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기업 사회공헌, ‘협업’으로 확장…큐네스티, ‘제5회 임팩트살롱’ 개최

강연·사례·네트워킹 결합… 소셜벤처와의 협업 기회 발굴 지원 최근 기업 사회공헌은 단순 기부를 넘어 외부 파트너와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확장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사회문제 해결을 비즈니스 모델로 접근하는 소셜벤처가 협업 대상으로 떠오르면서, 실제 협력 구조를 설계하려는 수요가 커졌다. 이러한 협업은 산업 전반으로 확산하는 추세다. SK텔레콤은 소셜벤처 투아트와 함께 시각장애인을 위한 AI 기반 서비스를 선보였고, LG화학은 환경 소셜벤처 땡스카본, 넷스파 등과 협력해 해양 복원과 자원 순환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큐네스티(구 한국사회투자)는 오는 4월 2일 서울 강남에서 ESG 및 CSR 담당자를 대상으로 ‘제5회 임팩트살롱’을 연다고 밝혔다. ‘IMPACT PARTNERS: 기업과 소셜벤처가 만드는 임팩트’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생태계 동향과 정책 흐름을 비롯해 협업 기반 사회공헌 사업을 기획·운영하는 과정에서의 실무 경험이 공유될 예정이다. 또한 실제 사례를 통해 협력 모델과 성과를 살펴본 뒤 참석자 간 대화를 나누는 시간도 이어진다. 행사는 기업 및 기관의 ESG·CSR 담당자와 기업 재단 실무자 40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운영된다. 참가 신청은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이순열 큐네스티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협업의 기획부터 임팩트 창출까지의 노하우를 익히고, 창의적인 모델을 함께 발굴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韓 ‘790조 전환금융’ 시동…세계는 이미 탈탄소 산업 경쟁

일본은 국채로 투자 유도, EU는 그린워싱 차단, 싱가포르는 ‘노란불’ 전환금융각국 산업 구조 맞춘 전환금융 경쟁…글로벌 금융 흐름으로 이재명 정부가 790조 원 규모의 기후금융 확대와 전환금융 도입 계획을 내놓으며 고탄소 산업의 저탄소 전환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일본과 유럽연합(EU), 싱가포르 등 주요국도 각기 다른 방식으로 전환금융 제도를 확대하고 산업 탈탄소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월 25일 금융위원회는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4차 생산적 금융 대전환 회의’에서 2035년까지 총 790조 원 규모의 기후금융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 기존 2024~2030년 420조 원 계획보다 기간과 규모를 모두 늘렸다. 정부는 신규 공급 재원의 50% 이상을 지방에, 70% 이상을 중소·중견기업에 나눈다는 방침도 내놨다. 전환금융은 탄소 배출이 많은 산업이 저탄소 구조로 바뀌는 과정에 필요한 투자를 지원하는 금융이다. 태양광·풍력 같은 ‘순수 녹색’ 사업뿐 아니라 철강·시멘트·화학 등 탄소 다배출 산업의 설비 효율화, 연료 전환, 기술 개발 등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둔다. 정부는 이번 정책을 통해 이들 산업의 전환 투자를 지원하는 ‘한국형 전환금융’ 체계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금융위원회는 이를 위해 2026년 상반기 전환금융 워킹그룹을 가동할 예정이다. ◇ 정부가 마중물 부어 민간 투자 끌어내는 일본식 전환금융 전환금융에 속도를 내는 것은 한국만이 아니다. 유럽연합(EU), 일본, 싱가포르도 각국의 산업 구조와 금융 환경에 맞는 방식으로 전환금융 제도를 설계하고 있다. 같은 전환금융이라도 접근 방식은 다르다. 일본은 국가가 직접 실탄을 공급하고, EU는 엄격한 평가 기준으로

100년만에 다시 소환한 유일한 박사 “재산도, 목숨도 사회를 위해”

