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차별 당한 경험 발판… 차별 없는 일터 만들었죠”

[인터뷰] 이시우 두루행복한세상 대표 이시우(45·사진) 두루행복한세상 대표는 청각장애인이다. 세 살 때 앓은 열병의 후유증으로 청력을 거의 잃어 보청기를 껴야만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대학에서 산업디자인을 전공한 그는 2004년부터 디자인 관련 회사에서 일했지만, 사회적기업 두루행복한세상을 창업하기 전까지 회사를 다섯 번이나 옮겨야 했다.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비장애인과 똑같은 업무를 하고도 부당한 대우를 받았기 때문이다. “몇 년을 일해도 월급은 오르지 않고, 진급 대상에서도 제외됐어요. 그래서 동료 4명과 함께 장애인도 공정한 대우를 받을 수 있는 회사를 직접 만들기로 결심했죠.” 이 대표가 지난 2013년 설립한 두루행복한세상은 장애인, 고령자, 경력단절여성 등을 채용하는 사회적기업이다. 직원 30명 가운데 15명이 사회취약계층이다. 이들은 홍보 인쇄물을 제작하고, 공공기관 대상으로 사무용품을 납품한다. 지난 8일 서울 동대문구 사무실에서 만난 이시우 대표는 “회사의 제1의 미션은 누구도 차별받지 않고 개인의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행복한 일터”라고 말했다. 두루행복한세상의 임직원 평균 임금은 사무직 기준 월 400만원. 현장직은 300만원을 받는다. 임금은 직급에 따라서만 차등을 둔다. 복리후생 또한 남다르다. 직원들은 자기계발을 위한 외국어, 컴퓨터 활용, 경영, 회계 등의 교육비를 회사로부터 받을 뿐 아니라 해외로 휴가를 가면 교통비까지 지원받는다. 사회적기업에서는 보기 드문 복지 수준이다. 설립 이후 단 한 명의 퇴사자도 없다는 사실이 회사에 대한 직원들의 만족감을 대변한다. “회사가 성장하면 주주들에게 배당을 많이 하거나 자본금으로 쌓아두는 경우가 많잖아요. 그런데 우리는 회사가 성장한 만큼 직원들에게 투자하고 있어요. 직원 만족도가 높으면 업무를

서번트 작가 미술 전시회 ‘그림으로 세상에 나오다’ 개최

밀알복지재단은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3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1층 로비의 국회아트갤러리에서 서번트 작가 특별전 ‘그림으로 세상에 나오다’를 연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한 이번 전시회는 전시회에서는 김지민, 박한수 등 밀알복지재단 소속 작가 12명의 작품 20여점이 전시된다.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은 모두 발달장애인이지만, 미술 분야에 특별한 재능을 보이는 서번트 증후군을 가지고 있다. 서번트 증후군은 자폐증이나 지적장애를 가진 사람이 특정 분야에서 우수한 능력을 발휘하는 희귀한 증상을 뜻한다. 서번트 작가들은 지난 2014년부터 KB국민카드와 아산사회복지재단의 후원으로 진행 중인 밀알복지재단 발달장애인 미술 교육 지원 사업을 통해 창작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밀알복지재단은 전시회에서 작가들의 작품과 아트 상품을 판매해 작가들에게 수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전시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국회의원회관 1층 안내실에서 신분증을 제시하면 무료로 누구나 입장할 수 있다.   [박민영 더나은미래 기자 bada@chosun.com] – Copyrights ⓒ 더나은미래 & future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가장 보수적인 나라 아일랜드에서 낙태죄 폐지 이룬 힘은 하나된 목소리”

