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이 진행하는 자사 제품에 ‘우유팩을 빌려드립니다 캠페인’ 도안. /남양유업
남양유업, 해양경찰청과 ‘우유팩을 빌려드립니다 캠페인’ 전개

남양유업이 해양경찰청과 함께 ‘우유팩을 빌려드립니다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2일 밝혔다. 남양유업은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안전 수칙을 익힐 수 있도록 학교 급식에 가장 많이 납품되는 자사 브랜드 ‘맛있는 우유 GT’ 200ml 패키지에 디자인을 적용해 2개월간 약 750만 봉의 제품을 통해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우유팩 측면 마케팅 공간을 활용해 다양한 공익 메시지를 전파한다. 이번 캠페인은 휴가철을 앞둔 아이들의 물놀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진행되며 6년째 추진해 온 활동이다. 2019년부터 지금까지 총 18회의 활동을 전개해온 ‘우유팩을 빌려드립니다’ 캠페인은 보건복지부 ‘영아가족 부모급여 지원사업’, 한국뇌전증협회 ‘뇌전증 인식 개선 캠페인’ 등 여러 기관과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소비자 참여형 공모전으로 의미를 더한다. 2022년 9월 보건복지부 ‘영케어러 지원사업’ 안내는 부산광역시 영도구의 ‘국민정책 디자인단’이, 같은 해 12월 한국뇌전증협회 ‘뇌전증 인식 개선 캠페인’의 표어는 일반 시민이 참여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안전한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매년 여름을 앞두고 해양경찰청과 함께 캠페인을 추진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 생활과 밀접한 공익 프로그램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기용 더나은미래 기자 excuseme@chosun.com

2023 아산나눔재단 연차보고서. /아산나눔재단
아산나눔재단, ‘2023 아산나눔재단 연차보고서’ 발간

아산나눔재단이 지난해 기업가정신을 확산하기 위해 펼친 사업 및 프로그램의 주요 성과를 정리한 ‘2023 아산나눔재단 연차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차보고서는 아산나눔재단 소개를 시작으로 ▲기업가정신 플랫폼 마루(MARU) ▲기업가정신 교육 ▲청년창업 지원 ▲사회혁신 지원 ▲혁신생태계 조성 등의 주요 사업별 활동 내용과 세부 성과를 공유한다. 한편, ‘미리보는 아산나눔재단 2024’에서는 ‘사람과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가정신’이라는 올해 경영 목표 아래 재단이 펼칠 사업 및 프로그램의 방향성을 공유했다. 기후테크 창업생태계를 확장하고,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과 리더십 코칭 등을 통해 스타트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한다는 계획을 보고서에 담았다. 또한, 지난해 창업생태계와 사회 전반에 기업가정신을 확산하기 위해 기획한 ‘회사 만들기: Entrepreneurship’ 전시를 인터뷰 형식으로 소개한다. 전시는 지난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중구 회현동 ‘피크닉(piknic)’에서 진행됐다. 정몽준 아산나눔재단 명예이사장은 연차보고서 인사말을 통해 “급변하는 기술발전과 시장환경 속에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기회를 만들어내는 ‘기업가정신’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아산나눔재단은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 기업가정신의 원동력이 끊임없이 공급되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3 아산나눔재단 연차보고서’는 아산나눔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열람 및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조기용 더나은미래 기자 excuseme@chosun.com

지난 5월 29일 강북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진행한 NADO 프로젝트 2기 사전워크숍 현장. /SK행복나눔재단
SK행복나눔재단, 고립·은둔 청년 대상 NADO 프로젝트 2기 시작

