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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가구소득 4.5% 상승…‘고유가 지원금’이 끌어올렸다

올해 2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1년 전보다 4.5% 늘어났다. 그러나 근로소득은 2분기 연속 역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데이터처가 27일 발표한 ‘2026년 2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2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529만5000원으로 1년 전보다 4.5% 증가했다. 물가 상승분을 제외한 실질소득 증가율은 1.5%였다. 소득 유형별로 살펴보면 근로소득은 321만8000원으로 0.8% 증가에 그쳤다. 사업소득은 97만7000원으로 3.8%, 재산소득은 6만7000원으로 21.3% 늘었다. 박순옥 국가데이터처 가계수지동향과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관련 백브리핑에서 “1분기에 임금근로자 수 증가 폭이 둔화하다가 2분기에는 감소로 전환했다”면서 “업체 임금 상승률도 둔화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소득 중에서는 이전소득이 20.4%(93만1000원)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코로나19로 민생 지원금이 대거 풀렸던 2022년 2·4분기(37.5%) 이후 최대다. 이전소득은 공적연금, 기초연금, 사회수혜금 등 공적이전소득과 가구 간 송금·용돈 등 사적이전소득 등을 의미한다. 이는 올 상반기 추가경정예산(추경)에 따라 소득 하위 70% 국민에게 1인당 10만~60만 원의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이 반영된 공적이전소득이 27.6% 늘어난 영향으로 보인다. 경기 침체와 임금 상승률 둔화 등으로 실질 근로소득은 2.1% 감소했다. 올해 1·4분기(-1.7%)에 이어 두 분기 연속 줄었다. 감소 폭은 2024년 1·4분기(-4.0%) 이후 가장 컸다. 박 과장은 “분위 소득은 고유가 피해지원금 등 공적이전소득 증가 영향으로 상승한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소득이 늘자 지출도 증가세를 보였다.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293만2000원으로 3.4% 늘었다. 가정용품·가사서비스 지출이 17.9% 증가했고 오락·문화 7.6%, 보건 4.2%, 음식·숙박 3.5% 순으로 증가 폭이 컸다. 다만 물가를 제외한 실질소비지출 증가율은 0.4%에 그쳤다.

[더나은미래 경제브리핑] 한국은행, 기준금리 3%로 인상…엔비디아 13분기 연속 매출 신기록

개인정보위, 관행적 개인정보 수집 손본다 애플 9월 10일 ‘첫 폴더블 아이폰’ 공개 구미시, 첨단산업 중심 도약 속도전 ◇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3%로 인상…3년 7개월 만에 두 달 연속 올려 한국은행은 27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3.00%로 0.25포인트(p) 인상했다. 지난달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2.50%에서 2.75%로 0.25%p 올린 데 이은 2회 연속 인상이다.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두 달 연속 인상한 것은 지난 2022년 4월부터 2023년 1월까지 7차례 연속 인상 이후 3년 7개월 만에 처음이다. 한은은 근원물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데다 국제 유가도 반등하며 물가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에 선제 대응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기준금리 인상 후 “6개월 후 금리 전망 점도표 중간치는 3.25%로 지금보다 한 번 더 인상을 예상한다”면서 “선제적으로 두 번을 인상했기 때문에 환율도 내리고 수입물가와 인플레이션도 안정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제적이고 조기 대응은 통화정책이 시장 중심을 잡아주고 그만큼 환율 안정에도 기여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엔비디아, 시장 예측 뛰어넘었다…AI 13분기 연속 최대 매출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에 힘입어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달성했다. 엔비디아는 26일(현지시간) 회계연도 2027년 2분기(5~7월) 매출이 962억2000만 달러(약 133조3147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106% 증가한 수치다. 성장을 이끈 것은 AI용 반도체였다.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890억 달러(약 123조311억 원)로 1년 전보다 117% 증가해 전체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했다. 아마존과 구글, 메타 등

