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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다자녀 기초수급가구에 최대 70만 원 에너지바우처 지원

기후에너지환경부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자 가운데 19세 미만 자녀가 2명 이상인 다자녀 가구에 에너지바우처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에너지바우처는 취약계층이 냉·난방에 필요한 전기·도시가스·지역난방·등유·연탄·LPG 등을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소득 요건과 함께 세대원 특성 요건을 충족해야 하며, 세대 구성원 중 ▲65세 이상 노인 ▲7세 이하 영유아 ▲장애인 ▲임산부 ▲중증·희귀·난치질환자 ▲한부모가족 ▲소년소녀가정·가정위탁보호아동 ▲2자녀 이상 다자녀가구 중 한 명이라도 포함되면 대상이 된다. 이번 대상 확대는 겨울철 한파를 앞두고 에너지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민생 부담 완화를 위해 추진된 조치다. 정부는 이번에 새로 포함된 다자녀가구에 대해 내년에도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지원금액은 세대 평균 36만7000원이며, 세대 규모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지원 방식은 실물카드(국민행복카드) 또는 요금차감 방식 중 선택할 수 있다. 실물카드는 해당 카드로 에너지를 구매하면 결제 승인일 기준으로 지원금이 적용되며, 요금차감 방식은 에너지 요금 고지서 발행 시 자동 차감된다. 신청은 11월 2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 또는 복지로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하면 시·군·구가 대상 여부를 심사해 결정 통지서를 발송하는 절차로 진행된다. 이후 카드사 또는 에너지 공급업체를 통해 바우처가 발급된다. 바우처 사용기한은 발급일로부터 내년 5월 25일까지다. 오일영 기후에너지환경부 기후에너지정책관은 “올해는 여름과 겨울의 지원 단가를 통합하고, 찾아가는 에너지복지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제도 내실화를 통해 취약계층의 바우처 사용률을 높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신청 기간이 한 달 남은 만큼 다자녀가구가 빠짐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우편·문자·직접 방문 안내 등을

2026학년도 국가장학금 신청 시작…소득 구간 따라 최대 610만 원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20일부터 오는 12월 26일 오후 6시까지 ‘2026학년도 1학기 1차 국가장학금’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국가장학금은 가구 소득 수준에 따라 등록금을 차등 지원해 누구나 능력과 의지만 있다면 대학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된 제도다. 이번 국가장학금에서는 기초·차상위 계층 대학생과 8구간 이하 다자녀 가구의 셋째 이상 대학생에게 등록금 전액이 지원된다. 신청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과 모바일 앱에서 24시간 가능하며, 마감일에는 오후 6시까지만 접수된다. 2026학년도 국가장학금 Ⅰ유형과 다자녀 장학금은 소득 구간에 따라 지원액이 달라진다. 1~3구간은 600만 원, 다자녀 가구의 첫째·둘째 자녀는 61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4~6구간에는 440만 원(다자녀 첫째·둘째 505만 원), 7~8구간에는 360만 원(다자녀 첫째·둘째 465만 원)이 지원된다. 9구간은 100만 원이 지급되며, 다자녀 가구의 첫째·둘째는 135만 원, 셋째 이상은 최대 2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이번 1학기 1차 통합신청 기간에는 국가장학금과 함께 주거안정장학금·국가근로장학금도 함께 신청할 수 있다. 주거안정장학금은 원거리 대학 진학으로 통학이 어려운 기초·차상위 대학생들에게 임차료, 관리비, 수도·연료비 등 주거 비용을 지원하는 제도다. 국가근로장학금은 교내·교외 근로 기회를 제공하고 그 대가로 장학금을 지급한다. 신청 대상은 고3·재수생 등 입학예정자, 재학생, 복학생, 편입생, 재입학생 등 모든 대학생이며, 신입생은 대학 합격 여부와 관계없이 1차 기간 내 신청할 수 있다. 재학생은 원칙적으로 1차 신청이 의무이므로 기한 내 반드시 신청해야 한다. 국가장학금 신청과 관련한 상담은 콜센터(1599-2000)를 통해 받을 수 있으며, 청년창업센터·지역센터 등 재단 센터를 방문하면 1대1 맞춤 상담도 가능하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iM뱅크장학문화재단, 다둥이 장학금 8000만 원 지원