SK행복나눔재단이 고립·은둔을 겪은 청년이 자기 경험을 바탕으로 동일 문제의 솔루션을 주체적으로 개발하는 ‘NADO 프로젝트(이하 NADO)’ 2기를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NADO는 고립·은둔 상태에서 회복 중인 청년들이 자기 경험을 바탕으로 고립·은둔 솔루션을 개발해 또 다른 고립·은둔 청년을 돕는 프로젝트다. 참여자들은 솔루션 개발을 비롯해 관련 기획, 실행, 운영에 직접 참여해 고립·은둔 기간 비어 있던 경험을 채울 수 있게 된다. 이는 참여자가 고립·은둔 기간에서 발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직접적인 사회 문제 해결을 주도하는 것으로 NADO의 핵심 목표다. 지난해 파일럿 사업으로 운영된 NADO 1기에서는 프로젝트 참여자 청년이 고립·은둔자의 가족에게 직접 2대1 오프라인 대화 코칭을 제공하는 솔루션인 ‘히키 시그널’을 개발했다. 참여자 4명 모두 ‘히키 시그널’ 솔루션에서 직접 경험을 통해 정확히 알 수 있는 문제의 특성을 자신들의 자산으로 삼아 고립·은둔 코칭가로 참여했다. 당시 고립·은둔 청년의 마음을 대변하고 부모가 고립·은둔을 이해하도록 노력했다. 현재 1기 참여자들은 해당 솔루션을 통해 고립·은둔 전문가로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는 중이다. 이번 NADO 2기에는 고립·은둔 상태에서 회복 중인 여섯 명의 청년이 참여하며 고립·은둔 과정에서 겪은 자기 경험을 이야기하는 ‘자기 개방하기’를 시작으로 고립·은둔 청년들의 ‘회복’과 ‘육성’이 동시에 이뤄지는 대상 특화 커리큘럼이 진행될 예정이다. 육성 프로세스는 ▲자기 개방하기▲공감하기▲문제 정의▲아이디에이션▲시행하기▲결과 도출▲후속 운영까지 총 7개 단계며 총 8개월간 운영된다. NADO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김우림 SK행복나눔재단 매니저는 “NADO는 당사자성을 지닌 청년이 자기 경험을 자산 삼아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본인도 내·외적으로 성장할 수

마루(MARU) 넥스트라이즈 독립부스 키비쥬얼. /아산나눔재단
아산나눔재단, 글로벌 스타트업 페어 ‘넥스트라이즈 2024’ 참가

아산나눔재단이 서울 코엑스에서 13일과 14일 양일간 글로벌 스타트업 페어 ‘넥스트라이즈 2024’에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 아산나눔재단은 국내 최대 규모의 벤처 및 스타트업 행사 중 하나인 넥스트라이즈에 참가해 기업가정신을 실천하는 사람들을 위한 플랫폼 ‘마루’를 알리고, 아산나눔재단 프로그램에 참여한 알럼나이 스타트업 4개 팀의 제품과 서비스에 대해 소개한다. 이번 행사에서 마루의 독립부스는 ‘지속가능성’과 ‘픽셀’이라는 두 가지 콘셉트로 꾸며진다. 지속가능성을 실천하기 위해 재활용이 가능한 우유박스 소재로 부스 구조를 세우고, 여기에 사용된 현수막 등의 소재를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제작해 폐기물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한, 창업 생태계를 이루는 다양한 구성원들을 디지털 화소 단위인 ‘픽셀’에 빗대어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털, 액셀러레이터 등을 아우르는 창업 허브 ‘마루’를 다양한 그래픽 요소로 시각화한다. 픽셀이 모여 하나의 디지털 화상을 구현하는 것처럼 마루를 중심으로 창업생태계에서 도전·성장·나눔의 기반을 만들고 여러 구성원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그려나가겠다는 메시지다. 한편, 마루의 알럼나이 스타트업을 위한 ‘두어스존’도 마련된다. ▲재활의학과 의사들이 제작한 리커버리 슬리퍼 브랜드 ‘바크’ ▲성인 여성들을 위한 월경 앱 및 성지식 플랫폼 ‘자기만의 방’의 운영사 ‘아루’ ▲자동화 로봇 시스템을 통해 공간을 재해석하는 ’헬퍼로보틱스’ ▲명품 수선사 매칭 플랫폼 ‘패피스’를 운영하는 ‘LRHR’ 등이 각각 부스를 운영한다. 각 부스에서는 스타트업들이 선보인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럭키드로우, 게임 등의 이벤트에도 참여해 볼 수 있다. 홍수연 아산나눔재단 홍보팀 팀장은 “올해도 창업 생태계의 큰 축제인 ‘넥스트라이즈’에 참가해 아산나눔재단과 기업가정신 플랫폼인 ‘마루’를 알릴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이번 행사에서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학대학 학생회 '중심(中心)'에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조기용 기자
바다 유리로 5분 만에 만드는 나만의 키링… 대학생이 실천하는 친환경 캠페인