롯데카드 주민번호 유출 사태 후속 조치…금융사 개인정보 수집 관행 손본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금융사 대상 실태조사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그동안 일부 금융사들이 법적 근거 없이 관행적으로 고객의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를 수집하던 절차에 제동을 걸었다. 개인정보위는 은행, 생명·손해보험, 신용카드, 저축은행, 증권 등 6개 분야 220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실태점검을 진행한 결과, 법적 근거가 없는 주민등록번호 처리 절차를 전면 정비했다고 27일 발표했다. 개인정보위 조사 결과, 일부 금융사는 실제 금융거래가 발생하지 않는 단순 온라인 회원가입이나 아이디 찾기, 비밀번호 재설정 과정에서 관행적으로 주민등록번호 입력을 요구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비밀번호 재설정 등에 본인 확인 과정이 요구되더라도 휴대전화, 아이핀, 민간인증서 등 기타수단을 통해 본인 확인을 할 수 있는 만큼 주민등록번호 수집은 불필요하다는 것이 당국의 판단이다. 현행 개인정보 보호법상 주민등록번호 처리는 법률 및 대통령령 등 명확한 법적 근거가 있는 경우로 엄격히 제한된다. 금융실명법에 따라 계좌 개설 등 실제 거래 업무에서는 처리할 수 있지만, 고객이 동의하더라도 별도 법적 근거가 없다면 단순 서비스나 계정 관리 목적으로 활용할 수 없다. 이번 전수 조사는 지난해 발생한 롯데카드 대규모 해킹 사건이 계기가 됐다. 당시 롯데카드는 약 45만 명에 달하는 고객의 주민등록번호가 외부로 유출되는 보안 사고를 냈다. 개인정보위 조사 결과, 롯데카드는 법적 근거가 없음에도 온라인 결제 시스템의 로그 기록에 고객의 주민등록번호를 그대로 저장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여기에 해당 민감 정보를 암호화 하지 않고 관리하는 등 안전성 확보 의무를 위반한 사실이 드러나 지난 3월 과징금 등 법적 제재를 받았다.

구미시, 정부 미래산업 육성에 발맞춘다…‘AI·로봇·반도체’ 첨단산업 중심 도약 총력

정부의 권역별 산업육성 전략에 따라 대구·경북 지역의 핵심 제조 거점으로 선정된 구미시가 미래 첨단산업 도시로의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열린 제10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대경권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인공지능(AI) 로봇, 반도체 소재·부품, 이차전지, 미래 모빌리티 등 4대 핵심 산업을 선정하고 이 일대를 첨단 기술 중심지로 키우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이번 발표는 그간 구미시가 추진해 온 산업구조 개편 및 성장동력 확보 전략과 궤를 같이한다. 구미시는 기존 단순 제조 중심의 산업 체계에서 벗어나 첨단로봇, 반도체 특화단지, 방산혁신클러스터 등을 연계한 미래형 산업생태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왔다. 특히 최근 대규모 민간 투자가 이어지며 산업전환 작업이 탄력받고 있다. 지난 7월 삼성그룹 계열사들이 구미 지역에 총 19조 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밝히면서, 휴머노이드 로봇 생산기지 조성과 AI 데이터센터 구축, 기존 생산 라인의 인공지능 전환(AX) 사업이 추진 중이다. 구미시는 대기업의 투자가 지역 중소·중견기업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달 시장을 단장으로 한 70명 규모의 첨단산업 혁신 추진단을 출범시켰으며,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등 유관기관 및 지역기업들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피지컬 AI 기반의 로봇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분야별 실행 사업도 구체화하고 있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비수도권 유일의 소재·부품 특화단지 입지를 바탕으로 관련 기업 유치와 함께 첨단 소재부품 제조 콤플렉스, 국방반도체 실증기반 조성을 추진한다. 전력, 용수, 부지 등 인프라를 확충해 추가적인 대규모 반도체 생산라인(Fab) 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차전지 산업 분야에서는 소재부터 셀, 모듈, 팩

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3%로 인상…3년 7개월 만에 두 달 연속 올려

한국은행이 두 달 연속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1년 6개월 만에 연 3%대 시대가 열렸다. 한국은행은 27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3.00%로 0.25포인트(p) 인상했다. 지난달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2.50%에서 2.75%로 0.25%p 올린 데 이은 2회 연속 인상이다.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두 달 연속 인상한 것은 지난 2022년 4월~2023년 1월 7연속 인상 이후 3년 7개월 만에 처음이다. 한은은 근원물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데다 국제 유가도 반등하며 물가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에 선제 대응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0.6%로 전분기(1.8%)에 이어 상당 수준의 성장세를 이어갔다. 한은의 수요 측 물가 압력 우려를 뒷받침하는 수치도 확인됐다. 2분기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3.6% 증가해 성장률(0.6%)을 큰 폭으로 웃돌았다. 실질 GDI는 생산 활동으로 얻은 소득의 실질 구매력으로, 소득 여건이 개선되면 물가 상승 압력을 높일 수 있다. 또 하나의 주요 지표인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개월 만에 2%대로 내려왔으나, 한은이 특히 주목하는 근원물가 상승률은 올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2.8% 올랐다. 소비자들의 구입 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품목들로 구성되는 생활물가지수는 2.5% 상승했다. 전월(3.4%)보다 크게 낮아졌다. 근원물가는 지난 2023년 12월(2.8%) 이후 2년 7개월 만의 최대폭 상승을 기록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방식의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및에너지제외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6% 올랐다. 금리 인상 결정으로 한국과 미국의 금리 차이는 0.75%포인트로 좁혀지게 됐다. 한국 기준금리는 연 3.00%, 미국 기준금리는 3.50∼3.75%로 상단 기준 0.75%포인트

