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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임직원, 소아암 환아 위해 ‘히크만 주머니’ 직접 만들어 기부

142명 임직원 참여, 200개 주머니 제작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이 소아암 환아들의 위생적인 투병 생활을 돕기 위해 ‘히크만 주머니’ 제작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완성된 히크만 주머니는 사회적기업 ‘담심포’를 통해 소아암 환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히크만 주머니는 항암 치료 중 채혈이나 약물·수액 주입을 위해 몸에 삽입하는 ‘히크만 카테터(Hickman catheter)’를 보호하는 필수 의료용품이다. 카테터는 치료에 편리하지만 감염 위험이 높아 위생적인 관리가 필수적이다. 그러나 시중 판매처가 적어 환아 보호자들이 직접 제작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유한양행은 이러한 현실을 고려해 지난해부터 히크만 주머니 제작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올해는 142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총 200개의 주머니를 제작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지은 사원은 “서툴지만 정성을 담아 만들었다”며 “주머니를 사용하는 환아들이 하루빨리 완치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유한양행은 ‘건강한 내일, 함께하는 유한’이라는 사회공헌 슬로건 아래, 제약업의 전문성을 살려 건강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아암 환아를 비롯해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배민, 다회용기 배달 20개 구로 확대…신규 고객에 1만원 쿠폰 제공

동대문구·성북구·강동구·은평구·중랑구 추가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석)이 다회용기 배달 서비스 지역을 기존 15개 구에서 20개 구로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새롭게 추가된 지역은 동대문구, 성북구, 강동구, 은평구, 중랑구다. 배민의 ‘다회용 배달용기 서비스’는 친환경 배달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도입됐다. 이용자는 배민 앱에서 다회용기를 선택해 주문하고, 식사 후 QR코드를 스캔해 반납을 신청하면 된다. 이후 다회용기 서비스 운영사가 직접 용기를 수거해 세척·관리한다. 해당 서비스는 2022년 서울 강남구에서 처음 도입됐으며, 이번 확대를 통해 동대문구·성북구는 10일부터, 강동구·은평구·중랑구는 다음달 1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배민은 이번 서비스 지역 확대를 기념해 신규 이용자를 위한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10일부터 24일까지 신규 서비스 지역에서 다회용기 배달 가게를 통해 1만5000원 이상 주문하면 즉시 사용 가능한 1만원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우아한형제들은 다회용기 사용 확산을 위해 지자체와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천안시와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AI 검수 시스템이 적용된 다회용기 스마트 세척센터 설립을 추진 중이다. 스마트 세척센터가 가동되면 다회용기 배달과 회수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배달의민족은 다회용기 보급과 사용 확산을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라며 “지자체 및 협력업체들과 협업해 친환경 배달 문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안정권 노을 CSO(Chief Sustainability Officer)
[벤처, 건강하게 성장하기] 달을 보는 조직과 손가락을 보는 조직

소셜벤처나 스타트업 사이에는 공통으로 선호되는 제도적·문화적 지향점이 있다. 원격근무를 비롯한 유연근무 제도, 수평적인 조직 구조, 영어 이름이나 별명 또는 ‘님’ 호칭 사용, 자율적인 근무 환경, 직원 개인의 커리어 성장 강조, 일과 삶의 균형 추구,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 중시, 스톡옵션을 통한 동기부여 등이 대표적이다. 그런데 이런 근무 제도나 복리후생, 조직문화를 지향하는 조직들에 몇 가지 질문을 던져보고 싶다.  필자가 일하는 노을에서 이 모든 질문에 대한 최종적인 답은 바로 ‘조직의 성장’이다. 여기서 ‘조직’은 개인이 아닌 회사 전체를 의미하고, ‘성장’은 단순한 복지나 만족도가 아니라 실질적인 성과 향상을 뜻한다. 어찌 보면 너무 당연한 말일 수도 있고, 조직의 성장에만 집중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건강한 조직을 추구하는 벤처기업이나 스타트업이라면 한 번쯤 고민해볼 지점이다. ◇ 제도와 문화의 이상과 현실 조직의 리더들이 이런 제도와 문화를 도입하는 이유를 살펴보면, 대체로 두 가지 지향점이 있다. 일차적으로, 직원의 성장과 몰입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는 것.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조직의 성과 창출과 성장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요즘 벤처나 스타트업의 기업 소개 내용을 보면 ‘직원과 회사가 함께 성장한다’, ‘최고의 성과를 위해 근무 시간과 장소를 스스로 선택한다’처럼 직원과 조직이 윈윈(win-win)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강조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좋은 제도와 문화 → 직원의 성장과 몰입 → 조직의 성과와 성장’이라는 논리가 제대로 구현되지 않는 상황을 자주 접한다. 유연근무와 자율적인 조직문화를 도입했지만, 정작 직원들의 몰입도나 생산성이 높아졌는지는

