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정몽구재단은 27일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2021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 임팩트데이’를 열고 인큐베이팅 지원 팀 21곳을 공개했다. H-온드림은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임팩트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올해 H-온드림은 인큐베이팅 지원 프로그램인 ‘H-온드림 A’와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H-온드림 B’,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H-온드림 C’ 등 세 단계로 세분화돼 진행된다. 이날 공개된 인큐베이팅 지원팀에는 경북 문경에서 유휴공간 재생과 중소도시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리플레이스’, 만성질환자와 경력단절 간호사를 일대일로 연결하는 비대면 만성질환 관리 플랫폼을 운영하는 ‘메디팔’, 사물인터넷(IoT)·인공지능(AI)·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누수관리 시스템을 개발하는 ‘위플랫’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개로만족 ▲구루이엔티 ▲나인앤드 ▲나인와트 ▲델로 ▲돌봄드림 ▲베어런 ▲브로나인 ▲식스티헤르츠 ▲알프래드 ▲와들 ▲위플랫 ▲이모티브 ▲조인앤조인 ▲캥스터즈 ▲코너스톤티엔엠 ▲테랩 ▲트레드앤그루브 ▲퍼플더블유 등도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재단은 이들 기업에 멘토링, 컨설팅, 세미나, 온·오프라인 전문 강좌 등을 제공하며 프로그램 종료 후 성과 평가에 따라 최대 4000만원의 자금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임팩트데이에 참석한 이형근 현대차정몽구재단 부이사장은 “지난 2012년 ‘사회적기업 창업 오디션’으로 시작한 H-온드림이 올해로 10년째를 맞아 ‘스타트업 그라운드’라는 이름으로 지원 프로그램을 대폭 개편했다”면서 “복잡한 사회문제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갈 청년 창업가들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문일요 더나은미래 기자 ilyo@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