美, 이란 경제 ‘전면 봉쇄’ 선언…금·코인·물류 자금줄 차단

미국 정부가 이란과의 군사적 대치가 장기화하자 전방위적인 경제 압박을 통해 이란의 숨통을 조이는 ‘경제적 D-Day’ 전략을 가동했다. 원유 중심 제재를 넘어 금과 가상자산, 항공·해운, 첨단기술 등 경제 전반으로 통제망을 넓혀 이란의 자금줄과 글로벌 교역로를 완전히 차단하겠다는 포석이다. 2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이란의 금, 디지털자산, 항공·해운, 기술 산업 등을 겨냥한 고강도 추가 제재를 예고했다. 특히 이란과 거래를 이어가는 제3국의 기업과 금융기관까지 처벌 대상에 포함하는 ‘제2차 제재(보복 제재)’ 가능성을 경고하며 이란의 대외 경제 고립을 압박하고 나섰다. 미 재무부는 이란이 이들 주요 산업을 활용해 무너져가는 경제를 근근이 유지하는 한편, 중동 및 글로벌 테러·불안정 행위에 자금을 대고 있다고 비판했다. 반면 이란 측은 미국의 조치를 실효성 없는 ‘위협용’이라며 대립각을 세웠다.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은 SNS를 통해 주요 교역국들이 미국의 제재 압박에 흔들리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제재의 성패를 좌우할 핵심 변수는 이란의 최대 교역국인 중국이다. NYT는 미국이 중국 등 주요 교역국을 상대로 실제로 어느 수준까지 제재 카드를 꺼내들지 미지수라며, 이번 발표가 즉각적인 전면 제재보다는 실력 행사에 앞선 경고 성격이 강해 향후 협상의 여지도 남아있다고 관측했다. 미국이 구체적으로 집중 조준한 4대 주요 분야 역시 차단 수위를 대폭 끌어올린다. 우선 금 거래 분야에서는 통화 가치 급락과 초인플레이션에 대응해 민간과 중앙은행이 보유를 늘려온 금 유통망을 정조준한다. 이란은 2025년 들어 4개월 동안에만 튀르키예, UAE, 중국 등을

김윤덕·오세훈, 용산공원 합의 또 불발…탄천물재생센터 대체지 급부상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용산공원 내 주택공급 방안에 대해 이견을 좁히지 못한 가운데 오 시장이 제안한 탄천물재생센터 용지가 절충안으로 떠올랐다. 김윤덕 장관과 오세훈 시장은 26일 용산공원에 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2차 회동을 가졌으나 별다른 성과 없이 상호 입장을 재확인하는 데 그쳤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오 시장과 회동을 마친 뒤 “여러 면에서 의견 교환은 잘했지만 구체적인 합의를 하기엔 아직 미진한 게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용산공원과 관련해서는 의견 접근이 안 되고 있다”면서 “일부 훼손된 지역에 청년 주택을 만들 수 있다는 국토부의 생각을 공론화 과정에서 참여(전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김 장관은 “오 시장이 제안한 탄천물재생센터에 대한 주택 공급 가능성에 대해 적극 검토를 해보겠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결론을 내지 못했지만 일주일 후쯤 다시 만나 한꺼번에 합의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됐다”면서 “용산공원 만큼은 부지 전체가 절대적으로 지켜져야 하며 역사적 맥락과 생태적 가치 등을 고려할 때 서울시는 전혀 양보가 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전날 오 시장은 노후화된 탄천물재생센터를 옮기고 주거와 첨단산업·연구개발(R&D) 시설 조성을 언급하며 “(탄천 부지는) 용산공원에서 지금 논의되고 있는 몇 가지 부지와 비교할 때 용량 자체도 더 클 뿐만 아니라 주거 환경도 훨씬 훌륭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발언했다. 서울 강남구 일원동 탄천 옆에 있는 탄천물재생센터는 수도권 지하철 3호선 학여울역과 대청역이 도보권이다. 2, 3정거장을 더 가면 수서역에서 SRT(9월부터 통합KTX)·GTX-A·수인분당선을 이용할 수 있다.