CJ대한통운, 택배기사 건강관리 강화…“주말·야간 검진도 지원”

2013년 업계 최초 택배기사 건강검진 도입 CJ대한통운이 택배기사들의 건강 관리를 위해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한층 강화한다. 기존 60여 개 검진 항목에 통풍·류마티스·감염증·간암 검사 등 4개 항목을 추가하고, 주말과 야간에도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추가된 검진 항목은 택배기사들의 업무 특성을 고려해 선정됐다. 장시간 운전과 반복적인 배송 업무로 인해 관절에 무리가 가기 쉬운 만큼 통풍·류마티스 검사를 포함했고, 많은 사람을 대면하는 직업 특성을 고려해 감염증(CRP) 검사를 추가했다. 또한 조기 발견이 어려운 간 질환을 보다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간암 검사도 확대했다. CJ대한통운은 기본 검진 외에도 고위험군으로 분류될 경우 추가 정밀검진 비용을 지원하며, 검진 후 이상 소견이 있는 택배기사들에게 의료진 건강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검진 당일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체배송비 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주말과 야간에도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접근성을 높였다. CJ대한통운은 지난 2013년 업계 최초로 택배기사 건강검진을 도입했으며, 검진 비용은 전액 회사가 부담한다. 건강검진 외에도 자녀 학자금 지원, 출산지원금, 입학축하금, 경조금 지급 등 업계 최고 수준의 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출산·경조·특별휴가 제도를 대폭 확대하는 등 근로환경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택배기사들의 건강이 곧 서비스 품질과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라며 “앞으로도 복지 강화와 근무 환경 개선을 지속해 상생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배우 남보라, ‘그린톡 대담해’에서 ESG 실천 경험 공유

유튜브 채널에서 12일 공개 예정 배우 남보라가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LG화학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그린톡’의 인터뷰 코너 ‘대담해’에 출연해 자신의 ESG 일상을 공유했다. ‘대담해’는 올바른 ESG 문화 확산을 돕기 위해 양사가 ‘라이크그린’ 사업으로 운영하는 ESG 교육 플랫폼 ‘그린톡’의 인터뷰 코너다. 이번 영상에서 남보라는 유기견 보호소에서 입양한 반려견 ‘머털이’와의 사연을 공개하며, 유기견 문제의 심각성을 알렸다. 특히 ‘화성 번식장’ 사건을 언급하며 무분별한 번식과 동물 학대 실태를 지적하고, 유기견 입양 문화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산책 봉사’, ‘케이지 청소 봉사’ 등 유기견 보호소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봉사 활동을 소개하며 참여를 독려했다. 남보라 배우는 “13남매의 맏딸로서 동생들에게 쏟았던 애정을 이제는 사회에 나누고 있다”며 ESG 활동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는 2021년 미혼모 자립을 돕는 사회적 기업 ‘보라도리’를 설립한 바 있다. 오는 12일 공개될 ‘대담해’ 4화에서는 개인 유튜브 채널 구독자 10만 명을 돌파한 후 아프리카에 우물을 파러 떠나는 이야기와 쪽방촌 봉사 중 만난 예비 신랑과의 사연까지 다양한 ESG 활동이 소개될 예정이다. 이영준 LG화학 책임은 “기부나 봉사를 꾸준히 하는 분들의 자존감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며 “대담해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기부나 봉사 방법을 고민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찬욱 희망친구 기아대책 본부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대담해’에 함께해 주신 배우 남보라 씨에게 감사드린다”며 “그가 펼치는 진정성 있는 ESG 실천 이야기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DGB금융, 강원 사회복지사 후원…“든든한 동반자 될 것”

