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윤호 기자
금융위, 17개 은행 ‘포용금융’ 매년 평가…이억원 “금융 본연의 책무”

금융당국이 앞으로 은행들의 포용금융 실적을 평가하고 서민금융진흥원 출연금을 차등 적용한다. 금융위원회는 28일 서울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양재타워에서 이억원 위원장 주재로 ‘제7차 포용적 금융 대전환 회의’를 열고 ‘포용금융 종합평가체계 도입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이 위원장은 “금융권도 포용금융에 적극 호응하고 있지만 정부가 요청하면 금융권이 화답하는 수동적인 과제로서 추진돼 온 측면이 있다”면서 “이제 한 걸음 더 나아가 금융회사 스스로 포용금융에 나설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나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1년은 개인 채무자 보호와 연체채권 관리에 있어 획기적인 구조적 전환을 이룬 시기”라며 “이러한 인식의 변화를 마중물 삼아 제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남은 정책 과제를 적극적 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5대 금융지주가 향후 5년간 70조 원 규모의 포용금융 자금 공급 계획을 발표했지만, 금융위는 여전히 포용금융을 단순 비용으로 인식하는 문화가 남아 있어 단편적인 실적 점검만으로는 지속적인 추진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마련된 포용금융 종합평가는 국내 17개 은행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대형은행(가군), 중소형은행(나군), 인터넷은행(다군)으로 분리해 상대평가를 실시한다. 금융감독원이 평가실무를 담당하고 민간위원장을 포함한 평가위원회가 결과를 심의한다. 매년 전년도 실적을 평가해 3월 중 결과를 발표하고, 내년부터는 제2금융권으로 대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평가지표는 지배구조, 자금 공급, 채무조정, 사회적 배려, 비금융지원 총 5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지배구조 부문(10%)은 포용금융의 전략·체계·절차 등을 정성평가해 포용금융이 금융회사의 경영체계에 내재화되도록 한다. 지배구조 구축 노력을 집중적으로 평가하고, 이른 시간 내에 포용금융이 금융회사 시스템에 안착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자금 공급 부문(35%)은 서민,

LG전자, 3분기 영업익 7819억 원…누적 4조 첫 돌파

LG전자가 올해 3분기 8000억 원에 이르는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역대 처음으로 누적 영업이익 4조 원을 넘어섰다. LG전자는 28일 연결기준 3분기 매출 23조8241억원, 영업이익 7819억원의 확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9%, 13.5% 증가했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대비 9.2% 증가한 71조3778억 원, 영업이익은 55.9% 증가한 4조347억 원이다. 3분기 누적 매출이 70조 원, 영업이익이 4조 원을 넘긴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LG전자는 중동 전쟁 등 대외 불확실성이 커졌지만, 가전과 전장 등 주력 사업이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제품과 서비스를 포함한 구독사업 매출액도 전년 대비 8.6% 증가한 7600억 원, 기업간거래(B2B) 매출액은 같은 기간 3.4% 증가한 6조1000억 원을 기록했다.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 DC) 냉각솔루션 사업은 3분기 누적 수주액 3조 원을 넘겼다. 올해 상반기 6000억 원 수준에서 대폭 늘었다. 사업본부별로는 가전을 담당하는 HS사업본부가 3분기 매출 7조444억 원, 영업이익 2592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2분기 연속 7조 원을 넘겼다. 프리미엄과 볼륨존을 아우르는 투트랙 전략과 운영 효율화 등으로 안정적 수익성을 유지했다. TV를 담당하는 MS사업본부 3분기 매출액은 5조215억 원, 영업이익 1467억 원을 기록했다. 올레드 등 프리미엄 판매 증가와 신흥시장 판매 확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전장을 담당하는 VS 사업본부는 3분기 매출액 2조8261억 원, 영업이익 1903억 원을 기록했다. 수주잔고의 매출 전환과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사업 성장이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냉난방공조를 담당하는 ES 사업본부는 3분기 매출액 2조1736억 원, 영업이익 872억 원을 기록했다. LG전자는 4분기 B2B와 구독, 온라인 등