대학생들이 인식하는 기후위기 수준은 심각하다. 지난해 대학생기후행동이 진행한 ‘대학생 기후 정책 요구안 작성을 위한 대학생 및 청년 인식 조사’에서 응답자 1048명 중 97%가 기후위기가 심각하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대학생들이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방법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대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캠페인 현장을 찾았다. /편집자 주 “깨진 유리병은 유리병류에 버려야 할까요?” 두 명의 학생이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머뭇거렸다. “분리수거의 기준은 재활용 가능성 유무입니다. 깨진 유리병은 재활용이 어려우니 신문지에 싸서 일반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버려야 합니다.” 한국외대 학생회 인권연대국장이자 중국언어문화전공 23학번 고승아씨의 설명에 학생들이 고개를 끄덕였다. 지난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한국외대 중국학대학 학생회 ‘중심(中心)’이 기획한 ‘환경의 날 무무(無無)행사 : 무쓸모는 없다’ 현장. 이날 행사는 환경 퀴즈, 업사이클링 체험 등 일상에서 환경 보존을 실천하는 내용으로 기획됐다. “해양에 버려진 유리 쓰레기는 자연 풍화나 파도에 의해서 둥글게 마모가 됩니다. 해변에서 종종 만날 수 있는 바다유리는 색과 모양이 예쁘기 때문에 업사이클링을 통해 새로운 용도로 재탄생하면 어떨까요?” 동그란 코르크 마개에 마름모꼴의 유리 조각을 붙이고, 노란 유성 사인펜으로 해를 그렸다. 파란색 펜으로 물결을 그리자 파도가 생겼다. 5분 정도 지나자 바다 유리를 활용한 하나뿐인 나만의 키링이 만들어졌다. 한국외대 환경의 날 캠페인을 기획한 고승아씨는 “평소에 프라이탁 등 업사이클링 제품도 좋아한다”면서 “관심사를 접목해 업사이클링을 주제로 기획했다”고 말했다. 텀블러를 지참한 학우들에게 음료를 제공하기도 했다. 중국학대학 학생회장 22학번 손명진씨는 “환경을 위한

에쓰-오일토탈에너지스윤활유의 프리미엄 엔진 오일 브랜드 ‘에쓰-오일 세븐’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 전개 모습. /에쓰-오일토탈에너지스윤활유
에쓰-오일토탈에너지스윤활유, TBN과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 실시

에쓰-오일토탈에너지스윤활유(STLC)는 도로교통공단 TBN 한국교통방송과 함께 6월 한 달간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STLC의 프리미엄 엔진오일 브랜드인 S-OIL 7과 TBN이 함께 진행하며, 평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방송되는 ‘김경식의 오토쇼 으랏차차’에서 송출된다. STLC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6월을 맞아 어린이 교통사고에 대한 운전자들의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됐다. 경찰청 조사 결과, 최근 3년간 연평균 8800여 건의 어린이 교통사고가 발생했으며, 그중 920여 건이 6월에 집중됐다. 특히 7%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서 발생한 사고로, 어린이 보행자 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STLC는 캠페인을 통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기본 안전 수칙을 전달하고, 운전자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S-OIL 7 협찬 경품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패트리스 드베미 STLC 대표는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며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화를 위해 기업 차원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캠페인을 통해 운전자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고객들에게 S-OIL 7을 자연스럽게 알리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조기용 더나은미래 기자 excuseme@chosun.com

