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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호 구미시장 취임…“반도체 팹 유치, 포기는 없다”

“반도체 포기는 없다” 김장호 구미시장이 취임식부터 반도체 팹(Fab) 유치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선언했다. 구미시는 1일 오전 구미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민선 9기 김장호 시장 취임식 및 정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구미시민과 공직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김 시장은 시정 비전과 각오를 밝혔다. 김 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중단 없는 구미 발전을 위해 다시 기회를 주셔서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입을 뗐다. 김 시장은 “민생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시민과 함께 지혜를 모아 더 살기 좋은 구미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공직자들에게는 “시민의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듣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행정을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김 시장은 최근 발표된 삼성, SK그룹 등의 반도체 산업 대규모 투자 계획을 두고 반도체 팹 유치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앞서 김 시장은 지난달 25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반도체 팹 공장 유치전을 펼쳤다. 당시 김 시장은 “투자 유치를 위해 구미국가산업단지 5단지 2단계 부지를 평당 1000원 수준에 공급하는 방안까지 포함한 전례 없는 지원책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26일에는 강명구 국회의원(구미을), 지역 시·도의원, 한국수자원공사 구미사업부,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 관계자들과 함께 제5국가산업단지 2단계 부지 현장을 점검했다. 김 시장은 취임식에서도 “파격적인 부지 공급 조건과 전력 및 용수를 앞세워 첨단 반도체 팹 유치를 향한 속도전을 멈추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취임식 이후 기업체와 민생 현장을 방문해 근로자들과 오찬을 함께 하고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지원을 중심으로 한 ‘민생 최우선’ 행보를 보였다.

이철우 도지사 ‘경북 대전환’ 선언…“TK 행정통합·신공항 건설 완성하겠다”

세 번째 임기를 맞이한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대구·경북(TK) 행정통합과 신공항 건설 등 핵심 사업을 완성하겠다며 ‘경북 대전환’을 선포했다. 이 지사는 1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민선 9기 경북도지사 취임식을 갖고 3번째 임기 시작을 알렸다. 취임식에서 이 지사는 지난 8년간의 도정 성과로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 경북 예산 7조8000억 원에서 16조 원으로 확대,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농업 대전환, 저출생 대응 정책, ‘K-마 어서대피’ 주민 대표 시스템 구축 등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향후 도정 과제로 TK 행정통합을 제시했다. 이 지사는 “민선 9기는 경북 대전환을 완성하고 대한민국 지방시대를 현실로 만드는 실행의 시간”이라고 취임사를 밝혔다. 이 지사는 “대구·경북이 인구 500만, 지역내총생산 200조 원 규모로 한 나라처럼 운영되는 글로벌 경제권이 될 수 있도록 반드시 행정통합을 추진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세계는 공항을 중심으로 움직인다”면서 “통합신공항과 영일만신항을 연계해 세계 경제와 직접 연결되는 기반을 마련하는 등 이제는 속도를 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또한 산업 정책과 관련해 인공지능(AI)을 언급했다. 이 지사는 “제조와 농업, 행정, 복지 등 도정 전반에 AI를 접목하고 ‘아시아태평양 AI 센터’를 유치해 경북을 글로벌 AI 허브로 육성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이 지사는 지방정부 최초의 투자 플랫폼인 ‘경북투자청’ 설립과 아이 첫걸음 연금, 어르신 건강밥상, 완전 돌봄 체계 등 행복공동체 조성 방안도 제시했다. 한편 이 지사는 취임식에 앞서 예천 충혼탑을 방문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참배를 한 뒤 경북도청

“일본 제쳤다” 韓 6월 수출 사상 첫 1000억 달러 돌파…세계 4위

한국이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힘입어 6월 수출이 사상 처음으로 1000억 달러를 돌파하고, 올해 상반기 수출 기록도 역대 최대를 경신했다. 1일 산업통상부가 발표한 ‘6일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1년 전보다 70.9% 증가한 1023억 달러(158조 4627억 원), 수입은 30.1% 증가한 661억 달러(102조 5542억 원)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독일, 미국, 중국에 이어 전 세계에서 4번째로 월 수출액 1000억 달러 이상을 넘어선 기록이다. 무역수지는 전년 동월 대비 361억5000만 달러 흑자를 달성했다. 무역수지는 사상 첫 300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1~6월 누적 수지는 1383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지난해 2월 이후 17개월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주요 20대 수출 품목 중에서는 18개 품목 수출이 증가세를 보였다.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D램 고정가격이 반등한 가운데 HBM 등 고부가 메모리 수출 호조세도 지속되면서 199.5% 증가한 448억2000만 달러로 사상 첫 400억 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컴퓨터 수출은 빅테크 기업들의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요 확대 증가로 308.8% 증가한 54억1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무선통신기기 수출은 신제품 판매 호조세로 휴대폰 완제품 중심의 증가세를 보여 51.9% 오른 15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자동차 수출은 부품 공급 안정화와 생산물량 증가 등으로 5.8% 오른 67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자동차 부품 수출은 현지화 확대와 글로벌 신차 수요 회복 지연 등으로 2.4% 감소한 17억4000만 달러에 그쳤다. 주요 수출 지역 중에서 미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78.6% 증가한 200억2000만 달러의 수출액을

