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G에너지솔루션, 美 사우스8과 손잡고 항공우주용 배터리 개발 나선다

12일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스타트업 사우스8 테크놀로지스(South8 Technologies, 이하 사우스8)와 ‘항공우주용 배터리 셀 연구 및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우스8은 리튬이온 배터리용 ‘액화 기체 전해질(Liquefied Gas Electrolyte)’ 기술을 상용화한 기업으로, 이 혁신성은 타임(TIME)지가 선정한 ‘2024년 200대 발명품’에도 이름을 올리며 주목받았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항공우주용 배터리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사우스8의 액화 기체 전해질은 기존 액체 전해질 대비 어는점이 현저히 낮아, 영하 60도 이하의 극저온 환경에서도 정상적인 전기화학 반응을 유지할 수 있다. 이는 영하 20도 이하에서는 성능이 급격히 저하되는 기존 배터리의 한계를 뛰어넘는 기술로 평가된다. 또한 물리적 충격이나 급격한 온도 변화가 발생할 때 배터리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강화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전지 내부 용매가 급격히 기화해 셀 온도를 낮추고, 기화된 전해질이 빠르게 배출되면서 전지가 ‘더미 셀(dummy cell)’ 상태로 전환돼 폭발이나 화재 위험을 크게 줄인다. 이번 협력은 미국 항공우주청(NASA)이 추진 중인 항공우주 프로젝트의 일부로, KULR 테크놀로지 그룹과의 공동 연구 형태로 진행된다. KULR은 텍사스 우주위원회(Texas Space Commission)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아, 극저온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차세대 리튬이온 배터리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사우스8과 LG에너지솔루션은 이 프로젝트에서 액화 기체 전해질 기반의 배터리 셀을 공동 제작한다. 사우스8은 전해질과 주액 기술, 특수 외장재 설계를 맡고, LG에너지솔루션은 극저온 특화 셀 설계와 성능 평가·분석을 담당한다. 양사의 인연은 2019년 LG에너지솔루션의 ‘스타트업 챌린지 프로그램’을 통해 시작됐다.

포스코홀딩스, 1조1000억 투입해 리튬 광산 잡았다

호주·아르헨티나 우량 자원 선점…“글로벌 1위 리튬 기업으로 도약” 포스코홀딩스가 이차전지소재 원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호주와 아르헨티나에 총 1조1000억 원을 투자하며 글로벌 리튬 자원 확보전에 본격 뛰어들었다. 이번 투자는 ‘우량 자원 선점’을 핵심 과제로 내세운 포스코그룹의 이차전지소재 사업 전략의 일환이다. 글로벌 리튬 자원에 대한 신속하고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원가 경쟁력과 원료 안정성을 동시에 강화한다는 목표다. 11일 포스코홀딩스는 호주의 대표 광산기업 미네랄 리소스(Mineral Resources)가 새로 설립하는 중간지주사 지분 30%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투자금액은 약 7억6500만 달러(약 1조 원) 규모다. 이로써 포스코홀딩스는 미네랄 리소스가 서호주에서 운영 중인 세계 최고 수준의 리튬 광산인 ‘워지나(Wodgina)’와 ‘마운트마리온(Mt. Marion)’에서 연간 27만 톤의 리튬 정광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수산화리튬 약 3만7000톤, 전기차 약 86만 대 분량에 해당한다. 이번 지분 투자를 통해 포스코홀딩스는 광산 경영에 직접 참여하고 배당 수익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향후 리튬 정광 제련사업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포스코홀딩스는 호주뿐 아니라 아르헨티나에서도 고품질 리튬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5일에는 6500만 달러(한화 약 950억 원)를 투자해 캐나다 자원개발회사 리튬 사우스(Lithium South)의 아르헨티나 현지법인 지분 100%를 인수했다. 이 회사는 아르헨티나 옴브레 무에르토(Hombre Muerto) 염호 내 광권을 보유하고 있다. 앞서 2018년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의 주요 광권을 확보했던 포스코홀딩스는 이번 인수로 인접 지역의 추가 자원과 부지를 확보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고품위 리튬이 매장된 지역으로,

