‘경력단절여성’이라는 용어에 매몰시키기보다 ‘경력보유여성’이라는 소중한 자원으로의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 중구 온드림소사이어티에서 열린 커넥트포럼의 첫 번째 세션은 ‘여성의 일’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정유미 포포포 대표의 모더레이팅을 시작으로 김소향 맘쓰랩 대표, 백진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교수, 김미현 달팽이책방 대표가 차례로 발표에 나섰다. 대구에서 소셜벤처 맘쓰랩을 운영 중인 김소향 대표는 “여성의 일자리가 없는 대구에서 살아남기 위해 창업하게 됐다”고 말했다. 맘쓰랩은 대구 지역의 소셜 커뮤니티 플랫폼을 제공하는 소셜벤처로, 지역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이를 위한 모임·활동 등을 지원하는 거점 역할을 한다. 김 대표는 “육아를 전담하는 여성의 힘겨운 일생을 가리키는 ’맘고리즘’은 모든 엄마의 얘기”라면서 “육아와 일을 병행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를 만들어 ‘엄마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아이와 부모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백진일 교수는 지역의 일자리 양극화가 여성들의 일할 여건을

28일 서울 중구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열린 '2022 커넥트포럼'에서 김재구 명지대 경영학과 교수가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김 교수는 "지역의 잠재력을 이끌어 내려면 사람, 공간, 산업 뿐아니라 이를 연결하는 기업이 상호작용할 수 있는 생태계 구축이 우선"이라고 했다. /이신영 C영상미디어 기자
[2022 커넥트포럼] ‘지역의 잠재력’ 여성과 청년에서 찾는다

지역 특성에 따라 개발모델·정책 우선순위 달라야“핵심은 지역에 ‘혁신 생태계’를 만드는 것” 28일 국내외 소셜 섹터 관계자가 모여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드는 방법을 나누고 협력을 모색하는 ‘2022 Connect Forum(이하 커넥트포럼)’이 서울 중구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조선일보 더나은미래가 함께 진행하는 글로벌 포럼으로,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유튜브 ‘나눔채널 공감’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됐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커넥트포럼의 대주제는 ‘지역의 잠재력: How does local potential make an impact?’이다. 지역의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구체적인 요소로는 여성과 청년을 지목했다. 국내에서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지역 소멸을 막고 공동체를 회복할 방안으로 지역에서 활동하는 여성과 청년들의 활동에 집중하자는 취지다. 이날 환영사에서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은 “지역의 잠재력을 일깨울 때 어떤 성과가 우리 사회에 나오고, 공동체 회복에 어떻게 기여하는지 고찰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며 “지역 상생과 사회혁신을 위해 힘쓰는 여러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경험과 아이디어를 통해 우리가 처한 사회문제에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니콜 시릴로 세계자원봉사협의회(IAVE) 사무총장은 “지역에서 자신들의 시간, 재능, 에너지를 이용해 주변의 문제를 인식하고 변화를 만들고, 공동체의 응집력을 회복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바로 자원봉사자”라며 “공공과 민간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는 지역의 잠재력을 높이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조연설자로 나선 김재구 명지대 경영학과 교수는 “한국경영학회의 중요한 아젠다 중 하나가 지역에 혁신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지역의 기업과 대학이 어떤 역할을 하고 지역 혁신가들을 어떻게 도울 수 있을지에 대한 것이 지금 이 시대의 사명이라고

