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 산모보다 3배 넘는 출산비 “돈으로 애 낳는구나…” 싶더라

고위험 임산부 고충 “대학병원으로 옮기자마자 검사를 전부 다시 받으라는 바람에 첫 검사비만 50만원이 넘게 나왔어요.” 임신 9개월째에 접어든 남인희(35)씨는 고위험 산모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전치태반'(태반이 자궁의 입구에 근접해 있거나 덮고 있는 증상) 진단을 받고 병원을 옮겨야 했다. 출혈이 동반되는 증상인 만큼 혈액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대학병원에 있어야 했던 것. 남인희씨는 “대학병원에서는 무슨 검사를 하건 비용이 두 배가 넘는다”며 “이전 병원에선 일반 초음파 검사가 3만원도 안 됐는데, 대학병원은 6만원을 받는다”고 덧붙였다. 3년 전 둘째를 출산할 때 같은 진단을 받았던 이효정(37)씨는 “저도 큰 병원으로 가라는 소견서를 받고 옮겼는데, 2차·3차 검사를 받으면서 ‘돈으로 애를 낳는구나’라는 생각을 했던 적이 있어요”라며 맞장구를 친다. 이효정씨가 “거기다가 특진비도 추가되잖아요”라고 하자, 남인희씨는 “맞아요. 특진비”라고 대꾸하며 “사실 의사들이 보는 건 똑같은데, 우리 나이가 많아서 불안하니까 경험 많은 선생님을 선택할 수밖에 없어요”라고 말을 잇는다. 다음 달 출산 예정인 남인희씨와 3년 전 출산을 경험했던 이효정씨가 한자리에 모이자, 고위험 산모가 겪어야 하는 고충들이 쏟아진다. 고위험 산모는 임신·출산 중 산모나 태아, 신생아의 건강을 위협하는 위험한 임신을 한 임산부이다. 체질에 따라 겪어야 했던 증상은 조금씩 달랐지만, 정상 산모보다 병원을 더 드나들어야 했고, 그로 인해 진료비 부담이 막중해졌다는 것에 이들은 한 목소리를 낸다. 건강 체질인 이효정씨는 32살에 첫 아이를 낳을 때만 해도 임신부터 출산까지 무난한 과정을 겪었지만, 3년 후 둘째 아이 출산 과정에서는 임신성 빈혈, 갑상선기능항진증,

게임·다이어트 등 ‘재미’ 더하니 기부가 풍성

재미있는 기부 ‘퍼네이션’ 쇼핑 사이트 ‘희망기지’_아프리카 마을 곳곳의 필요한 물건 볼 수 있고 물품마다 스토리 있어 “울고 있는 아이들 아닌밝은 이미지가 신선해” 게임 앱 ‘트리플래닛’_게임 통해 나무 심으면 실제로 나무 심기 진행 적립식 기부 ‘빅워크’_앱 다운 후 걷기만 하면 100m당 1원씩 기부 돼 소모된 칼로리·적립액 확인하는 재미가 쏠쏠 “게임 화면을 보는 것 같더라고요.” 지난 6월, 우연히 ‘희망기지'(hope.merryyear.org)라는 사이트를 접한 취업 준비생 김현주(24)씨는 귀엽고 친근하게 구성된 마을 모습에 매료됐다. 호기심이 생겨 사이트 곳곳을 구경하던 김씨는 이 공간이 아프리카 말라위 ‘구물리라’ 마을 지원을 위한 열매나눔재단의 모금 사이트라는 것을 알게 됐다. 병원·학교·발전소 등 마을을 구성하는 장소를 클릭해 들어가면, 그곳에 필요한 물건들을 속속들이 볼 수 있고, 이를 직접 구매하여 기부할 수 있었던 것. “굉장히 신선했다”는 김씨는 “단순히 물품만 진열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물품마다 재미있는 스토리까지 곁들여져, 마을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능동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었다”고 한다. 김씨는 이 사이트에서 전기와 학용품을 구매했다. 기부 금액은 총 2만원 정도. 김씨는 “작은 돈이지만, 마을에서 필요한 물품을 직접 쇼핑해서 전달한 것 같은 뿌듯함이 들었다”고 말했다. ‘희망기지’는 사이트를 연 지 한 달 만에 550명이 넘는 후원자가 1억2000만원에 이르는 금액을 모았다. 블로그 등 온라인 홍보 활동만으로 얻어진 결과다. ◇재밌는 기부, 기부 문화의 대세가 되다 스무살 때부터 1:1 아동 결연을 해올 만큼 기부에 관심이 많았던 김씨는 “보통 기부 사이트에 들어가 보면