‘낙태죄’ 헌법소원 심판이 7년 만에 다시 열린다. 헌법재판소가 다음달 초 선고 예정인 이번 심판은 ‘여성의 자기결정권’과 ‘태아의 생명권’ 가운데 무엇을 우선시 하느냐가 쟁점인 사안. 지난 2012년 ‘합헌’으로 결론 났던 헌법적 판단이 뒤집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에 심리 중인 조항은 낙태한 임부를 처벌하는 ‘자기낙태죄(형법 269조 1항)’와 의사를 처벌하는 ‘의사낙태죄(270조 1항)’가 있다. 현재 국내 모자보건법에 따르면 강간·준강간· 근친상간·유전학적 질환 등을 제외한 낙태 행위는 전면 불가다. 불법 낙태 시술을 받을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물어야하고, 시술한 의사 또한 2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진다. 낙태죄 ‘위헌’을 주장하는 여성계와 시민단체들은 “낙태죄의 가장 큰 문제는 여성의 몸을 통제 대상으로 본다는 점이며, 낙태의 고통과 무게를 여성에게만 전가한다는 점”이라며 헌재를 압박하고 있다. 낙태죄 헌법소원 심판을 앞두고, 그레이스 윌렌츠 국제앰네스티 아일랜드지부 낙태 비범죄화 캠페인·조사 담당관이 한국을 찾았다. 지난 2월 22일 ‘시민사회, 낙태죄 위헌을 논하다’ 토론회에 참석한 그를 인터뷰했다. –국제앰네스티는 지속적으로 ‘낙태 비범죄화’를 주장하고 있다. 이유가 무엇인가? “낙태가 비범죄화 되어야 하는 이유와 이를 뒷받침하는 증거는 많다. 낙태 비범죄는 국제보건기구(WHO) 등을 포함해 국제적으로 광범하게 인정되고 있다. 무엇보다 법적으로 낙태에 대한 규정은 낙태가 필요한 여성의 의지를 바꾸지 못한다. 그럼에도 여성들이 안전한 낙태에 접근하지 못하게 함으로써 여성의 건강, 안전, 자기결정권 등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여성들이 자신의 건강과 몸, 삶에 대한 결정을 내렸다는 이유로 처벌받아서는 안 된다. 의료 종사자들도 마찬가지다. 기소에

“지구촌 공동의 목표를 위해 기업이 힘쓰겠습니다”… 국내 주요 기업과 기관 대표들 UN SDGs 지지 선언

지난 2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국민연금공단, 롯데, 포스코, LG전자 등 국내 기관과 기업 대표들이 UN 지속가능발전 목표(UN SDGs)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지지선언은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가 주최하는 ‘2019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정기총회’에서 진행됐다. 2017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SDGs 지지 CEO 서약’은 UN SDGs에 대한 기업과 기관의 최고 책임자가 국제사회의 이슈 해결에 적극 참여할 것을 약속하고 선포하는 자리다. UN SDGs는 2030년까지 UN과 국제사회가 달성해야 할 목표로, 빈곤종식, 기후변화 대응, 양성평등, 양질의 교육 등 17가지 목표와 이를 이행하기 위한169개의 구체적인 세부목표로 이뤄져 있다. 2015년 193개 UN 회원국 대표들이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이날 지지 선언에는 ▲국민연금공단 ▲두산중공업 ▲롯데지주(주) ▲롯데홈쇼핑 ▲아모레퍼시픽 ▲예금보험공사 ▲유한킴벌리 ▲삼덕통상 ▲서울특별시 ▲성남도시개발공사 ▲한국공항공사 ▲한국기상산업기술원 ▲한국중부발전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임업진흥원 ▲한국토지주택공사 ▲한전KDN ▲해양환경공단 ▲BGF ▲BGF리테일 ▲DGB금융그룹 ▲GS칼텍스 ▲KEB하나은행 ▲KOTRA ▲KT ▲LG전자 ▲MYSC ▲NH투자증권 등 29곳의 기관과 기업이 동참했다. UNGC 한국협회의 260여개 회원사 대표와 실무자가 참석한 가운데 반기문 UNGC 한국협회 명예회장이 특별 강연자로 나섰다. 반 명예회장은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여러 문제 중 기후변화는 우리 삶에 직접적이고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라면서 ”최근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범국가적 기구의 대표직을 맡게 됐는데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기업들도 책임감을 가지고 파리기후협정에서 채택한 2도 낮추기 목표에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반 명예회장은 기업과 정부, 시민사회의 협력도 강조했다. 그는 “어렵고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함께 행동해야 한다”면서 “국가 간, 섹터 간 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알쏭달쏭 공익법인 표준 회계기준… 어디까지가 공익목적사업?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공익법인 표준 회계기준’(이하 ‘공익법인 회계기준’)을 적용한 공시자료 제출 마감 기한이 코앞에 닥치면서 단체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졌다. 지난해 처음 시행된 공익법인 회계기준은 단체마다 제각각이던 회계기준을 통일해 공익법인 간 비교를 쉽게 하고 기부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자산총액 20억원 이상 중대형 공익법인은 2018년 회계연도의 출연재산보고와 결산을 새로운 공익법인 회계기준에 따라 작성해야 한다. 출연재산보고는 이달 말까지, 결산은 다음 달 말까지 각각 국세청에 제출해야 하는 상황이다. 자산총액 5억원 이상 20억원 미만 공익법인은 2020년 회계연도부터 바뀐 기준에 따라야 한다. 자산총액 5억원 미만 소형 공익법인과 사학 및 종교단체는 공익법인 회계기준의 적용 대상이 아니다. 지난해부터 중간지원조직들이 공익법인 회계기준에 따른 공시자료 작성 교육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잡음이 일고 있다. 특히 공익법인 통합재무제표상의 ‘공익목적사업’과 ‘기타사업’의 구분이 불분명하다는 게 단체들의 가장 큰 불만이다. 기획재정부는 ‘단체의 정관에 명시된 공익목적사업을 기준으로 공익목적사업과 기타사업을 구분하라’고 안내하지만, 예외 사항이 많아 구분이 쉽지 않다는 게 단체들의 설명이다. ◇명확하지 않은 공익목적사업 기준… 단체들 우왕좌왕 공익법인 회계기준 이전에는 단체들의 사업을 법인세법에 따라 ‘비수익사업’과 ‘수익사업’으로 분류하고 기부금 수입 및 지출 내역을 공익법인이 알아서 기재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공익목적사업 부문과 기타사업 부문으로 나눠 작성해야 한다. 공익법인 회계기준을 만든 기획재정부 산하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은 가이드북을 통해 “법인의 정관에 기재된 공익목적사업을 기준으로 공익목적사업과 기타사업을 구분하라”고 명시하면서도 “정관에 기재된 사업이라도 공익목적 활동으로 볼 수 없는 경우 기타사업으로 구분하라”고 예외 조항을

