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윤호 기자
삼성전자 노사, 총파업 하루 앞두고 20일 ‘최종 담판’

삼성전자 노조가 예고한 총파업을 하루 앞둔 20일 노사가 최종 협상에 돌입한다. 삼성전자 노조가 예고한 총파업을 하루 앞둔 20일 노사가 최종 협상에 돌입한다. 삼성전자 노사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이하 중노위)에서 3차 사후조정 회의를 연다. 지난 18일부터 진행된 2차 회의는 이날 자정이 넘어간 시간까지 이어졌으나 결론을 내지 못하고 종료됐다. 중노위는 마라톤 회의가 장시간 이어지자 차수를 3차로 변경해 재차 열기로 결정했다. 박수근 중노위 위원장은 “쟁점이 여러 가지인데 가장 중요한 하나를 두고 의견 일치가 안 됐다”며 사용자(삼성전자) 측이 최종 입장을 정리해 이날 회의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일 회의의 최대 관건은 노사가 잠정 합의안 도출 여부다. 중노위가 제시한 대안을 사측이 수용하면 노사는 잠정 합의안을 도출하게 된다. 이후 노조는 해당 잠정 합의안을 노조원 투표를 통해 추인하는 절차를 거친다. 반면 3차 회의에서 사측이 조정안을 수용하지 않거나, 사측이 수용하더라도 노조 투표가 부결될 경우 21일부터 총파업이 시작될 수 있다. 앞서 노조 측은 오는 21일부터 18일간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노사는 지난 11일부터 사후조정을 진행했으나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총파업을 단 하루 앞두고 있다. 삼성전자 노사는 영업이익에 따른 성과급 제도화와 성과급 지급 상한기준 폐지 등 쟁점을 두고 팽팽히 맞서고 있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LG전자, 희망직업훈련학교 10년 노하우 전한다…소말리아 청년 자립 지원

LG전자가 에티오피아에서 쌓은 직업훈련학교의 교육 과정과 운영 노하우를 소말리아 청년에게도 전수해 자립을 돕는다. LG전자는 에티오피아에서 10년 이상 운영한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의 교육과정과 운영 노하우를 인근 국가인 소말리아에 전수한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학교는 LG가 아프리카 유일의 한국전쟁 참전국인 에티오피아에 대한 보은 차원에서 세운 전기전자, IT 무상 직업훈련시설이다. LG전자는 최근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소재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에서 유엔개발계획(UNDP)과 ‘소말리아 청년 기술훈련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도 이날 자리에 함께 했다. LG전자는 UNDP와 코이카가 소말리아에 새롭게 짓는 직업훈련학교에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 교육과정과 운영 노하우를 전수한다. 교육과정과 운영매뉴얼 개발, 졸업생 취업 지원, 교육용 공구 및 테스트 제품 선정 등 직업훈련학교 운영 노하우 전수를 위해 소말리아에서 근무할 강사들의 교육과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 운영 시스템 벤치마킹 기회도 제공한다. 에티오피아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는 지난 2014년부터 운영돼 전기전자, IT분야 무상 교육을 제공하며 현지 청년들의 자립을 도와 왔다. 이 학교의 누적 졸업생 611명 전원이 취업, 창업을 통해 사회에 진출해 있다. LG전자는 우수 졸업생에게 LG전자 중아서비스법인의 채용 전환형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고, 창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교내 창업지원센터를 통해 법률, 마케팅, 사업 관리 등에 관한 실무 교육 및 멘토링도 지원하고 있다.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는 이러한 성과와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2020년 에티오피아 정부로부터 직업훈련학교 우수사례로도 선정된 바 있다. 양승환 LG전자 에티오피아 지점장은 “10년 이상 에티오피아에서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를 운영하면서 얻은 성공 경험을 소말리아에 전파해 아프리카 청년들의 자립을 지원함으로써 글로벌 기업