iM뱅크장학문화재단(이사장 황병우)은 지난 20일 경북도청에서 ‘2025년 경상북도 다둥이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지역 내 다자녀 가정 학생 100명에게 총 8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자녀 가정 우대와 출산장려 문화 확산,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마련됐다. iM뱅크장학문화재단과 경상북도는 2019년 ‘다둥이 가정 우대 문화 조성 협약’을 체결한 이후 매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전달식에는 iM뱅크 신용필 상무,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행사는 장학금 보드판 전달, 장학증서 수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장학금은 중학생 70만 원, 고등학생 80만 원, 대학생 100만 원으로 책정됐다. 지난해보다 중·고등학생 지원 금액을 각각 30만 원, 20만 원 인상해 학생들의 학업 전념을 돕도록 지원 폭을 넓혔다. iM뱅크장학문화재단은 2019년 첫 지원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670명에게 약 4억2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며 지역사회 지원을 지속해오고 있다. 황병우 이사장은 “다둥이 가정을 향한 장학 지원은 단순한 후원이 아니라 미래세대에 대한 투자이자 지역사회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약속”이라며 “iM뱅크는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금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30년 묵묵한 헌신”…두정효 약사, 유한재단 ‘유재라봉사상’ 수상

약물 오남용 예방·청소년 교육·중독자 재활 앞장선 공로 인정 유한재단(이사장 원희목)은 지난 20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제28회 ‘유재라봉사상’ 여약사부문 시상식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시상식은 한국여약사회(회장 이숙연) 제34회 정기총회와 함께 진행됐으며, 유한양행 조욱제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원희목 이사장은 축사에서 “1990년 창립해 올해로 35주년을 맞은 한국여약사회는 국민 보건 향상과 사회 안녕을 위해 헌신해왔다”며 “국내외에서 따뜻한 약손과 어머니의 마음으로 봉사를 실천해 온 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올해 수상자인 두정효 약사는 약사이자 사회복지사로서 20여 년간 약물 오남용 예방과 중독자 재활에 힘써왔다”며 “청소년 또래리더 양성, 성·환경교육 등 지역사회 건강 회복을 위한 꾸준한 활동은 화려하진 않지만 깊고 단단한 발걸음”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누군가의 삶을 다시 일으키는 일은 가장 인간적인 일이며, 이는 ‘조용한 사랑과 실천’을 남기고자 했던 고 유재라 여사의 정신과 맞닿아 있다”고 강조했다. 두정효 약사는 “대학 시절 농활과 88올림픽 자원봉사를 계기로 상담·교육·환경·의료·마약퇴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해왔다”며 “45년간 청소년·장애인·보호관찰 청소년과 함께할 수 있었던 것은 함께해준 많은 분들 덕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 활동할 시간이 얼마나 남았는지는 모르지만, 내일을 위해 오늘도 행복한 마음으로 발걸음을 내딛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재라봉사상은 유한양행 창업자 고 유일한 박사의 장녀인 유재라 여사의 사회공헌 정신을 기리기 위해 1992년 제정됐다. ‘여약사부문’은 한국여약사회와 공동 제정한 부문으로, 올해로 28번째 수상자를 배출했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스타트업 캐탈리스트 어워드 2025’ 주인공은?