현대차, 글로벌 브랜드 가치 20위권 진입…자동차 부문 4위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브랜드 가치 250억 달러(약 33조 원)를 기록하며 글로벌 100대 브랜드 순위에서 처음으로 20위권에 진입하고, 전 세계 자동차 브랜드 중 4위에 올랐다. 현대차는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발표한 ‘2026 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 2026)’에서 브랜드 가치 250억 달러를 기록하며 브랜드 종합 순위 29위에 올랐다고 28일 밝혔다. 현대차는 2005년 처음 이 순위에 이름을 올렸고 2010년부터 17년간 연속으로 브랜드 가치가 상승했다. 다른 자동차 브랜드가 실적 둔화로 가치 하락세를 보인 것에 비해 현대차는 처음 종합 순위 20위권에 진입하며 상승세를 유지했다. 인터브랜드 관계자는 “현대차는 로보틱스와 전동화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에서 실질적인 경쟁력을 입증하며 브랜드의 차별성과 신뢰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사업 경쟁력을 확대하고 실적을 개선했다. 지난해 매출은 186조2545억 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고 미국 시장 연간 100만 대 판매와 글로벌 친환경차 96만 대 판매를 돌파했다. 현대차는 완성차 제조를 넘어 피지컬 AI, 로보틱스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월 현대차그룹은 CES 2026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등 로보틱스 전략을 공개했다. 최근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이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인공지능 중심으로 급변하는 상황에서 미래 기술 투자가 주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더나은미래 경제브리핑] SK하이닉스, 분기 매출 첫 100조 돌파…이찬진, ‘거수기’ 은행 이사회 지적 “CEO 승계 절차 공정성 강화해야”

코스피, ‘삼전닉스’ 급등에 6.6% 상승 마감…6000선 회복 “회사서 막아도 몰래 쓴다”…직원 4명 중 3명 AI 사용 방미통위, ‘인앱 결제 강제’ 구글·애플에 과징금 637억 부과 ◇SK하이닉스, 분기 매출 첫 100조 돌파…영업익 83조 ‘역대 최대’ SK하이닉스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매출 104조6155억 원, 영업이익 83조3338억 원, 순이익 39조7756억 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7.9%, 632.1%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로도 각각 31.9%, 37.6% 올랐다. 영업이익은 80조 원을 훌쩍 넘기며 6개 분기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영업이익률은 80%로, 전분기 76.3%를 뛰어넘었다. 앞선 2분기 매출 79조3187억 원, 영업이익 60조5426억 원을 1개 분기 만에 뛰어넘으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다시 썼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추가 주주환원 방안도 함께 발표했다. 2026 회계연도 기준 현금배당 30조 원 이상,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은 지난 8월 발표한 40조 원을 포함하여 총 60조 원 이상 등 총 약 100조 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환원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영업 실적에 기반해 배당 규모를 정하되 상당한 규모의 투자 수익이 발생하면 특별 배당으로 추가 환원하고, 자사주 매입은 매 분기 이어간다는 원칙이다. 또 이사회에서는 3분기 현금배당 14조 원과 자사주 매입 20조 원을 결의했다. ◇이찬진, ‘거수기’ 은행 이사회 지적…“CEO 승계 절차 공정성 강화해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28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KB·신한·하나·우리·NH농협·BNK·iM·JB

코스피, ‘삼전닉스’ 급등에 6.6% 상승 마감…6000선 회복

코스피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의 강세 속에 급등하며 6000선을 탈환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74.10포인트(6.63%) 오른 6012.44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3% 급등에 이어 이틀 동안 10% 가까이 오른 코스피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14일(6008.81) 이후 10거래일 만에 6000선을 회복했다. 급등세를 보이자 이틀 연속 매수 사이드카(프로그램 매매호가 효력정지)가 발동되기도 했다. 특히 이날 발표된 SK하이닉스의 3분기 실적이 반등에 결정적 영향을 했다. SK하이닉스는 3분기 매출 104조6000억 원, 영업이익 83조3000억 원, 순이익 39조7756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그러자 외국인의 반도체 매수세는 한층 강화됐다. 이날 외국인은 SK하이닉스를 3859억3800만 원, 29일 실적 발표를 앞둔 삼성전자도 3748억2000만 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이날 SK하이닉스는 10.89% 오른 148만7000원에 마감했으며, 삼성전자는 9.01% 상승한 24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업계에서는 코스피가 반도체 업종이 지수 강세를 주도하는 상황에서 외국인 순매수가 이어져 증시 상방 압력으로 작용해 힘입어 급등했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해 대부분 상승한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만 약보합 마감했다. 같은 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7.45포인트(3.69%) 오른 771.28로 거래를 마쳤다. 종목별로는 레인보우로보틱스(15.08%), 심텍(8.79%), 주성엔지니어링(6.12%), 원익IPS(6.08%), 이오테크닉스(5.95%) 등이 올랐다. 에코프로(3.09%)와 에코프로비엠(3.07%)도 상승했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구미에 ‘제조 AX’ 혁신 꽃 핀다…대경권 ‘5극 3특’ 가동

