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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rly October Exports Reach $26.1 Billion, ‘All-Time High’… Semiconductors Account for 47%

Exports from October 1 to 10 surged more than twofold compared to the same period last year, setting a new record for the month of October. According to trade statistics for October 1–10 released by the Korea Customs Service on the 12th, exports during this period amounted to $26.104 billion, an increase of 102.0% ($13.18 billion) compared to the same period last year. Imports rose by 65.5% ($8.84 billion) to $22.316 billion, resulting in a trade surplus of $3.788 billion this month. Exports by major item showed that semiconductors increased by 170.9% to $12.198 billion. Their share of total exports also rose to 46.7%, an increase of 11.9 percentage points from a year ago. In addition, petroleum products increased by 45.6%, passenger cars by 82.7%, steel products by 49.4%, wireless communication devices by 62.6%, and computer peripherals by 260.5%. On the other hand, ship exports decreased by 13.4%. By country, exports to China increased by 167.3% to $7.593 billion, to the United States by 159.9% to $3.657 billion, and to Vietnam by 89.7% to $2.406 billion. Exports to the European Union (EU) also increased by 127.3%. In terms of imports, crude oil increased by 56.2% to $4.257 billion, gas by

10월 초순 수출 261억 달러 ‘역대 최대’…반도체 비중 47%

10월 1~10일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두 배 이상 급증하면서 10월 기준 최대 기록을 다시 썼다. 12일 관세청이 발표한 10월 1~10일 무역통계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수출액은 261억4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2.0%(131억8000만 달러) 증가했다. 수입은 223억1600만 달러로 65.5%(88억4000만 달러) 늘어 이달 무역수지는 37억8800만 달러 흑자를 기록 중이다. 주요 품목별 수출은 반도체가 121억9800만 달러로 170.9% 증가했다.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6.7%로 1년 전보다 11.9%포인트 상승했다. 또 석유제품은 45.6%, 승용차는 82.7%, 철강 제품은 49.4%, 무선통신기기는 62.6%, 컴퓨터 주변기기 260.5%가 각각 늘었다. 반면 선박 수출은 13.4%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 수출이 75억9300만 달러로 167.3% 증가했고 미국은 36억5700만 달러로 159.9%, 베트남은 24억600만 달러로 89.7% 늘었다. 대 유럽연합(EU) 수출도 127.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입의 경우 원유가 42억5700만 달러로 56.2%, 가스는 14억3500만 달러로 125.5%, 반도체는 32억6400만 달러로 66.7%가 각각 증가한 반면 석유제품 수입은 10.9% 줄었다. 국가별로는 대중국 수입은 46억7100만 달러로 84.4% 증가했고, 미국은 25억1600만 달러로 57.6%, EU는 17억7300만달러로 87.7% 각각 늘었다. 일본과 대만으로부터의 수입도 각각 80.1%, 82.5% 증가하는 등 주요 교역국에서의 수입이 모두 증가했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국토부, 전세사기 피해자 추가 인정…4명 중 3명 40세 미만 ‘청년층’

전세사기 피해를 당한 임차인 623명이 추가 인정되면서 누적 피해자가 4만 건을 넘어선 가운데 4명 중 3명 이상이 40세 미만 청년층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 전체회의를 세 차례 열고 1642건을 심의한 결과, 623건을 전세사기 피해자 등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추가 인정된 623건 가운데 579건은 신규 신청 또는 재신청 사례다. 나머지 44건은 기존 결정에 불복해 이의신청을 제기한 경우로, 재심의 과정에서 피해자 인정 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확인됐다. 심의 대상 중 583건은 피해자 인정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부결됐다. 보증보험이나 최우선변제금 등을 통해 보증금 전액을 돌려받을 수 있는 208건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의신청 사례 가운데 228건은 요건 미충족으로 기각됐다. 전세사기피해자법이 시행된 2023년 6월 1일 이후 피해자 등으로 인정된 사례는 누적 4만1559건이다. 긴급한 경매·공매 절차를 유예하도록 협조를 요청한 결정은 1251건으로 집계됐다. 피해자에게 제공된 주거·금융·법률 지원은 누적 8만188건이다. 피해 주택 매입도 속도를 내고 있다. LH는 지난달 30일 기준 전세사기 피해 주택 1만1148호를 매입했다. 올해 1~9월 매입한 주택은 6157호로, 월평균 684호 수준이다. 연간 90호를 매입하는 데 그쳤던 2024년과 비교하면 매입 실적이 크게 늘었다. 국토부와 LH는 매입 관련 점검 회의와 신속 처리 절차를 운영하고, 지방법원과 경매 진행 속도를 높이기 위한 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피해자로 인정받지 못했거나 일부 유형의 피해자로 결정된 임차인은 관련 법에 따라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이의신청이 기각되더라도 이후 사정이 달라지면 다시 신청할 수 있다. 국토부와