눈물 짜는 마케팅은 ‘레드오션’ 쇼핑하듯 즐거운 기부에 눈길

해외 ‘퍼네이션’ 사례 국제 환경보호 단체 그린피스(Greenpeace)의 감시선 ‘레인보 워리어(Rainbow Warrior) 3호’. 현재 독일에서 만들어지고 있는 이 선박은 2200만유로(약 300억원)의 건조 비용을 모두 기부 형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그린피스는 프랑스의 광고대행사 ‘디디비(DDB)’사와 웹 개발업체 레스84(Les84) 등의 도움을 받아, 일반인들이 화려한 선박 내부를 투어하며 인터넷 쇼핑을 하듯 즐기는 웹사이트(http://anewwarrior.ddb paris.net)를 구축했다. 기부자들은 선박의 안테나에서부터 창문까지 배의 조각조각을 구입해 기부할 수 있다. 판매물의 가격은 1유로(약 1400원)부터 7000유로(약 980만원)까지 다양하다. 모든 기부자는 그들이 소유한 물품에 대한 증명서를 발급받으며, 레인보 워리어 돛에 이름도 새겨진다. 현재까지 선박 공정률은 53.9%에 달하며 선박구조물의 구매는 건조가 완료될 때까지 가능하다. 독일의 ‘도네이트 어 밀(Doante a Meal)’ 캠페인도 지난 2009년 칸 광고제 사이버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한 대표적인 해외 퍼네이션 사례다. 독일 뒤셀도르프 지역의 1만6000명에 달하는 결식아동을 후원하고자, 지역 자선단체인 ‘뒤셀도르프 테펠 채러티(The Dusseldorfer Tafel Charity)’가 진행한 이 캠페인은 역시 후원 사이트(http://www.donate-a-meal.com)에 방문해 게임하듯 기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이트상의 아이들이 들고 있는 빈 접시에 기부자가 원하는 음식을 ‘드래그’하면 그 음식에 대한 후원금이 적립되고, 이를 결제하면 실제 기부가 이뤄진다. 접시에 음식이 채워지면, 화면상의 아이들이 환한 미소를 지으며 반응한다. ‘상호작용’이 가능한 온라인의 특성을 재미있게 이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본 ‘NEC’의 ‘에코토노하’ 캠페인은 100개의 이메일 메시지가 보내질 때마다 호주 남부 캥거루 섬에 유칼립투스 나무 한 그루를 심는 방식으로, 지난 2003년부터 55억5000만원어치의 나무를 심었다. ‘NEC’는

