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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년, 빈곤아동이 더 불행했다… 극단적 선택 고민도 4.4%

코로나19 발생 이후 국내 아동들이 느끼는 삶의 만족도는 떨어지고 우울감과 불안감은 높아졌다는 사실이 수치로 확인됐다. 특히 빈곤가구 아이들은 비빈곤가구 아이들보다 덜 행복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3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 아동행복지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지난해 10월부터

월드비전, 코로나 대확산 인도에 700만달러 지원… “최고 등급 재난 상황”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이 코로나19 대확산세를 보이는 인도에 700만 달러 규모의 지원을 결정했다. 현재 인도에서는 하루 신규 확진자가 40만명 발생하고 매일 3000여명의 감염자가 숨지고 있다. 월드비전은 인도에 전 세계가 함께 대응해야 하는 최고 재난대응단계인 ‘카테고리 3’를 선포하고 긴급구호대응계획을 수립했다고 2일 밝혔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출생 미등록 아동 없도록 ‘출생통보제’ 도입해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모든 아동의 출생등록 권리를 보장하는 ‘출생통보제’ 도입을 촉구하는 간담회를 30일 열었다. 출생통보제는 의료기관이 출생 사실을 국가기관에 알리는 제도로, 부모의 출생신고가 없으면 국가가 아동의 출생사실을 확인할 수 없는 현행 제도를 보완하는 조치다. 이날 간담회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함께하는 보편적출생신고네트워크와 서영교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더나미 책꽂이] ‘기억의 목소리’ ‘기후변화 시대의 사랑’ 외

기억의 목소리1949년 1월 17일 제주도 서귀포시 조천면 북촌리. 오전 11시, 군인들이 찾아왔다. 마을 사람들을 전부 학교 운동장으로 모았다. 군인들은 운동장에 모인 주민들에게 “빨갱이를 찾아라”고 호통쳤다. 그날 영문도 모른 채 총에 맞아 숨진 주민은 300명가량. 제주4·3사건 당시 북촌리에서 일어난 일명 ‘북촌리

SK, 소셜벤처 4곳에 100억원 투자… 임팩트투자로 ESG경영 차별화

SK그룹의 투자전문회사 SK가 소셜벤처 대상으로 약 100억원 규모의 임팩트투자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SK는 사회문제 해결 의지∙성과,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력, 사업 성장성 등을 기준으로 투자 기업 4곳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SK는 지난해 2월 소외계층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디지털 교육기업 에누마에

사회문제 해결하는 스타트업 돕는다… ‘ESG 코리아’ 얼라이언스 출범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기 위한 대기업·임팩트투자사·교육기관 연합체가 출범했다. 29일 SK텔레콤은 사회적 문제 해결에 나서는 스타트업의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는 ‘ESG 코리아 2021’ 얼라이언스를 결성했다고 밝혔다. 연합체에는 SK텔레콤, 마이크로소프트, SAP, 소풍벤처스, HGI, 벤처스퀘어, SK사회적기업가센터, SBA성수허브 등 8개사가 참여했다. 이들은 국내 스타트업을 글로벌

“핵심 빠진 아세안 합의문, 미얀마 사태 해결에 도움 안돼”… 국내외 비난 빗발

미얀마 사태 해결을 위해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10개 회원국이 채택한 합의문에 대해 국제 시민사회에서 “허울뿐인 메시지”라는 비판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아세안 10개국은 지난 24일(현지 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열고 ▲미얀마의 즉각적 폭력중단과 모든 당사자의 자제 ▲국민을 위한 평화적 해결책을 찾기 위한

현대차정몽구재단, H-온드림 인큐베이팅 지원팀 21곳 공개

현대차정몽구재단은 27일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2021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 임팩트데이’를 열고 인큐베이팅 지원 팀 21곳을 공개했다. H-온드림은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임팩트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올해 H-온드림은 인큐베이팅 지원 프로그램인 ‘H-온드림 A’와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H-온드림 B’, 환경문제

“ESG 법제화하는 EU… 국내 기업엔 장벽 아닌 기회”

유럽연합(EU)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법안을 연이어 도입하는 가운데 국내 기업이 이를 유럽 시장 진출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브뤼셀지부가 27일 발간한 ‘EU의 ESG 관련 입법 동향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EU는 ESG에 대한 기업 의무를 강화하는 정책 수립을 가속화하고 있다.

최재호 현대차정몽구재단 사무총장
[최재호의 소셜임팩트] 히든챔피언을 기다리며

독일 경제의 핵심은 대기업이 아닌 중소기업, 즉 미텔슈탄트(Mittelstand)다. 미텔슈탄트는 직원이 500명을 넘지 않고 매출은 5000만 유로(약 670억원) 미만인 기업으로, 독일 전체 기업의 99%를 차지한다. 독일의 경영학자 헤르만 지몬은 ‘연 매출 40억 달러 미만으로 대중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고 수출을 위주로

김민석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사업본부장
[논문 읽어주는 김교수] 경영자를 위한 히포크라테스 선서

지난 2월 미국 경제 전문지 포천(Fortune)은 전세계에서 가장 존경 받는 50대 기업을 발표했다. 기업의 혁신성, 인사관리 부분, 자산 활용, 사회적 책임과 품질 관리, 재정 건전성, 장기 투자 가치, 제품·서비스 품질, 글로벌 경쟁력 등 9개 항목을 평가한 결과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중앙정부 여성관리자 비율 6.3% 불과… “사표 낸 비율은 남성의 4배”

국내 중앙정부의 고위공무원 가운데 여성 비율이 최근 5년간 평균 6.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여성의 퇴직률은 남성의 4배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은 고위 공직사회의 유리절벽 문제를 탐구한 우양호 한국해양대 교수의 ‘고위직 여성공무원의 유리절벽 경험에 대한 질적 연구’ 논문을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