웹툰·뮤지컬·다큐 예능까지…창립 100주년 맞은 유한양행, 창업자 재조명 유한양행 창립 100주년(2026년)을 기념하며 설립자인 고(故) 유일한 박사의 생애가 다양한 문화 콘텐츠로 재조명되고 있다. 웹툰과 뮤지컬, 방송 프로그램까지 잇따라 그의 삶을 다루며 ‘기업은 사회의 것’이라는 철학을 현재로 불러내고 있다. ◇ ‘미생’ 윤태호 작가가 그린 선택의 순간들, 웹툰 ‘NEW 일한’ 유한양행이 창업자 유일한 박사의 삶과 정신을 조명한 창작 웹툰 ‘NEW 일한’을 지난 1일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총 8화 분량으로 기획된 이번 작품은 독립운동가이자 기업가로서 시대의 변곡점마다 중대한 결단을 내렸던 유일한 박사의 일대기를 밀도 있게 그린다. 특히 ‘미생’, ‘이끼’ 등을 통해 인간과 사회의 관계를 예리하게 통찰해 온 윤태호 작가가 참여해 기대를 모은다. 윤 작가는 특유의 인물 중심 서사를 바탕으로, 한 개인의 선택이 시대와 어떻게 맞닿아 있는지를 흥미롭게 풀어냈다. ‘NEW 일한’의 가장 큰 특징은 단순한 업적 나열이나 연대기적 서술을 탈피해 ‘드라마 제작 기획(PT)’이라는 신선한 액자식 구성을 차용했다는 점이다. 공개된 1화는 KBC 방송국의 창사 30주년 기념 특별 기획 드라마 공모전을 배경으로 시작된다. 내부적으로 이미 ‘이순신’을 소재로 한 작품이 내정되어 있다는 소문이 파다한 가운데, 1인 기획사 화양엔터테인먼트의 김선호 대표가 공모전에 뛰어든다. 그는 후배 ‘박 대표’를 PD로 섭외하고, 무명 작가 최철을 영입해 팀을 꾸린다. 회의 과정에서 최 작가는 “한 번도 극으로 다뤄진 적 없는 우리나라의 거인”을 인물로 세우자고 제안한다. 그 인물이 바로 유한양행을 설립한 유일한 박사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극

카카오게임즈, 글로벌 ESG 평가서 ‘점수 상승 1위’…연례보고서도 등재

전년 대비 점수 32% 상승…S&P 글로벌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 ‘인더스트리 무버’ 선정 카카오게임즈가 글로벌 신용평가사 S&P 글로벌이 발표한 2025년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CSA)에서 ‘인더스트리 무버(Industry Mover)’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CSA는 기업의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전반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글로벌 ESG 지표다. S&P 글로벌은 산업군별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우수 기업을 선별해 ‘지속가능성 연례보고서(Yearbook)’에 등재한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평가에서 산업군 내 전년 대비 점수 상승 폭이 가장 큰 기업에 부여되는 ‘인더스트리 무버’ 등급을 획득했다. 전체 9200여 개 참여 기업 가운데 49개 기업만이 해당 등급을 받았으며, 카카오게임즈는 전년보다 32%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인터랙티브 미디어·서비스&홈 엔터테인먼트(IMS)’ 산업군에서 선정됐다. 이와 함께 산업군 상위 15% 이내이면서 최고 점수 대비 30% 이내 점수를 획득한 기업에 주어지는 ‘지속가능성 연례보고서 멤버’에도 이름을 올렸다. 올해 평가에서 국내 게임사 가운데 해당 기준을 충족한 기업은 카카오게임즈가 유일하다. 카카오게임즈는 ▲기후전략 ▲개인정보보호 ▲인적자원 ▲리스크 관리 등 ESG 전반에서 고른 평가를 받았다. 환경 분야에서는 기후변화 리스크 분석과 국제 표준 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을 통해 관리 체계를 강화한 점이 반영됐다. 사회 분야에서는 개인정보 보호와 이용자 권익 보호, 인권경영 정책을 개선했으며, 지배구조 측면에서는 통합 리스크 관리와 내부 감사 체계를 구축해 투명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이번 ‘인더스트리 무버’와 ‘지속가능성 연례보고서 멤버’ 선정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카카오게임즈의 ESG경영 역량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여러 방면에서 ESG경영을 실천해 글로벌 수준의 ESG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신한은행, 임직원 기부로 아동복지시설 초등학교 입학생 285명에 학용품 지원

임직원 참여형 기부 프로그램 재원 활용…13년간 6658명 지원 신한은행이 한국아동복지협회와 함께 취약계층 초등학교 입학생을 대상으로 학용품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고 25일 전했다. 이번 지원은 전국 119개 아동복지시설의 초등학교 입학 아동 285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연필과 노트 등 필기구를 비롯해 텀블러, 줄넘기 등 총 16종으로 구성된 학용품 세트를 전달해 새 학기를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학용품 세트에는 임직원들이 작성한 입학 축하 메시지 카드도 함께 담겼다. 사업 재원은 신한은행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기부 프로그램 ‘좋은날, 좋은기부’를 통해 마련됐다. 이 프로그램은 승진이나 생일 등 개인의 경사를 기념해 임직원이 자율적으로 기부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신한은행은 2013년부터 해당 재원을 활용해 취약계층 초등학교 입학생을 지원해 왔으며, 올해까지 총 6658명을 후원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모은 정성과 응원이 아이들의 첫 학교생활에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임직원 참여형 기부 프로그램과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기후금융 790조 원으로 확대…2028년 코스피 대형사 ESG 공시 의무화

