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익 분야 ‘대안 미디어’를 만드는 사람들 사회복지사 고충 담아낸 ‘사소환 연구소’ 뉴스·토크쇼 등 제작하는 ‘와보숑 TV’ 창신동 봉제 골목 주민 위한 라디오 ‘덤’ 1인 미디어의 역습이다. 인터넷 1인 미디어 플랫폼 아프리카 TV의 하루 평균 방문자 수는 330만명, 최고 동시 시청자 수는 70만명이 넘는다. 2011년 ‘나는 꼼수다’로 시작된 팟캐스트 열풍은 국내 7000개 오디오 녹음 방송 시대로 이어지고 있다. 공익 분야에서도 1인 미디어를 창구로 대중과 소통하는 사람들이 있다. ‘대안 미디어’를 만드는 이들을 만나봤다. 편집자 주 ◇사회복지사가 만드는 사회복지사를 위한 미디어, ‘사소환 연구소’ 방송을 만드는 사람도 사회복지사, 게스트도 사회복지사다. 팟캐스트 방송의 주제는 ‘사회복지사의 소진 환경’을 연구하는 것. 방송 이름도 주제 앞 글자를 따서 ‘사소환 연구소’다. 지난해 초,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 멤버이자 동료였던 사회복지사 홍봉기(35·송파인성장애인복지관), 김우람(33·성산종합사회복지관), 백경진(31·kt그룹희망나눔재단), 이무건(31·광진노인복지관)씨가 모였다. ‘도대체 우리를 힘들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 사회복지 공무원의 연이은 자살과 소진이 화두였던 당시, 술자리에서 푸념처럼 주고받은 말들이 아이디어가 됐다. 녹음실은 홍봉기씨의 자취방, 녹음기는 스마트폰 하나면 됐다. 반응은 예상보다 뜨거웠다. 첫 회 1000명 넘게 방송을 들었고, 누적방문자 수는 2만명가량. 중부재단의 ‘이:룸’ 사업(사회복지사 스터디 지원)에 선정되면서, 대구·부산·제주 등 전국 단위 사회복지사들을 찾아가는 방송 제작도 가능했다. 사회복지계의 갑을관계, 사회복지사의 경제난, 직장 내 갈등 등 솔직한 고민을 풀어냈고, 올 초 한국사회복지사협회 회장선거 기간에는 특별 방송으로 후보자 지지자를 초청하기도 했다. 월간 방송이지만, 콘텐츠가 쌓이다 보니 자연스레 팬층도 생겼다. 예비사회복지사인 대학생 청취자가 응원 메일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