고영하·네이버 D2SF·UKF 수상 생태계 기반 구축·초기 투자·융합 촉매 공로 인정 스타트업얼라이언스(센터장 이기대)는 지난 18일 ‘스타트업 캐탈리스트 어워드 2025(Startup Catalyst Awards 2025)’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의 성장과 변화를 이끌어온 숨은 촉매자(Catalyst)를 조명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신설된 행사로, 빌더(Builder), 이그나이터(Igniter), 인테그레이터(Integrator) 등 3개 부문에서 수상자가 선정됐다. 후보 추천에는 스타트업얼라이언스 회원사와 자문위원단이 참여했으며, 최종 수상자는 스타트업·IT·산업 분야 전문기자 17명의 투표로 결정됐다. 빌더(Builder) 부문은 ‘변화를 위한 기반을 설계하고 판을 만든 촉매자’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고영하 회장이 선정됐다. 고 회장은 2007년 고벤처포럼을 출범시켜 초기 창업자들을 하나로 모으고, 엔젤투자협회 초대 회장으로 팁스(TIPS) 프로그램의 설계·정착을 이끌며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의 초석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자단은 고 회장을 “아무것도 없던 곳에서 스타트업 생태계의 기반을 만든 인물”로 평가했다. 이그나이터(Igniter) 부문은 ‘가능성을 먼저 포착하고 과감한 실행으로 변화에 불을 붙인 혁신 추진자’에게 수여된다. 올해 수상자는 네이버 D2SF가 선정됐다. 네이버 D2SF는 기술 스타트업이 저평가되던 시기부터 꾸준히 가능성에 베팅하며 전략적 투자와 사업 연계를 통해 생태계 성장을 견인해 왔다. 특히 퓨리오사AI 등 AI 반도체 분야에 대한 초기 투자, 올해 설립한 D2SF US를 통한 글로벌 진출 지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인테그레이터(Integrator) 부문은 ‘서로 다른 요소를 결합해 변화를 확장시키는 융합 촉매자’에게 주어지며, UKF(United Korean Founders)가 수상했다. 2018년 실리콘밸리 한국계 창업자들의 소모임에서 출발한 UKF는 글로벌 진출 선배들의 후원 네트워크로 성장해 왔으며, 올해 뉴욕에서 ‘KOOM

폭증하는 유튜버 수입…1인당 연 50억 원 육박

3년 새 2.5배 급증, 상위 10%가 시장 수입 50% 차지 유튜버 등 1인 미디어 창작자 상위 0.1%의 연평균 수입이 약 50억 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과 3년 만에 2.5배 가까이 급증한 수치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1인 미디어 창작자 상위 0.1%의 1인당 평균 수입은 49.3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0년 19.2억 원이던 수입이 3년 사이 2.5배 넘게 증가했다. 같은 기간 신고 인원도 9명에서 24명으로 약 2.7배 늘었다. 상위 1%와 상위 10%의 증가세도 뚜렷하다. 상위 1%의 1인당 평균 수입은 2020년 8억5000만 원에서 지난해 13억3000만 원으로 상승했고, 상위 10%는 2억8000만 원에서 3억6000만 원으로 늘었다. 신고 인원 또한 상위 1%가 94명에서 246명으로, 상위 10%가 941명에서 2467명으로 각각 2.6배 증가했다. 수입 쏠림 현상은 더욱 두드러졌다. 2023년 전체 1인 미디어 창작자 총수입 1조7778억 원 가운데 절반이 넘는 50.4%인 8963억 원을 상위 10%가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창작자의 10%가 시장 수입의 절반 이상을 벌어들이는 셈이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50세인데 나가라고?”…시니어 생존 전략은 ‘AI 독립계약자’