송미령 “투기 목적 아닌 농지 처분 안 해…양성화 특례기간 검토”

정부가 최근 실시한 농지 전수조사 결과와 관련해, 명백한 투기 목적이 아닌 농지에 대해서는 법적 처분을 내리지 않기로 결정했다. 현장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농지은행 위탁 여부와 관계없이 처분을 면제하는 특별조치법 제정을 추진한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농지 조사 후속조치 브리핑에서 “현재 농지법 규정과 맞지 않는 부분이 조사에서 확인되더라도 그것이 처분 절차로 이어지지 않도록 농지법에 우선하는 특별법으로 차단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앞서 열린 국정감사 등에서 전수조사 이후 농지 처리 방향에 대한 구체적 설명이 부족해 현장 농민들의 우려가 커졌다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송 장관은 “현장에서 불안을 느끼셨다면 당국의 불찰”이라며 해명에 나섰다. 이번 조치는 기존 방침의 철회가 아니라, 투기 행위와 농촌 현장의 일반적인 관행을 명확히 구분하겠다는 원칙을 구체화한 것이다. 농식품부는 농지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위한 심층 조사는 차질 없이 계속 진행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상속 농지의 휴경, 소유상한 초과, 고령농의 관행적 임대차 등은 조사에서 적발되더라도 처분 대상에서 제외되고 향후 제도 개선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소유 관계가 복잡한 종중·사찰 농지나 맹지·급경사지 등 영농이 불가능해 방치된 농지 역시 투기 목적이 아님이 확인되면 처분을 면제받는다. 또한 농가에서 사용하는 미허가 농업용 창고, 농업인 주택, 미허가 농막 및 농촌 체류형 쉼터 등 미허가 시설물에 대해서도 즉각적인 철거나 원상회복 명령을 내리지 않기로 했다. 정부는 관련 법령상 요건을 갖출 수 있는 시설에 한해 2~3년간의 양성화 특례기간을 부여해

‘K-바이오’ 훈풍, 유럽까지 진출…3분기 누적 수출 66억 달러

올해 3분기까지 K-바이오의약품 수출이 유럽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다시 썼다.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 발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누적 바이오의약품 수출액은 잠정 집계 기준 66억 달러(약 8조8261억 원)를 기록했다. 이는 종전 최고치였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8% 증가한 규모다. 이 기간 전체 의약품 수출액(90억 달러·약 12조420억 원) 가운데 바이오의약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73.4%에 달해 수출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3분기 단일 수출액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5.6% 늘어난 20억7000만 달러(약 2조7700억 원)로 집계되며 분기별 성장세를 이어갔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10억7000만 달러(약 1조4309억 원, 비중 16.3%)를 기록하며 최대 수출국 자리를 지켰다. 다만 미국 수출액은 독소·항독소류 증가에도 불구하고 유전자재조합의약품 수출 감소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7%(3억4000만 달러) 감소했다. 반면 유럽 시장에서의 성장세가 미주 지역의 감소 폭을 크게 상쇄했다. 스위스가 전년 동기 대비 27.3% 증가한 10억1000만 달러(약 1조3506억 원)로 2위를 유지했으며, 헝가리 역시 28.0% 급증한 9억2000만 달러(약 1조2304억 원)를 기록해 3위에 올랐다. 특히 수출 상위 10개국 중 스위스, 헝가리, 네덜란드, 독일 등 유럽 국가가 7개나 이름을 올렸다. 네덜란드를 비롯해 이탈리아, 벨기에, 프랑스 등지에서 수출 물량이 가파르게 늘어난 점이 눈에 띈다. 업계에서는 유럽 내 글로벌 제약사를 대상으로 한 위탁개발생산(CDMO) 물량 확대와 국산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수요 증가가 이번 호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제제별 수출실적에서는 유전자재조합의약품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독소·항독소 및 백신류가 그 뒤를

