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최태원 회장 SK하이닉스 주식 48억 규모 매수…사전공시 규정 최대치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하이닉스 주식을 개인명의로 처음 매수했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날 장내매수를 통해 SK하이닉스 보통주 3260주를 매입했다. 취득 금액은 매수일 종가 기준 약 47억8564만 원이다. 최 회장이 SK하이닉스 주식을 직접 매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최 회장은 개인 명의로 SK하이닉스 주식을 보유하지 않았으며, 최대주주인 SK스퀘어를 통해 지배력을 유지해 왔다. SK스퀘어가 보유한 1억4610만주(20.00%)를 포함한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보유 주식은 총 1억4612만8151주로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최 회장의 이번 매수를 인공지능(AI) 메모리 시장 성장과 SK하이닉스의 경쟁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고 그룹 총수로서 책임경영 의지를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최 회장의 이번 SK하이닉스 주식 매입 규모를 두고도 업계의 눈길이 모이고 있다. 현행 자본시장법상 상장사 임원과 주요 주주 등이 50억 원 이상 또는 발행주식 총수의 1% 이상을 거래할 경우 거래 계획을 30일 전에 미리 공시해야 한다. 해당 금액 이상을 추가로 매수하려면 누적 거래금액이 50억 원 이상이 돼 거래 계획을 사전 공시해야 하며, 실제 매수는 공시일로부터 최소 30일 뒤에 가능하다. 앞서 최 회장은 지난 17일 대한상공회의소 제주하계포럼에서 SK하이닉스를 두고 “메모리는 계속 필요하기 때문에 시간을 두면 우상향할 것”이라면서 “샀다 팔았다 하지 말고 가만히 보유하고 있는 게 재산 보전에 좋은 방법”이라고 밝힌 바 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지난달 25일 298만7000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그러나 등락을 거듭하다 1개월여 만인 이날 종가 132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가전·전장사업’이 견인…LG전자, 2분기 사상 최고 매출·영업이익 달성

LG전자가 가전과 전장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LG전자는 연결 기준 매출액 23조8265억 원, 영업이익 1조5791억 원의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4.9%, 영업이익은 147% 늘었다. 이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2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중동 전쟁 등 대외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생활가전 사업이 업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갔고, 스포츠 이벤트 효과와 전장사업 확대가 전사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주력 사업의 안정적인 수익성과 매출 확대 효과,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비중 증가에 힘입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원가 경쟁력 강화와 비상경영 체제 운영, 작년 미국 수출 물량에 대한 관세 환급액의 일회성 반영도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2분기 기업간거래(B2B) 매출은 6조5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다. LG이노텍을 제외한 전사 매출에서 B2B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36%였다. 제품과 서비스를 결합한 구독 사업 매출은 6600억 원으로 5% 늘었으며 해외 시장 확대도 이어졌다. 생활가전(HS)사업본부는 매출액 7조757억 원, 영업이익 6859억 원을 기록했다. 분기 매출은 첫 7조원을 넘겼으며, 분기 영업이익률은 직전 분기에 이어 10%에 육박했다. 수요 변화에 맞춰 프리미엄과 볼륨존을 동시에 공략하는 투트랙 전략에 원가 구조와 공급망 최적화 노력, 관세 환급 효과 등이 더해졌다. 3분기 사업은 단기적 수요 정체 국면이 예상되나 상대적으로 수요가 견조한 글로벌 사우스에 집중해 성장 모멘텀을 강화하는 등 수익성 확보에 주력한다. 로봇 액추에이터 사업도 본격화한다. 미디어엔터테인먼트(MS)본부는