한수정 아름다운커피 대표이사
[한수정의 커피 한 잔] 앞선 자 뒤서고, 뒤선 자 앞선다

지난 10여 년, 공정무역 커피 비즈니스 덕에 나름 개성 있는 커피 생산지를 경험해 왔다. 스페셜티 커피처럼 맛있는 커피만을 찾아 여기저기 다닌 것이 아니다 보니, 한 산지에 긴 시간 머물면서 여러 가지 렌즈로 그 사회를 들여다보게 된다. 그 렌즈의 이름은 젠더, 인류학, 경제학, 비즈니스, 사회혁신 등 다양하다. 이 중에서도 나를 가장 매혹했던 관점은 ‘다이내믹스(dynamics·사물 간의 변화를 주는 힘의 작용)’다. 어떻게 변화가 찾아올까, 무엇이 변화를 견인하는가. 최근 흥미 있게 본 생산지는 코스타리카 커피 섹터다. 스위스와 마찬가지로 영세중립국으로 선언한 이 나라에는 유엔 부설 대학원 대학인 유엔평화대학이 있다. 또 생태적으로 잘 보전된 지역을 중심으로 관광 산업이 발전했다. 일찍이 재생에너지를 적극적으로 개발해, 공급 가능한 에너지의 90%가 신재생에너지라 한다. 이것을 기반으로 세계 최초 ‘탄소중립 커피’를 생산하기에 이르렀는데, 이런 기후위기의 시대에 앞선 자가 걸어온 길이 궁금하다. 코스타리카는 중미의 인구 500만 국가로 식민지 시대부터 커피, 바나나 등의 단일 작물 경작과 수출을 주된 경제활동으로 영위했다. 토착 원주민의 숫자가 작아 스페인 본국에는 무의미했던 땅이었지만, 원주민과 영토분쟁 없이 커피 재배 면적을 확대할 수 있었기에 인접 주변국보다 50년 이상 빠르게 커피 비즈니스를 시작할 수 있었다. 또한 국가 내 커피재배 확산 과정도 다양하다. 초창기 작은 길을 놓고 비즈니스를 시작한 따라주 지역은 소농 기반의 소규모 경작과 가공방식을 선택했다. 그러나 이후 대서양 철도와 판아메리칸 하이웨이로 연결된 뚜리알바, 뻬레스 셀레동 지역은 대규모 경작을 할 수 있어

서울 중구에 있는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 수상자를 비롯해 축하객,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
15년간 1만 시간 봉사… 서울시 자원봉사 유공자 101명 표창

서울시자원봉사센터가 25일 서울시청 8층 다목적 홀에서 ‘2022년 서울특별시 자원봉사 유공자 표창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자원봉사자의 날(12월 5일)을 기념해 열렸다. 이날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이번 표창 수여식은 구슬땀을 흘린 자원봉사자의 옷에 하얗게 핀 소금꽃을 모티프로 꾸몄다”며 “자원봉사자의 사기진작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라고 했다. 이날 서울 지역 곳곳에서 이웃과 사회를 위해 헌신한 자원봉사자(60명), 단체(26곳), 자원봉사관리자(15명) 등 총 101명이 표창을 받았다. 수상 대상자는 우선 자치구 자원봉사센터, 서울시 공사·공단과 투자·출연기관, 자원봉사 수요기관 등 관련 기관의 추천을 받아 추려졌다. 이후 센터와 서울시 공적심의회가 활동기간, 기여도, 사회적 파급효과를 중심으로 심사했다. 센터는 “이번 수상자는 자원봉사 시간만 따진 것이 아니라 5개 성과 지표(사회변화, 시민주도성, 확산성, 혁신성, 협력성)도 반영해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개인 자원봉사자로 표창을 받은 차칠언(53)씨는 대림2동 자율방범대 단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2007년부터 올해까지 1만 시간 이상 봉사 시간을 기록했다. 단체 부문에서는 한 초등학생의 플로깅(plogging·뛰거나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봉사활동)으로 시작된 ‘염창동지구특공대’가 수상했다. 센터는 “일상 속에서 환경보호 활동을 펼치는 동시에 선한 영향력을 시민에게 전파한 경우”라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자원봉사관리자로는 시민들이 즐겁고 안전하게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발해온 곽혜인 강남구자원봉사센터 담당자가 표창을 받았다. 권영규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더불어 사는 서울을 만드는 데 헌신해주신 수상자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자들이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지원 더나은미래 기자 100g1@chosun.com

권난실 다음세대재단 사무국장이 25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2022 체인지온 컨퍼런스'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다음세대재단
“불평등과 차별 속 비영리의 역할은?”… 다음세대재단 ‘2022 체인지온 컨퍼런스’ 개최

다음세대재단 ‘체인지온 컨퍼런스’ 25일 개최비영리단체 활동가 등 관계자 400여 명 참석 ‘특별한 사연의 참가자를 소개합니다.’ 무대 위 대형 스크린을 가득 채운 문구가 지나고, 현장에 모인 사람들의 이름이 하나 둘 띄워졌다. 10대 최연소 비영리 활동가부터 70대에 이르는 최고령 활동가까지 100여 명의 사람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3년 만에 흥겨운 노랫소리, 사람들의 박수와 환호 속에서 비영리 축제의 장 ‘2022 체인지온 컨퍼런스’가 열렸다. 25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개최된 체인지온 컨퍼런스는 공익활동을 하는 비영리단체들이 사회혁신에 관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생각을 나누는 행사다. 다음세대재단 주최로 2008년부터 매년 개최돼 올해로 15회째를 맞았다. 이번 컨퍼런스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현장엔 비영리활동가 4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컨퍼런스 주제는 ‘각성(覺醒)-깨어 정신을 차리고’이다. 불평등, 기술, 혐오와 차별 등 우리 사회가 직면한 문제 속에서 비영리단체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한 3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이날 권난실 다음세대재단 사무국장은 환영사에서 “기후위기, 불평등 등 우리가 마주한 현실이 비영리조직에 많은 할 일을 안겨줬다”며 “조직에 계신 활동가분들의 연대를 통해 극복해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비영리가 마주한 우리 사회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두 명의 교수가 연단에 올랐다. 인문학자와 공학자라는 상반된 영역 교수들의 시선으로 우리 사회를 각각 진단했다. 김누리 중앙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교수는 압축적인 경제성장과 민주주의를 이룩한 대한민국의 이면을 설명했다. “한국의 자살률은 18년째 1위를 지키고 있다”며 “특히 노인과 아이들의 자살문제가 매우 심각하다”고 설명했다. “노인 빈곤,