아모레퍼시픽재단, 제3회 ‘장원(粧源) 특강’ 개최…박천휴 작가 초청

참가 신청 11월 16일까지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아모레퍼시픽재단이 오는 26일, 서울 용산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제3회 장원(粧源) 특강을 개최한다. 장원(粧源)은 아모레퍼시픽의 창업자이자 재단 설립자인 서성환 선대회장의 아호로, ‘잘 가꾸고 다듬은 근원’이라는 뜻을 지닌다. 서성환 선대회장은 인문학 분야 연구 장려와 확대를 위해 1973년 아모레퍼시픽재단을 설립했으며, 장원 특강은 인문, 문화예술 분야 등 각계 전문가를 초청해 인문학적 통찰을 나누는 대중 강연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특강의 연사로는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의 작가로 잘 알려진 박천휴 작가가 초청됐다. 박 작가는 이 작품으로 브로드웨이에 진출, 토니상 3관왕(극본상, 작사작곡상, 작품상)을 수상하며 국내외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번 강연에서는 뉴욕의 이방인이자 극작가로서의 여정, 그리고 창작의 ‘과정’과 ‘진정한 해피엔딩’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이번 특강은 인문문화축제를 맞아 11월 ‘문화가 있는 날’에 진행하며, 일반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참가 신청은 11월 16일까지 아모레퍼시픽재단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진행되며 추첨을 통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특강에 참여한 참가자를 대상으로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을 실제로 관람할 수 있는 관람권 증정 이벤트도 현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재단은 ‘여성과 문화’, ‘아시아의 미(美)’, ‘장원 인문학자’, ‘문화와 예술’ 등 다양한 인문학 연구 지원사업을 통해 학문과 예술의 사회적 확산에 힘써왔다. 최근에는 ‘인문가치대상’ 단체 부문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기후테크로 성장의 길을 열다…‘2025 SWITCH 성장트랙’ 성과공유회 열려

성일하이텍·5개 스타트업 협업으로 실증 성과 공개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테크노파크가 주최하고 소풍커넥트가 주관한 ‘2025 SWITCH: Growth Stage(성장트랙)’ 성과공유회가 지난 11일 전북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GSCO)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성일하이텍과 오픈이노베이션을 진행한 5개 스타트업의 실증(PoC)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협업 및 산업 확장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폐배터리·소재 재활용·환경 오염 저감 등 기후테크 핵심 분야에서 실증을 통해 기술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입증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행사는 ▲소풍커넥트 최경희 대표의 키노트 발제 ▲참여기업 5개사의 PoC 성과 발표 ▲참석자 네트워킹 ▲랩업 토크 및 시상식으로 구성됐다. 이날 현장에는 전북특별자치도, 전북테크노파크, 성일하이텍, 소풍커넥트 관계자 등 약 5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Growth Stage에는 ▲친환경 활성탄 재생 기술을 보유한 윈텍글로비스 ▲배터리 양극재 추출제를 개발한 코솔러스(COSOLUS) ▲배터리 완전방전 하드웨어를 제작한 언브릿지(ONBRIDGE) ▲EIS 기반 폐배터리 완전방전 검증 솔루션을 선보인 모나(MONA) ▲유해물질 집진 및 대기오염 저감 장비를 개발한 에이치에스이(HSE) 등 총 5개 스타트업이 참여해 성일하이텍과의 실증 협업을 진행했다. 참여기업들은 성일하이텍의 현장 수요를 기반으로 실증을 진행하며, 기술의 실현 가능성과 산업 적용성을 동시에 확인했다. 전북테크노파크 이규택 원장은 “SWITCH 성장트랙은 전북이 기후테크 산업의 거점으로 자리 잡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도내 유망 스타트업들이 성일하이텍과 같은 선도 기업과의 실증 협업을 통해 실질적인 기술 검증과 시장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소풍커넥트 최경희 대표는 “SWITCH 성장트랙은 스타트업이 단순한 기술 공급자를 넘어 산업 현장의 변화를 함께

수험표만 있으면 ‘반값’…넷마블게임박물관, 수능 수험생 특별 할인

게임의 역사·문화·체험 공간으로 구성11월 14일~12월 31일까지 진행 넷마블문화재단(이사장 방준혁)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을 대상으로 넷마블게임박물관 입장권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14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은 현장 확인을 거쳐 본인에 한해 입장료 50% 할인 혜택을 받는다. 할인 적용 시 관람료는 3500원이다. 혜택은 나이와 관계없이 모든 수험생에게 동일하게 적용된다. ‘넷마블게임박물관’은 게임의 사회, 문화적 가치를 확산하고 세계 게임의 역사와 가치를 재정립해 게임산업 및 문화를 재조명하기 위해 개관됐다. 국내외 게임 관련 소장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 공간’이자 다양한 자료들을 열람할 수 있는 ‘학습 공간’, 추억의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놀이 공간’으로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선사하고 어린이 및 청소년에게 색다른 재미를 제공해 게임으로 소통하는 즐거움을 전달하고 있다. 한편, 넷마블게임박물관은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입장 마감 시간은 오후 5시30분이다. 보다 자세한 관람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팀