[박란희의 작은 이야기] ‘다른’ 건 ‘틀린’ 것 아냐… 다른 의견 표현할 줄 아는 ‘용기’ 가져야

1968년 4월 5일, 미국 아이오와주의 한 초등학교 3학년 교사인 제인 엘리어트는 비장한 결심을 합니다. 흑인의 자유와 인권을 위해 싸운 마틴 루터킹 목사가 암살된 다음 날이었지요. 그녀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합니다. 푸른눈과 갈색눈 두 그룹으로 나눠, 금요일엔 푸른눈이 열등한 그룹이 되고 월요일엔 갈색눈이 열등한 그룹이 됩니다. 그녀는 의도적으로 차별했습니다. 결과는 어땠을까요. 학급에서 가장 인기있던 푸른눈의 소녀는 첫날 열등한 그룹이 되자, 갑자기 구부정하게 걸었고 행동이 어색해졌고, 수업을 따라오기 힘들어했습니다. 운동장을 가로지르다 가장 친한 친구였던 갈색눈 친구가 일부러 뻗은 팔에 등을 부딪쳤습니다. “내가 너보다 우월하니까, 네가 사과해야 해.” 갈색눈 친구의 도전적인 태도에 푸른눈 소녀는 웅얼거리며 사과했습니다. 쉬는 시간에 함께 놀자고 열등한 푸른눈 그룹 친구를 초대한 갈색눈 아이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실험을 시작한 지 반나절 만에 벌어진 상황에 엘리어트는 입을 다물지 못합니다. 이 실험은 이후 다큐멘터리로 상영돼 미국사회에 큰 파문을 일으킵니다. ‘푸른눈, 갈색눈'(한겨레출판)이란 책을 읽으며, 얼마 전 초등학교 2학년 딸의 학교에 독서명예교사로 1시간 동안 수업을 한 경험이 떠올랐습니다. 아이들에게 “꿈이 무엇인지” 물었습니다. 첫 번째 남자아이가 ‘야구선수’라고 답하자, 그 옆의 아이도 ‘야구선수’, 그 옆의 아이도 ‘야구선수’라고 말했습니다. 오직 한 명만이 ‘축구선수’라고 했습니다. 여자아이 한 명이 ‘디자이너’라고 말하자, ‘간호사’라고 답한 아이 한 명을 제외한 모두가 ‘디자이너’를 말했습니다. 30년 전 저의 초등학교 시절을 떠올려봤습니다. ‘대통령’ ‘미스코리아’ 같은 다소 황당하고 거창(?)한 답변을 하는 친구 몇 명은 꼭 있었습니다. 친구들이

관객과의 소통 공간 만들어··· 젊은 예술가 홀로서기 돕는다

신진 예술가의 자립기반 개척 신진 작가 자립 위해 카페 연계해 전시·판매 일반인 작품 구입 시 10개월 무이자 할부로 작가 성장 토대 마련 음원 창작 뮤지션 올바른 유통 문화 위한 ‘프리마켓’ 운영도 지난 6월 2일 서울 합정동의 한 카페에서 제1회 ‘브리즈아트페어’가 열렸다. 신진 작가들을 위한 전시 행사였다. 남편과 두 아들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박연이(38)씨는 이날 판화작품 한 점과 콜라주 한 점 등 2점을 샀다. 박씨는 “호기심 많은 아이들이 몇 번이고 물어도, 작가들이 직접 쉽고 친절하게 설명해줬다”며 “아이들이 들락날락거리면서 수없이 감상한 후 결정한 작품”이라고 말했다. 이 작품들의 비용은 총 100만원. 일반 직장인에게는 부담스러운 금액이다. 박씨는 “‘오운아트캠페인(Own Art Campaign)’으로 10개월 무이자 할부가 가능해져 큰 맘을 먹었다”고 했다. ‘오운아트캠페인’은 일반인의 미술 작품 구입을 지원하기 위해 이자율 0%로 대출해주는 영국의 ‘오운아트론(Own Art Loan)’을 본떠, 할인된 이자비용은 에이컴퍼니와 작가가 각각 절반씩 부담한다. 일반인들에게는 미술을 편하게 접할 기회를, 신진 작가들에게는 작품 전시 및 판매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던 이번 행사는 공정 미술기업을 표방하는 사회적기업 ㈜에이컴퍼니가 주최했다. ◇아티스트의 존재를 세상에 알려라 에이컴퍼니는 점점 설 자리를 잃어가는 예술가들을 응원하고, 그들의 자립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11년 초 설립됐다. 막연히 ‘예술가들에게 힘이 되는 활동을 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2008년 만들어진 온라인 카페 ‘아티스트팬클럽’이 그 전신이다. 일산, 명동, 영등포 등의 카페와 연계해 신진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 및 판매할 수 있도록 돕는 ‘카페

