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250명 한자리… 국제 문제 해결 머리 맞대다

청소년 세계개발원조총회 UCC공모전·바자회 개최… 구체적 실천방안 쏟아져 “각 학교마다 활성화돼 있는 교내 동아리를 활용합시다. 각 동아리 특성에 맞는 빈곤 퇴치 운동을 전개하는 겁니다.””교내 동아리 활동만으론 부족합니다. 모든 학생이 동아리에 가입해 활동한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차라리 학생회가 각 동아리를 도와 전교생이 함께하는 ‘지구촌 빈곤 퇴치 캠페인’을 기획하는 건 어떨까요.” 지난 4일 오후 1시 반. 대한민국 차세대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아이디어를 냈다. 지구촌 상생, 빈곤 문제 해결을 위해 내가 속한 학교와 지역사회에서 곧바로 실천할 수 있는 전략은 무엇일까. 한 명이 의견을 내자 이에 대한 질문과 반박이 쏟아진다.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오자 이에 질세라 더욱 다양한 아이디어가 줄을 잇는다. 250명이 머리를 맞대 2시간 가까이 열띤 토론을 벌이자 지구촌 빈곤, 그 풀리지 않던 문제의 실마리가 보이기 시작한다. 연세대학교 송도 국제캠퍼스에서 개최된 ‘청소년 세계개발원조총회’의 모습이다. 오는 11월에 열리는 ‘부산 세계개발원조총회’ 개최에 맞춰 전국의 고등학교에서 250여명의 학생회장과 부회장이 모였다. 이번 총회는 25명 내외로 구성된 9개 조가 토론을 통해 결의안을 작성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UCC 공모전 참여, 바자회 개최, 전교생 릴레이 서명, 캠페인 기획 등 지구촌 빈곤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들이 쏟아져 나왔다. ‘청소년 세계개발원조총회’는 굿네이버스와 연세대학교가 함께하는 2박 3일 ‘청소년 글로벌 리더십 캠프’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웃사랑과 지구촌 빈곤 퇴치에 기여할 글로벌 리더 육성을 위해 기획된 ‘청소년 글로벌 리더십 캠프’는 올해로 2회째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캠프에

찾아가는 나눔 교육 이렇게 신청하세요

조선일보 더나은미래와 굿네이버스는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나눔 교육’을 실시합니다. 굿네이버스는 1991년 한국인에 의해 설립된 ‘토종’ NGO로 국내 최초로 유엔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로부터 NGO가 부여받을 수 있는 최상위 지위인 포괄적 협의 지위를 부여받았습니다. 굿네이버스가 펼치는 나눔 교육 ‘원하트(One Heart)’는 지난 20년간의 지구촌 구호 개발 사업의 노하우를 압축했습니다. 빈곤으로 고통받는 지구촌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또래 지구촌 어린이의 목소리를 사진과 영상 자료를 통해 사실적으로 보여주며, 실천과 참여를 원칙으로 하는 ‘실천형 교육 활동’을 펼칩니다. 학교에서 나눔 교육을 신청하면 세계시민 교육 전문 강사가 파견돼, 학급별 혹은 학년별 교육을 실시합니다. 아동과 부모님이 집에서 함께 공부할 수 있는 온라인(www.f5.or.kr) 나눔 교육도 진행합니다. ‘찾아가는 나눔 교육’을 진행하고 싶은 학교는 (02)6717-4000으로 신청하면 됩니다.

