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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즈가 ‘기부’를 ‘교환’으로 왜곡하지 않으려면

굿즈의 시대, 기부를 다시 묻다 <5·끝> 비영리단체 굿즈, 중고거래·모조품까지 등장 “사업력보다 굿즈가 중심 되는 건 문제” 성찰의 목소리도 “저희한테 물어보거든요. ‘K기관은 뭐 주세요?’ 이렇게 말하고 후원을 결정하신 분들 가끔 있으세요. ‘B기관은 이거 준다고 했는데 여기는 뭐 없네요’라고 말씀하시면…” 비영리단체 활동가

“굿즈 받고 떠난다?”…지속가능하려면 전략이 필요하다

굿즈의 시대, 기부를 다시 묻다 <4> 단체별 유지율 높이기 전략 고도화, 업계 가이드라인 마련 목소리 커져 “굿즈 캠페인을 통해 신규 후원자는 확실히 늘었습니다. 하지만 일정 비율은 굿즈 수령 후 곧바로 후원을 중단합니다. 모금 담당자로서 고민이 클 수 밖에 없죠.” 2020년부터

이재명 정부, 기후재정·세액공제 확대 나설까

기후재정포럼·녹색에너지전략연구소, 8대 정책과제 제안 “탄소중립계획 엉터리 수준…기후재정 컨트롤타워 필요” 기후재정포럼(2020재단·녹색전환연구소)과 녹색에너지전략연구소는 9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5 새 정부에 제안하는 기후재정 방향’ 보고서를 공개했다. 두 기관은 국가 재정의 기후 대응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며 ▲기후재정계획 수립 ▲기후대응기금 20조원 확대 ▲온실가스

[임팩트의 좌표] 임팩트 투자 10년, 본질을 다시 묻다

한국 사회에 ‘임팩트투자’라는 개념이 공식적으로 도입된 지 어느덧 10여 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2013년 무렵을 기점으로, 임팩트투자는 외형적으로 꾸준한 성장을 거듭해 왔습니다. 2021년 기준 국내 임팩트투자 시장 규모는 약 7000억원으로 추산되며, 이는 2017년 540억원, 2018년 2000억원 규모에서 크게 확대된 수치입니다.  하지만

박진원 아름다운가게 이사장 연임…“재사용문화 확산 기여”

재사용문화 확산·공익활동 성과 반영…장윤경 상임이사도 연임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는 박진원(사진) 이사장의 연임을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5월 열린 정기 이사회에서 의결됐으며, 박 이사장은 오는 12일부터 3년 임기를 시작한다. 박 이사장은 지난 임기 동안 국내 최대 규모의 재사용 물류센터 건립을 주도하고, 국내외

1만5000명 찾은 평창 계촌 클래식 축제…별빛 아래 울려퍼진 선율

임지영·나윤선 등 출연…클래식·재즈·지역 문화 어우러진 3일간 축제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정무성)이 주최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대진)가 주관한 ‘제11회 계촌 클래식 축제’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강원 평창군 계촌마을 일대에서 열렸다. 올해 축제는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과 함께 진행됐으며, 사흘간 약 1만5000명의 관객이 방문했다. 축제는 계촌초등학교

AI를 비롯한 기술의 발전은 비영리 단체에게 효율적인 업무 처리를 가능하게 하지만 동시에 AI를 오용하는 경우도 나타나고 있다. /Unsplash
디지털 전환 ‘빈익빈 부익부’… 美 비영리단체의 깊어지는 기술 격차

AI 도입 77% 계획했지만…실제 활용은 19% 불과 “기술 투자 없이 뒤처질 것” 위기감 커져 미국의 다수 비영리단체가 기술의 중요성을 절감하고 있지만, 예산 부족과 전문 인력 부재로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 역량이 있는 단체와 그렇지 못한 단체

육식 산업 고발 vs 미식의 예술…서울국제환경영화제 ‘먹거리’ 두 시선 [Good&Culture]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초청작 ‘이익을 위한 먹을거리’·‘토키토’ 감독 방한 지속가능한 식탁은 어떻게 가능할까. 육류 산업의 어두운 뒷면을 파헤친 ‘이익을 위한 먹을거리(Food for Profit)’와 자연과의 조화를 추구한 셰프의 540일을 담은 ‘토키토: 요리 거장의 540일(Tokito: The 540-Day Journey of a Culinary Maverick)’, 시선이 극명히

“철강·시멘트에 탄소값 매겨라”…아시아에도 CBAM 도입해야

호주 싱크탱크 보고서 “아시아 산업 탈탄소화, 탄소국경세가 가장 효과적”한국·중국 등 원자재 중심국가들, 국제 무역 속 ‘탄소 책임’ 요구 높아져 철강, 시멘트 등 산업 원자재 부문의 탈탄소화를 위해 아시아 국가들도 유럽연합(EU)처럼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호주의 기후에너지 싱크탱크 클라이밋 에너지

도전 레드벨. /세이브더칠드런
세이브더칠드런, 기후위기 해법 찾을 아동 참가자 1000명 모집

초·중학생 대상 퀴즈대회·지역 실천 프로젝트…환경부 장관상·단체 활동비 지원 세이브더칠드런은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아동이 직접 기후위기 심각성을 알리고 대응 활동에 나서는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 ‘도전! 레드벨’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학생까지이며, 개인은 물론 학교, 지역아동센터, 기관

“기억을 예술로”…치매 경험자가 창작의 주인공 되다

초기치매·경도인지장애 당사자, 창작자와 짝 이뤄 예술작품 공동 제작9월 노원구청서 전시·토크콘서트 예정 “치매는 잊히는 것이 아니라, 함께 기억할 수 있는 또 다른 시작일지도 모릅니다.” 초기치매와 경도인지장애를 앓는 당사자들이 예술가들과 손잡고, 자신들의 경험과 감정을 사회와 나누기 위한 창작 활동에 나섰다. 단순한 치료

“팀으로 도전, 현장에서 해답”…코이카 프로젝트 봉사단 1기 성과 발표

코이카 프로젝트 봉사단 1기 87명 귀국 발표회 8개국서 4개월간 활동 성과 공유 “개발도상국 개발 현장을 몸소 경험하면서 내가 가진 능력으로 가치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됐습니다” (김수인 코이카 프로젝트 1기 봉사단원) ”5명의 팀원들과 서로 배려하면서 현지에서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