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금)

문화콘텐츠 구경하고, 가족과 함께 성장하는 ‘일석이조’

더나은미래 주관 ‘국민행복 캠페인’

우리가족 행복시간표… 여가 계획 공유
문화, 나를 춤추게 하라… 콘텐츠 발굴
꿈에 날개를 달다… 교육·제조업 만남

“요리왕 아빠와 만들기 대장 엄마, 감성 소년 주헌이, 척척박사 지윤이. 네 식구가 함께 따뜻한 저녁 시간을 보내고 싶어 ‘우리 가족 행복시간표’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요리에 흥미가 많은 지윤이를 위한 ‘가족 요리 시간’, 아빠가 가르쳐주는 ‘짧은 역사 이야기’, 주헌이가 제일 좋아하는 ‘가족 영화 만들기’도 해볼 생각이에요. 필요하다면 가면을 쓰고 ‘발연기’도 함께 해야겠죠? 가족과 함께하는 놀이를 통해 아이들이 더불어 사는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라는 엄마의 마음을 담은 시간표랍니다.”(국민행복 캠페인 ‘우리 가족 행복시간표’ 참가자 ‘두드림 다드림’ 가족)

퇴근 후 가족과 함께하는 4시간, 무엇을 할지 고민된다면 ‘국민행복 캠페인’ 온라인 투표 페이지(event.happybean.naver.com/happypeople/vote)를 클릭하면 된다.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된 ‘우리 가족 행복시간표’ 참가자 20가정의 시간표 중 우수작을 뽑기 위한 대국민 투표가 진행되기 때문. ‘가족이 함께하는 스텐실, 리스 만들기’ ‘엄마와 함께하는 온몸 그림 그리기’ ‘우리 가족만의 2016년 달력 만들기’ 등 각 가정의 개성을 담은 시간표가 후보에 올랐다. 투표를 통해 대상 1팀, 최우수 2팀, 우수 3팀, 장려 5팀이 선정된다.

조선일보 ‘더나은미래’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국민행복 캠페인’의 세 가지 프로젝트 중 ‘우리 가족 행복시간표’는 평일 오후 6시부터 저녁 10시까지 가족과 함께하는 여가 계획을 시간표로 작성해 공유하는 캠페인이다.

‘문화, 나를 춤추게 하라’ 캠페인은 국민 투표를 통해 10개 단체의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사진은 후보팀에 선정된 ‘팝카펠라 원달러’ ‘류선아무용단’ ‘원따나라’ 공연 모습.
‘문화, 나를 춤추게 하라’ 캠페인은 국민 투표를 통해 10개 단체의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사진은 후보팀에 선정된 ‘팝카펠라 원달러’ ‘류선아무용단’ ‘원따나라’ 공연 모습.

두 번째 프로젝트인 ‘문화, 나를 춤추게 하라’ 또한 1차 예선을 통과한 20개 팀이 공개돼 대국민 투표를 실시한다.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문화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한 캠페인으로, 국민행복 캠페인 온라인 투표 페이지에서 12월 2일까지 투표가 진행된다.

퓨전국악컬 ‘청춘, 월매!’, 지역 주민이 함께 만드는 ‘사랑의 음악회’, 마음에 상처가 있는 사람들을 치유하는 ‘희곡 낭독 페스티벌’ 등 후보에 오른 문화예술 콘텐츠 중 보고 싶은 작품을 골라 투표하면 된다. 온라인 국민투표를 통해 뽑힌 10개 팀은 최대 600만원의 콘텐츠 제작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콘텐츠가 제작되면, 전문 심사단의 실사 평가를 거쳐 3팀에 연말에 있을 ‘갈라쇼’ 기회를 제공한다. ‘우리 가족 행복시간표’와 ‘문화, 나를 춤추게 하라’의 국민 투표 결과는 12월 3일 공개된다.

한편, 세 번째 프로젝트인 ‘꿈에 날개를 달다’는 교육현장과 제조업 3.0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8일에는 3D프린팅 전문 교육업체 ‘메이커스’의 전문 강사 4명이 직접 전남 신안군 자은도에 위치한 자은중학교를 찾아 3D프린팅&모델링 수업을 진행했다. 전교생이 29명인 자은중학교는 그간 첨단기술을 활용한 체험 교육 등에서 소외돼 있었다. 이날 수업에 참관한 염다정 자은중학교 영어교사는 “작은 섬이 배움과 생활의 터전이다 보니 아이들이 보는 세계도 자연스럽게 섬 안으로 한정될까 봐 교사로서 늘 염려했었다”면서 “3D프린팅 수업을 계기로 아이들에게 더 큰 세상과 새로운 꿈을 알려줄 수 있게 된 것 같아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21일에는 캠페인에 참여한 14개 중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학생들에게 직접 3D프린팅 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일 워크숍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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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1호 2024.3.19.

저출생은 '우리 아이가 행복하지 않다'는 마지막 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