24일 서울 중구에 있는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실에서 서울시와 이랜드복지재단이 재협약을 맺는 모습. 왼쪽부터 정영일 이랜드복지재단 대표이사, 김상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 /서울시
이랜드복지재단-서울시, ‘노숙인 지원주택 운영 사업’ 재협약

이랜드복지재단과 서울시가 ‘노숙인 지원주택 운영 사업’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재단은 서울시에서 노숙인 자활을 돕기 위해 2016년 시범사업 당시부터 협약을 통해 노숙인에게 입주 보증금을 지원해왔다. 협약식은 24일 서울시청 복지정책실장실에서 진행됐다. 시는 “이랜드복지재단과 지난 2019년 정식으로 노숙인 지원주택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며 “이번 재협약은 이랜드재단의 조직개편에 따라 추진된 것”이라고 했다. 서울시 노숙인 지원주택은 정신질환·알코올의존으로 어려움을 겪는 노숙인들의 일상회복을 돕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올해 10월 기준 총 234호가 운영되고 있다. 재단은 시범사업 기간 동안 총 38호에 1억1400만원을, 정식 협약이 체결된 후로는 196호에 5억8800만원을 임대보증금으로 지원해 노숙인의 입주를 도왔다. 임대보증금뿐 아니라 재단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동안 내복, 겨울 점퍼, 속옷 등 의류 2만여점을 입주민을 포함한 노숙인, 쪽방 주민에게 후원해왔다. 시는 앞으로 5년간 노숙인 지원주택을 매년 60호씩 추가로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 재단 또한 이번 협약을 통해 주택 추가 공급과 노숙인 복지사업에 동참할 계획이다. 정영일 이랜드복지재단 대표이사는 “이랜드 그룹 내 다양한 사업부와 협력해 노숙인의 생활권을 보장하는 등 지원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상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노숙인 지원주택 사업에 대한 관심과 후원을 아끼지 않는 이랜드복지재단과 함께 노숙인이 사회에 성공적으로 복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지원 더나은미래 기자 100g1@chosun.com

한국ESG기준원 “국내 주요 기업 33% ESG 통합등급 ‘D’”

국내 주요 기업의 3분의 1이 ESG 통합등급 ‘D’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2년도 ESG 등급에 따르면, 통합등급 ‘D’를 받은 기업은 전체 772개사 중 256개사(33.2%)에 달했다. 이는 전년(12개사)보다 약 21배 증가한 수준이다. 등급별 기업 비율은 ‘C’(25.3%), ‘B+’(16.1%), ‘A’(15%) 순이었다. ‘A+’를 받은 기업 수는 지난 3년간 감소하는 추세다. 2020년 16개사에서 2021년 14개사, 올해 5개사로 급감했다. 올해 ‘A+’를 받은 기업은 전체의 0.5%에 불과했다. KCGS는 ”글로벌 공시체계 수준이 강화하면서 국내 평가기준 난이도도 상향됐다”며 “ESG 경영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해서는 실무진 중심의 ESG 개선이 아닌 이사회·최고경영진 중심의 중장기적 ESG 관행 개선이 필요하다”고 했다. KCGS는 기업 공시자료를 토대로 정량평가를 하고 기업 피드백, 이사회 인터뷰 등 정성평가를 거쳐 각 기업에 ESG 등급을 부여한다. ESG 등급은 ▲S(탁월) ▲A+(매우 우수) ▲A(우수) ▲B+(양호) ▲B(보통) ▲C(취약) ▲D(매우 취약) 등 7개로 나뉜다. KCGS는 “통상적으로 ESG 등급은 10월에 발표되나 올해는 기업 피드백 기간이 연장되면서 11월에 등급을 공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수연 더나은미래 기자 yeon@chosun.com