가계부채, 2000조원 육박 ‘역대 최대’…‘영끌’·‘빚투’ 영향

올해 1분기(1~3월) 가계부채가 2000조 원에 이르면서 사상 최대 규모로 확대됐다. 이른바 ‘영끌’·’빚투’가 이어지면서 가계 빚이 증가세를 이어갔다. 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1분기 가계신용(잠정)’ 통계에 따르면 3월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993조1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과 비교해 14조원 증가한 규모로 사상 최대다. 가계신용은 가계가 은행과 2금융권 등 금융기관에서 받은 대출과 신용카드 사용 금액(판매신용) 등을 더한 부채 규모를 뜻한다. 우리나라 가계신용은 2024년 2분기 이후 8개 분기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다만 1분기 증가폭은 지난해 4분기(14조3000억 원)보다 줄었다. 1분기 가계대출 잔액은 1865조8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분기말 대비 12조9000억 원 증가한 규모다. 전 분기(11조3000억 원)에 비해서도 증가폭이 커졌다. 상품별로 보면 주택관련대출(주담대)은 올 들어 8조1000억 원 늘었다. 공적금융기관과 기타금융중개회사를 포함한 기타금융기관 등의 감소폭이 축소된 영향 등으로 전 분기(7조2000억 원)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4조8000억 원 늘었다. 증권사 신용공여액을 중심으로 전 분기(4조1000억 원) 대비 증가폭이 커졌다. 기관별로 보면 예금은행 가계대출은 1009조6000억 원으로 전 분기보다 2000억 원 줄었다. 12분기 만의 감소 전환이다. 주택관련대출 증가폭(3000억 원)이 축소되고 기타대출이 6000억 원 감소 전환한 영향이다. 전 분기에는 6조 원 늘어난 바 있다. 주택관련대출 3000억 원 증가는 지난 2023년 1분기 2조1000억 원 감소 이후 가장 작은 규모다. 이혜영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은행은 관계부채 관리 강화 기조에서 1분기 (연간)목표치를 금융당국에서 받기 전에 더 보수적으로 운영한 부분이 있을 것”이라며 “신용대출은 상여금 등으로 상환을 많이 한

하나금융그룹 ‘찾아가는 무료 안과 검진’·KB국민카드 ‘자립준비청년 지원’…금융권 사회공헌 사업 실시

국내 금융권이 어르신부터 청년까지 두루 챙기며 ESG 경영 기반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8일 충남 소재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안과 의료 서비스 접근성이 낮은 소외 지역 어르신의 눈 건강 증진을 위해 ‘찾아가는 무료 안과 검진’ 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의료 인프라가 부족하고 이동이 불편해 진료를 받기 어려운 고령층을 위해 진행됐다. 전문 의료진이 현장을 방문해 어르신의 눈 건강을 점검할 계획이다. 검진 현장에서는 시력 측정을 비롯해 안압 검사, 굴절 검사, 세극등현미경 검사 등 안과 질환 조기 발견을 위한 전문적인 검진과 상담이 진행된다. ​또한 하나금융그룹은 ‘찾아가는 금융상담 서비스’도 함께 운영한다. 평소 은행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을 대상으로 맞춤형 금융 상담 지원과 보이스 피싱 예방 등을 안내 의료와 금융을 아우르는 생활 밀착형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설 방침이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작은 검진 하나가 어르신의 일상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이번 사업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분야를 지속 발굴하며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행정안전부와 지난 4월 체결한 업무협약을 통해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 하나은행은 전국 모든 영업점에서 고령층과 폭염 취약계층이 무더위와 폭우를 피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로 했다. 무더위 쉼터는 오는 9월 30일까지 하나은행 영업시간인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KB국민카드는 서울시 자립지원전담기관과 협력해 청년 대상 금융지원 활동을 펼친다. KB국민카드는 이번 지원을 통해 자립준비청년들의 안정적 금융생활 기반

정용진, ‘탱크데이’ 논란 커지자 대국민 사과…”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스타벅스코리아의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 벌어진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에 직접 나서 고개를 숙였다. 정용진 회장은 19일 대국민 사과문을 통해 “스타벅스코리아가 있어서도 안 되고 용납될 수도 없는 부적절한 마케팅을 진행했다“며 ”이로 인해 5·18 민주화운동 영령과 유가족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깊은 상처를 드린 점 그룹을 대표해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이 나라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해 오신 모든 분들의 고통과 희생을 가볍게 여긴,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이라면서 ”이 일에 대한 모든 책임이 저에게 있음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대한민국 공동체의 역사적 아픔에 대한 그룹 전체의 역사 인식과 감수성이 부적했다는 사실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차제에 그룹의 의사결정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재점검해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거듭 사과했다. 앞서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 15일부터 오는 26일까지 텀블러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18일 ‘탱크데이’, ‘책상에 탁!’이라는 문구를 사용했다.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해당 문구들이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하고 1987년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을 비하했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논란이 급속도로 커지자 정 회장은 손정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와 해당 프로모션을 담당한 임원을 해임하고 관련 임직원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LG생활건강, 친환경 포장 파우치 개발…플라스틱 순환경제 기여