‘2025 지속가능 인재 전략 콘퍼런스’AI 기반 지식관리시스템 구축·성과 중심 평가체계 전환 등 제안 국내 대기업들이 50대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확대하는 가운데, 초고령화 시대에 맞는 새로운 인재전략으로 ‘AI 기반 시니어 독립 계약자(Independent Contractor)’ 모델을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는 인구구조 변화와 AI 기술 발전으로 인한 일자리 감소에 대비하는 동시에, 숙련된 시니어 인재의 경험과 전문성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대안이라는 분석이다. 최근 LG유플러스, LG전자, KT 등 주요 기업들이 조직 재편과 비용 효율화를 이유로 50대 이상 직원에게 희망퇴직을 제시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만 50세 이상·근속 10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4~5억 원대 위로금과 자녀 학자금 지원 조건을 내걸었다. LG전자도 전 사업부를 대상으로 만 50세 이상 직원을 포함한 희망퇴직을 실시해, 최대 3년 치 연봉과 2년 치 학자금 등을 지급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LG헬로비전, 엔씨소프트 등으로 확산 중이다. ◇ AI 결합한 시니어 GIG 전략, 조직문화 전환 필요 19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5 지속가능 인재 전략 콘퍼런스’에서 조성준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 교수는 이러한 상황에 대한 대안을 제시했다. 그는 “AI 시대에는 일자리는 줄어들지만 일거리는 오히려 많아진다”며 “기업은 정규직에게 ‘직무(JOB)’를 배정하기보다, 문제 해결을 중심으로 ‘일거리’를 맡기는 구조로 전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가 제안한 것은 ‘AI 능력을 장착한 시니어 독립 계약자’, 즉 기그워커(Gig Worker) 모델이다. 시니어가 한 명의 작은 기업처럼 프로젝트 단위로 일하고, 기업은 필요할 때만 전문인력을 투입하는 방식이다. 조 교수는

스타트업 투자에 가장 적극적 기업 1위는?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스타트업 트렌드리포트 2025’지원 순위, 네이버 1위·카카오·삼성 뒤이어 창업자 51.5% “투자 시장 위축” 스타트업 생태계를 가장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기업으로 네이버가 선정됐다. 한편, 투자 시장에 대해서는 창업자의 절반 이상이 “여전히 위축돼 있다”고 평가해 민간 투자 심리가 본격 회복되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와 오픈서베이는 지난 18일 ‘스타트업 트렌드리포트 2025’를 발표했다. 2014년부터 매년 진행되어 온 이 조사는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참여자들의 인식과 현실을 파악하기 위해 올해 9월 22일부터 10월 2일까지 11일간 창업자 200명, 스타트업 재직자 200명, 대기업 재직자 200명, 취업준비생 200명 등 총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창업자들은 스타트업 지원에 가장 적극적인 기업으로 네이버(46.5%)를 1위로 꼽았다. 이어 카카오(34%), 삼성(29%) 순이었다. 가장 활용하고 싶은 창업지원센터로는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29.5%)가 1위에 올랐고, 창조경제혁신센터(29%), 서울창업허브(28%)가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다. 이들 기관을 선호하는 주요 이유는 ‘사무공간·인프라 제공’(38.2%), ‘투자 유치 지원’(34.4%), ‘네트워킹·커뮤니티 형성 지원’(32.3%) 순이었다. 민간 액셀러레이터(AC) 중에서는 블루포인트(21.5%)가 가장 높은 선호도를 얻었으며, 프라이머(18%), 스파크랩(17.5%)이 그 뒤를 이었다. 선호 이유로는 ‘네트워킹·커뮤니티 제공’(42.8%), ‘브랜드 후광 효과’(38.4%), ‘후속 투자 연계’(33.3%) 등이 꼽혔다. 가장 선호하는 벤처캐피탈(VC)은 알토스벤처스(28.5%), 한국투자파트너스(23%), SBVA(14.5%) 순이었고,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은 카카오벤처스(35%), 네이버 D2SF(26%), 삼성벤처투자(23.5%) 순으로 나타났다. 창업자들이 이들 VC·CVC를 선호하는 주요 이유는 ‘평판 및 브랜드 후광 효과’(VC 54.4%, CVC 41.2%), ‘투자자·전문가 네트워크 연결’, ‘후속·공동 투자 연계’ 등이었다. 현재 스타트업 투자 시장에 대해서는 여전히 부정적 인식이 우세했다. 창업자의 51.5%, 스타트업 재직자의