금융위·산업부, 국민성장펀드 통해 ‘피지컬 AI’ 16조 투자

금융위원회와 산업통상부가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인공지능(AI) 팩토리·로봇·미래차 등 피지컬 AI 분야에 올해 약 16조 원을 투입해 제조업의 AI 대전환(M.AX)을 이끌 선도기업 육성에 나선다는 계획을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산업은행 대회의실에서 산업통상부와 지난달 29일 발표된 ‘AI 혁명 3대 메가프로젝트(반도체·피지컬AI·AI데이터센터)’의 후속 조치 성격인 ‘국민성장펀드-M.AX 프론티어 프로젝트 민관합동 간담회’를 1일 개최했다. M.AX 프론티어 프로젝트는 AI 팩토리·로봇·미래차 등 제조업 인공지능 전환을 위한 산업·금융 협력 사업이다. 산업통상부는 1500여 개 산·학·연 기업·기관이 참여하는 ‘M.AX 얼라이언스’를 통해 제조기업의 AI 전환과 기술혁신을 지원하고, 금융위는 국민성장펀드를 활용해 유망 선도기업의 대규모 투자와 스케일업을 뒷받침한다. 금융위는 AI·로봇·미래차·방산·반도체·이차전지 등 6개 분야에 올해 약 16조 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다. 앞서 국민성장펀드는 지난달 25일 제1호 M.AX 투자 프로젝트로 LS전선의 초고압 해저케이블 생산공장 증설 투자를 승인했다. LS전선은 M.AX 얼라이언스 AI 팩토리 분과에 참여해 초장거리·고중량 해저케이블 생산과 품질 검사 공정에 AI를 도입하는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간담회에는 LS전선, CJ대한통운, 이수페타시스, 두산로보틱스, 현대모비스, LX세미콘 등 AI팩토리·로봇·미래차 분야 선도기업과 산업·기업은행, KB국민·하나·우리은행, 모건스탠리 등이 참석했다. 참석 기업들은 AI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연구개발(R&D) 지원을 넘어 대규모 시설투자와 실증 인프라 구축, 글로벌 진출을 위한 장기 인내자본 공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국민성장펀드는 대한민국 ‘피지컬 AI 글로벌 1강’ 도약 비전을 현실로 만드는 강력한 이행 수단으로써, 민간 투자를 촉진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피지컬 AI 부문에 대한 장기적이고 과감한 금융지원으로 대한민국이 대체 불가 초격차 산업강국으로 도약할 수

이현재 하남시장 “10조 투자 유치·5철 시대 완성”

민선 8기에 이어 연임에 성공한 이현재 경기 하남시장이 지난달 30일 하남문화재단 대강당에서 민선 9기 취임식을 열고 “중단 없는 하남 발전을 목표로 새 시정 운영 방향과 핵심 공약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민 참여형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는 라온브라스앙상블의 공연을 시작으로 지난 임기의 성과 공유와 민선 9기 출범 선언 순으로 진행됐다. 이 시장은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미래발전위원회’를 구성해 시정 비전과 공약 실행 계획을 속도감 있게 이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시장이 내세운 민선 9기 5대 핵심 공약은 ▲2030년까지 10조 원 규모 투자 유치 ▲지하철 ‘5철 시대’ 완성 및 광역교통망 구축 ▲2030년 주요 대학 합격자 1000명 시대 개막 ▲K-스타월드 및 국가정원 조성 ▲전 세대 맞춤형 복지 실현 등이다. 특히 이 시장은 “현재 하남의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이 강남의 6분의 1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경제적 격차를 좁히기 위한 공격적인 기업 투자 유치 정책을 강조했다. 캠프콜번 첨단산업단지 조성과 교산신도시 AI 혁신클러스터 구축을 핵심 사업으로 삼아 대규모 민간 투자를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난 임기 동안 연세하남병원 유치와 5성급 호텔 건립을 추진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우량기업을 지속적으로 유치해 임기 말까지 누적 투자액 10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교통 및 교육, 지역 균형발전 공약도 빼놓지 않았다. 지하철 3·9호선 적기 개통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노선의 황산 경유를 통한 ‘5철 시대’를 실현하고, 하남교육지원청의 조속한 개청도 차질 없이 추진한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원도심은 생활환경 개선과 재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감일·위례지구는