[나눔 교육 시리즈] ① 지구촌 한 가족, 나눔으로 한마음

아픔을 나누는 공감, 나눔 교육의 시작입니다 ①지구촌 한 가족, 나눔으로 한마음 ②가정에서 나눔 교육, 아이들이 달라져요 ③찾아가는 나눔 교육, 학교에서 배워요 ④배우는 ‘나눔 전문가’ 세계 얼마 전 이명박 대통령이 ‘공생(共生) 발전’을 얘기했습니다. 어느 누구의 희생을 발판으로 하지 않고, 함께 잘 사는 사회에 대한 강조였습니다. 지금 세계 리더들도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청소년들이 한국을 넘어 세계 속의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국어, 영어, 수학만 잘해서 되는 것이 아닙니다. 더 넓은 세상에서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학교와 가정에서 나눔 교육이 절실합니다. 아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세계시민으로 잘 자라도록, 지구촌 이웃들이 겪고 있는 가난과 질병의 원인을 살펴보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찾아봐야 합니다. 이에 조선일보 더나은미래와 굿네이버스는 4회 연속 나눔 교육 시리즈를 시작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배려하고 공감하며 세계 속의 리더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지지 부탁드립니다. 일상이 무료해지거나, 힘든 일이 생길 때마다, 저는 잠시 눈을 감고 숫자를 셉니다. 하나, 둘, 셋, 넷, 다섯…. 그리고 생각합니다. 이 짧은 동안 한 명의 어린이가 또 목숨을 잃었겠구나. 굶주림에 지쳐서, 먹을 물이 없어서, 혹은 1000원짜리 예방접종 주사를 맞지 못해서 숨졌겠구나. 그러면 정신이 번쩍 들곤 합니다. 지금 제가 누리고 있는 시간에 대해 감사하고, 그 아이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없을까 고민합니다. 아이들과 나눔 교육을 시작할 때는, 이렇게 공감하는 작업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더

[알립니다] 기업 사회공헌 입문교육 9월 20일부터 10월 25일까지

(사)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는 문화예술 자원의 매개와 확대, 문화예술을 통한 기업 사회공헌과 메세나의 전문성 향상 및 확산을 도모하여 문화예술 향유자를 확대하고 문화예술과 사회의 지속가능 발전에 기여하고자 기업 문화나눔, 인력양성, 연구조사, 캠페인 사업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더나은미래와 본 사단법인이 함께 추진하고 있는 ‘문화예술교육 기업 사회공헌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기업 사회공헌 부서 및 기업 출연재단 실무자를 위한 ‘기업 사회공헌 담당자 입문교육’ 과정을 개강합니다. 문화예술교육 사회공헌의 필수요소 이해와 우수사례 스터디를 통해 기획 프레임을 탄탄하게 구축하고, 유관 공공기관 및 단체와 네트워킹할 수 있는 이번 교육에 기업 사회공헌 담당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일정: 2011년 9월 20일~10월 25일, 매주 화요일 17:00~19:00 ▲모집대상: 기업 사회공헌 부서 및 기업 출연재단 실무자 ▲커리큘럼 1강(9/20): 기업 사회공헌의 블루오션, 문화예술교육 2강(9/27): 문화예술교육 기획의 첫걸음, 교육장르와 대상 이해하기 3강(10/4):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우수 사회공헌 사례 Case Study 4강(10/11): 문화예술교육 기획력 강화를 위한 Check Point 5강(10/19): 기업 CSR 전략과 연계한 기업 내부자원 활용방법 6강(10/25): 1부) 문화예술교육 공공 지원사업의 이해와 활용/문화체육관광부, 2부) 문화예술 유관단체 실무자와 함께하는 네트워킹 파티 ▲수강료: 30만원 (VAT 별도) ▲수강신청 및 문의 arcon@arcon.or.kr/070-4273-8163 교육팀 김주현 ※세부 교육내용 및 일정은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사회공헌 특집] 아모레퍼시픽_10년간 16만명 뛰었다… 유방암 환자 459명, 새 삶 얻었다