경북 구미시에 반도체, 미래모빌리티, 이차전지, 전기전자를 중심으로 한 제조 인공지능(AI) 전환이 본격화된다. 구미시는 28일 구미컨벤션센터에서 산업통상부가 주최하는 ‘제3차 M.AX(제조 AI 전환) 지역 확산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정부의 ‘5극 3특 성장엔진 육성방안’에 따른 대경권 현장 행보의 일환으로, 최근 정부 지원과 대규모 기업 투자가 맞물려 첨단산업 대전환의 기회를 맞은 구미에서 열려 큰 주목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을 필두로 정성현 구미부시장, 구자근 국회의원, 김대자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정윤종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원장, 이용필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원장 등 정부·유관기관장과 MAX얼라이언스 분과장 등 전국 산·학·연·관 관계자 150여 명이 대거 참석해 지역 제조업의 AI 전환과 실질적인 협력 생태계 구축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행사에 앞서 1층 다목적실에서는 AI 공급기업과 지역 제조기업 간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밋업(Meet-up) 부스’가 운영되고, 이어진 3층 컨퍼런스에서는 M.AX 주요 성과 소개, 구미·청주·포항 신규 MINI 얼라이언스 출범식 및 클러스터 조성방안 발표, 반도체 분야 M.AX 우수 기업사례 발표(블루넥스, 몬드리안 AI), 2027년 M.AX 핵심사업(제조 암묵지 AI 솔루션, 풀스택 AI 팩토리 등) 발표가 차례로 진행됐다. 이날 구미(위원장 문추연 구미전자정보기술원장), 청주(위원장 김미혜 충북대 교수), 포항(위원장 김덕영 포항공대 교수) 등 올해 신규 지정된 3개 AX실증산단의‘MINI(M.AX Innovation Network in Industrial complex) 얼라이언스’가 공식적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이에 따라 기존 10개 산단을 포함한 전국 13개 AX실증산단 협력 네트워크가 완성됐으며, 구미의 제조 실증 경험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타 산단의 우수 혁신 성과가 다시 구미로

우리은행, ‘삼성월렛 머니’ 해외 결제 확대…210개국 지원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이 삼성전자와 손잡고 삼성월렛 머니 결제 범위를 전 세계로 확장하고 나섰다.  우리은행은 28일 서울시 중구 본점에서‘삼성월렛 머니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사업 성과와 성장 배경 ▲해외 결제 도입 배경 및 차별화 포인트 ▲해외 결제망과 보안 체계 등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출시 1년 만에 가입자 300만 명을 돌파하며 입증한 ▲삼성월렛 머니 결제 편의성 ▲높은 결제 리워드 ▲금융권 최상위 수준 보안 체계 등을 통해 해외 결제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전식 간편결제 서비스인 ‘삼성월렛 머니’는 지난해 10월 출시 이후 1년 만에 빠르게 고객 기반을 확대해 지난 27일 기준 유효 가입자 300만명을 달성했다. 충전계좌 중 우리은행 계좌가 차지하는 비중은 20개 은행 중 42%로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빠른 성장 배경에는 결제 편의성과 고객이 체감하는 결제 혜택이 있다. 일반 간편결제 서비스가 ▲위젯 실행 ▲앱 진입 ▲인증 등의 과정을 거치는 것과 달리 삼성월렛 머니는 갤럭시폰을 결제 단말기에 바로 태그해 사용할 수 있도록 결제 과정을 최소화했다. 특히 연결계좌에서 자동 충전된 뒤 바로 결제할 수 있어 이용 편의성도 높였다. 결제 혜택도 차별화했다. 삼성월렛 머니는 국내 오프라인 결제 시 결제금액의 0.5%, 온라인 결제 시 1.5%를 별도의 적립 조건이나 한도 없이 기본 적립한다. 각종 프로모션을 활용할 경우 최대 14.5%의 포인트 적립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특히 우리은행은 직가맹 구조를 통해 고객 결제 리워드를 더욱 늘리고 있다. GS25·CU·다이소 등 주요 생활밀착형 가맹점과

