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에 밥 굶는 이 없을 때까지’
밥퍼, 기적의 1000만 그릇 나눔
소외 이웃들을 위해 무료 급식을 제공해온 다일공동체가 밥퍼 나눔 1000만 그릇을 돌파한다.
다일공동체는 다음 달 2일 서울 청량리 밥퍼나눔운동본부에서 밥 나눔 1000만 그릇 돌파를 기념하는 ‘오병이어’ 행사를 개최한다.
1988년 11월 밥나눔을 시작한 다일공동체는 2011년 500만 그릇, 2014년 700만 그릇에 이어, 이달 말 1000만 그릇을 돌파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오병이어 행사에서는 밥퍼를 통해 삶이 변화된 무의탁노인과 노숙인들이 소감을 전하고, 나눔 문화의 확산을 위해 서울시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원스톱 복지서비스 프로젝트’도 소개할 예정이다.
다일공동체가 서울시와 공동으로 추진중인 ‘원스톱 복지서비스 프로젝트’는 ‘요람에서 무덤까지’를 표방하는 종합복지시설을 건립해 운영하는 것으로, 밥 뿐 아니라 소외계층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복지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일공동체는?
‘밥퍼 나눔 운동(무상급식사업)’을 벌이고 있는 국제 NGO. 1988년 청량리에서 노숙인, 독거노인, 무의탁노인 등에게 매일 무상으로 점심식사를 제공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 전 세계 10개국 17개 분원에서 밥퍼(급식지원), 꿈퍼(교육사업), 헬퍼(의료사업) 등의 사업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최초의 전액 무료병원인 다일천사병원을 2002년 설립하여 무상진료 및 무상수술을 진행하고 있으며, 노숙인 요양시설인 다일작은천국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