유럽우주국(ESA)의 새로운 우주비행사 후보로 선발된 존 맥폴. /ESA
유럽우주국, 세계 최초로 장애인 우주비행사 후보 선발

유럽우주국(ESA)이 13년 만에 우주비행사 후보를 선발했다. 선발된 후보군에는 세계 최초로 장애인 우주비행사가 포함됐다. 23일(현지 시각) ESA는 영국 출신 외과의사 존 맥폴(41)이 ‘장애인 우주비행사 타당성 검토 프로젝트 멤버’로 뽑혔다고 밝혔다. 맥폴은 신체장애인이다. 그는 19세에 오토바이 사고로 오른쪽 다리를 절단했다. 2005년부터 영국과 북아일랜드에서 패럴림픽 육상 선수로 활약했다. 현재는 잉글랜드 남부에서 트라우마 정형외과 전문의로 근무 중이다. 2004년 영국 스완지대학교에서 학사, 2005년 카디프 웨일즈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고 2014년에는 카디프 의과대학을 졸업했다. 그동안 패럴림픽 육상 선수, 의학인의 길을 걸어온 맥폴은 이제 우주비행사로서의 새로운 행보를 시작한다. 맥폴은 앞으로 1년간 임무 수행에 필요한 훈련을 받으면서 장애인이 우주선에서 생활하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등을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맥폴은 “이렇게 용감하고 대담한 프로젝트에서 기회를 얻은 것이 자랑스럽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ESA는 25개국 2만5000명의 지원자 중 6명만을 우주비행사 후보로 선발했다. 맥폴 외에도 소피 아드노(40·프랑스), 파블로 알바레스 페르난데스(34·스페인), 로즈메리 쿠건(31·영국), 라파엘 리에주아(34·벨기에), 마르코 알렌 지베르(33·스위스)가 뽑혔다. 지원자들은 신체검사와 심리 인터뷰, 그룹테스트, 최종 면접을 거쳤다. 요제프 아슈바허 ESA 사무총장은 “재능과 다양성, 야망 등 여러 요인을 고려해 우주비행사들을 선발했다”면서 “국제우주정거장에서 달을 향해, 그리고 그 너머를 탐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연 더나은미래 기자 yeon@chosun.com

22일 경기 광명 IVEX 스튜디오에서 열린 ‘CTS S-day 임팩트 챕터’에서 코이카 CTS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한 선배 기업 4곳 관계자들의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엠와이소셜컴퍼니
[코이카 CTS S-day] 개도국서 성공한 비결은? 후배 스타트업이 묻고 선배들이 답했다

코이카 CTS 성과공유회 패널토론 진행개도국 진출한 스타트업 성공사례 공유 개발도상국에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했던 기업의 1년간 성과를 공유하고 새로운 네트워크를 만들기 위한 ‘CTS S-Day IMPACT CHAPTER’가 경기 광명 IVEX 스튜디오에서 22일 열렸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하 코이카)이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개발도상국 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오후엔 CTS 프로그램의 지원으로 성장한 선배 기업의 사례를 공유하는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참여 기업은 ▲노을(탈중앙화된 질병 진단 검사 플랫폼) ▲에누마(디지털 학습도구로 저소득국가 아동 학습권 보장) ▲케이오에이(몽골 현지 노동자들의 협동조합 형성 지원과 친환경 캐시미어 생산) ▲닷(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기기 개발) 등 4곳이다. 패널토론은 각 기업에 궁금한 점을 사전에 받아 이를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안정권 노을 CSO(최고지속가능경영책임자), 김현주 에누마 디렉터, 최아름 닷 디렉터, 유동주 케이오에이 대표가 토론자로 나섰다. 모더레이터는 김혜원 코이카 기업협력사업실 과장이 맡았다. -개발도상국 시장의 특성 때문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 같다. 최아름=가격 문제가 가장 컸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기기를 300달러라는 정말 저렴한 가격으로 낮췄지만, 개발도상국 시장에 보급하려니 쉽지 않았다. 현지 노동자의 월급이 3달러 남짓이다보니 값비싼 제품이 된 거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현지 정부와 협약을 맺고, 해당 국가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사회공헌 사업을 이끌어냈다. 이런 일들이 2~3년간 쌓이면서 유의미한 성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안정권=노을의 질병 검사 기기는 의료기기로 분류된다. 그러다 보니 제품개발부터 성능평가, 등록까지 관련 규제가 너무 많았다. 7년차인데도 여전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보니 주변에서 사업이 되느냐는 질문을 많이

