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동조합(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지부)이 24일 쟁의행위(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노조는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체 조합원 3만9000여 명을 대상으로 투표를 벌인다.
이번 절차는 노조가 지난 6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교섭을 이어갔으나, 12일 교섭 결렬을 선언한 뒤 15일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다만 찬반투표에서 조합원 과반의 찬성이 나오더라도 곧장 합법 파업에 돌입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중노위 조정 절차가 마무리된 뒤 쟁의권을 확보할 수 있다.
노조 측은 월 기본급 14만9600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과 작년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인공지능(AI) 관련 고용 및 노동조건 보장, 완전 월급제 시행, 상여금 750%에서 800%로 인상, 정년 연장(최장 65세), 신규 인원 충원 등을 요구했다. 회사 측은 협상안을 제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의 지난해 매출은 186조2545억 원, 영업이익은 11조4679억 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미국 관세 영향과 인센티브 등으로 19.5% 감소했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