구미시, 기업 간 파트너십 구축…‘구미 커넥트 서밋 2026’ 개최

구미시가 대·중견기업과 지역 중소·창업기업을 잇는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발판 삼아 자생적 첨단 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구미시는 7일 호텔금오산에서 기업 대표 및 기관 관계자 1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구미 커넥트 서밋(GUMI Connect Summit) 2026’을 열고, 기술협력과 상생 성장을 위한 지역 산업 파트너십 구축을 선언했다. 구미시와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 공동 기획한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업 교류를 넘어 대기업의 기술적 요구와 스타트업의 혁신적 솔루션을 직접 매칭하는 비즈니스 창구를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유응준 전 엔비디아코리아 대표가 ‘인공지능(AI) 혁명’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으며, 이어 구미시가 AI 기반 산업 구조 전환에 대응하기 위한 지역 경제 혁신 로드맵을 공유했다. 참석한 기업인들과 관계자들은 지속 가능한 기업 간 네트워크 형성을 골자로 한 공동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 서밋은 구미시가 오는 2027년 12월까지 추진하는 ‘구미 산업엔진 네트워크 허브 사업’의 출발점이다. 구미시는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반도체, 방위산업, 로봇 등 핵심 첨단 분야별로 ‘테마형 오픈 이노베이션 데이’를 순차적으로 열어 기술 수요와 공급을 정밀 연결할 방침이다. 또한 기업 실무자 중심의 워킹그룹을 정례화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는 실무형 협력체계를 다지기로 했다. 특히 최근 구미 국가산업단지 일대가 대구·경북 로봇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됨에 따라, 로봇 기술의 실증 및 사업화 기반이 대폭 넓어졌다. 시는 이러한 정책적 호재를 기존 반도체·방산 분야와 연계해 기업 간 기술 이전과 공동 연구가 활발히 일어나는 거점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급변하는

공정위, ‘유가 담합’ 혐의 SK에너지·HD현대오일뱅크 제재 착수

정부가 유류 가격 담합 혐의를 받고 있는 정유사 두 곳 SK에너지와 HD현대오일뱅크에 대한 제재 절차에 돌입했다. 공정위는 SK에너지와 HD현대오일뱅크에 공정거래법상 가격 담합 및 정보교환 위반 혐의를 담은 심사보고서를 발송했다고 7일 밝혔다. 심사보고서는 공정위 심사관의 의견으로, 위원회의 최종 판단을 구속하지 않는다. 최종 판단은 전원회의에서 내려진다. 심사관은 두 정유사가 4년간 가격정보를 교환하고, 올해 3월에는 두 차례에 걸쳐 가격을 담합한 것으로 판단했다. 조사에 따르면 두 정유사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직전인 2022년 2월부터 미국·이란 전쟁 직후인 올해 3월까지 약 4년간 휘발유, 경유, 등유의 입금가와 확정가, 판매 정책 등 가격정보를 주고 받았다. 특히 올해 3월 미국·이란 전쟁 발발 이후에는 두 차례에 걸쳐 구체적인 입금가를 담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입금가는 정유사가 주유소 등에 석유제품을 공급할 때 우선 적용하는 가격이다. 다음 달 초 최종 가격인 확정가를 정해 차액을 정산한다. 공정위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국제유가가 급변한 상황이 두 정유사가 가격정보를 교환하게 된 계기 중 하나로 보고 있다. 과징금 산정의 기준이 되는 매출액은 약 44조1000억 원으로 하루 평균 약 300억 원으로 파악됐다. 대부분은 약 4년에 걸친 정보교환 행위에 따른 매출액이고, 두 차례 가격 담합의 관련 매출액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심사관은 두 정유사의 행위가 공정거래법상 가격담합과 정보교환 금지를 위반한 ‘중대한 위반행위’에 해당한다고 보고 시정명령과 과징금 부과 의견을 냈다. 개정 이전 과징금 고시상 ‘중대한 위반행위’의 부과기준율은 관련 매출액의 3.0% 이상 10.5%

금감원, 증권사 내부통제 질타…“사전예방 감사 강화해야”