“못 버티겠다” 스타트업 근무 만족도 ‘역대 최저’ 35%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스타트업 트렌드리포트 2025’보상·복지·비전 모두 뒤처져…재직자 10명 중 7명 “추천 안 해” 스타트업 재직자의 근무 만족도가 조사 이래 최저 수준인 35%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조사에서 대기업 재직자의 근무 만족도가 66.5%였던 점을 감안하면, 스타트업과 대기업 간 만족도 격차는 두 배 가까이 벌어진 셈이다. 3년 연속 하락세가 이어지며 스타트업 생태계의 구조적 불안과 인력 유출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와 오픈서베이는 지난 18일 ‘스타트업 트렌드리포트 2025’를 발표했다. 2014년부터 매년 진행되어 온 이 조사는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참여자들의 인식과 현실을 파악하기 위해 올해 9월 22일부터 10월 2일까지 11일간 창업자 200명, 스타트업 재직자 200명, 대기업 재직자 200명, 취업준비생 200명 등 총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스타트업 재직자들이 꼽은 불만족 이유 1위는 ‘낮은 재정적 보상’(37.0%)이었다. 다음으로는 ▲불안정한 조직 비전·전략(35.0%) ▲낮은 기업 인지도(30.0%) ▲적은 복리·복지 혜택(25.0%) ▲워라밸 미보장(24.0%)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만족 이유로는 ‘자율적·수평적 조직 문화’(41.5%), ‘유연하고 빠른 의사결정’(34.0%) 등이 꼽혔다. 스타트업 특유의 문화적 장점은 유지되지만, 보상·안정성 등 기본 조건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체감 만족도가 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근무 만족도 하락은 ‘스타트업 추천 기피’로도 이어지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스타트업 재직자 가운데 주변에 스타트업 근무를 추천하겠다는 응답은 30%대에 그쳤다. 비추천 이유 대부분은 리스크, 불안정성, 체계 부족 등이었다. 향후 이직 희망 조사에서도 대기업·중견기업 선호가 뚜렷했다. 스타트업 재직자(이직 희망 응답자 181명)는 향후 이직 시 가장 선호하는 조직 형태로 국내

“쿠팡 사칭 주의하세요”…쇼핑 시즌에 가짜 웹사이트 기승

블랙프라이데이와 연말 쇼핑 특수를 노린 가짜 쇼핑 웹사이트가 세계 각국에서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이용자 주의가 요구된다. 글로벌 사이버보안 기업 노드VPN은 18일 올해 8월부터 지난달까지의 관련 데이터를 조사한 결과, 가짜 아마존 웹사이트가 10월 한 달 동안 9월 대비 232% 늘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이베이를 사칭한 사이트는 525%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웹사이트뿐만이 아니다. 주문·배송·환불 등 소비자 관심이 높은 영역을 노린 가짜 이메일 발송, 악성 링크 유포 등 정교한 피싱 공격도 함께 확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드VPN이 실시한 개인정보보호 인식 조사에서는 전 세계 소비자 68%가 피싱 사이트를 식별하는 방법을 모른다고 응답했다. 한국의 경우 이 비율이 81%로 더 높아, 피싱 대응 인식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에서도 쿠팡·현대카드·CJ대한통운 등 널리 알려진 기업을 사칭한 피싱 사이트가 다시 늘고 있다는 경고가 제기된다. 이들 사이트는 개인정보 입력을 요구하거나 악성코드 설치로 이어지는 형태가 대표적이다. 노드VPN은 ▲공식 웹사이트 주소를 직접 입력해 접속할 것 ▲주소창의 ‘https://’와 자물쇠 아이콘을 확인할 것 ▲이메일 링크 대신 공식 사이트를 통해 주문·배송 정보를 확인할 것 등을 예방 조치로 제시했다. 정유진 더나은미래 기자