핑크리본 사랑마라톤으로 10년간 모인 21억원 유방건강재단에 기부 유방암 자가검진 캠페인 소셜네트워크 통한 홍보… 여성건강 증진 위해 노력 10년의 시간 동안 16만명이 참가해 100만 킬로미터를 달렸다. 지구 25바퀴를 돈 이들의 열정으로 마련된 기부금은 총 21억원, 이 돈은 여성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한국유방건강재단에 기부되었다. 아모레퍼시픽 핑크리본 사랑마라톤은 2001년에 시작된 이래 대표적인 여성건강문화 확산 캠페인의 자리를 지켜왔다. 핑크리본 사랑마라톤뿐만이 아니다. ㈜아모레퍼시픽은 2000년부터 올해 6월까지 핑크리본 캠페인을 통해 유방암 환자 459명에게 9억1000만원의 수술치료비를 지원했다. 또한 ‘찾아가는 유방건강강좌’인 핑크투어에는 2010년까지 5만여 명이 참여했으며, 이제는 다문화가정의 여성들도 핑크투어를 통해 유방자가검진법에 대해 배우고 있다. 서경배 대표이사의 말처럼 “‘여성과 그 가족들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실현한다’라는 소명 아래, 여성의 건강하고 당당한 삶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해 왔던 것이다. 이렇게 10년을 살아온 캠페인이 2011년에 들어 방향성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이윤 전무는 “지난 10년 동안은 아모레퍼시픽과 한국유방건강재단이 캠페인을 주도해왔습니다. 하지만 앞으로의 10년은 ‘대중 스스로의 참여를 통해 만들어 나가는 캠페인’으로 확대, 전개할 것입니다”라고 그 방향성을 밝혔다. 이런 결정의 배후에는 “국민들이 가장 간편한 방식으로 유방암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뭘까”에 대한 고민이 있다. “유방암은 조기진단이 가능한 암입니다. 그런데 여성들이 잘 인지를 못하거나 구체적인 방법을 몰라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유방암 자가검진의 생활화’를 비롯한 다양한 활동들에 국민들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특히 젊은 층의 참여를 유입하는 것도 중요한 문제다. “조기진단과 꾸준한 관리가 특히 필요한

가까운 친구 세 명 돕기부터 시작해 볼까요

어린이·청소년들이 방학 동안 실천해볼 만한 5가지 나눔의 방법 하나, 가까운 복지관이나 사회복지단체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해요! 일정한 시간을 정해놓고, 규칙적으로 봉사하도록 합니다. 자신이 갖고 있는 재능을 활용하면 더욱 좋고, 간단한 활동도 괜찮습니다. 둘, 아주 적은 금액이라도 기부해 보세요! 우리 돈 100원이면 르완다 친구들에게 바나나 3송이를, 500원이면 아프리카 차드 친구들에게 슬리퍼를, 1000원이면 방글라데시 친구들에게 한 끼 식사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셋, 주변의 친구 세 명에게 도움을 줘 보세요! 세상을 바꾸는 긍정적인 변화는 작은 데서부터 출발합니다. 바로 내 이웃, 내 친구를 돕는 일부터 시작해 보세요. 내가 도운 세 명의 친구들이 또다시 세 명씩을 돕고 그 활동이 계속해서 퍼져 나간다면 그 힘은 엄청나겠죠? 넷, 착한 상품을 구입해 봅시다. 필요한 물품이 있다면 가난한 나라의 원료 또는 제품을 정당한 대가를 주고 구입하는 공정무역 상품이나 수익금의 일부가 자동으로 기부금으로 적립되는 기부 지원 상품을 이용해 보세요. 다섯, 가족과 함께 해외의 빈곤 아동과 결연을 맺어 보세요. 하루 1000원 미만의 돈으로 살아가는 지구촌의 어려운 친구들을 위해 가족의 이름으로 1:1 결연 후원을 해봅시다. 아동의 사진과 성장보고서, 친필편지 등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굿네이버스 1대1 결연 신청 1599-0300, www.gni.kr)