한화그룹 경영진 인사 단행…김승연 회장 세 아들 나란히 승진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의 오너 3형제가 나란히 승진하면서 ‘3세 경영 체제’가 본격화됐다. 한화그룹은 30일 주요 경영진 승진 및 일부 계열사 대표이사 내정 인사를 8월 1일자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김동관 부회장이 수석부회장으로, 김동원 한화생명 수장이 부회장, 김동선 한화비전 부사장이 사장으로 각각 승진한다. 한화그룹은 “김동관 수석부회장은 방산·해양·우주항공·에너지 사업을 이끌며 글로벌 시장에서 비약적인 성장을 주도하고, 전략적 대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고 승진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김동원 부회장은 금융 부문의 디지털 혁신 및 글로벌 사업 확장을 선도했고, 김동선 사장은 유통·레저·식음료 부문 확장과 반도체 장비 시장 진출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 성과를 냈다”고 덧붙였다. 한화그룹은 이번 주요 경영진 승진을 계기로 각 분야의 사업 역량을 더욱 끌어올리고, 사업 영역 확장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힘쓸 계획이다. 이날 한화그룹은 5개 계열사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도 함께 발표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업부문 대표이사에는 유럽법인장과 PGM사업부장을 지낸 이부환 부사장이 내정됐다. 한화시스템 대표이사에는 ㈜한화 글로벌부문 대표와 한화임팩트 사업부문 대표를 역임한 양기원 부사장이 내정됐다. 한화임팩트 대표이사에는 한화토탈에너지스 대산공장장인 강정훈 전무, 한화자산운용 대표이사에는 임동준 전략사업유닛장이 각각 내정됐다. 한화세미텍 대표이사에는 현재 한화비전 대표를 맡고 있는 김기철 부사장이 내정돼 한화비전 대표를 겸직하며 반도체 장비 사업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삼성물산, 2026년 시공능력평가 ‘1위’…현대·GS·현대엔지니어링 順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가 전국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도 시공능력평가’ 결과, 삼성물산이 시공능력평가액 34조8785억 원을 기록하며 1위를 지켰다. 지난해 2위 현대건설도 평가액 18조2714억 원으로 자리를 유지했다. GS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은 각각 작년 5위, 6위에서 올해 3위, 4위로 두 계단 상승했고, 대우건설과 디엘이앤씨는 각각 3위, 4위에서 5위, 6위로 두 계단 하락했다. 국토부는 전국 7만4332개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공사실적,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를 종합 평가한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이는 전체 건설업체 8만8424개사의 84.1%에 해당하는 규모다. ◇ GS건설·현대엔지니어링 ‘상승’, 대우·디엘이앤씨 ‘하락’ 평가 결과 삼성물산에 이어 현대건설이 18조2714억 원으로 2위를 유지했다. 눈에 띄는 변화는 3위에서 나타났다. GS건설은 11조668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두 계단 상승해 3위에 올라섰고, 현대엔지니어링(11조53억 원) 역시 두 계단 상승하며 4위를 차지했다. 반면, 지난해 상위권이었던 대우건설(9조9249억 원)과 디엘이앤씨(9조352억 원)는 각각 두 계단씩 하락하며 5위와 6위에 머물렀다. 롯데건설(7위), 포스코이앤씨(8위), SK에코플랜트(9위), 아이파크현대산업개발(10위) 등이 그 뒤를 이어 ‘TOP 10’을 형성했다. ◇ 아파트는 현대건설, 조경은 우미건설 ‘최강자’ 토목건축 부문에서 현대건설(10.9조 원)이 1위를 차지했다. 삼성물산(9.7조 원)과 현대엔지니어링(7.8조 원)이 뒤를 이었다. 현대건설(7.0조 원)은 아파트 부문에서도 선두를 달렸다. GS건설(5.9조 원)과 롯데건설(4.6조 원)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 주요 공종별로는 ▲도로 GS건설 ▲철도 포스코이앤씨 ▲산업·환경설비 삼성E&A ▲조경 우미건설이 각각 실적 1위를 기록했다. 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돕는 지표로, 공사실적(41.4%), 경영상태(33.3%), 기술능력(13.7%), 신인도(11.6%)를 합산해 산출한다. 이번 평가 결과는 오는 8월 1일부터 적용된다. 해당 평가는 공공 및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익 89.5조 기록 ‘사상 최대’…‘DX’는 첫 적자

삼성전자 AI 메모리 호황 힘입어 사상 최대 분기 실적 달성 삼성전자가 글로벌 빅테크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반도체 수요 증가로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을 중심으로 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경신했다. 반면 스마트폰·가전·TV 등을 담당하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은 첫 적자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71조4995억 원, 영업이익 89조4924억 원의 확정 실적을 30일 발표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 부문에서 매출 127조5000억 원, 영업이익 89조2000억 원의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분기 DS부문 역대 최대치인 매출 81조7000억 원, 영업이익 53조7000억 원의 실적을 넘어서는 수치다. DS부문의 영업이익은 전체 실적 중 99.6%를 차지한다. 지난 1분기(93.8%)에 비해서 높은 수치다. DS부문의 2분기 영업이익률은 69.9%로 1분기 영업이익률(65.7%)보다 높아졌다. 삼성전자는 DS부문 내 사업부별 성적표를 공개하지 않으나 대부분의 실적은 메모리에서 나온 것으로 분석된다. ◇스마트폰·TV 등 DX 부문은 수익 악화로 역대 첫 적자 반면 DX 부문은 매출 48조 원을 기록했지만 8000억 원 규모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모바일경험(MX) 사업은 갤럭시S26 시리즈와 A시리즈 판매 호조로 외형을 키웠다. 하지만 품 원가 상승 등 업계 전반의 비용 부담 확대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네트워크는 해외 매출 상승으로 전년 및 전분기 대비 실적 개선을 보였다. 하만은 매출 4조6000억 원, 영업이익 4000억 원, 디스플레이는 매출 7조5000억 원, 영업이익 7000억 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하반기에도 반도체 수요 강세가 이어지며, 전사 실적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DS부문은 에이전틱 AI(Agentic AI) 확산에 따른 수요