지하수 개발 어려운 곳엔 ‘물 살균기’… 전기 없는 지역엔 ‘태양광 펌프’

[더나은미래·이랜드재단 공동 캠페인|물을 선물합니다!] ③-물 부족 해결하는 新적정기술 <끝> “기후변화는 물 부족 문제를 더 심각하게 만들 것이다.” 전 세계 환경 전문가들은 “지구온난화로 인해 세계의 물순환 시스템이 급격히 변하고 있다고 경고한다. 습한 지역은 더 습해지고 건조한 지역은 더 건조해진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UN은 일 년 중 한 달 이상 물 부족을 겪는 인구가 전 세계 36억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한다.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협의체)가 지난해 10월 발표한 ‘지구온난화 1.5도’ 특별보고서에 따르면 지구 온난화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호우와 가뭄의 강도와 빈도가 점점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기술이 물 부족 문제에 대한 해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한다. 물 부족 국가에 깨끗한 물을 선물하는 혁신적인 최신 기술들을 소개한다. ◇공기를 모아 물로 바꾸는 신기술 개발 아프리카의 3대 강(江)으로 손꼽히는 나일강과 콩고강, 잠베지강은 아프리카 남동쪽에 있는 탄자니아에서 발원한다. 그러나 정작 이 나라는 세계적인 물 부족 국가다. 적도기후를 보이는 탄자니아는 우기인 5월에는 폭우가 쏟아지지만, 건기인 10월부터는 기온이 매우 높고 건조해 땅이 금세 메마른다. 지하수 개발도 쉽지 않다. 탄자니아 지하수에는 불소와 염분이 많아 식수로 사용하기 부적합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국내 소셜벤처 ‘쉐어라이트’는 휴대용 물 살균기를 탄자니아의 중앙부의 미케세(mikese) 지역 270가구에 보급했다. 휴대형 자외선C(UVC)와 발광다이오드(LED)가 가진 살균 기능을 활용한 장치로, 물을 넣고 수동 발전기를 돌리면 세균을 죽일 수 있다. 휴대용 UVC·LED 물 살균기를 소비자용 제품으로 만든 것은 쉐어라이트가 처음이다. 박은현