LG생활건강이 재활용성과 내구성을 함께 강화한 친환경 포장재를 선보인다. LG생활건강이 LG화학과 공동 연구를 통해 재활용이 용이하면서도 내구성을 개선한 단일소재 대용량 포장 파우치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그동안 재활용이 까다로웠던 기존 복합재질 리필 파우치를 폴리에틸렌(PE) 단일소재로 바꿔 분리배출과 재활용 공정을 단순화했다. 기존 포장 파우치는 내구성을 보완하기 위해 여러 재질이 복합 구성돼 두껍고 재활용이 어려웠다. 이에 LG생활건강은 지난 2023년 국내 생활용품 업계 최초로 폴리에틸렌(PE) 단일소재 포장 파우치를 개발하고, 세이프 천연미네랄 주방세제 리필 1L에 적용했다. 현재는 메소드 주방세제 리필 1L 제품에 사용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최근 LG화학과 공동 연구에서 단일소재를 유지하면서도 내구성을 보완해 2L급 용량에도 사용할 수 있는 포장 파우치를 개발했다. 단일소재로는 세계 최고 수준인 14㎛ 두께를 구현한 초박막 포장필름 소재 ‘유니커블(UNIQABLE)’을 적용해 차별화된 기술력을 선보였다. 유니커블은 기존 복합재질 포장 필름과 동등한 물성을 유지하면서도 폴리에틸렌 단일소재로 재활용률을 높여 지속 가능성과 고기능성을 동시에 충족하는 혁신 소재로 평가받고 있다. 앞서 LG화학은 이달 초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유럽 최대 포장 전시회 ‘인터팩(Interpack) 2026’에서 유니커블 소재가 적용된 포장재를 전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LG생활건강은 이번에 개발한 포장 파우치의 활용도를 다각도로 모색하며, ESG 경영 관점에서 친환경 포장재 연구개발을 통한 플라스틱 순환경제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재활용이 쉬운 패키지를 확대하면서 지속 가능성과 제품의 사용 경험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친환경 솔루션을 개발하는데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기아, ‘국민 경차’ 모닝 연식 변경 모델 출시…안전·편의성 강화

기아가 상품성을 강화하고 새로워진 국내 대표 경차 모닝을 선보인다. 기아는 연식변경 모델 ‘The 2027 모닝’을 출시하고 판매에 돌입한다고 18일 전했다. The 2027 모닝은 고객들이 선호하는 안전·편의 사양을 기본 적용하고 신규 사양 및 내장 색상을 추가해 전반적인 상품성이 높아졌다. 기아는 The 2027 모닝의 밴 모델을 포함한 모든 트림에 LED 맵램프 를 기본 적용해 실내 시인성을 끌어올리고, 1.0 가솔린 승용 모델의 경우 모든 트림에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기본화해 안전성을 더욱 강화했다. 또한 시그니처 트림부터 신규 사양인 10.25인치 클러스터를 기본 적용하고, 시트를 포함한 실내 곳곳에 밝은 그린 색상을 적용한 신규 내장 색상 ‘아이스 그린’을 추가해 실내 고급감을 더욱 높였다. The 2027 모닝의 가격은 1.0 가솔린 승용 트렌디 1,421만 원, 프레스티지 1601만 원, 시그니처 1816만 원, GT 라인 1911만 원이며, 소상공인을 겨냥한 모델인 1.0 가솔린 밴 트렌디 1386만 원, 프레스티지 1451만 원이다. 기아 관계자는 “The 2027 모닝은 고객 선호도가 높은 사양 위주로 상품성을 한층 끌어올린 모델”이라며 “경차 본연의 경제성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더욱 경쟁력 있는 상품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모닝의 이번 연식변경 모델 출시로 국내 경차 시장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국산 경차 판매 실적을 살펴보면 레이가 4877대로 가장 많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고, 모닝 3186대, 현대차 캐스퍼(전기차 포함) 1142대가 뒤를 이었다. 모닝은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총 7842대를 판매됐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안전이 최우선” 노동부, 배달 플랫폼 기업과 라이더 보호 협약 체결