국립현대미술관에 설치된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는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국립현대미술관
무인 키오스크 설치 기준 손본다…장애인 접근성은 강화

접근성 검증 기기·음성안내장치만 갖추면 의무 이행내년 1월까지 정비 완료해야 장애인의 정보접근권 강화를 위한 무인정보단말기(키오스크) 설치 의무 규정이 보다 현실적으로 바뀐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1일 국무회의에서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현장의 불합리한 부담을 완화하면서도 장애인의 정보 접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그동안 무인정보단말기를 설치할 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접근성 검증기준 제품’을 도입하고, 휠체어 접근성 등 6개 편의 항목을 모두 갖춰야 했다. 앞으로는 이 가운데 접근성 검증기준을 충족한 기기와 단말기 위치를 안내하는 음성안내장치만 설치하면 된다. 또 바닥면적 50㎡ 미만의 소규모 근린생활시설이나 소상공인 사업장, 테이블오더형 소형 단말기를 사용하는 곳은 예외가 적용된다. 이들 사업장은 무인정보단말기와 호환되는 보조기기·소프트웨어 설치, 보조인력 배치, 호출벨 설치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이행할 수 있다. 임차인이 점자블록 등 구조 변경이 어려운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 장애인차별금지법에 따라 정당한 편의 제공 의무를 지키지 않을 경우 누구나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할 수 있다. 시정권고와 법무부 장관의 시정명령 이후에도 개선되지 않으면 3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민형사상 책임도 질 수 있다. 개정안은 공포 즉시 시행되며, 모든 무인정보단말기 설치 현장은 내년 1월 28일까지 정당한 편의 제공 조치를 완료해야 한다. 복지부는 앞으로 관계부처와 협력해 ‘접근 가능한 무인정보단말기 가이드라인’을 마련·배포하고, TV·라디오 등을 통한 인식 개선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손호준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국장은 “이번 개정을 통해 배리어프리(Barrier-free) 단말기와 음성안내장치 설치 의무가 합리적으로 개선돼 장애인의

“액션 말고 로맨스는?”…U+tv, AI 기반 음성 검색으로 더 똑똑해졌다

AI ‘익시(ixi)’ 적용해 대화형 검색·말로 하는 설정 기능 강화 LG유플러스가 IPTV 서비스 ‘U+tv’의 음성 검색 기능을 AI 시스템 ‘익시(ixi)’ 기반으로 전면 개선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고객이 단순 키워드 입력 대신 AI와 대화하듯 콘텐츠를 검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는 이용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찾기 위해 특정 단어를 입력해야 했다. 그러나 이번 업데이트 이후에는 “이 중에 한국 영화는?”, “액션 말고 로맨스”, “다른 재밌는 게 뭘까?” 등 자연어로 대화하듯 명령을 내릴 수 있다. AI는 사용자의 발화 의도를 인식해 맥락에 맞는 콘텐츠를 제안하고, 나아가 “이 드라마는 어때?”처럼 맞춤형 추천까지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이번 개편으로 기존의 ‘한 번 묻고 답하는’ 단순 검색을 넘어, 질문과 응답을 주고받으며 사용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구체화할 수 있는 대화형 검색 환경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고객은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콘텐츠를 탐색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실시간TV나 VOD 시청 중에도 음성으로 원하는 설정을 바꿀 수 있는 ‘말로 하는 설정’ 기능이 추가됐다. 예를 들어, 리모컨의 마이크 버튼을 눌러 “자막 켜줘”, “2회 틀어줘”, “2배속으로 보여줘”, “1시간 10분부터 보여줘”라고 말하면 즉시 화면에 적용된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기존에는 VOD 시청 중 다음 회차로 이동하려면 평균 8번, 배속 설정에는 6번, 자막 설정에는 9번의 리모컨 클릭이 필요했다. 이번 개선으로 이용자는 클릭 없이 음성만으로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연령별·성인 콘텐츠 제한 ▲실시간 해설 방송 ▲시각장애인을 위한