이찬진, ‘거수기’ 은행 이사회 지적…“CEO 승계 절차 공정성 강화해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들에게 공정하고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을 당부하며 사외이사의 경영진 견제 기능 강화를 당부했다. 이 원장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KB·신한·하나·우리·NH농협·BNK·iM·JB 등 8개 은행지주의 이사회 의장 등 사외이사들이 참석했다. 이 원장은 현재 마련 중인 지배구조 개선방안과 관련해 사외이사가 권한과 여건을 갖추고 경영진에 대한 견제 기능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이사회의 독립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고 최고경영자(CEO) 승계절차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다. 이 원장은 “이러한 제도적 변화가 실질적인 지배구조 개선으로 이어지려면 이에 걸맞은 전문성과 책임의식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외이사가 금융산업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독립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하는 등 전문성과 역량 강화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이사회가 경영진에 대한 견제 기능을 충분히 수행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문제 제기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8개 은행지주 이사회에서 의결한 안건은 총 993건으로, 이 가운데 수정가결된 안건은 9건, 보류된 안건은 1건에 그쳤다. 나머지 983건은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 원장은 “그동안 사례를 볼 때 사외이사가 안건에 대해 반대 표결한 경우가 매우 드물며 중대한 사안에 대해서도 이사회 차원의 충분한 검토가 이뤄지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영진이 제공하는 자료에만 의존하지 마시고 적극적인 자료요청, 외부전문가 활용 등을 통해 안건을 심도 있게 검토하는 등 이사의 충실의무를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사업다각화와

삼성전자, ‘글로벌 100대 브랜드’ 7년 연속 세계 5위 달성

삼성전자가 아시아 기업 중 유일하게 7년 연속 글로벌 5대 브랜드로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2026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7년 연속 세계 5위에 올랐다고 28일 밝혔다. 인터브랜드는 ▲기업의 재무성과 전망 ▲제품 구매 시 브랜드가 미치는 영향 ▲브랜드 경쟁력 등을 종합 분석해 매년 ‘글로벌 100대 브랜드’를 발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0년부터 아시아 기업 중 유일하게 글로벌 5대 브랜드에 이름을 올려 왔으며, 올해 브랜드 가치는 지난해보다 16% 상승한 1052억 달러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집중 투자에 따른 역대 최대 실적 ▲모바일 사업을 필두로 한 디바이스경험(DX)부문의 AI 경쟁력 강화 ▲원삼성(One Samsung) 기반의 고객 중심 브랜드 전략 수행 등이 이번 평가에 긍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했다.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은 AI 수요 확대에 대응해 고부가가치 메모리 제품 공급을 늘리고 있으며, 세계 최초로 HBM4를 양산하는 등 기술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DX부문은 모바일, TV, 생활가전 등 전 제품에 개인화된 AI 경험과 연결성을 제공해 일상의 편리함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화면 비율 4:3의 새로운 폼팩터를 적용한 8세대 폴더블 폰 ‘갤럭시 Z 폴드8’을 선보이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브랜드 영향력을 한층 강화했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증권사·운용사·코인거래소까지 줄줄이 뚫렸다…금융권 보안 ‘비상’

은행권과 보험사에 이어 증권사, 운용사, 코인거래소까지 최근 금융권에 사이버 해킹으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연달아 발생하고 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지난 17일 투자일임 비대면 증권계좌 개설 연계 서버에서 외부 해커의 비정상적인 접근 정황을 발견하고 즉시 차단 조치에 나섰다. 공격에 사용된 인터넷주소(IP)와 우회접속 IP를 차단하고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에 사고 사실을 신고했다. 대신증권은 금융보안원과 함께 약 열흘간 추가 피해 여부와 정보 유출 범위 등에 대한 정밀 점검을 진행했다. 정상적인 서비스로 가장한 6만여 건의 접속 신호를 전수조사한 결과 지난 26일 고객정보 약 3만8000건이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 유출된 정보는 고객명과 이메일, 주소, 통신 아이디(ID), 은행명, 암호화된 입출금 계좌번호 및 대신증권 종합계좌번호, 암호화된 휴대전화번호 등 총 8개 항목이다. 다만 현재까지 유출된 정보를 악용한 2차 피해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핵심 업무시스템에 대한 해커의 불법적인 접근도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지난 17일 해커의 접속 정황을 발견한 즉시 차단하고 금감원 등 관계기관에 신고했다”면서 “금융보안원과 열흘간 정밀 점검을 진행한 결과 성명과 ID 등 약 3만8000건의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금융정보 관련 피해는 발견되지 않았고 핵심시스템에 대한 공격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도 해킹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래에셋운용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서버나 데이터베이스(DB)에 직접 침투한 형태가 아닌, 외부에서 정상 권한 없이 웹 기능을 통해 자료를 열람한 사례로 파악됐다. 악성코드 감염이나 서비스 중단, 금전적 피해는 발생하지