금융위원회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상향에 맞춰 기후금융 공급 규모를 기존 420조 원에서 790조 원으로 대폭 확대한다. 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공시는 2028년부터 코스피 대형 상장사를 대상으로 단계적으로 의무화한다. 금융위는 25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이억원 금융위원장 주재로 ‘제4차 생산적 금융 대전환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억원 위원장은 “녹색전환은 단순한 환경 이슈를 넘어 산업과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과제가 됐다”며 “산업구조 혁신과 기술 고도화를 유도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생산적 금융의 핵심 축”이라고 강조했다. 금융위는 녹색전환 지원 방안의 하나로 ESG 공시 제도화를 추진한다. 2028년에는 연결 기준 자산총액 30조 원 이상 코스피 상장사를 시작으로, 2029년에는 자산 10조 원 이상 코스피 상장사로 공시 대상을 확대한다. 가치사슬 전반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포함하는 ‘스코프3(Scope3)’ 공시는 중소·중견 협력업체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3년간 유예한다. 중소기업기본법상 소기업이면서 고탄소 배출업종이 아닌 경우에는 공시를 면제하되, 제도 안착 후 자본시장법상 법정 공시로 전환하는 시점에 면제 범위를 재검토할 방침이다. 공시 채널은 우선 한국거래소 공시로 운영하고, 제도 정착 이후 법정 공시로 전환한다. 공시 시점은 원칙적으로 3월 말(연말 결산 기준)이지만, 기후·에너지·환경부가 매년 5월께 배출량을 인증하는 점을 고려해 온실가스 배출량 정보에 한해 8월 중순 반기 공시를 허용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금융위는 다음 달 말까지 의견을 수렴한 뒤 4월 중 최종 ESG 공시 제도를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기후금융 공급 규모도 크게 늘린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2035년까지 온실가스를 2018년 대비 53~61% 감축하는 새로운

사상 첫 2000조 돌파했지만…동력 잃은 ESG금융

국내 ESG금융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2000조 원을 넘어섰다. 외형은 빠르게 성장했지만, 시장의 체력은 오히려 약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민간 부문이 5년 만에 처음으로 역성장을 기록하면서 정책 불확실성이 시장 위축의 핵심 요인으로 지목됐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과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은 지난 23일 ‘2024 한국 ESG금융 백서’를 발간하고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국내 167개 금융기관을 조사·분석한 결과, 2024년 말 기준 ESG금융 규모는 2012조6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2019년 대비 5년 만에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그러나 성장세는 눈에 띄게 둔화했다. 2024년 연간 증가율은 8.9%에 그쳐 최근 수년간 유지해 온 20~30%대 성장 흐름에서 크게 내려앉았다. 고금리 기조와 수익성 악화의 영향 속에 민간 부문은 전년 대비 0.6% 감소하며 처음으로 역성장을 기록했다. 김영호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이사장은 “금융산업은 규제와 정책에 극히 민감하다”며 “이전 정부의 소극적인 ESG 정책 기조가 시장 활력을 떨어뜨린 핵심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정부의 일관된 정책 신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S(사회)’에 편중된 ESG…기후위기 대응 ‘E(환경)’는 17% 불과 영역별 편중도 뚜렷했다. 국민연금을 제외한 분석에서 S(사회) 부문이 763조7000억 원으로 전체의 72.3%를 차지했다. 반면 기후위기 대응과 직결되는 E(환경) 부문은 180조5000억 원, 17.1%에 머물렀다. 통합 영역은 107조 원(10.1%), G(거버넌스)는 4조9000억 원(0.5%)에 그쳤다. 사회 부문 비중이 높은 배경에는 주택금융공사 등 정책성 대출이 있다. 분류가 비교적 명확하고 리스크가 낮은 금융상품이 ESG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금융권의 ‘안전자산 선호’가 기후금융 확산을 제약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유형별로는