65세 이상 90% 연금 수급…절반은 월 50만 원도 못 받아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 10명 중 9명이 연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수급자의 절반 이상은 월 50만 원도 되지 않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가데이터처가 25일 발표한 ‘2024년 연금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기초연금과 국민연금 등 연금을 1개 이상 받는 65세 이상 인구는 912만2000명으로 전년(863만6000명)보다 48만6000명(5.6%) 증가했다. 이는 연금통계가 작성된 2016년 이후 가장 많은 규모다. 연금 수급자는 2016년 589만7000명에서 2018년 653만6000명, 2020년 733만5000명, 2022년 818만2000명 등으로 매년 증가해왔다. 65세 이상 인구 자체가 지난해 1000만명에 도달한 가운데 이 중 연금을 받는 비율인 수급률은 91.2%로 전년보다 0.3%포인트(p) 상승했다. 2016년 87.0%였던 수급률 역시 꾸준히 높아지는 추세다. 송주화 데이터처 행정통계과장은 “연금 통계는 매년 큰 폭의 변화를 보이기보다 수급률과 수급 금액이 지속적으로 올라가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어 “65세 이상 인구가 늘어난 인구 효과가 가장 크고, 초고령사회 도래에 따라 노후 준비에 대한 인식이 확대된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연금 수급자의 월평균 수급금액은 73만7000원으로 1년 전(69만5000원)보다 4만2000원(6.0%) 증가했다. 연금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70만 원을 넘어섰다. 월평균 수급액은 2016년 42만3000원에서 2018년 47만8000원, 2020년 56만2000원, 2022년 65만 원 등으로 계속 증가했다. 8년 사이 31만4000원 늘어난 셈이다. 다만 지난해 수급액 중위값은 49만7000원으로 평균보다 24만원 낮았다. 수급자를 수급액 순으로 세웠을 때 절반은 월 49만7000원 이하의 연금을 받고 있다는 의미다. 수급액별로 보면 월 25만~50만 원을 받는 사람이 전체의 46.7%로 가장 많았다. 이어 50만~100만

[더나은미래 경제브리핑] 국세청, ‘황제 사택’ 50개 업체 세무조사…SK하이닉스 ‘성과급 60% 자사주’ 잠정안 부결

‘K-제약·바이오’, 기술수출 17조 성과…R&D 투자 확대 주효 국토부, 2차 공공기관 이전 대상 이르면 10월 발표 “구미를 대한민국 로봇 공급망의 심장으로” ◇“200억 고가주택을 회삿돈으로” 국세청, 법인주택 사적 사용 업체 세무조사 회삿돈으로 마련한 고가주택을 사주 일가가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가 드러난 50개 업체에 대해 대규모 세무조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국세청은 고가 법인주택 2639채 전수에 대한 실태 확인을 실시해 약 42%인 1097채(약 42%)에서 사주 일가가 거주하거나 사적으로 사용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50개 업체가 1차로 세무조사 대상에 올랐다. 사적 사용의 유형은 ▲사주일가 거주형(28개) ▲부동산 투기형(5개) ▲별장형(17개)으로 구분됐다. 전체 탈루 혐의 금액은 약 1조9000억 원에 달한다. 국세청은 사적 사용이 확인된 법인들의 신고내용 전반을 살펴본 결과 대다수 업체들에게서 부동산 사적사용뿐만 아니라, 사주 일가에 대한 가공인건비 지급, 거짓 세금계산서 수수 등의 탈루 행태가 확인됐다고 전했다. 국세청에 따르면 한 조사대상 법인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재 200억 원대 고급주택을 취득한 뒤 회삿돈으로 100억 원대 호화 증축 및 인테리어 공사를 했다. 이후 사주 일가가 사적으로 사용하고 인건비 형식으로도 200억 원의 법인자금을 부당하게 유출했다. 국세청은 전수검증 대상 중 이번 조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법인들에 대해서도 탈루 혐의를 분석하고 있으며, 혐의가 중대한 법인들에 대해서 순차적으로 세무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SK하이닉스 잠정합의안 조합원 투표 부결…현대차는 31일 조합원 찬반투표 25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전임직(생산직) 노조가 지난 24일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실시한 올해 임금단체협약(임단협)

하남시, 외국인 주택 거래 규제 1년 더…“투기 매수 막겠다”