[알립니다] 굿네이버스 해외봉사 교육생 모집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가 ‘제4회 해외자원봉사 교육생 모집’을 시작한다. 교육 내용은 해외자원봉사의 필요성, 글로벌 이슈, 해외 구호개발 사업 현장의 이해 등으로 구성되며 전문가 강의, 독서 토론, 영화 토론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굿네이버스 해외봉사단 선배들로부터 듣는 생생한 해외봉사 현장 이야기도 마련돼 있다. △모집기간: 2011년 8월 1일(월)~8월 24일(수) △교육기간: 2011년 9월 1일~10월 27일 총 8회(매주 목 19:00~21:00, 10월 6일 휴강) △지원방법: 지원서 작성 후 메일 gnkorea@gni.kr로 송신, 상세 내용은 굿네이버스 홈페이지(www.gni.kr) 참조 △선발기준: 연령 만 20~35세 / 봉사활동 유경험자 선발시 우대 △합격자 발표: 2011년 8월 26일(금) △관련 문의: (02)6717-4000

1차 착한여름 캠페인 성료… 2차에선 스타들도 함께 합니다

1차 캠페인 참가자 수만큼 소외아동에 선물 전달 아이유·백지영·윤상현…듀오백·ZOO커피·페이퍼북 2차 땐 연예인·기업 참여 늘어 지난 7월 11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내 아이와 같이 행복한 여름을 선물하세요’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진행된 1차 착한여름 캠페인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착한카드와 함께 진행한 이번 캠페인은 캠페인에 참여한 사람의 수만큼 전국의 소외아동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국내 5대 NGO에 기부가 이루어졌다. 이번 캠페인에는 ㈜예감이 VR브레이크 아웃에 180명의 아동을 초대했고, ㈜락앤락이 비스프리 러브보틀을 200명에게 선물했다. 인디고 서원은 200명의 아동, 청소년에게 청소년 인문학잡지를 선물했고 두손 클래식은 100명의 아동을 공연에 초대했다. 1차 캠페인에 이어 2차 착한여름 캠페인이 8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다. 이번 캠페인은 ‘스타를 사랑하는 팬들이여 뭉쳐라’라는 캐치프레이즈로 가수 백지영, 아이유, 써니힐, 지아와 배우 윤세아, 윤상현, 유진이 함께한다. 기업참여도 이어져 듀오백은 저학년용 어린이 책가방을, zoo커피는 텀블러를, 페이퍼북은 도서 ‘유진’s 겟잇뷰티’를 지원한다 캠페인 기간 동안 참여해 착한카드를 발급받고 착한캠페인 페이스북에 댓글을 남기면 캠페인에 참여하는 스타들의 선물을 각각 선착순 10명에게 보내준다. 백지영, 아이유, 써니힐, 지아는 각각 사인이 담긴 앨범 10개를, 윤세아와 듀오백은 사인이 담긴 듀오백 저학년용 어린이 책가방 10개를, 윤상현과 zoo커피는 사인이 담긴 zoo커피 텀블러 10개를, 유진과 페이퍼북은 사인이 담긴 ‘유진’s 겟잇뷰티’ 10권을 증정한다. 방학을 맞이했지만 우리 주위에는 여름을 힘겹게 보내는 아이들이 많다. 이번 캠페인 기간에 착한카드를 발급받을 경우 발급 시의 연회비(최대 5000원)와 더나은미래의 기부금 5000원이 국내 대표 비영리단체(월드비전, 국제기아대책, 굿네이버스, 한국컴패션, (재)바보의 나눔, 한국메이크어위시