마루콜렉트 ‘머니 클리닉’ 팝업 내부 전경. /아산나눔재단
아산나눔재단, 핀테크 스타트업 팝업 진행

아산나눔재단이 스타트업을 위한 팝업스토어 공간으로 마련한 ‘마루콜렉트’에서 직장인을 위한 돈 관리를 주제로 6월 3일부터 7월 5일까지 마루180에서 팝업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마루콜렉트는 아산나눔재단이 운영하는 기업가정신 플랫폼 ‘마루(MARU)’와 수집하다는 뜻의 ‘콜렉트(Collect)’를 합친 말로, 스타트업을 위해 마련된 팝업스토어 공간이다. 기업가정신을 수집하는 곳이라는 슬로건 아래, 누구나 스타트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체험해 보고 일상 속 영감까지 얻는 기회를 선사한다. 마루콜렉트에서는 2021년 저칼로리 아이스크림 브랜드 ‘라라스윗’ 팝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열네 차례의 팝업이 진행되었다. 이번 마루콜렉트에서는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관심을 갖는 월급 관리와 투자 고민에 대해 유용한 핀테크 서비스를 소개하고, 돈 관리와 재테크에 대한 처방전을 제시한다는 콘셉트로 ‘머니 클리닉(Money Clinic)’ 팝업을 선보인다. 팝업에서는 지속가능한 월급 관리와 자산 형성을 돕는 ‘세이블’의 운영사 ‘부엔까미노’, 아파트 조각투자 플랫폼 ‘그래이집’의 운영사 ‘브릭베이스’, 미술품 소액투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테사’ 등 국내 유망 스타트업 3개 사의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다. 7월 5일까지 마루180 1층에서 진행되는 팝업에는 ▲월급 관리 진단▲월급 쪼개기 챌린지▲아파트 궁합 심리테스트▲부동산 잡학퀴즈▲아트테크 시뮬레이션▲나의 소울 아티스트 찾기 등의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들이 마련된다. 또한, 팝업 기간동안 브랜드별로 다양한 액티비티와 경품 이벤트도 진행된다. ▲부엔까미노(월급관리 고민 상담 세션) ▲브릭베이스(부동산 맞춤 상담과 실전 임장투어) ▲테사(회계사가 쉽게 풀어주는 내 포트폴리오 밸런스 맞추기 프로그램)을 각각 마련한다. 이 외에도 가계부 템플릿, 임장 노트, 투자 쿠폰 등 현명한 돈 관리에 필요한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럭키 드로우 이벤트도 준비된다. 천성우 아산나눔재단 스타트업팀 팀장은

2024 DB 드림마스터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강은정 DB김문기문화재단 이사와 장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DB김문기문화재단
DB김준기문화재단, ‘DB 드림마스터’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

지난달 29일, DB금융센터에서 DB김준기문화재단 ‘DB 드림마스터 1기’ 장학증서 수여식이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은정 DB김준기문화재단 이사를 비롯해 18명의 장학생이 참석했다. DB 드림마스터는 올해 처음 시작되는 장학사업으로 DB 드림리더 장학생과 DB 금융경제공모전 수상자 중에서 선발됐다. DB 드림리더는 2016년부터 전국 4년제 대학교의 우수한 학생들을 장학생으로 선발해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인재로 육성하는 장학사업이다. DB 금융경제공모전은 2010년부터 금융산업에 대한 대학생들의 관심을 제공하고 미래 금융전문가를 육성하고자 매년 전국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학술·장학 프로그램이다. DB 드림마스터는 재단 장학생 중 대학원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을 선발해 지원하는 장학사업이다. 재단은 학생들이 전문가로 성장하고 사회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1기를 시작으로 매년 전기(5월), 후기(10월) 2번에 나눠 선발할 예정이다. 매년 8월에는 대학생(드림리더)와 대학원생(드림마스터) 장학생 간의 만남과 특강이나 멘토·멘티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수여식이 끝난 후 DB 드림마스터 장학생들이 간담회를 가지면서 ▲대학 시절 장학생 활동 ▲봉사를 통해 느낀 소감 ▲앞으로 봉사활동이나 멘토·멘티 프로그램의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대학교에서 경제학부 경제학전공 석사과정 중인 홍창덕 학생은 “DB 금융경제공모전을 통해 금융경제 분야의 공익에 기여하는 커리어를 결심하게 된 계기가 됐다”며 “재단의 금융탐방에서 JP모건 본사를 방문해 트레이더의 모습을 보며 전문 분야의 보람을 통한 사회발전을 위한 삶을 결심했다”라고 밝혔다. 고려대학교에서 융합생명공학과 시스템식품생명공학전공 석사과정 중인 고홍림 학생은 “대학생 시절 장학 활동을 통해 봉사를 하면서 받은 만큼 베풀어야 사회가 더 선순환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이번에는 대학원생과 대학생간 교류를

2030 기후클럽 연사자들과 참가자들이 발대식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30 기후클럽
“기후위기를 청년의 기회로”