‘반도체·교통망 호재 영향’ 동탄·기흥·구리도 규제지역 지정

정부가 반도체 업계 호황과 교통망 확대로 최근 집값이 급등한 경기 화성시 동탄구, 용인시 기흥구, 구리시를 규제지역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국토교통부는 주거정책심의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경기 화성 동탄, 용인 기흥, 구리 등 3개 지역을 규제지역(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으로 신규 지정한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또한 경기도 역시 시·도 도시계획위원회를 거쳐 이 3개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다고 전했다. 이는 7월1일부터 적용되며, 토지거래허가구역은 오는 5일부터 2027년 12월31일까지 유지된다. 이번 조치로 해당 지역에서는 대출 한도가 줄어들고, 이른바 ‘캡투자’(전세를 낀 매매)가 전면 금지된다. 규제지역으로 지정되면 먼저 주택 구입 시 받을 수 있는 대출 한도가 축소된다. 주택담보대출 담보인정비율(LTV)의 경우 무주택자는 70%에서 40%로 낮아지고, 유주택자는 대출이 전면 금지된다. 다주택자의 신규 주택담보대출도 사실상 차단되며, 취득세 및 양도소득세 중과와 장기보유특별공제 배제 등 세제 부담도 커진다. 주택담보대출 한도는 시가 15억 원 이하는 최대 6억 원, 15억 원 초과 25억 원 이하는 4억 원, 25억 원 초과는 2억 원까지만 대출이 가능해진다. 청약 접수 시에도 조건이 붙는다.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에서는 세대주 요건, 재당첨 제한, 전매제한 등 청약에 관련된 규제가 적용된다. 분양권을 단기간에 사고파는 거래가 제한되고, 실수요자 중심으로 입구를 축소하기 위한 조치다. 시장에서는 이번 규제로 당분간 거래량 감소와 매수심리 위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출 규제가 강화되고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에 따른 실거주 의무까지 적용되면서 투자 수요가 빠르게 줄어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최근 가격 상승폭이 컸던 신축 아파트와 역세권 단지를 중심으로

경기도·하나금융, ‘5070 일자리박람회’ 연다

경기도가 대규모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 29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 5070 일자리박람회 with 하나 JOB 매칭 페스타’가 내달 8일 수원메쎄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하나금융그룹이 함께한다. 중장년층의 재취업을 돕고 이들의 사회활동을 지원하는 게 목적이다. 100여 개 기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람회 현장에서 구체적인 채용 정보가 제공되며 채용 면접과 이력서 접수도 진행된다. 인공지능(AI) 체험존을 통해 중장년층의 디지털 역량 강화도 돕는다. 경기도 측은 “4000명 이상의 중장년 구직자가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경기도의 대표 베이비부머 지원 정책인 베이비부머 라이트잡, 중장년 일자리캠퍼스, 중장년 인턴십 사업 등을 소개한다”며 “하나금융그룹의 하나더넥스트 재무 상담 등도 제공된다”고 전했다. 참여를 원하는 50~70대 구직자는 박람회 공식 누리집과 전화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구지훈 더나은미래 기자