금융감독원이 최근 연이어 발생한 금융권 개인정보 해킹 사고와 관련해 증권사에 사전예방적 내부감사와 IT 보안 및 점검 체계 전면 점검을 통한 투자자 보호를 당부했다. 금감원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주요 증권사 21곳의 감사를 대상으로 ‘투자자 중심 내부감사기능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서재완 금감원 부원장보는 “증권업계가 역대급 양적 성장을 이뤄 낸 근간에는 자본시장의 공정성·투명성에 대한 투자자의 기대감이 있었다”면서 “증권사의 현 내부통제 수준이 이러한 기대에 부응해 충분한 신뢰를 주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근본적인 고민과 반성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고객에게 제공하는 상품설명서에 허위·부실 정보를 기재하거나, 영업 시 개인 휴대폰을 사용해 권유 기록조차 남기지 않는 등 기본조차 안 지키는 고질적 위법행위가 계속 반복돼도 내부통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점에 우려가 큰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금감원은 감사가 객관적·중립적인 시각에서 투자자 보호 프로세스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면밀히 점검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대표이사 등 경영진에 대해서도 내부감사를 단순한 비용으로 인식하기보다 인적·물적 지원을 통해 감사 역량을 적극적으로 높여야 한다고 요청했다. 최근 금융권에서 발생한 개인정보 해킹사고와 관련해서는 IT 보안 체계를 전면 재점검하고, 투자자 피해 가능성을 신속·정확하게 파악해 필요한 보호조치를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증권사의 유동성공급자(LP) 업무 수행 과정에서 이뤄지는 주식대차 영업행위와 관련한 유의사항도 안내했다. 앞서 금감원은 LP가 자산운용사로부터 초저리에 빌린 주식을 높은 금리로 재대여 하며 사실상 ‘무위험 수익’을 챙기는 관행을 손보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신용융자 자율관리 강화 방안과 관련해서는 신용공여 취급

李 대통령 “전세사기 피해자, 정부가 빠른 회복 지원”…보증금 3분의 1 보장

이재명 대통령이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위한 지원을 약속한 가운데 정부가 다음달부터 피해자들의 임차보증금 3분의 1을 지원한다. 이 대통령은 6일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전세사기 피해자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겠습니다’라는 글을 작성했다. 이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의에서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을 위한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면서 “피해자들이 절차와 시간을 기다리느라 일상으로 돌아가는 일이 늦어지지 않도록 정부가 주거 안정과 빠른 회복을 뒷받침하겠다”라고 전했다. 같은 날 국토교통부는 국무회의에서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 안정에 관한 특별법’(전세사기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해당 개정안은 상위법에서 위임한 임차보증금 최소보장제와 선지급-후정산 제도 시행에 필요한 세부 사항 등을 담고 있다. 임차보증금 최소보장제란 전세사기 피해 물건에 대한 경·공매가 종료된 뒤 피해자가 회복한 총 금액이 임차보증금의 3분의 1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 그 부족분을 지원하는 제도다. 최소 지원금은 임차보증금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금액에서 ‘주택임대차보호법’에 따라 대항력 또는 우선변제권을 행사해 받은 금액, 임차보증금반환채권을 통해 변제받은 금액 및 경매차익·임대료 지원액을 차감해 산정하게 된다. 선지급금은 경·공매 종료 전에 지급하며, 최소 보장금에서 임차보증금반환채권을 통해 변제받은 금액과 선지급 전까지 지급된 임대료 지원액 등을 차감해 산정하고 선지급 이후 추가 회수되는 금액 등을 고려해 정산할 수 있도록 했다. 예컨대 1억5000만 원의 보증금 피해를 입은 뒤 경매 배당과 경매 차익을 통해 각각 2000만 원, 1000만 원을 회복했다고 가정했을 때, 기존에는 3000만 원만 회수돼 1억2000만 원의 손실을 고스란히 떠안았다. 앞으로는 임차보증금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5000만

