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에 이어 연임에 성공한 이현재 경기 하남시장이 지난달 30일 하남문화재단 대강당에서 민선 9기 취임식을 열고 “중단 없는 하남 발전을 목표로 새 시정 운영 방향과 핵심 공약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민 참여형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는 라온브라스앙상블의 공연을 시작으로 지난 임기의 성과 공유와 민선 9기 출범 선언 순으로 진행됐다. 이 시장은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미래발전위원회’를 구성해 시정 비전과 공약 실행 계획을 속도감 있게 이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시장이 내세운 민선 9기 5대 핵심 공약은 ▲2030년까지 10조 원 규모 투자 유치 ▲지하철 ‘5철 시대’ 완성 및 광역교통망 구축 ▲2030년 주요 대학 합격자 1000명 시대 개막 ▲K-스타월드 및 국가정원 조성 ▲전 세대 맞춤형 복지 실현 등이다.
특히 이 시장은 “현재 하남의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이 강남의 6분의 1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경제적 격차를 좁히기 위한 공격적인 기업 투자 유치 정책을 강조했다. 캠프콜번 첨단산업단지 조성과 교산신도시 AI 혁신클러스터 구축을 핵심 사업으로 삼아 대규모 민간 투자를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난 임기 동안 연세하남병원 유치와 5성급 호텔 건립을 추진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우량기업을 지속적으로 유치해 임기 말까지 누적 투자액 10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교통 및 교육, 지역 균형발전 공약도 빼놓지 않았다. 지하철 3·9호선 적기 개통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노선의 황산 경유를 통한 ‘5철 시대’를 실현하고, 하남교육지원청의 조속한 개청도 차질 없이 추진한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원도심은 생활환경 개선과 재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감일·위례지구는 교통망과 생활밀착형 기반시설을 확충해 모든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남시는 공약 실행을 위해 ▲미래전략·기획 ▲도시개발·교통 ▲투자유치·일자리 ▲교육·복지 ▲문화·관광 등 5개 분과를 중심으로 향후 4년간 추진할 주요 현안을 검토 중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좋은 정책이라면 누구의 제안이든 적극 수용해 시민이 체감하는 더 나은 하남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구지훈 더나은미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