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당국이 앞으로 은행들의 포용금융 실적을 평가하고 서민금융진흥원 출연금을 차등 적용한다. 금융위원회는 28일 서울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양재타워에서 이억원 위원장 주재로 ‘제7차 포용적 금융 대전환 회의’를 열고 ‘포용금융 종합평가체계 도입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이 위원장은 “금융권도 포용금융에 적극 호응하고 있지만 정부가 요청하면 금융권이 화답하는 수동적인 과제로서 추진돼 온 측면이 있다”면서 “이제 한 걸음 더 나아가 금융회사 스스로 포용금융에 나설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나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1년은 개인 채무자 보호와 연체채권 관리에 있어 획기적인 구조적 전환을 이룬 시기”라며 “이러한 인식의 변화를 마중물 삼아 제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남은 정책 과제를 적극적 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5대 금융지주가 향후 5년간 70조 원 규모의 포용금융 자금 공급 계획을 발표했지만, 금융위는 여전히 포용금융을 단순 비용으로 인식하는 문화가 남아 있어 단편적인 실적 점검만으로는 지속적인 추진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마련된 포용금융 종합평가는 국내 17개 은행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대형은행(가군), 중소형은행(나군), 인터넷은행(다군)으로 분리해 상대평가를 실시한다. 금융감독원이 평가실무를 담당하고 민간위원장을 포함한 평가위원회가 결과를 심의한다. 매년 전년도 실적을 평가해 3월 중 결과를 발표하고, 내년부터는 제2금융권으로 대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평가지표는 지배구조, 자금 공급, 채무조정, 사회적 배려, 비금융지원 총 5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지배구조 부문(10%)은 포용금융의 전략·체계·절차 등을 정성평가해 포용금융이 금융회사의 경영체계에 내재화되도록 한다. 지배구조 구축 노력을 집중적으로 평가하고, 이른 시간 내에 포용금융이 금융회사 시스템에 안착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자금 공급 부문(35%)은 서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