카카오, S&P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 4년 연속 상위 기업 선정

전 세계 9200여 개 기업 중 848곳 등재…IMS 산업군 국내 유일 상위 5% 카카오가 글로벌 신용평가사 S&P 글로벌의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Corporate Sustainability Assessment, CSA)’에서 4년 연속 상위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0일 전했다. S&P 글로벌은 매년 기업의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전반을 평가해 산업군별 우수 기업을 선별하고, 이를 ‘Sustainability Yearbook(지속가능성 연례보고서)’에 공개한다. CSA는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가늠하는 주요 지표로 활용된다. 올해는 전 세계 59개 산업군 920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평가가 이뤄졌으며, 이 가운데 848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카카오는 4년 연속 연례보고서에 등재됐으며, ‘인터랙티브 미디어·서비스&홈 엔터테인먼트(IMS)’ 산업군에서 76점을 받아 상위 5%에 포함됐다. 이는 전년 대비 6점 상승한 점수로 148개 기업 중 2위에 해당하며, IMS 산업군에서는 국내 기업 가운데 유일한 상위 5% 기업이다. 카카오는 내부 감사 체계 강화, 데이터센터 에너지 효율 개선, 환경영향 관리 공시 고도화, 인권영향평가 범위 확대 등 ESG 관리 체계를 강화해 왔다. 이와 함께 AI 안전성 관리, 준법·윤리경영 체계 정비, 재생에너지 조달 확대 등도 추진하고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앞으로도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이해관계자와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36억 투자로 체질 개선…KGC 부여공장, 녹색기업 선정

KGC인삼공사는 부여공장이 지난 1월 30일 금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녹색기업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어 2월 13일 충남 부여군에 위치한 부여공장에서 금강유역환경청과 함께 ‘신규 녹색기업 현판식’을 진행했다. 녹색기업 제도는 정부와 기업이 협력해 지속가능한 환경경영을 실천하는 우수 사업장을 선정·인증하는 제도다. 환경 관리 역량과 오염물질 저감 성과, 지속적인 개선 의지 등을 종합 평가해 지정한다. 부여공장은 정관장 브랜드로 대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홍삼 제조공장으로, 1978년 부여 금강 인근에서 가동을 시작한 이후 연간 8000톤 이상의 수삼을 처리하는 핵심 생산 거점으로 자리 잡았다. 대규모 생산시설을 운영하면서도 환경 부담 최소화를 위한 관리 체계를 구축해 온 점이 이번 선정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간 부여공장은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 및 에너지경영시스템(ISO 50001) 인증 ▲홍삼 제조 부산물인 ‘홍삼박’의 순환자원 인정 ▲폐기물 매립 제로(ZWTL·Zero Waste to Landfill) 국제인증 ‘골드(Gold)’ 등급 획득 등 친환경 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해왔다. 녹색기업 지정에 따라 부여공장은 펠릿 보일러 도입, 태양광 설비 확대, 폐수처리시설 보강 등 총 36억 원 이상의 환경시설 개선 투자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용수 사용량, 폐기물 발생량, 온실가스 배출량, 유해화학물질 사용량, 대기·수질 오염물질 배출 원단위를 기준연도(2022~2024년) 대비 향후 3년(2025~2027년)간 최소 5%에서 최대 46%까지 감축한다는 방침이다. 환경경영과 함께 지역사회 상생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임직원 사회봉사단은 2010년부터 지역 아동·노인·장애인·저소득가정을 대상으로 기부와 현장 봉사, 복지기관 협력 활동을 지속해왔으며,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월 제15기 국민추천포상 수여식에서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부여공장은 정관장의

행복얼라이언스·인스파이어리조트, 인천 결식우려아동 230명에 ‘행복상자’ 전달

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사무국 행복나래㈜)가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이하 인스파이어리조트)와 손잡고 인천 지역 결식우려아동 지원을 위한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행복얼라이언스의 결식우려아동 끼니 지원 사업 ‘행복두끼 프로젝트’와 아동 생활 전반의 결핍 해소를 위한 현물 지원 사업인 ‘행복상자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인스파이어리조트는 이번 지원을 위해 2000만 원의 기부금을 조성했다. 기부금은 행복상자 구성 물품 구매와 행복두끼 프로젝트 사업비로 사용된다. 금전적 지원뿐 아니라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봉사 참여를 통해 사회공헌을 실천하고, 아이들의 일상에 실질적 도움을 전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0일, 11일 양일간 진행된 봉사활동에는 인스파이어 임직원들이 동참해 230개의 행복상자를 포장했다. 서비스업 특성상 3교대 근무로 단체 참여가 어려운 환경에서도 릴레이 봉사 방식을 도입해 임직원들이 각자 가능한 시간에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행복상자에는 영양간식, 멀티비타민, 생리대, 기초 화장품 등 아이들에게 필요한 물품이 담겼다. 인스파이어리조트는 기부금으로 사회적 기업 제품을 후원했고, 사회적 기업 비타민엔젤스와 업드림코리아는 멀티비타민과 생리대를 직접 기부했다. 이로써 행복상자 물품 11종 전체가 사회적 기업 제품으로 구성돼 사회적 가치 창출까지 실천했다. 완성된 행복상자는 인천 지역 결식우려아동 230명에게 전달된다. 앞으로도 행복얼라이언스는 인스파이어리조트와의 협력을 통해 끼니 지원과 함께 일상 전반의 결핍을 해소하고, 인천 지역 아동들의 생활 안정에 기여할 예정이다. 행복얼라이언스(사무국 행복나래㈜) 조민영 본부장은 “인천 지역 결식우려아동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행복얼라이언스와 협력해 주신 인스파이어리조트와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소외되지 않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유한킴벌리, ‘가장 존경받는 기업’ 23년 연속 TOP7