[현장] 2030 기후클럽 발대식 기후위기 시대, 청년들은 ‘기후의 미래’를 어떻게 그려가고 있을까. 지난 24일, 성수 언더스탠드 에비뉴 아트스탠드에서 ‘The Future We Make, 기후위기를 기회로 만들어가는 똑똑한 청년들의 움직임’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2030 기후클럽 발대식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란희 ESG 전문 미디어 임팩트온 대표, 심성훈 (주)패밀리파머스그룹 대표, 장동영 서울대학교 기후테크센터 부센터장, 남재인 SK SV위원회 부사장, 제22대 국회 입성을 앞둔 국민의힘 김소희 당선인을 비롯해 청년 40여명이 함께했다. 2030 기후클럽은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20대, 30대 청년의 자발적인 참여로 구성된 모임이다. 환경과 기후위기를 과학·비즈니스·기술 관점으로 접근해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키우고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2030 기후클럽은 ‘혁신·실천·융합’을 핵심 가치로 두고 ▲2030년까지▲2030세대 청년▲2030명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것이 목표다. 박란희 임팩트온 대표는 기후위기 현황에 대한 관심을 강조했다. 박란희 대표는 “2년 전만 해도 기후 변화에 관심이 없었고 모두 남의 일로 여겼지만 이제는 기후위기가 실물 경제로 넘어왔다”면서 “유럽에서는 가뭄으로 수위가 낮아지면서 해상 운송의 물류량이 감소해 비즈니스에 타격을 줬다”고 말했다. 기후변화로 인한 산업 구조도 전환되고 있다. 캘리포니아 최대 주택보험사 올스테이트는 산불 위험 증가에 따라 신규 보험 판매의 중단을 선언했고, 미국 보험사 스테이트팜도 평균 보험료를 약 28.1% 증가했다. 플로리다는 손해보험사가 18개월 동안 16개 철수했다. 미국 보험사 AAA가 자동차와 주택 보험 갱신을 금했고 파머스 인슈러언스는 주택 손해보험 신규 가입을 중단했다. 또한 AIG 자회사인 렉싱턴보험과 뱅커스보험 등도 지난해부터 플로리다에서 사업을 사실상 철수했다.

이주노동자 130만명 시대, 인권의 현주소는

한국의 이주노동자는 약 130만 명. 국내 체류 외국인 약 250만 명의 절반을 차지한다. 법무부에서 지난해 12월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주민등록인구의 4%가 체류 외국인이다. 2013년부터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다 코로나 당시 주춤했다 다시 회복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저출산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현장에서는 “이주노동자가 감소하는 한국의 생산가능 인구 문제를 해결할 대안이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늘어나는 이주노동자 속 인권의 현주소는 어떨까. 지난 23일, 행복나눔재단은 ‘이주노동자, 안전하고 건강하게 살 권리’를 주제로 SIT(Social Innovators Table) 콘퍼런스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박민정 이민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이기호 서울노동권익센터 팀장, 김사강 이주와인권연구소 연구위원 등이 주요 연사로 참석했고, 이주민 관련 지원 기관 및 비영리단체, 학계 관계자 등 총 90여명이 참석했다. 과연 이주노동자는 내국인의 일자리를 위협하는 존재일까. 고용허가제로 들어온 외국인은 2021년 약 5만5000명에서 2024년 약 16만5000명으로 증가했다. 박민정 이민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이주노동자가 일하는 분야는 내국인이 기피하는 업종이고 교집합의 영역이 적다”면서 “수도권 집중화에 따라 생산성 불균형이 지속되고 비수도권은 이주노동자가 없으면 생산력이 마비되고 있다”라고 했다. 특히 경력 단절 여성의 일자리를 위협한다는 주장이 있지만, 2020년 통계청이 발표한 이민자 체류실태 및 고용조사 자료에 따르면 여성 이주노동자의 60%가 제조업·농업 분야인데 경력 단절 여성은 7~10% 수준이다. 이주노동자의 주거 환경은 법적 테두리 밖에 있다. 2021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이주노동자의 65%가 사업주가 제공하는 숙소에서 거주하지만, 40.5%가 불법 가건물이나 임시 숙소다. 농어업에 종사하는 이주노동자의 주거 환경은 더 열악하다. 2021년도 고용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농어업 이주노동자

마루 180에서 아산 티처프러너 6기 수강생이 입학식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아산나눔재단
아산나눔재단, 기업가정신 교육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아산 티처프러너’ 6기 입학식 개최