LG전자, 1000억 규모 자사주 매입…주당 500원 중간배당

LG전자가 자사주 소각과 중간배당 계획을 밝혔다. LG전자는 29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2026년도 중간배당 실시 일정을 활정하고 1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완료 및 연내 소각 방침을 공시했다. 발표에 따르면 LG전자는 중간배당을 위한 기준일을 내달 13일로 확정하고, 보통주와 우선주에 각각 주당 5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 총 배당금 규모는 약 897억 원, 지급 예정일은 내달 28일이다. LG전자는 지난 2024년부터 주당 기본(최소) 배당액을 1000원으로 설정하고, 주주들의 안정적인 현금흐름과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하는 차원에서 중간배당을 실시하고 있다. LG전자는 또 지난 1월 발표한 100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자사주) 매입을 최근 완료함에 따라 NH투자증권과의 신탁계약해지 결과도 공시했다. 이를 통해 취득한 자사주 규모는 보통주 58만8589주, 우선주 14만1840주다. 취득한 자사주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연내 소각할 예정이다. 통상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은 유통주식수를 줄여 주당순이익(EPS), 주당순자산(BPS) 등의 수익지표를 개선하는 효과로 이어진다. 이는 지난해 말 기업가치 제고계획 이행현황 공시를 통해 발표한 주주환원정책을 이행하기 위한 행보다. LG전자는 당시 향후 2년간 2000억 원 규모의 주주환원 계획을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에도 1000억 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추가 실행할 계획이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유한양행, 혈당 유산균 ‘당큐락’ 멕시코 출시…중남미 시장 진출

유한양행이 혈당 관리 유산균 ‘당큐락’을 멕시코 시장에 출시했다. 현지 제품명은 ‘글루코바이오틱’이다. 국제당뇨병연맹(IDF)의 2024년 자료에 따르면 멕시코 성인(20~79세) 당뇨병 유병률은 16.4%다. 유한양행은 2024년 현지 파트너사와 5년간 130억 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2025년에는 제품 등록을 마쳤다. 유한양행은 현지 임상과 마케팅을 추진해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에 진입할 계획이다. 당큐락의 주원료는 ‘Lactiplantibacillus plantarum HAC01’ 균주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식후 혈당 감소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8주간 인체 적용 시험을 거친 결과 당화혈색소(HbA1c)와 식후 2시간 혈당 수치가 감소했다. 당큐락은 2023년 4월 국내 출시 이후 3년간 누적 매출 600억 원을 기록했다. 또한 2023년 특허기술상, 2024년 뉴트라 인그리디언츠 아시아 원료상, 2025년 IR52 장영실상을 수상한 바 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멕시코는 여러 중남미 국가 중에서도 당뇨병 유병률이 높고, 건강기능식품 시장성장세가 두드러지는 국가”라며 “당큐락의 차별화된 혈당 관리 기능성을 바탕으로 현지 소비자접점을 확대하고, 이를 발판으로 중남미 시장 전반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지훈 더나은미래 기자

무신사·올리브영·다이소, 핵심 고객은 모두 ‘1인 가구’