“살아남기 위해 모였고, 끈끈한 신뢰 바탕으로 자립했죠”

콩고 난민 공동체 협동조합 아프리카 대륙의 정중앙에 위치한 234만㎢의 광대한 땅, 콩고민주공화국(이하 콩고). ‘아프리카의 심장’이라 불리는 이 땅엔 상처가 가득하다. 15년 동안 이어진 내전으로 500만명에 달하는 주민이 폭력단체에 의해 살해당했고, 콩고 동부에서만 20만명의 여성이 강간을 당했으며, 자국을 탈출한 난민이 50만명을 넘어섰다. 레베카(가명·36)씨도 2004년 전쟁터로 변한 콩고를 뒤로 하며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레베카씨처럼 콩고에서 피난 온 이들은 함께 모여 콩고 커뮤니티를 이뤘다. 그러나 콩고 커뮤니티에 속한 20명 중 난민 인정을 받은 인원은 고작 5명에 불과했다. 한국 땅에서 함께 살아남기 위해서는 ‘콩고 커뮤니티’만의 경제적 자립 모델이 필요했다. 특히 지난 2008년 ‘콩고 커뮤니티’ 회원 중 한 명이 공사장에서 작업 중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을 때, 이러한 필요를 절실히 느꼈다. 장례를 치르고, 시신을 콩고로 보내기 위해 막대한 비용이 필요했지만, ‘콩고 커뮤니티’가 경제적으로 어떠한 도움도 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정부나 다른 기관으로부터 지원받을 방법도 없었다. 그날 이후 이들은 지속가능한 운영 방법을 모색하며 머리를 맞댔다. 조직도를 만들고, 공동체 규약을 정했다. ‘매월 1만원 이상의 회비를 낼 것’ ‘한 달에 한 번 가지는 모임에 반드시 참석할 것’ ‘커뮤니티 내에선 정치적 발언을 삼갈 것’ 등이 그 내용이다. 회비를 통해 모인 금액은 응급 상황이 발생한 이들에게 보증 없이, 이자 없이 빌려준다. 이 덕분에 보증금이 없어 월세 방에서 쫓겨난 회원이 ‘콩고 커뮤니티’의 도움으로 지낼 곳을 마련할 수 있었고, 갑작스런 사고로 병원에 입원한

색 벗겨진 블록 빛 반사된 점자 그들도 보인다

저시력 장애인문제 빛과 색은 볼 수 있는데 ‘전맹’에만 맞춰진 제도 국내 정책 개선 시급해 “고령화 시대 접어들어 저시력 인구 더 늘 것” “부실 공사야, 부실 공사.” 승객을 기다리던 백발 모범택시 기사가 검은 보도블록을 가리키며 말했다. “거기 갈라지고, 올라온 데 보이지? 거기서는 사람이 많이 넘어져요.” 서울역사 앞 버스환승센터 인근 도로. 노란색 칠이 벗겨진 점자블록(시각 장애인의 보행 안전을 위한 요철이 있는 바닥)이 검은 속살을 지저분하게 드러냈고, 지진이 난 듯 갈라져 올라온 곳도 있었다. 남대문을 넘어 서울시청 쪽으로 향하는 길 곳곳에도 노란 칠이 벗겨진 검은 점자블록을 볼 수 있다. 이런 현상은 서울시가 지난 2008년부터 ‘디자인 서울’ 사업으로 차별화된 거리를 만들면서 생긴 것이다. 도시 미관을 이유로, 노란색이어야 하는 시각 장애인용 점자블록을 개성 있는 색으로 꾸민 것이 시초. 시각 장애인들의 항의가 거세자 노란색을 덧칠했고, 시간이 지나면서 벗겨지기 시작한 것이다. 서울역사 인근 보도를 비롯해, 명동이나 강남역 주변이 이런 블록이 있는 대표적인 지역이다. ◇저시력 장애인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부터 시작 왜 이런 해프닝이 벌어졌을까. 미영순 한국저시력인연합회 회장은 “정책과 제도를 만드는 사람들이 시각 장애인은 모두 시력이 아예 없는 ‘전맹(全盲)’뿐이라는 인식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사실 국내 등록 시각 장애인 중 전맹 비율은 12%대에 지나지 않는다. “저시력 장애인들이 장애인으로 등록하기를 꺼리는 특성까지 고려하면 전맹 비율은 6% 정도로 떨어질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맹학교 출신의 한 시각 장애인은 “시각 장애인 하면 아예