고용노동부가 배달 종사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한다. 노동부는 15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8개 배달 플랫폼 기업 및 국토교통부, 경찰청과 함께 ‘배달 플랫폼 종사자의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22년 체결된 첫 번째 협약을 바탕으로 보호 범위를 음식물 배달 종사자에서 소화물 배달 종사자 전반으로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와 기업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배달 플랫폼의 종사자에 대한 보호 강화를 약속했다. 기업은 배달시간 설정과 인센티브 및 배달 기회 부여 방식이 종사자의 무리한 운행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플랫폼을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주행 중 불필요한 응답 요구를 최소화해 필수 기능 중심으로 플랫폼을 강화할 예정이다. 정부는 폭염과 한파로부터 종사자를 보호하는 조치를 신설했다. 가장 먼저 생수와 냉·난방용품 등 필수 안전 물품을 지원하고 종사자가 쉬어갈 수 있는 쉼터를 확충한다. 또한 종사자에게 기상 악화 시 주의사항 및 대처요령을 신속하게 안내하고, 자율적 휴식을 보장해 종사자가 자신의 안전을 위해 멈춤을 선택할 수 있는 실질적인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배달 노동시장의 신뢰 회복과 종사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서는 명의 도용 방지를 위한 신원 검증 시스템 강화를 추진한다. 이외에도 종사자의 보험료 부담 완화를 위해 보험사와 배달서비스 공제조합을 통해 저렴한 유상운송보험 상품을 개발할 방침이다. 기업 측은 이날 폭염·호우 등 여름철 기상 악화에 대비하기 위한 계획을 공유했다. ‘우아한청년들’은 수도권 내 이마트24 편의점 3000여 곳에 쉼터를 운영해 접근성을 대폭 강화하고 전국 ‘배민 B마트’에서 생수를 상시

기후부, 아파트 냉난방비 절감 추진…수열에너지 보급 확대

중대형 상업 건물을 중심으로 사용하던 수열에너지를 공동주택에도 보급해 에너지 비용 절감과 탄소중립 효과까지 두 마리 토끼를 노린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15일 서울 용산구 서울비즈센터에서 ‘수열에너지 발전협의체’ 출범식을 개최했다. 수열에너지는 물이 여름에는 대기온도보다 낮고, 겨울에는 높은 특성을 이용해 건물의 냉난방에 활용하는 재생에너지원이다. 기후부는 수열에너지 사용 시 기존 냉난방 설비에 비해 약 30% 이상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수열에너지 산업은 초기단계로 산업 생태계 전반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관련 제도를 개선하는 등 적극적인 보급 정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정부를 비롯한 공공기관, 민간기업, 학계, 연구기관 등이 이번 발전협의체를 구성했다. 협의체는 ▲수열원의 범위 확대 ▲제품 인증기준 마련과 같은 제도개선 사항 ▲핵심설비(열교환기, 히트펌프 등)의 국산화 ▲시스템 설계 등 수열산업 전반의 발전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협의체는 향후 정책제언, 기술개발, 사업확산의 3개 분과로 나눠 활동할 예정이며 기후부는 발전협의체에서 도출된 안건을 신속하게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협의체 출범에 앞서 금한승 기후에너지환경부 제1차관을 주재로 ‘공동주택 수열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간담회’도 열렸다. 간담회에선 공동주택 세대별 수열에너지 시스템의 최적설계 방안을 중심으로 실제 주거환경에 적용 가능한 설비 구성과 효율성 등을 검토했다. 기후부는 협의체 출범과 간담회를 계기로 수열에너지 확산을 위해 공동주택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수열에너지 활용 기반을 확대하고, 관련 산업의 성장동력 확보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5·18 기념일에 ‘책상에 탁’…스타벅스 ‘탱크데이’ 행사 문구 논란

스타벅스가 5·18 민주화운동 46주년 기념일에 진행한 프로모션 행사 문구와 제품명을 두고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18일 오전 ‘단테·탱크·나수데이’ 행사를 진행한다고 공지했다. 해당 행사 게시물은 이날을 ‘탱크데이’로 지정해 ‘컬러풀 탱크 텀블러 세트’와 ‘탱크 듀오 세트’ 등을 판매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또한 행사 문구에는 ‘책상에 탁!’이라는 표현도 포함됐다. 그러자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서는 5·18 민주화운동 당시 신군부의 계엄군 및 탱크 투입이 연상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책상에 탁!’이라는 문구를 두고는 1987년 고(故)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 당시 치안본부가 “책상을 ‘탁’치니 ‘억’하고 쓰러졌다”는 발표를 떠올리게 한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이러한 논란이 지속되자 스타벅스코리아는 ‘책상에 탁!’이라는 문구를 ‘작업 중 딱~’으로 바꿨고, ‘탱크데이’를 탱크텀블러데이’로 교체했다 이후 아예 삭제했다. 현재 스타벅스 공식 홈페이지와 앱에서 해당 이벤트 페이지는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다. 스타벅스코리아 측은 입장문을 통해 “26일까지 진행되는 버디 위크 이벤트의 일환으로 단테·탱크·나수 텀블러를 프로모션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문구가 사용됐음을 발견했다”면서 “고객 분들에게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행사는 현재 중단됐다. 향후 유사 사례 예방을 위해 내부 프로세스를 점검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LG전자, 자원순환 캠페인 ‘배터리턴’ 전개…청소기 폐배터리 반납 고객 할인 혜택 제공

