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좋아하는 것으로, 부담스럽지 않게
시작하라
여행, 마라톤, 파티, 사회적 경제…. 평소 좋아하던 분야를 택해야 지속성이 생긴다. 1인 모금은 부담을 느끼기 시작하면 활동이 힘들다. 스스로 즐길 수 있는 것을 연계해야 한다.
2.플랫폼을 갖춰라
개인은 기부자를 모으기가 어렵다. 홍보에 대한 비용 부담도 크다. 그래서 효과적인 플랫폼은 필수다. 웹사이트나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를 이용한 손쉬운 기부 플랫폼을 우선 선택하면 좋다.
3.지인 네트워크를 확산시켜라
1인 모금의 시작이자 주 대상은 지인 네트워크다. 관건은 ‘선순환’ 여부다. 지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확산이 이뤄져야 한다. 지인들로 시작해 일반인으로 범위를 넓힌 기부 마라톤 대회가 좋은 예이다. SNS나 모바일 네트워크의 적극적인 활용도 방법이 될 수 있다.
4.범위를 명확히 하라
나 홀로 활동은 외로움이 따른다. 범위에 대한 기준이 있어야 동기부여와 자기만족을 가질 수 있다. 우근철씨는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사람을 참여시킬까” 하는 고민과 늘 싸웠지만 “이제 3년인데, 10년 보고 믿음을 쌓자”는 발상 전환이 도움이 됐다고 한다. 김정관씨는 “목표를 가지면 활동이 명확해진다”며 “무에서 시작해 100명이라는 사람이 기부에 반응했다는 것에 큰 의의를 둔다”고 했다.
5.눈앞의 결과에 연연하지 마라
1인 모금은 모금 결과보다 나눔 확산에 더 큰 무게를 갖는다. 사람들의 생각이 바뀌고, 하나 둘 동참하는 것이 느껴진다면 그걸로 충분하다. 돈이 없어 2회 대회를 준비 도중 포기했던 기부 마라톤 대회는 10년 만에 서울 시민 5000명이 참여하는 규모의 대회로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