CJ대한통운, 물류기업 최초 ‘오픈소스 국제표준 인증’ 획득

리눅스재단 주관 ISO/IEC 5230:2020 취득 CJ대한통운이 ‘오픈체인(OpenChain) 프로젝트’가 주관하는 국제 표준 ‘ISO/IEC 5230:2020’ 인증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오픈체인 프로젝트는 미국 비영리단체 리눅스재단(Linux Foundation)이 추진하는 글로벌 프로그램으로, 오픈소스 라이선스 준수 체계와 관리 역량을 갖춘 기업에 국제 표준 인증을 부여한다. 이번 인증은 국내 물류기업 가운데 첫 사례다. CJ대한통운이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오픈소스를 책임감 있게 관리하고 있음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오픈소스는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공개 소스 코드로, 개발 효율성과 비용 절감 효과가 크지만 보안 취약점과 라이선스 위반 위험이 존재한다.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지 않으면 법적 분쟁이나 기업 이미지 훼손으로 이어질 수 있다. CJ대한통운은 물류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위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첨단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최근에는 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와 협력해 AI 기반 ‘피지컬 AI(Physical AI)’ 휴머노이드 로봇을 군포 풀필먼트센터에 투입, 상품 포장 공정의 완충재 보충 작업을 실증 테스트 중이다. 이는 단순한 연구개발을 넘어 상용화 가능성을 검토하는 단계로, AI 소프트웨어와 로봇 하드웨어를 통합 운영하기 위한 오픈소스 기반 기술 내재화가 핵심이다. 김정희 CJ대한통운 TES물류기술연구소장은 “이번 인증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오픈소스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책임 있는 활용을 실천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오픈소스 관리 수준을 높이고 기술 혁신을 통해 물류 산업의 미래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행복얼라이언스, ‘장난감 새활용 자원봉사’로 아이와 환경 함께 돌본다

SK텔링크·인천항만공사·삼일PwC 등 참여…폐장난감 업사이클링해 결식우려아동 지원 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사무국 행복나래㈜)가 멤버사인 SK텔링크, 인천항만공사, 삼일PwC, 삼일미래재단과 함께 복지 사각지대 아동을 지원하고 환경도 보호하는 ‘장난감 새활용 자원봉사’를 새롭게 선보였다고 11일 밝혔다. 자원봉사는 각 멤버기업 사옥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참여한 임직원들은 사내에서 수거한 폐장난감을 직접 선별하고 소독·분해하는 과정을 거쳤다. 분해된 장난감은 장난감 자원순환 전문 사회적기업 ‘코끼리공장’으로 보내져, 멤버기업의 캐릭터를 활용한 굿즈나 키링, 장난감 등으로 업사이클링된다. 완성된 물품은 행복얼라이언스의 결식우려아동 지원사업 ‘행복상자 캠페인’을 통해 생필품과 영양간식 등과 함께 아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조민영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행복나래㈜) 본부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기존 결식우려아동 지원에 환경 보호까지 더한 확장된 자원봉사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와 이해관계자의 니즈에 발맞춘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행복얼라이언스는 복지 혜택이 닿지 않는 아이들도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120개 기업, 144개 지방정부, 52만 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민관 협력 네트워크다. 사무국을 맡고 있는 행복나래㈜는 SK가 설립한 구매 서비스 회사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이익 전액을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KT, 중학교 6곳서 ‘찾아가는 AI 체험교육’

학생·교직원 450명 참여, 음성인식·생성형 AI 등 최신 기술 체험 KT(대표이사 김영섭)가 경기도교육청과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7일까지 연천과 여주, 안성의 중학교 6곳에서 ‘KT AI 스테이션’을 통한 찾아가는 인공지능(AI) 체험교육을 진행했다. ‘KT AI 스테이션’은 K-intelligence와 ESG 체험관으로 구성된 이동식 AI 체험학습 공간이다. 이번 교육에는 경기도교육청 소속 6개 중학교의 학생과 교직원 450명이 참여했다. ‘AI 스타디움’, ‘AI 스튜디오’ 등 KT의 최신 AI 기술을 활용한 음성인식, 영상합성, 생성형 AI 기술 콘텐츠를 체험하고, 딥페이크와 가짜뉴스 등 디지털 윤리와 정보 판별 능력 함양 교육도 받았다. 또 KT와 경기도교육청은 경기 안성시 양성중학교에서 이번 교육의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학생들에게 균등한 AI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의견을 교류했다. 이정현 경기도교육청 디지털교육정책과장은 “KT AI 스테이션을 통해 학생들이 AI를 직접 체험하고 흥미를 느끼고,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의 디지털 소양을 높이고 AI 교육의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오태성 KT ESG경영추진실장 상무는 “KT는 ‘모두의 AI를 위한’이라는 가치를 실천하며 지역과 환경의 제약 없이 누구나 AI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교육청과의 협업으로 교육 현장과 함께하는 다양한 AI 교육을 지속 확대해 디지털 포용사회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장애인, 비장애인 함께 달린다…롯데, ‘슈퍼블루마라톤’ 개최