세계 최대 불 끄기 캠페인 ‘어스아워’, 오는 30일에 열린다

오는 30일 저녁 8시 30분 코엑스에서 ‘기후변화와 멸종위기’를 주제로 어스아워(Earth Hour·지구촌 전등끄기)행사가 열린다.  WWF가 주관하는 어스아워는 환경 문제 대응의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1년에  한 번 1시간 동안 함께 전등을 끄는 캠페인이다.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시작된 어스아워는 전 세계의 개인, 기업, 정부가 매년 자발적으로 참여해, 작년에는 180개 국가, 1만8000개 랜드마크가 함께했다. 올해 국내에서는 63빌딩, 숭례문, 경주타워, 코엑스, 서울시청, N서울타워, 국회의사당 등의 랜드마크와, 삼성전자, 삼성화재, 롯데물산, LG유플러스, 헤럴드, SK텔레콤, GS, 네이버 등 기업이 소등에 참여한다. 해외에서는 파리 에펠탑,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뉴욕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두바이 부르즈 칼리파 등 세계 각지의 랜드마크가 함께 불을 끌 예정이다.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어스아워 한국 오프라인 행사는 30일 오후 3시부터 진행되며, 저녁 8시 30분부터는 본격적인 1시간의 소등 이벤트가 열린다. 당일 현장에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WWF 홍보대사인 배우 박서준이 어스아워 카운트다운에 참석한다. 자세한 사항은 WWF 공식 홈페이지(www.wwf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민영 더나은미래 기자 bada@chosun.com] – Copyrights ⓒ 더나은미래 & future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월드비전, 아프리카 자립마을 위한 ‘소울챔버오케스트라 콘서트’ 개최

월드비전이 아프리카 마을의 자립을 돕는 ‘제8회 소울챔버오케스트라 콘서트: The Gift’를 오는 23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소울챔버오케스트라는 지난 2009년 전문 연주자 12인이 결성한 국내 최장수 재능기부 오케스트라다. 지난 10년간 총 7번의 나눔 콘서트를 통해 얻은 공연 수익금 3억8000여만원을 아프리카 5개국의 식수위생사업과 자립마을사업에 후원했다. 올해 콘서트에는 윤승업 지휘자를 비롯해 김성훈 색소포니스트, 한아름 팝소프라노, 박완 크로스오버 테너 등 70여 명의 전문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재능기부로 참여한다. 티켓 판매금 전액은 아프리카 탄자니아 레이크 에야시(Lake Eyasi) 지역 마을의 자립을 돕는 ‘드림빌리지’ 프로젝트에 기부된다. 드림빌리지 프로젝트는 주민 스스로 마을을 지키고 아이들을 돌볼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가정에 식수 지원을 비롯해 교육·농업 분야를 지원하는 월드비전의 지역개발사업이다. 소울챔버오케스트라를 이끄는 김인경 음악감독은 “깨끗한 물뿐 아니라, 자립마을사업 후원을 목표로 콘서트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민영 더나은미래 기자 bada@chosun.com] – Copyrights ⓒ 더나은미래 & future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국민의 참신한 생각을 찾습니다”…미세먼지 저감 아이디어 공모

한국환경공단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미세먼지 농도를 낮출 수 있는 국민의 다양한 생각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제안서에는 일상생활, 과학기술 등과 접목해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창의적이고 구체적인 실행 계획과 기대효과 등을 담으면 된다. 단순 건의사항, 기존 미세먼지 대책에서 추진 중인 사항, 다른 공모전 수상작은 심사에서 제외되며, 접수 마감은 오는 4월 30일이다. 접수된 제안은 1차적으로 한국환경공단 홈페이지(www.keco.or.kr)를 통해 공개된다. 이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실현가능성, 효과성, 지속성 등을 바탕으로 2차 심사가 진행된다. 오는 5월 중 대상을 포함한 총 6건의 우수 아이디어가 발표될 예정이며, 우수작으로 꼽힌 아이디어는 관련 사업을 추진할 때 적극 반영된다. 공모 수상자에게는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상과 대상 1명에게는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박민영 더나은미래 기자 bada@chosun.com] – Copyrights ⓒ 더나은미래 & future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bbb 코리아, 영어·일본어·중국어 등 신규 통역 봉사자 모집

통역 봉사 비영리단체 bbb 코리아가 외국어 통역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모집 대상 언어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이탈리아어, 독일어, 포르투갈어, 아랍어, 터키어, 폴란드어, 스웨덴어, 태국어, 베트남어, 몽골어, 인도네시아어, 인도어(힌디어), 말레이시아어, 스와힐리어 등 총 20개다. 만 19세 이상 대한민국 거주자면 bbb 코리아 봉사자에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단, 활동 시작 후 6개월 이상 봉사를 이어갈 수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이달 31일까지 bbb 코리아 홈페이지(www.bbbkorea.org/ko)를 통해 접수 가능하며, 총 3단계(▲서류 ▲언어테스트 ▲온라인교육)를 거쳐 최종 봉사자로 영입된다. 한편, bbb 코리아는 4500명의 통역봉사자로 구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통역 봉사단체다. 이들은 한국 여행 중 언어 장벽으로 문제에 직면한 외국인을 돕는 역할을 한다. 지난 2002년 bbb 통역 자원봉사가 시작된 이래 지금까지 약 96만 건에 달하는 통역 봉사가 이뤄졌다.   [박민영 더나은미래 기자 bada@chosun.com] – Copyrights ⓒ 더나은미래 & future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산나눔재단, 창업지원센터 ‘마루180’ 입주 기업 모집

