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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벤처 10곳 중 7곳은 사회적 목적 재투자”…국내 소셜벤처 현황 연구 발표

국내 소셜벤처 현황을 분석한 연구 자료가 발표됐다. 지난 26일 사회연대은행은 서울 은행회관에서 국내 소셜벤처 성장을 위한 육성과 투자를 주제로 한 ‘소셜벤처 정책연구 국제포럼’을 열었다. 이번 포럼은 사회연대은행이 한국씨티은행, 씨티재단과 함께 지난 6개월간 진행한 소셜벤처 관련 정책연구 사업의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로

LH, 사회적기업과 손잡고 임대주택 입주민 대상 일자리 창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회적기업과 손잡고 임대주택 입주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입주청소 사업에 나선다. 지난 26일 LH는 대전역 동광장 회의실에서 사회적기업 초청 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시작했던 입주민 참여형 임대주택 입주청소 사업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전국 10개 지역 13개 LH소유 임대주택

[더나미 책꽂이] ‘우리는 가난을 어떻게 외면해왔는가’ 외

우리는 가난을 어떻게 외면해왔는가 조문영 연세대 문화인류학과 교수가 ‘빈곤의 인류학’ 수업에서 학생들과 함께 진행한 반(反) 빈곤 활동가 인터뷰 프로젝트를 책으로 엮었다. 쪽방촌 주민, 노숙인, 장애인 등 ‘소외계층’ ‘빈곤층’으로 뭉뚱그려진 채 외면받아온 이들의 권익을 위해 뛰는 활동가 10인의 이야기에서 우리 시대

바인그룹, 성남시와 청소년 지원사업 업무협약 맺어

코칭전문 교육기업 바인그룹은 27일 경기 성남시 중탑종합사회복지관과 지역 청소년 대상 사회공헌사업 ‘위캔두(We Can Do)’를 공동으로 진행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위캔두는 청소년 대상 학습코칭프로그램이다. 바인그룹과 성남시 중탑종합사회복지관은 성남 지역 초·중·고등학생 25명씩 모두 75명을 선발해 바인그룹의 전문코치와 연계한 학습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의

[인터뷰] 신완선 공기업 평가단장 “사회적 가치 평가 원년, ‘고군분투’했다”

“공기업에 왜 공(公)자가 붙는지 고민할 시점입니다. 각자의 영역에서 공공의 이익을 극대화하라는 것이 정부의 주문이에요. 그런 의미에서 올해 A등급(우수)을 받은 공기업이 6곳이나 나왔다는 것은 첫 단추를 잘 뀄다고 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기획재정부 ‘2018 공기업 경영평가'(공평)의 평가단장을 맡은 신완선(58) 성균관대 시스템경영공학과

경영평가 대전환, 공기업들 ‘사회적 가치’ 내걸고 체질 개선 나섰다

공기업 경영평가 결과는? A등급 6곳… 토지주택공사, 사회적 가치 1위  대한석탄공사, 또 낙제점… 올해도 S등급 없어  가장 큰 성과 ‘일자리’… 35개 기업, 9070명 채용  채용·설비 투자 집중하다보니 사업성은 ‘하락’ 각 기관 성격 고려 못한 평가 기준은 개선돼야 공기업이 달라지고 있다. ‘생산성’이

사회적기업 등록제 전환, 위장 기업 막으려면?…고용부, 등록제 TF 논의 결과 첫 공개

고용노동부와 사회적기업 관계자들이 오는 8월 정부입법 예정인 ‘사회적기업 등록제’를 두고 고민에 빠졌다. 현행 인증제를 등록제로 전환해 다양한 법인격의 사회적기업이 활동하도록 하는 데에는 대부분의 관계자들도 동의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지원금이나 세금감면 등 사회적기업 대상 혜택만을 노리고 접근하는 이른바 ‘위장 사회적기업’의 난립을 막을

[글로벌 이슈] 폐허 방치, 수년째 미완성… ‘실패한’ 국제 원조 고발합니다

“What went wrong?(뭐가 잘못된 거지?)” 국제기구나 NGO들이 아프리카에서 벌이는 각종 국제 원조(aid) 프로젝트 가운데 실패했거나 중단 상태로 방치된 사례들을 적발해 세상에 알리는 곳이 있다. 아프리카에서 주로 활동하는 미국인 사진작가 피터 디캄포(35)가 2016년 개설한 온라인 플랫폼 ‘What Went Wrong?(왓웬트롱?)’이다. 왓웬트롱은 ‘잘못돼버린(went

‘학교숲운동’ 20년… 나무도, 아이도 훌쩍 자랐습니다

화랑초 학교숲을 가보니 서울 노원구에 있는 화랑초등학교. 2교시를 마치는 종소리가 울리자 아이들이 교실 밖으로 우르르 뛰쳐나온다. 화랑초에만 있는 특별한 ‘중간 놀이’ 시간을 만끽하기 위해서다. 공을 들고 운동장으로 달려가는 아이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학교 건물 주변을 에워싼 숲속으로 흩어진다. 나비를 쫓아 숲길을

낡은 스마트폰으로 개도국형 실명 막아요

프로젝트봄·삼성전자, 간이 안검사기 개발 베트남에 보급돼 1만4000여 명 검사받아 지난해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전 세계 실명 인구는 3600만명으로 이 중 90%가 개발도상국 출신이었다. 전문가들은 “2년에 한 번만 검사해도 치명적인 시력 손상은 막을 수 있다”고 말하지만, 의료 환경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공익 소송 위축시키는 ‘패소자부담주의’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원고들의 청구를 기각한다. 소송 비용은 원고들이 부담한다.” 지난 4월 25일 인천지방법원은 난민 인정을 받기 위해 인천공항에서 노숙 생활을 이어온 앙골라 출신 루렌도 가족이 난민 인정 심사를 요구한 행정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에서 승소한 피고는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이다. 루렌도 가족은

“치료 쉬운 안질환 ‘트라코마’, 가난의 땅에선 실명할까 두려운 병이죠”

폴 카트라이트 남아공 케이프타운대 안과 교수 인터뷰 79년 韓서 한센인 봉사활동하며 개도국 인권 개선에 관심 갖게 돼 ‘트라코마 퇴치‘ 30년간 연구 매진 각국 50개 단체 모아 ICTC 꾸려 15년 만에 감염자 절반으로 줄여 선진국선 오래전 종식된 전염병…국제사회가 부끄러워해야 할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