아산나눔재단이 지난 25일, 기업가정신 교육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인 ‘아산 티처프러너(Asan Teacher-Preneur)’ 6기에 선발된 교사 30명과 서울 강남구 역삼로 마루180에서 입학식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아산 티처프러너’는 중·고교 교사의 기업가정신을 함양하고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에게 기업가정신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티처(teacher)’와 ‘앙트프러너(entrepreneur)’의 합성어인 ‘아산 티처프러너’에는 아산(峨山)의 기업가정신을 추구하는 교사를 양성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에 선발된 30명의 수강생은 입학식을 시작으로 약 7개월간 하계 및 추계 워크숍을 포함한 총 98시간의 정기 교육과 해외 탐방 지원 등에 참여하게 된다. 정기 교육은 기업가정신의 기본 개념을 학습하는 ▲기업가정신 이론과 마인드셋, 창업에 관한 체계적 이론 교육과 실습 ▲창업 이론과 실제,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교육 과정 설계 ▲기업가정신 커리큘럼 디자인, 퍼실리테이션과 최신 에듀테크 방법론 교육 ▲팀 프로젝트 워크숍, 기업가정신 교육과 관련된 해외 기관 탐방 준비 ▲글로벌 스터디 등 총 5개의 모듈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 교육 과정에서는 경영학과 및 교육공학과 전문 교수진의 신규 강의와 멘토링 세션까지 만나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수강생들은 하계 및 추계 워크숍을 통해 팀별로 수행하는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이고, 12월 커리큘럼 공유회에서 직접 개발한 커리큘럼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해외 혁신 교육 기관을 탐방하며 기업가정신 교육 선진 사례를 체험해 보는 ‘글로벌 스터디’에 참가할 기회도 주어진다. 이영빈 아산나눔재단 기업가정신팀 팀장은 “교사로서의 사명감과 학생들에 대한 애정으로 기업가정신 교육 전문가가 되기 위해 이번 아산 티처프러너 6기에 참가한 선생님들을 모두 환영한다”며 “아산나눔재단은

지난 21일 DB 금융센터에서 열린 '제14회 DB 보험금융공모전' 시상식에서 시상자들과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DB생명 정영 본부장, DB그룹 종합조정본부 이성택 부회장, DB김준기문화재단 김동성 사장, 서울대 채준 경영대학장, DB김준기문화재단 윤대근 이사장, 서강대 박정수 경제대학장, 한양대 강형구 교수, DB김준기문화재단 유용주 고문, 강은정 이사. /DB김준기문화재단
DB김준기문화재단, ‘제14회 DB보험금융공모전’ 열려… “역대 최다 출품”

DB김준기문화재단이 지난 21일 DB금융센터에서 ‘제14회 DB보험금융공모전(DB Insurance & Finance Contest, DB IFC)’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DB김준기문화재단이 주최하고 DB손해보험과 CFA한국협회가 후원하는 DB보험금융공모전은 국내외 대학(원)생들의 보험과 금융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미래 우수 인재를 육성하고자 2010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장학 행사다. 심사위원으로는 채준 서울대 경영대학장, 박정수 서강대 경제대학장, 강형구 한양대 파이낸스경영학과 교수 등이 참여했다. 대상은 경제분야에서 ‘기업 규모에 따른 차등정책이 기업 성장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의 논문을 출품한 성균관대학교 경제학과 김겨레, 심우석 학생이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총 세 달간 신청서와 응모작 접수를 받았다. 총 424팀이 참가해 역대 최다 출품 수를 기록했다. DB김준기문화재단은 심사위원단의 두 번에 걸친 사전 심사와 시상식 당일 진행된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DB김준기문화재단은 공모전 수상팀에 ▲대상 500만원(1팀) ▲최우수상 각 300만원(3팀) ▲우수상 각 300만원(5팀) ▲장려상 각 100만원(10팀) ▲각 50만원(51팀)의 장학금을 수여한다. 이와 함께 대상 1팀과 최우수상 3팀, 우수상 1팀은 미국 월스트리트의 골드만삭스와 JP모건, 블랙록,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견학과 하버드대, 예일대, 매사추세츠 공대(MIT) 등 명문대 탐방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수상자에게는 재단 석·박사 장학금 프로그램 신청 시 우대, CFA 시험 비용 제공 등 학업을 장려하는 여러 가지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 윤대근 DB김준기문화재단 이사장은 “제출된 논문과 기획안에서 참가자들의 열정과 노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DB보험금융공모전이 참가자들에게 더 큰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국내 보험 및 금융 산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