강원도 사회복지사 복리증진 후원금 전달 DGB금융그룹 DGB사회공헌재단(이사장 황병우)이 강원 지역 사회복지사들을 위해 후원에 나섰다. DGB금융그룹은 지난 7일 강원특별자치도청에서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사회복지사협회(회장 진영호)와 함께 사회복지사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사회복지사들의 소진(번아웃) 예방을 위한 휴식 프로그램과 네트워크 활성화, 사회복지사 대회 및 동아리 활동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황병우 DGB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현장에서 취약계층을 위해 헌신하는 사회복지사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사회복지사들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DGB금융그룹은 최근 주력 계열사인 iM뱅크의 시중은행 전환 후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지점을 개점하고, 영업점 내 모든 창구를 상담실로 운영하는 등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강원도 사회복지사들을 위한 ‘iM따뜻한 사회복지사 상’, ‘iM힐링여행’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며, 사회복지사 전용 금융상품 개발 등 추가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전쟁 끝나도 남은 지뢰… 시리아 아동 188명 희생됐다”

시리아, 내전 끝나도 하루 평균 2명 아동 피해 지난 3개월 동안 시리아에서 지뢰와 폭발물 잔해로 최소 188명의 아동이 목숨을 잃거나 부상을 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세이브더칠드런에 따르면, 내전이 공식 종료된 이후 하루 평균 2명의 아동이 피해를 입고 있다. 시리아에서는 13년간 이어진 내전이 지난해 12월 8일 공식적으로 막을 내렸다. 그러나 전쟁의 상흔은 여전히 남아 있다. 지뢰 제거 비영리단체 자료에 따르면, 내전 종료 이후인 2024년 12월 8일부터 2025년 2월 23일까지 지뢰 및 폭발물로 인해 총 62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국제지뢰금지운동의 2024년 보고서에 따르면, 내전 중이던 2023년 한 해 동안 지뢰·폭발물 피해자는 933명이었으며, 불과 3개월 만에 그 3분의 2에 해당하는 인원이 피해를 입은 것이다. 특히 아동 피해가 심각하다. 사상자의 약 3분의 1이 어린이로 집계됐으며, 지금까지 최소 60명의 아동이 사망했다. 세이브더칠드런 시리아 사무소장인 부자르 호샤는 “시리아 곳곳이 13년간의 전쟁에서 남겨진 지뢰와 폭발물 잔해로 가득 차 있다”며 “아이들은 놀거나 학교에 가는 일상적인 활동 중에도 치명적인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유엔에 따르면, 최근 3개월 동안 국내 실향민 88만 5000명을 포함해 약 120만 명이 시리아로 귀환했다. 그러나 안전이 확보되지 않은 지역이 많아, 귀환한 가족들은 생계를 이어가기 위해 위험을 감수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들이 바깥에서 놀거나 일을 돕다가 지뢰와 폭발물 피해를 입는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국제사회에 지뢰 제거 작업 지원과 함께 아동·지역사회를 대상으로 한 지뢰 예방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환경재단-코카콜라, ‘2025 바다쓰담 캠페인’ 참가팀 모집

3월 30일까지 환경재단 홈페이지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이 한국 코카-콜라와 함께하는 해양 정화 캠페인 ‘2025 바다쓰담 캠페인’의 참가팀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바다쓰담 캠페인’은 2020년 시작된 해양 정화 프로젝트로, 올해로 6년째를 맞았다. 환경재단과 한국 코카-콜라는 해양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정화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이 캠페인을 공동으로 운영해왔다. 지난해까지 총 57개 단체가 참여했으며, 1만620명의 그린리더와 372개 협력 기관이 함께했다. 이를 통해 533회의 정화 활동이 이뤄졌으며, 약 160톤의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캠페인은 12개 팀을 선정해 총 500만원의 활동비를 지원한다. 선발 기준은 참신한 활동 기획, 지역 커뮤니티 형성 여부, 지속적인 정화 활동 가능성, 활동의 효과성과 지속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된다. 특히, 이번 ‘2025 바다쓰담 캠페인’은 지난해 ‘바다쓰담 성상조사’ 결과를 반영해, 바다쓰담 단체 중 일부단체와 연합 정화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연합 정화활동에서는 사각지대 내 적시에 수거되지 못해 잘게 부서진 파편과 해저에 쌓이는 침적 쓰레기 문제 해결에 집중하여 보다 체계적인 관리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정책 수립에까지 기여할 수 있도록 관련 연구 및 협력 방안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2025 바다쓰담 캠페인’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 및 팀은 환경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모집 안내를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다. 모집 기간은 오는 3월 30일까지며, 최종 선정된 팀은 4월 14일 발표될 예정이다.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은 “해양 쓰레기 문제는 단순한 환경 이슈가 아니라 우리 생태계와 먹이사슬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사회혁신기업가네트워크, 제1회 정기포럼 개최…‘협력적 거버넌스’ 모색