청년미래적금, 8월 3일까지 출생년도 제한 없이 신청 가능…최대 연 19%

29일부터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청년미래적금 가입 신청을 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만 19~34세 청년들은 오는 8월 3일까지 출생연도와 무관하게 청년미래적금 가입 신청을 할 수 있다. 기존에 출시돼 있는 청년도약계좌 가입자들은 최초 신청 기간 내인 7월 3일까지만 갈아타기가 가능하다. 중복 가입은 불가능하며, 청년미래적금 가입 후 청년도약계좌는 특별 중도 해지를 별도로 신청해야 한다. 두 상품 모두 청년들에 목돈 마련 기회를 주기 위해 출시됐지만, 가입 기간과 여유 자금 등을 고려해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청년미래적금은 청년도약계좌에 비해 납입 기간이 짧다는 특징이 있다. 청년미래적금은 3년 동안 월 최대 50만 원을 넣으면 월 6.0~12.0%의 기여금을 더해 총 2000만 원가량을 만들 수 있다. 청년도약계좌는 5년간 월 최대 70만 원을 납입할 수 있고, 기여금은 월 최대 3만3000원이다. 이를 통해 약 5000만 원의 목돈을 손에 쥘 수 있다. 결국 청년도약계좌로 만들 수 있는 목돈의 크기가 더 크지만, 더 오랜 시간 많은 돈을 계좌에 묶어 둬야 하는 것이다. 다만 시중은행들은 3년이 지난 청년도약계좌 기본금리를 연 4.5%에서 3.0%에서 낮추려 하고 있다. 이 경우 최고금리는 6.0%에서 4.5%로 낮아지게 된다. 청년도약계좌는 처음 3년은 고정금리를, 이후로는 1년 단위로 변동금리를 적용한다. 청년미래적금은 연 8.0%의 최고금리가 3년 고정으로 적용된다. 은행별로 우대금리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한편 청년미래적금 상품은 기업·농협·신한·우리·하나·국민·iM뱅크·부산·경남·광주·전북·수협은행과 카카오뱅크, 우정사업본부 등 14개 기관에서 취급한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2026년 대규모 투자 이어지는 ‘피지컬 AI’…로봇 분야가 47% 차지

생성형 AI 이후 투자 시장의 다음 격전지로 ‘피지컬 AI’가 떠오르고 있다. 피지컬 AI는 AI가 로봇, 드론 등 물리적 기기에 탑재돼 현실 세계에서 스스로 인식하고 행동하는 기술이다. 국내에서도 피지컬 AI 스타트업에 대한 대형 투자가 잇따르며, 제조·물류·건설 등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는 기술로 투자 초점이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가 29일 공개한 ‘2026 피지컬 AI 스타트업맵’ 리포트에 따르면, 국내 벤처투자 시장에서 AI 투자 비중은 투자 금액 기준 2022년 9.4%에서 2025년 23.6%로 증가했다. 투자 건수 기준으로도 같은 기간 13.6%에서 22.8%로 확대됐다. 특히 피지컬 AI 기업들의 투자 유치가 두드러졌다. 2025년 한 해 리얼월드 210억 원, 라온로보틱스 230억 원, 뉴빌리티 251억 원, 본 170억 원 등 주요 피지컬 AI 기업의 투자 유치 규모는 1100억 원을 넘어섰다. 2026년 들어서는 투자 규모가 더 커졌다. 이족보행 및 양팔 조작 기반의 휴머노이드를 개발하는 홀리데이로보틱스는 150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며 기업가치 9500억 원을 기록했다. 또한 위로보틱스는 950억 원, 유비파이는 600억 원,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405억 원을 각각 유치했다. 글로벌 투자 시장에서도 흐름은 비슷하다. 리포트는 2025년 글로벌 로보틱스 스타트업 투자가 전년 대비 70% 증가한 약 140억 달러(약 21조5400억 원)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투자금이 피지컬 AI로 향하는 배경에는 산업 현장의 구조적 수요가 있다. 제조, 물류, 건설, 농업, 의료, 국방 등 분야에서 인력 부족과 자동화 수요가 동시에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리포트에서 피지컬 AI를 “AI를

자사주 편법 막는다…모든 상장사 보유·처분 공시 의무화

앞으로 자사주를 보유한 모든 상장회사가 자사주 보유 현황과 향후 처분·소각 계획, 이행 현황 등을 공시해야 한다. 또한 자사주 소각을 피하기 위한 편법으로 지적받았던 교환사채(EB) 발행도 금지된다. 금융위원회는 23일 국무회의에서 상장회사의 자기주식 보유·처분에 대한 공시를 강화하고, 자기주식 처분 관련 규정을 정비하기 위한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오는 30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개정안에 따라 기존에 발행주식총수의 1% 이상 자기주식을 보유한 상장사에만 부과되던 자기주식 보유 현황, 향후 처리 계획, 실제 처리 현황 공시 의무가 자기주식을 보유한 모든 상장사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자사주 대상 교환사채(EB) 발행이 금지되면서 시행령과 하위 규정에서도 관련 규정이 삭제됐다. 또한 신탁업자는 자사주를 취득하는 신탁계약 기간 중 자사주를 처분할 수 없고, 신탁계약이 종료·해지되는 경우 자사주를 지체없이 위탁자인 회사에 반환해야 한다.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로 취득한 자사주 처분 기간은 주주총회에서 승인받은 보유·처분계획상의 보유 기간을 따르되, 최대 5년으로 제한된다. 개정 상법에 따라 자사주는 기존 주주에게 균등하게 또는 특정 제3자에게만 처분할 수 있도록 하고, 시장매도 방식을 폐지해 처분 과정의 투명성을 높였다. 금융감독원은 제도 개편에 맞춰 기업공시 서식을 정비했다. 상장사는 사업보고서 내 ‘자기주식 보유현황’을 통해 자사주 소각 기한, 보유처분계획 승인 내용 등을 기재해야 한다. 또 ‘자기주식 취득·처분·소각 관련 단기계획’에 자사주의 당초 취득 목적을 추가 기재하도록 해 주주들이 취득 목적과 실제 처분 목적을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농식품부, 홈플러스 납품 유통 조직 300억 규모 긴급 지원