13년 연속 생활용품 산업 1위 기록…사회·이미지·고객가치 고평가 유한킴벌리가 ‘2026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에서 올스타 7위에 올랐다. 조사가 시작된 2004년 이후 23년 연속 TOP 7을 유지한 것이다. 이 기간 동안 TOP 10을 한 번도 벗어나지 않은 기업은 유한킴벌리를 포함해 유한양행,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4곳뿐이다. 산업별 평가에서는 13년 연속 생활용품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했으며, 산업계 종사자와 전문가, 소비자가 평가에 참여했다. 유한킴벌리는 사회가치, 이미지가치, 고객가치 항목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유한킴벌리는 기저귀·생리대·미용티슈 등 위생·생활용품을 생산하며 관련 시장 형성에 일정한 영향을 미쳐 왔다. 윤리경영과 환경경영, 사회공헌을 주요 경영 기조로 삼고 있으며, 일부 제품군에서는 높은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유한킴벌리의 환경·사회 활동은 1984년 시작된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을 중심으로 이어져 왔다. 국·공유림을 포함해 지금까지 5800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고 가꾸었으며, 탄소중립 숲 조성, 멸종위기종 보호, 산불 훼손지 복구 등 기후 대응 활동을 지속해 왔다. 이 캠페인의 해외 사례로는 몽골 사막화 지역에 조성된 ‘몽골 유한킴벌리숲’이 있다. 대규모 산불 이후 황폐화된 지역을 대상으로 장기간 조림 사업을 진행해 숲 복원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40년 이상 이어진 해당 캠페인은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장기 전략으로 작동한 사례로 자주 언급된다. 유한킴벌리는 2030년까지 지속가능 제품 비중을 매출의 95%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플라스틱 사용량 50% 감축(2019년 대비), 산림인증 펄프 사용 확대, 포장재

“한국 ESG 공시 의무화 지지”…90조 달러 국제 기관투자자들 공식 입장

약 90조 달러(약 12.5경 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는 글로벌 기관투자자 연합체가 한국의 지속가능성 공시 의무화를 위한 자본시장법 개정안에 공식 지지 의사를 밝혔다. 지난 5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지속가능성 공시 입법화와 정책 동향 토론회’에서는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속가능성 공시 의무화를 골자로 한 자본시장법 개정안 초안을 공개했다. 국제기업 거버넌스 네트워크(ICGN)는 지난 5일 국회 ESG포럼과 금융위원회, 한국회계기준원에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지지하는 공개서한을 송부했다. 1995년 설립된 ICGN은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300곳이 넘는 자산 소유자·자산운용사·자문기관이 참여하는 글로벌 투자자 주도 거버넌스 단체다. 기업 거버넌스와 투자자 스튜어드십 관련 국제 기준을 제시해온 권위 있는 기관으로 평가받는다. ICGN은 공개서한에서 “ESG 공시는 거래소 규정이 아닌 자본시장법 개정을 통해 법적 근거를 명확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무정보 중심의 자본시장에 기후 및 전환 리스크, 공급망·인권, 지배구조 등 지속가능성 정보가 제도적으로 공급될 경우 기업가치 평가의 완결성이 높아지고, 한국 증시가 본질 가치에 기반해 평가받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ICGN은 특히 “‘코스피 5000 시대’를 겨냥한 한국 자본시장의 도약을 위해, 국제 투자자들이 요구하는 비교 가능하고 신뢰할 수 있는 ESG 정보 체계는 핵심 자본시장 인프라다”라고 강조했다. 주요국들이 이미 지속가능성 공시를 의무화한 상황에서 국제 기준과의 정합성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제기했다. 아울러 금융위원회에 자본시장법 개정과 연계한 ‘ESG 공시 로드맵’의 조속한 발표를 촉구했다. 법제화를 통해 공시 체계의 예측 가능성이 높아지면, 양질의