1인 가구가 올리브영과 다이소, 무신사 등 주요 유통 브랜드의 최대 소비 주체로 부상했다. 실시간 앱·결제 데이터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은 국내 신용·체크카드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 6월 기준 3개 브랜드 모두 1인 가구의 결제금액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추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브랜드별 1인 가구 결제액 비중은 무신사가 47.4%로 가장 컸으며, 올리브영(44.4%)과 다이소(29.7%)가 그 뒤를 이었다. 연령대별 소비 패턴에서는 브랜드 간 온도 차가 확인됐다. 최근 3개월(4~6월) 기준 올리브영과 무신사는 청년층의 지출이 과반을 차지했다. 올리브영은 30대 이하 소비 비중이 56.5%(20대 이하 28.4%, 30대 28.1%)를 기록했고, 무신사는 72.2%(20대 이하 27.2%, 30대 45.0%)에 달해 저연령층의 선호도가 우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달리 다이소는 30·40대 결제 비중이 49.0%(30대 23.6%, 40대 25.4%)에 달해 상대적으로 허리층인 중장년층의 이용이 두드러졌다. 한편, 와이즈앱·리테일은 “이번 조사는 신용·체크카드 결제 내역을 토대로 추산한 수치다. 계좌이체나 현금, 상품권 등을 통한 결제는 집계에서 제외돼 실제 기업 매출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구지훈 더나은미래 기자

LG전자, 전 직원 대상 AX 해커톤 개최…업무혁신 과제 발굴

LG전자(대표이사 류재철)가 ‘모두의 AX’라는 인공지능 전환(AX) 기조를 바탕으로 일하는 방식 혁신에 박차를 가한다. LG전자는 최근 AX 해커톤을 개최하고 AI를 활용한 업무혁신 과제를 발굴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해커톤에는 21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하고, 700건이 넘는 AX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LG전자는 두 달간의 심사 및 검증을 거쳐 우수 과제 5개를 최종 선정했다. 24시간 완전 자율업무 수행 시스템은 업무 수신·분류부터 요구사항 분석, 코드 구현, 테스트·검증, 문서화 및 보고에 이르기까지 소프트웨어 개발 주요 과정을 AI 에이전트가 수행하도록 한 솔루션이다. 일상적인 작업은 에이전트가 처리하기 때문에 사람은 의사결정이나 의견 조율이 필요한 단계에만 개입하고 창의력이 요구되는 작업에 몰입할 수 있다. 자체 검증 결과 업무의 80% 가까이 자동화가 가능해져, 인당 연간 근무시간 1200시간 이상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일반 사무 업무로 확대 적용도 가능하다. 제품 포장 설계 자동화 솔루션은 높은 숙련도와 전문성이 요구되는 반복적인 포장 설계 업무 시간을 크게 줄여준다. 3D 모델링부터 숙련된 개발자의 판단 로직, 컨테이너 선적 최적화 등을 AI로 구현한다. 이 솔루션을 활용하면 평균 120시간이 소요되던 포장 설계 업무가 1.5시간 수준에서 가능해질 것으로 계산된다. 물류·SCM 특화 솔루션은 10만 건에 달하는 물류·선적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선박 일정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하는 서비스다. 3시간 이상 걸리던 방대한 데이터의 조회·분석이 1분 수준으로 줄어든다. 이외에도 근태·비용처리 등 사내 행정업무 처리 시간을 80% 이상 단축하는 통합 업무 플랫폼, AI 기반 광고 콘텐츠

강스템바이오텍, 골관절염 치료제 개발 ‘순항’…‘오스카’ 임상 2a ‘통증 완화·연골 손상 복구’

강스템바이오텍이 줄기세포 기반 골관절염 치료 후보물질 ‘오스카(OSCA)’의 임상 2a상에서 유의미한 데이터를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중등도 무릎 골관절염 환자 11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체 대상자 중 중용량군 38명, 고용량군 38명, 위약군 37명이 투여받았으며, 중도 탈락한 5명을 제외한 총 108명이 24주간의 관찰 기간을 마쳤다. 안전성 측면에서 투여군 간 의미 있는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으며 약물과 연관된 중대한 이상반응(SAE) 역시 발생하지 않았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임상 24주 차 시점에서 증상 개선 지표를 베이스라인(투약 전)과 비교한 결과, 오스카 투여군은 위약군 대비 유의미한 치료 효과를 보였다고 전했다. 앞서 완료된 임상 1상에서 안전성이 입증된 3개 용량군 중 유효성이 뛰어났던 중용량 및 고용량을 선정해 위약(가약)군과 비교 분석했다. 이번 임상에서는 영상 의학적 평가를 통해 관절 구조의 실질적 회복 가능성도 입증됐다. 자기공명영상(MRI) 기반 평가 지표인 MOCART 총점에서 중용량군은 투약 후 2.70점(4.48%) 상승한 반면, 위약군은 -0.90점(-1.62%) 감소해 중용량군이 위약군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개선(p=0.0263)을 보였다. 세부 항목별로는 중용량군이 ‘주변 조직과의 연결성(p=0.0377)’에서, 고용량군이 ‘재생 조직 표면 상태(p=0.0424)’에서 위약 대비 유의한 우위를 보였다. 또 다른 영상 지표인 WORMS 분석에서도 고용량군이 외측 대퇴-경골 관절(LFTJ)의 연골하골 이상 항목에서 위약군 대비 의미 있는 개선 효과(p=0.041)를 기록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이번 임상 성과를 통해 연골 손상 복구와 같은 구조적 개선 효과까지 확인하면서 글로벌 기술이전(L/O)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강스템바이오텍 임상개발본부 관계자는 “임상 1상에 이어 2a상에서도 일관된 치료 효과가 재확인됐다”며 “통증 완화와 기능