농림축산식품부가 홈플러스와 거래하는 산지 유통조직 중 미수금 발생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조직을 대상으로 금융 지원에 나선다. 농식품부는 홈플러스에 농산물을 납품한 뒤 미수금이 발생한 산지 유통조직을 대상으로 원금 상환 유예와 신규 자금 지원 등 금융 지원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홈플러스 관련 미수금이 발생한 산지 유통조직 가운데 올해 원물 확보에 필요한 자금 융통이 어려운 곳이다. 농식품부는 미수금 규모와 상환 예정액 등을 고려해 지원 규모를 산출하고, 원금 상환을 1년 유예하거나 신규 자금을 추가 배정할 계획이다. 대상 정책자금은 산지유통활성화지원자금과 미곡종합처리장(RPC) 벼매입지원자금으로, 농가로부터 농산물을 확보하는 데 필요한 자금을 연 0.5~3% 수준의 저금리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관련 정책자금 만기가 도래하는 산지 유통조직은 25곳이며, 이 중 홈플러스 미수금이 발생한 조직은 20곳이다. 미수금 규모는 총 269억 원으로 파악됐다. 이번 조치를 통해 약 300억 원 규모의 자금이 산지 유통조직에 공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해당 정책자금 만기가 도래하는 산지 유통조직은 이후 개별적으로 안내되는 지원절차에 따라 대출 실행기관(농협은행)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서준한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산지 유통조직의 유동성 문제는 조직 차원의 사업 운영뿐만 아니라 최종적으로 출하 농가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사안”이라면서 “정부 차원의 금융 지원을 통해 원물 확보 등 정상적인 사업 운영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미국·이란 종전 합의에도 석유 최고가 연장…중동 정세 따라 7차 여부 결정

정부가 미국·이란의 종전에도 석유제품 최고가격 수준을 일단 유지한다.  산업통상부는 18일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석유사업법)’ 제23조 제3항에 근거해 ‘석유판매가격 최고액 지정에 따른 손실보전을 위한 재정지원 규정’ 제정안을 10일간 행정예고했다. 해당 고시안에는 재정지원 원칙과 원가 산정 방식, 정산 절차, 최고액 정산위원회 구성 및 운영 방안 등이 포함됐다. 양기욱 산업통상부 산업자원안보실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6차 최고가격은 당분간 유지하되, 7차 최고가격은 호르무즈 해협 통항 재개와 민생, 재정 부담, 국제유가 수준을 종합 검토해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날부터 호르무즈 통항 효력이 발휘된 만큼 주말을 고비로 다음 주 초까지 진전 여부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며 “7차 최고가격 발표 없이 종료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산업부는 지난달 21일 6차 최고가격을 리터(ℓ)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으로 결정했다. 해당 최고가격은 3차 조정 이후 유지되고 있다. 18일 기준 브렌트유는 배럴당 78달러,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75달러, 두바이유는 73달러로 모두 70달러대다. 양 실장은 “연장 기한을 정하지는 않았지만, 무기한은 아니다”라며 “상황 변화 여부를 이번 주말부터 다음 주 초까지 보겠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이날 석유제품 최고가격제로 인해 정유사들이 본 손실 보전 원칙에 대해서는 정유사들로부터 원가 자료를 제출받아 실제 원가를 정하고 그에 맞는 정액 또는 정률의 이윤을 붙여 정유사들 손실을 계산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정유사들은 8월까지 원가 자료를 정부에 제출하고 정부는 최고액 정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원가를 결정한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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