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근 대표, ‘K-바이오 인사이트 포럼’서 글로벌 협력 확대 계획 발표

“기업에서 얻은 이익은 그 기업을 키워준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 이영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는 4일 서울 동작구 유한양행 윌로우하우스 뉴스퀘어에서 열린 ‘K-바이오 인사이트 포럼 2026’에서 유한양행 창업자 유일한 박사의 말을 인용하며 발표를 시작했다. 기업의 성과를 사회와 나누는 정신을 바탕으로, 국내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협력 모델을 해외로 확산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대표는 “유일한 박사가 말씀하신 것처럼 기업은 사회의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는 서울의 민간과 공공 창업 생태계를 연결하는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는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협력 관계를 연결하고 있다. 대표적인 활동은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이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은 기술을 사업화할 기회를 얻고, 대기업은 새로운 기술과 협력 대상을 발굴할 수 있다.
특히 바이오헬스 분야에서는 해외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 대표는 “바이오헬스 분야는 연구부터 상용화까지 수년이 걸린다”며 “해외 병원과 연구기관, 제약사 등과 협력해 국내 기업들이 해외에서 기술을 시험하고 검증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 축적한 기업 간 협력 방식도 해외에 전파할 계획이다. 현재 유엔개발계획(UNDP)과 함께 한국형 개방형 혁신 모델인 ‘K-오픈이노베이션’을 적용할 2~3개 국가를 선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오픈이노베이션은 기업이 자체 기술만 활용하는 대신 외부 기업이나 연구기관과 협력해 새로운 기술과 사업을 개발하는 방식이다.
이 대표는 “앞으로도 제약사와 스타트업, 투자사가 함께 협력하는 플랫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포럼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최하고 유한양행이 후원했으며, <더나은미래>는 미디어 주관사로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신약 개발 과정의 성공과 실패 경험, 바이오 스타트업의 성장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 제약사와 스타트업 간 협력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바이오·제약업계 관계자와 벤처투자사, 스타트업, 연구자 등 150여 명이 참여했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