SK하이닉스, 2분기 사상 최대 실적 경신…상반기 매출 100조 돌파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메모리 수요 확대와 고부가 제품 판매 증가로 인해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SK하이닉스는 29일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 79조3187억 원, 영업이익 60조5426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6.8%, 영업이익은 557.2% 증가한 수치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분기 매출 52조5763억 원, 영업이익 37조6103억 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으며, 상반기(1~6월) 누적 매출은 131조8950억 원을 기록해 반기 기준 사상 처음으로 100조 원을 돌파했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98조1529억 원, 134조2685억 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2분기 성과급 충당금이 일부 반영되고 D램 출하량 증가율 둔화로 실적 발표 전 시장의 예상에 비해서는 낮았다. SK하이닉스는 “D램과 낸드플래시 모두 전 분기에 이어 큰 폭의 가격 상승을 기록했다”며넛 “고대역폭메모리(HBM)와 AI 서버용 D램,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라이브(eSSD) 등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판매를 늘려 최고 수익성을 창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고객 수요가 공급 역량을 상회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고객이 원하는 물량을 적시에 공급하는 능력이 사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또한 2027년 초 용인 1기 팹 클린룸 오픈 이후 생산능력을 신속하게 확대할 수 있는 투자도 진행하고, 최근 발표한 첨단 패키징 공장 P&T7과 낸드 생산기지 M17, 신규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등 중장기 투자 계획도 고객 수요와 투자 효율성 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장기 성장 기회를 차질 없이 준비하는 동시에 설비투자 원칙(CapEx Discipline)을

[기업승계 연구 ①] 우량 中企 보존 위한 제3자 매각 ‘기업승계’ 인정될까

승계 문제 직면한 중소기업…경영자 고령화, 無후계자, 상속·증여세 부담가업승계 취지 벗어난 절세 악용 사례 방지 정부가 최근 중소기업의 폐업을 막고 기술을 보존하기 위해 제3자 매각을 포함한 기업승계 지원 제도를 대폭 개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경영자의 고령화, 후계자 부존 등으로 제3자에게 기업을 매각할 때 세금 부담을 완화하고, 또 기존 친족 중심의 가업(家業)승계 제도가 본래 취지를 벗어나 상속세 절세 수단으로 이용되는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관련 제도를 면밀히 살펴보겠다는 것이다. ◇ 중소기업은 노인이 경영? 대표자 2/3가 60세 이상 우리나라는 2024년 12월 기준,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전체의 20%를 넘어 ‘초고령사회’로 진입했다. 이에 예상하지 못한, 다양한 문제가 부상하고 있다. 중소기업 창업주들의 고령화도 그 중 하나다. 나이가 많아지면서 승계 문제에 직면하게 된 것이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해 발표한 ‘2025 중소기업 기업승계 실태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 600개 중소기업의 대표자 연령이 60~70세 미만 41.7%, 70세 이상 25.0%로 나타났다. 2/3가 60세 이상이었다. 기업승계가 완료된 경우는 9.2%였고, 현재 ‘승계 중’인 경우는 35.5%, ‘승계계획 있음’은 27.8%였다. ‘승계계획’이 없는 경우도 25.8%에 달했다. 자녀에게 승계할 계획이 없는 경우, 기업의 향후 계획으로는 ‘전문경영인 영입’이 25.3%로 조사됐다. 해당 조사에서도 확인된 것처럼, 국내 중소기업은 대체로 가족·친족 중심으로 기업승계가 이뤄져 왔다. 문제는 경영자가 고령으로 더 이상 회사를 운영할 수 없거나, 후계자가 없는 경우다. 제3자에게 기업을 매각해야 하는데 이 때 세금 부담이 적지 않다. ◇ 중기 경영자 10명 8명, 상속·증여세

더나은미래 특별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