신한금융, 차기 신한·제주은행장 1차 후보군 압축…12월 초 최종 선정

신한금융지주가 차기 신한은행장과 제주은행장 선임을 위한 1차 후보군을 선정했다. 신한금융 자회사최고경영자후보추천위원회(자경위)는 27일 회의를 열고 올해 말 임기가 끝나는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 추천을 위한 심의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신한금융은 지난달 21일 자회사 경영승계 절차에 착수했다. 올해부터 은행 임추위에 자회사 승계 후보군의 정보를 공유하고, 후보군 추천 권한을 부여하기로 한 바 있다. 지주 자경위가 중심이 된 기존 구조에서 나아가 은행 임추위가 후보 추천 단계부터 참여토록 한 것이다. 이에 자경위는 은행 임추위에 승계 후보군 정보를 공유했고, 은행 임추위는 대내외 경영환경과 향후 전략 방향 등을 고려해 차기 은행장의 자격요건을 수립하고 후보군을 추천했다. 또한 자경위 최종 회의에 은행 임추위원장이 참석해 그동안 논의 결과를 설명하고 최종 후보 선정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제도를 신설했다. 자경위는 신한은행을 포함한 10개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의 심의 기준도 확정했다. 향후 후보 심의 기준과 은행 임추위 추천 의견 등을 바탕으로 후보군 심의를 진행하고 최종 압축 후보군을 대상으로 심층 면접과 평가 절차를 거쳐 최종 후보를 선정한다. 최종 추천된 후보는 각 자회사 임추위 심의와 이사회·주주총회 승인 절차 등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신한금융에서는 올해 말 12개 자회사 대표이사의 임기가 만료된다. 지난 2023년 취임한 뒤 2024년 말 연임에 성공한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오는 12월 두 번째 임기를 마친다. 박창훈 신한카드 대표와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대표, 전필환 신한캐피탈 대표, 이희수 제주은행장, 채수웅 신한저축은행 대표, 민복기

SK하이닉스, 분기 매출 첫 100조 돌파…영업익 83조 ‘역대 최대’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최대 실적 기록을 다시 썼다. SK하이닉스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매출 104조6155억 원, 영업이익 83조3338억 원, 순이익 39조7756억 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7.9%, 632.1%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로도 각각 31.9%, 37.6% 올랐다. 영업이익은 80조 원을 훌쩍 넘기며 6개 분기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영업이익률은 80%로, 전분기 76.3%를 뛰어넘었다. 앞선 2분기 매출 79조3187억 원, 영업이익 60조5426억 원을 1개 분기 만에 뛰어넘으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다시 썼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3분기 실적 컨센서스(증권가 전망치 평균)는 매출 98조2257억 원, 영업이익 76조9640억 원이었다. 제품별로는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출하가 본격화한 가운데 서버용 DDR5 판매가 크게 증가하며 D램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낸드에서도 321단 TLC eSSD 판매가 확대되며 데이터센터향 고부가가치 제품 전반이 성장세를 이어갔다. SK하이닉스는 14개 주요 고객과 장기공급계약(LTA)을 체결했으며, 일부 고객과는 통상 5년인 계약 기간을 더 늘리는 방안도 선제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현재까지 확보한 LTA 물량은 2027년과 2028년 전체 생산능력의 50% 이상에 해당한다. 특히 고객과 합의한 가격 범위 안에서 시장 상황을 반영하는 방식을 도입해,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하면서도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렇게 확보한 수요 가시성을 바탕으로 생산 역량 확충에도 나선다. 내년에는 용인 1기 팹이 본격 가동에 들어가는 등 국내외 인프라 투자가 활발해지면서, 투자 규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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