LG전자가 청소기 배터리를 수거해 환경 보호와 이웃 사랑을 동시에 실천하는 고객 참여형 자원순환 캠페인을 통해 ESG 경영을 전개한다. LG전자는 기후환경에너지부의 후원을 바탕으로 환국환경공단 및 E-순환거버넌스와 공동으로 오는 6일 30일까지 고객 참여형 자원순환 캠페인 ‘배터리턴(Battery Turn)’을 펼친다고 18일 밝혔다. 배터리턴은 다 쓴 청소기 폐배터리를 반납하는 고객에게 새 배터리 구매 시 실질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자원순환 프로젝트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수거된 폐배터리는 체계적이고 안전한 분해 과정을 거쳐 니켈·코발트·리튬·망간 등 핵심 희유금속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특히 이번 캠페인으로 조성된 기금의 일부는 아동복지시설 지원에 활용된다. 단순한 자원순환을 넘어 배려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범위를 확대해 캠페인의 의미를 한층 더했다. LG전자는 지난 2022년부터 매년 캠페인을 지속하며 가전업계 자원순환 문화를 선도해 왔다.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배터리턴 캠페인에 참여한 고객은 누적 17만여 명에 달한다. 수거한 폐배터리의 총 무게는 약 128톤, 수량은 28만 개가 넘으며, 이를 통해 추출된 희유금속은 11톤 이상이다. 올해 캠페인은 더 많은 고객이 자원순환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할인 혜택을 키웠다. 전국 LG전자 서비스센터를 직접 방문해 제조사와 관계없이 다 쓴 청소기 폐배터리를 반납하면 새 무선스틱 청소기 배터리 구매 시 지난해(3만 원)보다 늘어난 4만 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LG전자 서비스센터 방문이 어려운 고객은 온라인 브랜드샵에서 신청한 뒤 가까운 폐가전 수거함에 폐배터리를 반납하면 된다. 폐가전 수거함 위치는 ‘자원순환 실천 플랫폼’에서 확인 가능하며, 반납 후 LG전자 온라인 브랜드샵에서 2만5000원 할인된

李 대통령 “노동권만큼 기업 경영권도 존중돼야” 삼성전자 노사 갈등 직격

이재명 대통령이 삼성전자 노사간 협상 불발 시 ‘긴급조정권’ 발동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대통령은 18일 자신의 X(엑스·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와 자본주의적 시장경제질서를 채택한 대한민국에서는 기업만큼 노동도 존중돼야 하고, 노동권만큼 기업경영권도 존중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같은 날 재개되는 삼성전자 노사간 사후조정을 두고 언급한 것으로, 이 대통령이 삼성전자 노조 갈등을 두고 직접 입장을 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대통령은 이어 “현행 헌법상 모든 국민의 기본권은 보장되지만, 본질적 내용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공공복리 등을 위해 제한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노동자는 노무 제공에 대한 정당한 노동의 대가를 받을 수 있어야 하고, 위험과 손실을 부담하며 투자한 주주들은 기업 이윤에 몫을 가진다“”면서 “한때 제헌 헌법에 노동자의 기업이익 균점권이 규정된 적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양지만큼 음지가 있고 산이 높으면 골짜기도 깊은 법”이라며 “과유불급 물극필반(지나침은 모자람만 못하고, 사물의 전개가 극에 달하면 반드시 반전한다)”고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힘 세다고 더 많이 가지고 더 행복한 것이 아니라, 연대하고 책임지며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세상이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라고 협상 타결을 바랐다. 한편 삼성전자 노사는 18일 오전 10시부터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진행되는 2차 사후조정 회의에 참석했다. 노조 측은 성과급 상한 폐지와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으로 요구하고 있다. 협상이 불발될 경우 노조는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했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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