아산나눔재단이 창업지원센터 ‘마루180’의 2019년 상반기 입주 기업을 이달 31일까지 모집한다. 마루180은 아산나눔재단에서 운영하는 창업지원센터로 스타트업을 위한 사무공간, 네트워크, 투자, 교육 등 종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번 모집 대상은 최소 3인 이상 최대 16인 이하의 직원이 있는 설립 5년 이내 기업이다. 사행성 또는 유흥업종에 해당하는 기업은 신청할 수 없으며, 여성 창업가와 벤처기업으로 인증 받은 기업은 우대한다. 마루180 입주 기업은 독립된 사무 공간은 물론 수면실, 휴게실, 회의실 등 부대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또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AWS, IBM, KT 등으로부터 클라우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 건강검진과 임직원 복지몰을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세계 각국의 ‘Tech Hub(테크 허브)’ 코워킹 스페이스도 무료로 사용 가능하다. 창업 초기 단계 입주사를 위해 회계, 세무, 법무 등의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창 ‘자비스’ ‘로톡(Lawtalk)’ 등의 솔루션도 제공된다. 입주사 또는 졸업 1년 이내의 스타트업이 마루180 안에서 행사를 진행할 경우, 500만 원 상당의 비용도 지원한다. 출장이나 미팅 등에 차량이 필요할 경우 쏘카(SOCAR) 할인쿠폰이 지급되며, 해외 출장이나 컨퍼런스 등에 참가를 원하는 팀에게는 300만 원 상당 출장 비용이 제공된다. 아산나눔재단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친 뒤 4월 22일 최종 합격 기업을 발표한다. 지원서 양식과 제출서류 등 모집 관련 자세한 내용은 마루180 홈페이지(www.maru180.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민영 더나은미래 기자 bada@chosun.com] – Copyrights ⓒ 더나은미래 & futurechosun.com, 무단 전재

총 상금 1억7300만원…제8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참가 모집

아산나눔재단이 ‘제8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정주영 창업경진대회는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해 창업문화를 확산하는 실전형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2년 시작된 이래 마이리얼트립, 바풀, 엑소시스템즈, 딥메디 등 다수의 유망 스타트업을 배출했다. 이번 대회는 결선대회 진출 팀을 기존 8개에서 16개로 늘리고, 상금도 약 3배 정도 확대했다. 대회는 지역설명회, 사업실행, 결선대회 순으로 6개월에 걸쳐 진행된다. 참가 접수는 오는 3월 4일부터 4월 30일까지 약 두 달간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홈페이지(startup.asan-nanum.org)에서 할 수 있다. 전국 대학(원)생이거나 만 39세 이하의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 1년 이내의 기업은 누구나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단, 동일한 사업으로 타 경진대회 수상 경력이 없어야 한다. 1차 서류, 2차 면접 심사를 거쳐 3차 사업실행 단계에 진출한 참가자는 아산나눔재단이 운영하는 창업지원센터 ‘마루180’과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센터 ‘팁스타운’에서 9주 동안 실제 사업을 실행해 볼 수 있다. 이를 위해 최대 300만 원의 초기 자본금이 제공되며, 지방 참가팀에는 대회 기간 서울 거주를 위한 비용도 팀당 최대 240만 원까지 지급한다. 사업실행 단계에 오른 팀은 아산나눔재단의 창업 교육 프로그램도 수강할 수 있다. 이들은 김영덕 롯데액셀러레이터 상무, 양경준 크립톤 대표, 문여정 IMM인베스트먼트 이사 등 국내 벤처캐피털, 액셀러레이터 전문가로부터 1대1 전담 멘토링을 받게 된다. 결선 진출 후 수상 팀에게 주어지는 상금은 총 1억7300만 원이다. 대상(1팀)은 5000만 원을 받게 되며 ▲최우수상(2팀) 2000만 원 ▲우수상(3팀) 1000만 원 ▲본상(4팀) 500만 원 등이다. 이 밖에 ▲장려상(6팀) 300만 원, ▲콘텐츠진흥원상(중복수상) 1000만

제262호 창간 14주년 특집

지속가능한 공익 생태계와 함께 걸어온 1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