[단신] 하나금융, 하나다문화센터 ‘다린’ 오픈 외

하나금융그룹(www.hanafn.com 사장 김종열)이 세이브더칠드런(대표 김노보)과 함께 하나다문화센터 ‘다린’을 지난 6월 29일 오픈했다. ‘다린’은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이웃이 함께하는 공간이라는 의미로 다문화가정과 이주외국인을 위한 문화공유의 공간으로 활용되며, 문화적 다양성 존중과 소통을 위한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 하나다문화센터 ‘다린’ 위치 : 서울시 성북구 삼선동 1가 13-1 하나은행 삼선교지점 3층. 재난관리 국제포럼 13일부터 이틀간 7월 13일부터 14일까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최학래)가 ‘제 3회 재난관리 국제포럼’을 개최한다. 13일에는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재해구호의 지구적 연대’ 세션이 열리고, 14일에는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시민사회와 재난구호’, ‘자원봉사와 재난구호’ 등의 세션이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올해로 50주년을 맞는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지난 50년 동안 9454여억원의 성금과 2840만여 점의 물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세계식량의 날 ‘Stop Hunger’ 캠페인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회장 정정섭)은 유엔이 제정한 10월 16일 ‘2011년 세계식량의 날’ 행사를 위해 캠페인 ‘Stop Hunger’를 시작한다. 2011년 세계식량의 날 행사는 MBC전국 방송망을 통한 모금방송과 식량키트제작행사 등 자원봉사대축제를 펼친다. 기아대책 정정섭 회장은 “세계식량의 날 ‘Stop Hunger’캠페인을 통해 전 세계 80여개 국가가 대한민국 국민들이 보낸 사랑과 식량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1년 세계식량의 날 ‘Stop Hunger’캠페인은 기아대책 홈페이지(www.kfhi.or.kr)와 전화(02-544-9544)로 참가신청 받는다. 참가자는 10월 15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과 6대 광역시의 행사장에서 진행되는 식량키트제작 행사에 참여하게 된다. 4시간 자원봉사 시간 인증서가 발급되며, 단체 및 기관접수도 받는다.

집 짓기 자원봉사… 나의 행복도 지었습니다

해비타트 현장을 가다 허리엔 공구주머니 차고 각목에 못 박기 작업땀 뻘뻘… 손엔 물집… 11년 봉사 베테랑도 처음 참가한 대학생도 “보람있는 땀 흘려 기뻐” 지난달 한국을 찾은 켄 클라인 국제해비타트 이사회 의장은 취재차 만난 기자에게 “긍휼의 용량(Capacity of Compassion)을 키우러 직접 봉사현장에 오라”고 권했다. 그래서 기자는 한국해비타트 대전 현장으로 향했다. 대전시 서구 평촌동에 위치한 해비타트 퍼스트빌 단지는 논, 밭과 낮은 산으로 둘러싸인 조용하고 평화로운 지역이다. 2008년 집 짓기를 시작해 지금까지 22가구를 건축해 현재 14가정이 살고 있다. 올해에는 추가로 4가구를 새로 지을 계획이다. 이 날 17명의 봉사자에게 맡겨진 업무는 지붕 트러스 제작. 훗날 지붕으로 쓰일 삼각형 구조의 뼈대를 제작하는 것으로, 목재와 목재가 이어지는 곳에 합판을 대고 못을 박는 것이 주된 업무였다. 건축과정과 주의사항 등에 대한 간단한 오리엔테이션 후, 봉사자들은 탄띠(공구 주머니를 찰 수 있는 허리띠), 못주머니, 망치, 안전모, 고글, 목장갑 등을 받아 하나씩 몸에 걸쳤다. 봉사자들의 들뜬 마음을 눈치 챘는지, 윤권중 건축부팀장이 ‘정성’을 강조했다. “못 하나를 박을 때에도 마음을 다해서, 신중히 해야 합니다. 오늘 여러분은 신기하고 재미난 체험을 하는 게 아니라, 홈파트너(수혜가정)의 삶의 터전이 될 소중한 집을 짓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각자 못주머니에 못을 가득 담은 후, 작업을 시작했다. 하나 둘, 못을 박다 보니 어느새 생각이 점점 없어진다. 작업 설명을 들을 때만 해도 쉬워 보였는데, 손에는 물집이 잡히기 시작하고, 어깨와 팔이