이형일 “레버리지 ETF 도입, 금융위가 결정…손실 못 막아 송구”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로 인한 개인투자자들의 손실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이 부총리는 6일 국회에서 열린 재정경제기획위원회의 재경부 국정감사에서 “개인투자자들의 손실이 많이 생긴 것에 대해 미리 해결하지 못한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개별 주식의 하루 수익률을 일정 배수로 추종하도록 설계된 상품이다. 기초 주식의 가격이 오르면 수익이 확대되지만, 하락하면 손실도 커지는 구조다. 지난 5월 27일 상장 이후 증시 급등락 속에 개인투자자들의 손실이 커지면서, 상품 위험성을 알고도 도입을 추진한 정책 당국의 판단이 적절했는지를 둘러싼 비판과 정책 결정 주체에 대한 책임론이 제기됐다. 특히 지방선거를 앞두고 출시를 서둘렀다는 의혹이 나오기도 했다. 안상훈 국민의힘 의원은 이 부총리에게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상장에 대한 세간의 평은 ‘지선 앞두고 주식시장 띄우기 프로젝트’였다”며 “전반적으로 위험성에 대해 식견이 있을 거 같은데, (지난 1월13일 청와대에서 진행한 자본시장 발전 방안 논의 회의에서) 의견 개진을 안 한 거냐”라고 질의했다. 그러자 이 부총리는 “그날 여러 가지 상품 제안이 많았기 때문에 한 상품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논의하고 그런 상황은 아니었다”면서 “투자자 손실 문제가 확대된 것에 대해서는 무겁게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권대영 재경부 1차관은 “규제 차익 측면에서 위험성을 알고 있지만, 이 제도가 국내에 필요하다는 그런 공감대가 있었던 거로 기억하고 있다”며 “규제 비대칭성을 완화하려던 것이 결과적으로 정책 의도와 달리 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부분에 대해서 다시 한번 무거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하남시, 2030년까지 10조 원 투자 유치…‘직주락 도시’ 추진

민선 9기 출범 100일을 맞은 하남시(시장 이현재)가 향후 4년간의 시정 중심축을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두고 2030년까지 10조 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나선다. 문화와 생태, 첨단산업이 결합한 복합 거점을 구축해 도시의 경제 체질을 개선하고, 일터와 주거, 휴식이 한곳에서 이루어지는 직주락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6일 하남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난 시간을 시민의 일상을 살피는 생활행정의 기간으로 평가하며 향후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시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하남시가 지속 가능한 성장의 핵심 과제로 기업 유치를 꼽은 바탕에는 지역 경제의 구조적 한계에 대한 진단이 자리한다. 2023년 기준 하남시의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은 2804만 원으로 경기도 내 24위에 머물렀으며, 기업 활동에 따른 세수 기반을 나타내는 법인지방소득세 역시 2025년 기준 330억 원 수준에 그쳤다. 인구 증가에 따라 교통과 교육, 복지 수요는 빠르게 커지는 반면 이를 뒷받침할 자체 산업과 세수 기반은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셈이다. 이에 따라 시는 지출을 줄이는 방식만으로는 재정 관리의 한계가 있다고 보고, 기업 유치를 통해 일자리와 생산, 소비, 세수 기반이 선순환하는 구조를 만들기로 했다. 민선 8기 운영을 토대로 민선 9기에는 2030년까지 10조 원으로 목표를 높여 잡았다. 핵심 첨단산업 거점으로는 교산신도시 자족용지가 추진된다. 이곳에는 포스텍과 카네기멜론대, 싱가포르국립대, KT클라우드 등이 참여하는 약 3조 원 규모의 AI 혁신클러스터가 들어선다. 반환공여지인 캠프콜번 역시 쇼핑과 문화, 업무 기능을 갖춘 복합 경제거점으로 조성되어 2032년 완공을 목표로

구미시, 방산기업 MSDI와 업무협약…7000억 규모 미사일 생산 거점 구축

구미시가 반도체에 이어 미사일 개발·생산 거점으로 거듭나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번 협약은 향후 들어설 구미일반산업단지 내에 미사일 연구개발(R&D), 제조, 체계통합, 수출, 유지·보수·정비(MRO) 시설을 총망라한 첨단 방산 클러스터를 들어서게 하는 것이 골자다. 이번 사업은 단순히 해외 무기를 들여오거나 조립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났다. 해외 기업의 검증된 기술력에 국내 제조 역량을 이식해 미사일을 국내에서 직접 생산하는 구조다. 여기에 전용 R&D센터를 함께 세워 첨단 유도무기 개발 역량까지 내재화한다. 국산 전투기 등 기존 전력과의 연동성을 높여 국방력을 단단하게 만드는 것은 물론 무기 생산부터 수출, MRO로 이어지는 산업 선순환 구조를 다지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미사일 수출 이후 필연적으로 뒤따르는 장기 정비와 성능 개량 사업까지 구미에서 전담해 고부가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게 된다. 전자 및 정밀 부품 산단 기반을 갖춘 구미시는 이번 프로젝트를 발판 삼아 단순 부품 생산지에서 ‘기술 집적형 방산 거점’으로 재도약할 기회를 잡았다. 구미시는 인허가 절차와 부지 확보 등 다각적인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공장을 끌어오는 차원을 넘어 방산 산업 전체를 아우르는 생태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구미를 글로벌 방위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키워나가겠다”고 전했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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