제 4회 지구촌 나눔가족 희망편지 쓰기 대회 참여학교 명단

서울 506개교 경기초, 경희초, 광운초, 상명초, 서울가락초, 서울가산초, 서울가양초, 서울가인초, 서울가주초, 서울갈산초, 서울갈현초, 서울강남초, 서울강서초, 서울강일초, 서울개롱초, 서울개봉초, 서울개운초, 서울개웅초, 서울개원초, 서울개일초, 서울개포초, 서울개화초, 서울거여초, 서울거원초, 서울경동초, 서울경수초, 서울경인초, 서울경일초, 서울계남초, 서울계상초, 서울계성초, 서울고명초, 서울고원초, 서울고일초, 서울고척초, 서울공덕초, 서울공릉초, 서울공연초, 서울공항초, 서울관악초, 서울광남초, 서울광장초, 서울광진초, 서울광희초, 서울교육대학교부설초, 서울구로남초, 서울구로초, 서울구산초, 서울구암초, 서울구의초, 서울구일초, 서울구현초, 서울군자초, 서울금동초, 서울금북초, 서울금산초, 서울금양초, 서울금옥초, 서울금천초, 서울금호초, 서울금화초, 서울길동초, 서울길원초, 서울난곡초, 서울난우초, 서울난향초, 서울남명초, 서울남부초, 서울남산초, 서울남성초, 서울남정초, 서울남천초, 서울내발산초, 서울노량진초, 서울노원초, 서울노일초, 서울녹번초, 서울논현초, 서울답십리초, 서울당곡초, 서울당산초, 서울당중초, 서울당현초, 서울대곡초, 서울대도초, 서울대동초, 서울대림초, 서울대모초, 서울대방초, 서울대신초, 서울대왕초, 서울대은초, 서울대진초, 서울대청초, 서울대치초, 서울대학교사범대학부설초, 서울대현초, 서울덕의초, 서울도곡초, 서울도림초, 서울돈암초, 서울동광초, 서울동교초, 서울동구로초, 서울동명초, 서울동신초, 서울동원초, 서울동의초, 서울동일초, 서울동자초, 서울동작초, 서울두산초, 서울둔촌초, 서울등양초, 서울등촌초, 서울마장초, 서울마천초, 서울망우초, 서울매봉초, 서울매헌초, 서울면동초, 서울면목초, 서울면북초, 서울면중초, 서울명원초, 서울명일초, 서울묘곡초, 서울무학초, 서울묵현초, 서울문래초, 서울문백초, 서울문창초, 서울미동초, 서울미래초, 서울미성초, 서울미아초, 서울미양초, 서울반원초, 서울반포초, 서울발산초, 서울방배초, 서울방산초, 서울방일초, 서울방현초, 서울방화초, 서울백석초, 서울버들초, 서울보라매초, 서울본동초, 서울봉래초, 서울봉은초, 서울봉현초, 서울북한산초, 서울불광초, 서울불암초, 서울사당초, 서울삼각산초, 서울삼광초, 서울삼릉초, 서울삼성초, 서울삼양초, 서울삼육초, 서울삼일초, 서울삼정초, 서울상경초, 서울상계초, 서울상도초, 서울상봉초, 서울상수초, 서울상신초, 서울상월초, 서울상일초, 서울서강초, 서울서교초, 서울서빙고초, 서울서신초, 서울서원초, 서울서정초, 서울석계초, 서울석촌초, 서울선곡초, 서울선린초, 서울선사초, 서울선유초, 서울성산초, 서울성서초, 서울성수초, 서울성일초, 서울성자초, 서울세검정초, 서울세곡초, 서울세륜초, 서울세종초, 서울송원초, 서울송천초, 서울송파초, 서울수락초, 서울수명초,