8년째 이어온 장애인 인식 개선 캠페인 누적 참가자 8만 명 롯데가 스페셜올림픽코리아와 함께 지난 8일 서울 상암동 평화의공원 일대에서 ‘제10회 슈퍼블루마라톤’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슈퍼블루마라톤’은 장애인의 희망과 자립을 상징하는 파란색 운동화 끈을 매고 달리는 행사로, 롯데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2015년 첫 개최 이후 올해로 10년째 이어져 누적 참가자는 약 8만 명에 이른다. 롯데는 2014년부터 스페셜올림픽코리아와 함께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슈퍼블루 캠페인’을 펼쳐왔다. ‘슈퍼블루’는 ‘아름다운 말은 울림이 된다(Beautiful Language Use will Echo)’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마라톤은 캠페인을 대표하는 연례 행사로, 발달장애인, 가족, 시민 참가자들이 함께 달리며 장애에 대한 편견을 낮추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올해 행사에는 임성복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장, 정양석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 나경원 명예회장 등이 참석했다. 장애 경험을 주제로 작품 활동을 이어온 김지우 작가는 직접 꾸민 휠체어로 전 구간을 완주하며 행사 취지를 더했다. 장애인·비장애인 참가자와 롯데 임직원을 포함해 약 8000명이 코스를 함께 뛰거나 걸으며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롯데 계열사들도 지원에 나섰다. 롯데칠성음료와 롯데웰푸드는 참가자에게 음료와 간식을 제공했고, 롯데월드 캐릭터 ‘로티’와 ‘로리’는 현장에서 응원을 펼쳤다. 캐논코리아는 포토존과 인화 부스를 운영해 현장 참여 감정을 기록할 수 있도록 했다. 롯데 관계자는 “슈퍼블루마라톤은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물고 서로의 일상과 마음을 이해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을 포함한 사회적 약자를 위한 공익 활동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혁신은 혼자 만들 수 없다”…농협·스타트업, ‘함께 자라는 실험실’로

농협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엔하베스트엑스’ 데모데이 현장 7개 스타트업, 유통·스마트팜·식품 분야 실증 성과 공개 “단일 기업이 모든 혁신을 스스로 만들어내기는 어렵습니다. 우리가 잘하는 일을 계속하되,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려면 외부와의 협업이 필수적입니다.” 6일 서울 강남구 성암아트홀. 농협 애그테크 청년창업캠퍼스 심화과정 ‘NHarvestX(엔하베스트엑스)’ 데모데이 현장에서 소풍커넥트 최경희 대표는 “기업은 어떻게 스타트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을까”를 주제로 오픈이노베이션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렇게 말했다. 오픈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은 기업이 외부의 아이디어·기술·지식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혁신을 추진하는 개방형 전략이다. 내부 연구개발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외부의 창의적 해법으로 풀어내는 방식이다. 최 대표는 대표적 성공사례로 미국 생활용품 기업 P&G의 ‘커넥트 앤 디벨롭(Connect+Develop)’ 센터를 꼽았다. “혁신은 내부에서만 일어나지 않는다”는 문제의식 아래, 당시 CEO 앨런 래플리(Alan George Lafley)가 2002년 출범시킨 이 센터는 P&G가 보유한 기술을 외부에 공개해 스타트업·연구자·발명가와 협업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과정을 통해 오랄비(Oral-B), 다우니(Downy), 브라운(Braun) 등 히트 제품이 탄생했고, 10년 만에 매출은 2배, 순이익은 4배로 성장했다. 지금도 P&G는 내부 과제와 협업 조건을 공개하며 전 세계 파트너와 공동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최 대표는 “혁신하지 않는 조직은 결국 사라진다”며 “오픈이노베이션은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를 가진 조직이 ‘다양성의 소음’을 견디며 진짜 혁신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엔하베스트엑스는 농협중앙회와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소풍커넥트가 공동 운영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으로 올해 3년째를 맞았다. 농협 계열사의 실제 수요를 기반으로 애그테크(AgTech) 스타트업의 기술을 실증(PoC, Proof of Concept)·검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 아이디어 공모에는 18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