지난 16일 서울 용산 지역의 민·관·학 연합 봉사단인 용산드래곤즈는 자원봉사자 80명과 함께 호야토토 인형, 헝겊책, 말랑이 키트 500개를 제작해 아동보호전문기관·쉼터 등에 전달했다. /아모레퍼시픽
연합 봉사단 용산드래곤즈,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전개

서울 용산 지역의 민·관·학 연합 봉사단인 용산드래곤즈가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16일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아동학대 예방의 날(19일)을 맞아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을 비롯한 용산드래곤즈 회원사 CJ CGV, 국민건강보험공단 용산지사, 삼일회계법인, 삼일미래재단, 숙명여자대학교, 오리온재단, 서울용산경찰서, 코레일네트웍스, GKL(그랜드코리아레저), HDC신라면세점 관계자 4000여 명의 참여로 진행됐다. 용산드래곤즈는 용산역 광장에 집결한 자원봉사자 80명과 함께 학대 피해 아동들에게 전달할 호야토토 인형, 헝겊책, 말랑이 키트 500개를 제작하기도 했다. 키트는 메시지 카드와 함께 서울시 25개 자치구 아동보호팀과 아동보호전문기관·쉼터 10곳 등에 전달했다. 이 밖에도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의 아동학대대응 정책 개선을 위한 ‘#당신의 이름을 보태주세요’ 캠페인에 동참해 아동학대 사망 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 조사와 전문적 대응을 요구하는 온라인 서명에 참여했다. 이날 캠페인 활동에 참여한 김소연 아모레퍼시픽 지식재산팀 부장은 “작년 민법 915조 징계권 폐지를 촉구하는 ‘915 티셔츠 캠페인’에 이어 올해 마스크 캠페인에도 동참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아동권리 증진과 아동학대 인식 제고는 물론, 세상의 모든 아동이 소중하다는 점을 항상 잊지 말아야겠다”고 말했다. 김수연 더나은미래 기자 yeon@chosun.com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모든 학생의 이동의 자유를 위한 실태조사 결과발표 간담회’에 참석한 학생들이 발언하고 있다. /협동조합 무의
“우리 학교엔 왜 엘리베이터가 없을까?”…장애·비장애 학생 함께 국회서 ‘교내 이동권’ 촉구

“‘이 학교에는 왜 엘리베이터가 없나요?’ 장애 인식 개선 교육을 위해 학교를 방문했던 선생님께 들었던 질문입니다. 거동이 불편한 분이었습니다. 순간 부끄러웠습니다. 이 질문을 듣기 전까지는 엘리베이터를 장애인 편의시설이라 생각해본 적이 없기 때문이죠. 왜 우리 학교에는 엘리베이터가 없는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로 결정했습니다.”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모든 학생의 이동의 자유를 위한 실태조사 결과발표 간담회’에서 최민기(18·현대청운고3)군은 “교내 장애인 편의시설은 모든 학생의 기본권”이라고 주장했다. 협동조합 무의와 장애인학생지원네트워크가 강민정·최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주최한 이번 간담회는 초중고교 내 장애편의시설 설치 현황을 점검하고, 법·정책을 제언하기 위해 열렸다. 강민정 의원은 “우리나라 교육제도와 운영의 근간을 정하고 있는 ‘교육기본법’은 장애학생의 교육권을 보장하지 못한다”며 “장애학생에 대한 교육 차별 현실을 드러내고 장애학생들의 교육권을 되찾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현대청운고 학생들을 비롯해 유지민 전 대안학교 거꾸로캠퍼스 학생, 실천교육교사모임, 법무법인 디라이트, 세이브더칠드런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강미정 세이브더칠드런 아동권리정책팀장은 지난해 세이브더칠드런이 서울대학교 사회복지연구소와 진행한 ‘한국 장애아동의 삶의 질’ 연구 결과를 인용해 장애아동들이 학교에서 소외감을 느낀다고 주장했다. 장애아동 16명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진행한 결과, 한 지체장애아동은 체육교사로부터 ‘체육 수행평가인 팔굽혀펴기 영상을 찍어서 보내라’는 문자를 받은 적이 있다고 했다. ‘특수학급이 일반학급과 멀리 떨어져 있어 친구들을 만날 일이 없어요’ ‘장애인 화장실은 있지만, 주로 창고로 활용되고 있어요’라는 답변도 있었다. 지체장애를 가진 유지민(16)양은 “사립고에 입학하고 싶었는데 학교에 엘리베이터가 설치돼 있지 않아서 포기했고, 또 다른 학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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