문화예술 사회공헌 전문매개자 2기 모집

㈔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에서 문화예술을 통해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들을 도울 수 있는 ‘문화예술 사회공헌 전문매개자 VC(Value Creator) 양성 과정’ 2기생을 모집한다. 이번 과정에서는 기업, 학계, 언론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20주 강의와 사회공헌 현장 체험의 기회가 함께 제공되며, 기업 관계자 네트워크 확대의 기회도 주어지게 된다. 또한 수강생 중 우수 수료자에게는 기업 사회공헌 부서에서의 인턴십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 1기 수강생 중 우수 수료자는 현재 다음세대재단, 하트하트재단, 두산 청소년 정서지원 프로젝트 등을 통해 VC인턴십을 진행 중이다. 교육 신청은 7월 13일(금)까지 신청서 작성 후 이메일(acade my@arcon.or.kr)로 접수 가능하며, 교육팀(02-725-5524)으로 문의 가능하다. ●교육명: 문화예술 사회공헌 전문매개자 VC(Value Creator) 양성 과정 2기 ●교육 대상: 문화예술 사회 공헌 프로그램 기획 및 매개 전문가를 희망하는 관련 학과 재학생 또는 졸업생, 문화예술 사회 공헌 분야 활동 희망자 ●교육 기간: 2012년 7월 19일~2012년 11월 29일/매주 목요일 오후 3~6시 ●교육 구성: 주 1회 3시간, 20주간 ●교육 장소: 서울 강남구 논현동 ●후원: 문화체육관광부 ●수강료: 90만원(VAT 별도)

한국암웨이 자원봉사_시골 상황극에 웃음꽃 만발… ‘태안군과 친구되기’ 5년째 이어가

갯벌 정화·고추 농사 등원하는 분야 선택해 도와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져 직원들과 마을 사람 모두 화합·활력 찾는 계기 돼 “자, 1팀은 이쪽으로 모여주세요!” “해안가 팀은 스트레칭 장소로 이동합니다!” 충남 태안군 창기리에 위치한 삼봉해수욕장 주차장. 녹색버스 두 대에서 쏟아져 내리는 인파가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둔 피서지의 적막함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챙 넓은 모자를 눌러쓰고, 수건을 얼굴에 두르는 손놀림에는 익숙함이 배어 있다. 지난 6월 28일 오전. 한국암웨이 200명의 직원이 자원봉사 활동을 위해 충남 태안군을 찾았다. 일명 ‘태안군과 친구되기’ 행사다. 한국암웨이는 지난 2007년 태안 앞바다 기름 유출사고를 계기로 맺은 인연을 5년째 이어오고 있다. 특히 2009년부터는 태안군 창기6리와 ‘친구되기’라는 자매결연을 하고 유대감과 책임감을 키워왔다. 이날 활동에 참여한 12개 팀은 해안사구 펜스 설치, 토종식물 보호, 갯벌 정화 등 ‘해양생태계 보전’ 활동과 고추농사 도우미, 고구마농사 도우미, 장미 곁순 따기 등 ‘농촌 일손돕기’ 활동으로 나뉘어 봉사에 참여했다. 원하는 작업 분야를 신청자가 직접 고르는 방식이었다. 사빈지역(모래가 많이 퇴적된 해안지형)에 펜스를 설치하는 해안사구 펜스 설치팀이 모래에 발을 들였다. “펜스의 구조는 브이(V)자 모양이고, 깊이는 삽 한 자루 정도”라는 이성관 태안해안국립공원관리공단 안내원의 설명에 백사장에 투입된 봉사자 20명의 손놀림이 바빠진다. 이성관 안내원은 “해안사구는 자연발생적으로 만들어지는 바닷가의 언덕으로, 해안에 모래를 저장하거나 지하수를 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특히 쓰나미 등이 발생하면 훌륭한 방파제가 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해안사구 펜스는 바다 쪽에서 불어오는 모래를