3월 18일, 헤이그라운드 성수시작점 사단법인 사회혁신기업가네트워크(이사장 남궁정)가 오는 18일, 서울 성수동 헤이그라운드에서 제1회 정기포럼을 연다. 이번 포럼은 ‘사회혁신을 위한 협력적 거버넌스’를 주제로, 심화되는 사회문제를 조망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자리다. 이번 포럼에서는 트리플라잇 이은화 공동대표가 ‘한국인이 바라본 사회문제, 5년의 이야기’를 주제로 기조 발제를 진행한다. 이어지는 패널토론에서는 진양희 법무법인 ESG지속가능센터 연구소장이 모더레이터를 맡아 심층 토론을 이끈다. 패널로는 ▲엠와이소셜컴퍼니 김정태 대표 ▲‘잇다’ 래디앤스타트 조윤진 대표 ▲디지털시민광장 빠띠 권오현 이사장 ▲임팩트확산네트워크 정진영 이사장이 참여해 협력 모델과 실행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사회혁신기업가네트워크 회원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기업·공공기관·비영리단체 종사자 등 관심 있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토론과 네트워킹을 통해 사회혁신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할 기회를 갖는다. 사회혁신기업가네트워크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하는 기업, 비영리단체, 사회공헌조직, 공공기관 등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이 회원으로 구성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회원 모집을 시작해 현재 230여 명이 활동 중이다. 이상진 사회혁신기업가네트워크 상임이사는 “처음에는 사회문제를 비즈니스 방식으로 해결하는 사회혁신기업가들이 협력하고자 하는 취지로 출발했으나, 점차 임팩트 투자기관, 비영리 재단, 대기업 사회공헌 조직, ESG 실천 조직 등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이 합류하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는 사회혁신기업가뿐만 아니라 이들과 협력하는 다양한 조직과 개인들이 연대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남궁정 사회혁신기업가네트워크 이사장은 “현재 사회적경제·사회혁신 생태계에는 다양한 창업지원 사업과 프로그램이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며 “사회혁신기업가네트워크도 회원들과 함께 우리 사회에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 구체적인 활동

eu 유로. /unsplash
탄소·ESG 규제 완화한 EU…기업 부담 줄지만 원칙은 변함없다 [글로벌 이슈]

EU ESG 정책, 변화하는 것 vs. 변함없는 것 유럽연합(EU)이 자동차 제조업체의 탄소배출 규제 적용 시점을 연기하고, 기업들의 지속가능성 공시 의무를 완화하는 개정안을 발표했다.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부담을 줄이려는 조치지만, 지속가능성 목표 자체는 변함이 없다는 입장이다. ◇ 탄소배출 규제 늦추는 EU…“2035년 목표는 그대로” EU 집행위원회는 4일(현지시각)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탄소배출 규제 준수 시한을 늦추는 개정안을 발표했다. 자동차 업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규제 적용을 완화하되, 2035년까지 신규 차량의 탄소배출을 ‘제로(0)’로 만든다는 장기 목표는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EU 집행위원회는 당초 2025년까지 자동차 판매량의 20%를 전기차로 채워야 한다는 규정을 두고 있었으나, 이를 2027년까지 유예하는 개정안을 이달 중 제안할 예정이다. 또, 올해부터 신차 평균 탄소배출량 상한선을 2021년 대비 15% 낮춘 81g/km로 설정하고, 이를 초과할 경우 g당 95유로(한화 약 15원)의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번 개정안이 통과되면 제조업체들은 2025년이 아닌 2027년까지 목표를 맞추면 되며, 올해 감축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과징금을 피할 수 있게 된다.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탄소 감축 목표는 그대로 유지된다”면서도 “제조업체들에게 더 많은 유연성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EU 27개 회원국과 유럽의회의 표결을 거쳐야 한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주요 국가들이 시행 유예를 지지하고 있어 가결 가능성이 높다. ◇ 지속가능성 공시 완화…‘연기’되거나 ‘축소’되거나 ​EU는 지난달 26일 기업들의 지속가능성 공시 부담을 줄이기 위해 ‘EU 옴니버스 패키지’를 발표했다. 기업 지속가능성 보고

