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발달장애인 고용 이어 임직원 나눔 활동 전개…‘상생 경영’ 실천

NH투자증권이 취약계층과의 상생과 임직원의 자발적 나눔까지 폭넓은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며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발달장애인 고용 확산을 위한 투자와 운영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본사 사옥을 이전하면서 전문 바리스타와 발달장애 바리스타가 협업해 음료를 만드는 사내 카페 ‘어울林(림)’을 열었다.

‘모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곳’이라는 뜻의 카페명은 임직원 공모와 투표로 선정됐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배려하며 상생하는 공간임을 상징한다. 현재 카페 어울림에는 발달장애인 7명, 매니저 2명 등 총 9명의 베어베터 직원이 상주한다.

베어베터는 발달장애인(자폐성 및 지적장애인) 240명과 비장애인 80명이 근무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인쇄·제과·커피·꽃 배달 등 발달장애인이 일할 수 있는 다양한 B2B 사업을 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장애인 표준사업장 ‘브라보비버(Bravo Beaver)’에도 지분을 투자했다. 브라보비버 인천에 12%, 경기에 10%, 부산에 10%를 각각 투자해 총 3억8000만 원을 출자했으며, 이를 통해 전체 사업장에서 발달장애인 약 150명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투자는 일회성에 그치지 않는다. 해당 사업장에서 생산된 물품을 지속적으로 구매해 지난해 총 2억6000만 원어치를 구매했으며, 이 가운데 2억5000만 원 상당을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에 기부했다. 장애인 일자리를 위한 투자와 운영, 구매, 기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 셈이다.

이에 그치지 않고 영등포 쪽방촌 거주 어르신을 위한 온기창고 및 연탄 지원사업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으며, 전국 비수도권 국공립대학교 26곳을 대상으로 ‘천원의 아침밥’도 지원했다.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나눔도 눈에 띈다. 2015년부터 37개 사내봉사단을 통해 NGO와 함께 소외된 이웃과 어린이를 위한 ‘천사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임직원이 매달 급여에서 일정 금액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후원 금액과 지원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지정할 수 있다.

결식아동을 지원하는 밀알복지재단, 소아암 환아를 지원하는 한국소아암재단, 농촌 어르신 건강을 돌보는 원주의료복지협동조합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미혼모 등 소외된 이웃 지원도 병행한다.

국가적 재난이 발생할 때도 임직원들은 발 빠르게 뭉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올해 3월 국가재난사태가 선포된 영남 산불과 관련해 임직원 자발적 성금과 법인 기부를 합쳐 약 3억 원을 NH도농상생운동본부를 통해 이재민들에게 지원했다.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확산 당시에는 농촌 취약계층에 방역 물품 꾸러미와 마스크를 전달했고, 이후에도 산불과 수해 발생 때마다 성금을 지원해 왔다.

매년 3회 진행되는 임직원 단체 헌혈도 대표적인 나눔 활동이다. 2015년부터 범농협 차원의 ‘사랑의 나눔, 헌혈’ 행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신재욱, 배광수 사장도 취임 이후 직접 참여하며 솔선수범하고 있다. 매년 3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혈액 수급 안정화에 기여했으며, 2023년에는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혈액 사업 유공 표창패를 받았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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