사진 배우며 소통하는 ‘조세현의 희망프레임’

조세현 사진작가와 ㈔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가 함께 하는 사진교육 프로그램’조세현의 희망프레임’이 오는 8월부터 시작된다. 서울 및 수도권의 지역아동센터, 그룹홈 청소년 200명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사진을 통해 소통하는 과정을 경험하며 자신감을 기르고, 더 나아가 자신의 꿈과 재능을 찾게 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신청은 오는 7월 25일(수)까지 홈페이지(www.arcon.or.kr)에서 기관 및 참여자 신청서를 다운로드 한 후 이메일(joohyun@arcon.or.kr) 로 보내면 된다. ●지원: 삼성,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참가비: 무료/이동교통비 지원 ●프로그램 일정: 2012년 8월~2013년 5월까지 20명씩 10개 그룹별 8회기 교육진행 ●교육장소: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소재 스튜디오 ●지원대상 -서울·수도권 지역아동센터 및 그룹홈 등 아동·청소년 복지기관 초등 5학년~중학교 2학년 청소년 -프로그램 진행 시 인솔교사 지원이 가능한 기관 ●문의: 02-725-5524(교육팀 김주현)

착한 상품 이야기_’기부+상품’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소비자 마음 사로잡다

브라질 ‘까사 도 제지노’ 반쪽 기부된 반쪽 상품 아르헨티나의 ‘탐스슈즈’신발 한켤레 팔릴 때마다 빈민국에 한켤레씩 기부 술·약물 등 구매 우려해 QR코드로 노숙인 돕는 영국 이색 기부도 인기 저소득층 아동을 돕는 브라질의 비영리 단체 ‘까사 도 제지노(Casa do Zezinho)’는 브라질의 주요 지역 대형마트와 파트너십을 맺고 인상적인 캠페인을 진행했다. 야채, 과일, 고기 등이 2분의 1만 들어있는 식료품 패키지를 판매한 것이다. 반쪽의 남은 공간에는 “나머지 식료품은 저소득층의 불우한 아이들을 위해 사용된다”는 메시지가 새겨져 있었다. 소비자는 식료품 가격을 모두 지불하고 제품의 2분의 1만 가져가지만, 나머지는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기부된다. 호주에서도 비슷한 캠페인이 인기를 끌었다. 일본의 지진과 쓰나미 피해자를 돕기 위해 호주에 설립된 비영리 기관 ‘재팬 어스퀘이크 어필(Japan Earthquake appeal)’은 초밥 전문 레스토랑과 파트너십을 맺고 ‘초밥 기부 캠페인’을 벌였다. 회전 초밥 접시 중 빈 초밥 접시를 고객이 선택하면, 그 접시에 적힌 금액을 기부할 수 있는 방식이다. ◇간편하고 쉬운 착한 상품 호응 높아 지난 5월 말, 대한상공회의소가 소비자 5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윤리적 소비에 대한 소비자 인식 조사’ 결과, 소비자의 72.9%가 ‘착한 상품’을 구매하겠다는 의향을 밝혔다. 해외에서는 기부와 상품을 결합한 톡톡 튀는 아이디어의 ‘착한 상품’을 통해 윤리적 소비를 자극하고 있다. 히트를 친 기부 상품은 모두 ‘쉽고 부담스럽지 않다’는 특징이 있다. ‘하나 사면 하나를 기부하는’ 착한 상품도 많다. 가장 큰 돌풍을 일으킨 상품은 블레이크 마이코스키가 개발한 ‘탐스슈즈(TOMS Shoes)’다. 2006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