“수출하려면 탄소 줄여야” 정부·현대기아, 공급망 ‘연쇄 감축’ 가동

1·2차 협력사 설비 전환 지원…87개 기업 참여 유럽연합(EU) 등을 중심으로 탄소 규제가 ‘사업장’에서 ‘제품’ 기준으로 강화되는 가운데, 정부와 현대·기아차가 자동차 부품업계의 탄소 감축을 위해 협력 체계를 본격 가동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17일 현대·기아차, 87개 부품 협력사,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과 함께 ‘자동차 공급망 탄소 감축 상생 협약식’을 열고 공급망의 탄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공동 추진에 나섰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르면 산업부와 현대·기아차는 먼저 1차 협력업체의 탄소 감축 설비교체를 지원하고, 지원을 받은 1차 협력업체는 그만큼을 다시 중기부와 함께 2차 협력업체에 환원해 설비 교체를 돕는 구조다. 정부는 이를 통해 ‘연쇄적 감축 모델’이 공급망 전반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협력사들의 저탄소 전환을 지원함으로써 완성차의 전체 탄소발자국을 낮추는 동시에, 외부 감축 실적으로 확보한 배출권을 배출권거래제에서 상쇄 배출권 형태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산업부는 올해 LG전자·포스코·LX하우시스·LG화학 등 4개 공급망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했으며, 내년에는 ‘산업 공급망 탄소 파트너십 사업’을 통해 보다 광범위한 공급망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중기부 역시 중소기업의 탄소중립 설비투자를 위한 지원 규모를 늘려 자동차 부품 중소기업의 저탄소 전환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자동차 산업을 넘어 전기·전자, 철강, 석유화학, 반도체, 조선 등 주요 산업으로 공급망 탄소 파트너십을 확대해 글로벌 탄소 규제에 대응하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박동일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공급망의 탄소 감축은 어느 한 기업만의 노력으로는 불가능하다”며 “정부와 대·중소기업의 협업을 통해 2035 NDC를 넘어 산업

‘사망사고 발생’ 美조지아 현대-LG공장, 하청 3곳 벌금

OSHA “중장비 과속·안전관리 부실” 지적, 총 2만7000달러 제재 미국 조지아주 현대자동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공장에서 지난 3월 한국인 근로자가 숨진 사고와 관련해 한국계 하청업체 3곳이 미 당국으로부터 총 2만7000여 달러(약 4000만 원)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미 노동부 산하 직업안전보건청(OSHA)은 16일(현지시간) 공표한 자료에서 “3월 21일 조지아주 현대차-LG엔솔 배터리 합작공장 건설 현장에서 작업자 유모씨가 지게차에 깔려 사망했다”며 “이 사고와 관련해 3개 한국계 기업에 총 2만7618달러(약 4000만 원)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OSHA는 지게차 운전자를 고용한 ‘비욘드 아이언 건축회사’가 경보 없이 중장비를 과속 운행해 작업자를 충돌 위험에 노출시킨 점을 중대 위반으로 판단하고 1만6550달러(약 2400만 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유씨가 소속돼 있던 하청업체 ‘SBY 아메리카’에는 중장비 작업 구역을 적절히 안전 관리하지 않은 책임을 물어 9268달러(약 1300만 원)가 부과됐다. 공사 원청인 ‘HL-조지아 배터리’는 최근 2년간 현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부상 사고 보고서를 노동부에 제출하지 않은 사실이 확인돼 1125달러(약 160만 원)의 벌금을 받았다. 사고가 난 합작공장은 현대차의 미국 메타플랜트 복합단지 안에 위치해 있으며, 이곳은 지난 9월 미 이민·세관당국(ICE)이 대규모 한국인 근로자 단속을 벌였던 현장이기도 하다. OSHA의 벌금 결정은 단속 이후인 9월 12일 내려졌으나,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달 보도에서 “2022년 공사 착공 이후 해당 단지에서 유씨를 포함해 3명의 건설 노동자가 숨졌다”고 전한 바 있다. WSJ는 또한 OSHA가 지난해 이 지역 공사 현장으로부터 11건의 부상 사고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들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