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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의 재발견] 아이만 돌보는 건 아닙니다

‘가족친화적’ 혹은 ‘돌봄 친화적’ 직장을 상상해 보라 하면 많은 이들이 비슷한 장면을 떠올린다. 아이들이 회사에 방문해 마스코트 인형과 사진을 찍고, 놀이공원을 대관해 패밀리데이를 열기도 한다. 알록달록하고 따뜻한 풍경이다. 그러나 현실에서 많은 이들이 감당하는 돌봄은 훨씬 다양하고 조용하며 복잡하다. 루트임팩트는 지난

“재생에너지, 국민도 지지했다”…이재명 정부 정책 추진 탄력받나

전기요금 인상에도 절반 이상 “탄소중립 정책 수용” 의향 국민 다수 “에너지 전환, 공정한 부담 원해”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4일 취임사에서 “기후위기 대응이라는 세계적 흐름에 발맞춰 재생에너지 중심 사회로 신속히 전환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국민 10명 중 9명 이상이 재생에너지 확대에 찬성한다는

코이카-UN, 브라질 COP30 무대 오를 ‘기후 AI 아이디어’ 모집

대학생 등 일반인, AI 개발자, 기업 등 대상…우승자, 11월 COP30 초청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과 함께 개발도상국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AI 기술 국제 공모전 ‘AI for Climate Action Awards(이하 AICA 어워즈)’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5월 21일 기후 주간(Climate Week) 행사 개회식에서

챗봇이 참전용사 소개하고, 메타버스서 바다숲 만든다 [2025 사회공헌 리포트]

[창간 15주년 특별 기획] 국내 30대 기업 대표 사회공헌 조사 <5·끝> 기술, 나눔의 방식도 바꾸다…디지털 전환에 발맞춘 사회공헌 프로그램  기술은 사회를 어떻게 바꾸고 있는가. 지난 15년간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메타버스 등 신기술의 발전은 산업은 물론 교육, 복지, 환경 영역의 지형을 바꿔놨다.

굿즈가 ‘기부’를 ‘교환’으로 왜곡하지 않으려면

굿즈의 시대, 기부를 다시 묻다 <5·끝> 비영리단체 굿즈, 중고거래·모조품까지 등장 “사업력보다 굿즈가 중심 되는 건 문제” 성찰의 목소리도 “저희한테 물어보거든요. ‘K기관은 뭐 주세요?’ 이렇게 말하고 후원을 결정하신 분들 가끔 있으세요. ‘B기관은 이거 준다고 했는데 여기는 뭐 없네요’라고 말씀하시면…” 비영리단체 활동가

“굿즈 받고 떠난다?”…지속가능하려면 전략이 필요하다

굿즈의 시대, 기부를 다시 묻다 <4> 단체별 유지율 높이기 전략 고도화, 업계 가이드라인 마련 목소리 커져 “굿즈 캠페인을 통해 신규 후원자는 확실히 늘었습니다. 하지만 일정 비율은 굿즈 수령 후 곧바로 후원을 중단합니다. 모금 담당자로서 고민이 클 수 밖에 없죠.” 2020년부터

이재명 정부, 기후재정·세액공제 확대 나설까

기후재정포럼·녹색에너지전략연구소, 8대 정책과제 제안 “탄소중립계획 엉터리 수준…기후재정 컨트롤타워 필요” 기후재정포럼(2020재단·녹색전환연구소)과 녹색에너지전략연구소는 9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5 새 정부에 제안하는 기후재정 방향’ 보고서를 공개했다. 두 기관은 국가 재정의 기후 대응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며 ▲기후재정계획 수립 ▲기후대응기금 20조원 확대 ▲온실가스

[임팩트의 좌표] 임팩트 투자 10년, 본질을 다시 묻다

한국 사회에 ‘임팩트투자’라는 개념이 공식적으로 도입된 지 어느덧 10여 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2013년 무렵을 기점으로, 임팩트투자는 외형적으로 꾸준한 성장을 거듭해 왔습니다. 2021년 기준 국내 임팩트투자 시장 규모는 약 7000억원으로 추산되며, 이는 2017년 540억원, 2018년 2000억원 규모에서 크게 확대된 수치입니다.  하지만

박진원 아름다운가게 이사장 연임…“재사용문화 확산 기여”

재사용문화 확산·공익활동 성과 반영…장윤경 상임이사도 연임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는 박진원(사진) 이사장의 연임을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5월 열린 정기 이사회에서 의결됐으며, 박 이사장은 오는 12일부터 3년 임기를 시작한다. 박 이사장은 지난 임기 동안 국내 최대 규모의 재사용 물류센터 건립을 주도하고, 국내외

1만5000명 찾은 평창 계촌 클래식 축제…별빛 아래 울려퍼진 선율

임지영·나윤선 등 출연…클래식·재즈·지역 문화 어우러진 3일간 축제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정무성)이 주최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대진)가 주관한 ‘제11회 계촌 클래식 축제’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강원 평창군 계촌마을 일대에서 열렸다. 올해 축제는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과 함께 진행됐으며, 사흘간 약 1만5000명의 관객이 방문했다. 축제는 계촌초등학교

AI를 비롯한 기술의 발전은 비영리 단체에게 효율적인 업무 처리를 가능하게 하지만 동시에 AI를 오용하는 경우도 나타나고 있다. /Unsplash
디지털 전환 ‘빈익빈 부익부’… 美 비영리단체의 깊어지는 기술 격차

AI 도입 77% 계획했지만…실제 활용은 19% 불과 “기술 투자 없이 뒤처질 것” 위기감 커져 미국의 다수 비영리단체가 기술의 중요성을 절감하고 있지만, 예산 부족과 전문 인력 부재로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 역량이 있는 단체와 그렇지 못한 단체

육식 산업 고발 vs 미식의 예술…서울국제환경영화제 ‘먹거리’ 두 시선 [Good&Culture]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초청작 ‘이익을 위한 먹을거리’·‘토키토’ 감독 방한 지속가능한 식탁은 어떻게 가능할까. 육류 산업의 어두운 뒷면을 파헤친 ‘이익을 위한 먹을거리(Food for Profit)’와 자연과의 조화를 추구한 셰프의 540일을 담은 ‘토키토: 요리 거장의 540일(Tokito: The 540-Day Journey of a Culinary Maverick)’, 시선이 극명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