공익 활동 위한 공유공간 ‘스페이스:공’ 개관…“소통과 협력의 장 될 것”

한국공익법인협회, 공익단체 위한 전용 대관 시설 오픈 한국공익법인협회가 공익 활동을 위한 공간 ‘스페이스:공’을 새롭게 선보였다. 협회는 지난 7일 저녁, 서울 마포구 합정역 인근에 위치한 ‘스페이스:공’에서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스페이스:공’은 공익 활동을 지원하는 공유 공간으로, 비영리단체·사회복지 관련 기관 등이 활용할 수 있다. 김덕산 한국공익법인협회 이사장(공인회계사)은 “공익법인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관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한 공간”이라며 “소통과 협력의 장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픈을 기념해 대관료 50% 할인 행사도 진행된다. 신청 기간은 3월 31일까지이며, 대관 이용은 4월 30일까지 가능하다. 할인 대상은 공익법인과 비영리 단체, 사회복지 기관 등으로 제한된다. 신청 및 문의는 이메일(spacegong0@naver.com)을 통해 가능하다. 이 공간을 기획한 이정선 한국공익법인협회 전문위원은 “공익 활동을 위한 공간이 부족한 현실을 고려해, 더 많은 단체가 ‘스페이스:공’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익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채예빈 더나은미래 기자

한국, 글로벌 보건 ODA 확대할까…‘2025 라운드테이블’ 핵심 쟁점은

한국, 국제보건 리더가 될 것인가. 글로벌 보건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재정적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한국이 보건 ODA(공적개발원조) 확대를 놓고 중요한 갈림길에 섰다. 글로벌펀드가 2027~2029년 동안 180억 달러(약 26조 원) 규모의 8차 지원금 약정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한국이 단순 기여국을 넘어 국제 보건 협력의 주도국으로 자리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정부와 기업, 외교 관계자들은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이번 ‘2025 한·글로벌펀드 고위급 라운드테이블’에서 한국의 전략적 방향을 두고 치열한 논의를 벌였다. 글로벌펀드는 HIV, 결핵,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세계 최대의 국제보건 조달 기구로, 매년 20억 달러(한화 약 2조 6900억 원) 규모의 의약품과 기자재를 개발도상국에 제공한다. 한국 정부는 2023~2025년 동안 1억 달러(한화 약 1450억 원)를 글로벌펀드에 기여하기로 약속한 상태이며, 이번 회의에서는 향후 기여 확대 여부가 논의됐다. 박종한 외교부 개발협력국장은 “보건 ODA 확대는 한국이 국제사회에서 리더십을 발휘할 기회”라며 “정부의 재정 기여뿐만 아니라 한국 기업과의 협력 확대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한국이 글로벌 보건 ODA를 확대하려면 국민적 공감대와 정치적 의지가 선행돼야 한다”며 대중 인식 개선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현재 한국은 글로벌펀드의 의료 제품 공급국 중 3위이며, 신속 진단키트 부문에서는 최대 공급국이다. 이효근 SD바이오센서 부회장은 “미국 국제보건지원 예산 삭감이 저소득국가에 의료제품을 공급하는 기업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한국 기업이 글로벌 보건시장 내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국제 보건기구와의 협력 및 지속적인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권기환 외교부 글로벌다자외교조정관은 “2020년부터 4년간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