‘착한 카드·해피빈’ 출시 가입자에겐 기부 ‘콩’ 20개

지난 달 30일 착한카드 캠페인(good campaign.net)에서 ‘착한카드―해피빈’을 새로 출시했다. 착한카드 캠페인은 대한민국의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조선일보 ‘더나은미래’와 하나SK카드, 국내 대표 비영리 단체가 함께하는 공익 캠페인이다. 이번에 출시한 ‘착한카드―해피빈’을 발급할 경우, 신규 가입자에게 콩 20개가 지급된다. 연회비도 국내카드는 20개, 국외카드는 50개의 콩으로 받을 수 있어 착한카드 캠페인에 참여하는 것만으로 콩을 최대 70개까지 쌓을 수 있다. 이렇게 받은 콩은 각 발급자가 해피빈 홈페이지를 통해 관심이 있는 곳에 쉽고 다양하게 기부할 수 있다. ‘착한카드―해피빈’이 만들어지면서 이제 착한카드 캠페인의 기부처는 총 8곳으로 늘어났다. ‘착한카드 캠페인’의 기부처 및 캠페인 기금이 쓰이는 사업은 월드비전(국내 위기가정 지원사업), 기아대책(국내 저소득층 어린이의 의료 지원사업), 굿네이버스(국내외 식량 지원사업), 한국컴패션(해외어린이 양육지 원사업), (재)바보의나눔(국내 다문화가정 및 미혼모가정 지원사업),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난치병 어린이 소원 성취사업), 해피빈 등이다. 기부처 및 사업을 직접 선택하는 경우 외에 별도의 기부처 지정 없이 조선일보 ‘더나은미래’에 기부처를 위임할 수도 있다. 이 경우 ‘더나은미래’에서 선정한 국내 중소 비영리 단체의 우수사업을 지원하게 된다. 착한카드 캠페인 참여는 홈페이지(good. chosun.com) 및 블로그(goodcampaig n.net)를 통해 가능하다. 이번에 ‘착한카드-해피빈’을 통해 캠페인에 참여하는 참여자에게는 선착순 1000명에게 스코노 운동화를 선물한다.

‘착한 여름’ 참여자 수만큼 취약 아동에게 ‘러브보틀’ 전달

착한 여름 캠페인 함께하는 락앤락 국내 5개 비영리 단체와 조선일보 더나은미래가 함께하는 이번 착한 여름 캠페인에 기업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VR브레이크 아웃’의 관람 기회를 아이들에게 무료로 제공한 ㈜예감에 이어 나선 것은 ㈜락앤락이다. 지난 5월 23일 ㈜락앤락은 베트남 어린이들의 그림으로 디자인해 판매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는 락앤락 비스프리 ‘러브보틀(Love Bottle)’시리즈를 선보인 바 있다. 꿈·행복·평화 등을 주제로 그려진 베트남 어린이들의 작품이 물병에 전사되어 친근한 디자인의 총 6가지 구성으로 제작된 러브보틀은 올여름 ‘착한 여름’ 캠페인을 통해 다시 한 번 선행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착한 여름’ 캠페인에 함께한 참여자의 수만큼의 러브보틀이 도움이 필요한 우리의 아이들에게 전달되는 것이다. 러브보틀은 아이들이 사용하기에 좋다. 친환경 신소재 트라이탄 재질로 만들어져 유리 같은 투명함과 강한 내구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루프 타입 뚜껑으로 고리가 달려 있어 휴대시 편리하다. 또한 물병 입구가 좁은 형태의 보디로 그립감이 좋아 야외 활동에 제격으로 기능성도 함께 갖추었다. 여름을 즐겁게 보내고 싶은 아이들에겐 좋은 선물이 될 전망이다. ㈜락앤락 김준일 대표이사는 “나눔의 의미가 더욱 중요해지는 사회적 추세에 부응하여 소비자가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제품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착한 여름 캠페인을 비롯해 많은 사람이 공감하고 함께할 수 있는 사회 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