경기 하남시가 외국인의 투기성 주택 매수를 막기 위해 지정된 ‘외국인 토지거래허가구역’을 1년 더 연장한다. 하남시는 국토교통부 공고에 따라 이달 26일부터 내년 8월 25일까지 외국인 대상 토지거래허가구역 효력을 연장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외국인의 무분별한 부동산 취득으로 발생하는 시장 교란을 방지하고 실수요자 중심의 거래 질서를 세우겠다는 취지다. 규제 대상은 관내 아파트와 단독·다가구·다세대·연립주택 등 주거용 부동산 전체다. 적용 면적 기준은 기존과 동일하게 주거지역 6㎡, 상업지역 15㎡를 초과하는 거래다. 이에 따라 하남시 내 주택을 매수하려는 외국인은 계약 체결 전 지자체의 허가를 반드시 얻어야 한다. 허가를 받은 후에는 4개월 이내에 입주를 완료해야 하며, 이후 2년간 실제 거주해야 하는 의무가 부과된다. 하남시 관계자는 “외국인의 투기성 주택 매입을 엄격히 관리해 교란 행위를 차단하고 실제 거주하려는 시민들의 주거 안정을 도모하겠다”고 강조했다. 구지훈 더나은미래 기자

김윤덕 “2차 공공기관 이전 대상 10월 이후 확정”

공공기관의 2차 지방 이전 청사진이 빠르면 오는 10월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24일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공공기관 2차 이전 추진 일정에 대해 “현재 내부 준비 단계를 거치고 있으며, 향후 사회적 공론화 절차를 감안하면 10~11월경 윤곽이 잡힐 것”이라고 밝혔다. 이전 검토 대상 기관 규모는 약 350곳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 장관은 대상 기관이 350여 개에 이르는지 묻는 질의에 “해당 규모를 전체 대상에 두고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라면서도 “다양한 현실적 요인으로 인해 전체 기관이 모두 이전하기는 어렵다. 이전이 가능한 대상을 중심으로 전체 지역을 열어두고 검토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2차 이전의 기본 방향성도 재확인했다. 김 장관은 “2차 공공기관 이전은 기존 혁신도시 배치를 우선 원칙으로 삼고 있다”며 “산업 및 기관 간 집적·집중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세부 계획을 수립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다만 이번에 지방선거 이후에 지방정부 대표들이 다 바뀌었기 때문에 새롭게 당선된 분들을 중심으로 해서 지방정부의 의견을 청취하는 과정에 있다”고 말했다. 또 “노조의 의견도 들어야 하기 때문에 그런 과정을 거쳐서 공식적인 공청회, 청문회를 통해서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구지훈 더나은미래 기자

“구미를 대한민국 로봇 공급망의 심장으로”…경북·구미 ‘로봇산업 공급망 대응 TF’ 발족

삼성의 첨단 로봇 산업 대규모 투자 예고에 발맞춰 구미시가 민관 합동 컨트롤타워를 가동한다. 24일 구미시청 대회의실에서는 경상북도 주관으로 ‘경북 로봇산업 공급망 대응 TF 발족식’이 개최됐다. 이번 TF는 경북 경제부지사가 단장을 맡고 전략기획반과 공급망전환반, R&D발굴반, 투자유치반, 산업입지반, 기업협력반 등 총 6개 실무 분구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산업용지 확보와 신규 D&D 과제 발굴, 투자 인센티브 지원 등 기업 맞춤형 행정 지원을 원스톱 제공할 계획이다. 행사에는 양금희 경북 경제부지사와 김장호 구미시장, 도·시의원, 관내 로봇 기업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해 경북과 구미의 대한민국 제조 인공지능 전환(AX) 혁신 허브 도약에 뜻을 모았다. 발족식에서는 총사업비 4862억 원 규모의 ‘경상북도 로봇산업 성장 방안’이 발표됐다. 구미 중심의 공급망 거점과 포항 중심의 실증 거점을 양대 축으로 삼고 향후 5년간 핵심 부품 신제품 80종 개발, 공급망 전환 150개 사 육성, 제조 AX 프로젝트 230건 추진, 로봇 전문 인력 3000명 양성 목표를 제시했다. 이날 참석한 기업 관계자들은 현장에서 발생하는 기술 개발의 한계와 자금 조달의 어려움 등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지자체는 맞춤형 핀셋 지원 방안을 약속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AI·로봇 중심의 산업 대전환과 삼성의 구미 투자는 지역 로봇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중요한 기회”라면서 “구미의 탄탄한 제조 기반을 바탕으로 경북과 힘을 모아 이번 TF를 통해 지역기업의 공급망 진입과 성장을 지원하고 구미를 ‘K-로봇’ 공급망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삼성은 지난 6월 29일 ‘대한민국 대도약

더나은미래 특별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